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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면할열(Surface Checking) : 목재의 표면에 미세하게 갈라지는
현상으로 주로 고온으로 너무 빨리 인공 건조를 했을 때 발생한다.
표준 가공 두께로 대패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판재 깊이 파고 들어가지 말아야 정상적인 목재로 인정한다.

2. 마구리 갈라짐(End Splits) : 목재세포가 찢어져서 생기는 길이 방향의 갈라짐, 주로 목재의 양 마구리 부분에서 발생한다. 목재 생산자들은 양 마구리를 특별히 제작된 왁스처리를 해 갈라짐을 방지 하기도 한다

3. 하나콤(Honeycomb Checks) : 고온의 건조에 의해 목재의 속 부분이
건조 되기 전 바깥부분이 먼저 건조되므로 속 부분의 수축 정도가
밖 깥 쪽보다 심해 목재의 안쪽 부분이 찍어지는 현상이다. 주로 두꺼운 두께의 목재에서 주로 발생한다. 목재의 마구리 쪽을 살펴보아 조그만
초승달 모양의 틈이 있으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4. 균열(Shakes) : 보통 나이테사이에 발생하는 길이 방향으로 갈라짐으로 원목의 성장시 주의 환경에 의한 압박, 충격이나 목재가 급속히 수축될
경우 발생한다.

 

5. 틀어짐(Bowing of Warping) : 목재가 평활하지 않은 모든 상태.
틀어짐은 너비굽음, 길이굽음, 측면굽음, 비틀림과 이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 보통급에서는 소재를 판재에서 떼어 낸 후 양면 대패하여 표준가공두께가 나올 수 있도록 판재가 평활하여야 하고 최상급과 상급에서는 판재전체를 양면대패하여 표준가공두께가 나올 수 있도록
소재가 평활하여야 한다.

6. 옹이(Knot) : 줄기나 가지의 목부에 파묻힌 크고 작은 가지의 부분을
옹이라 하며 목재의 피할수 없는 결점 중의 하나이다.

7. 마디(Burls) : 보통 옹이중위에 발생하여 목재의 목리가 꼬이거나
소용돌이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옹이자체를 말하지는
않는다. 별도의 명시가 없으면 가운데가 썩지 않은 마디는 무결점 소재에 허용된다
.

 

 

목재의 종류와 이해 [링크]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xbike0170&logNo=20141957269

 



당사자간 직거래는 서로 많은 경험이 있는경우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실수를 할수 있는 것이 부동산 거래 입니다.

계약금, 매매대금등을 돌려 받지 못하고 사기를 당하는 일이 종종 있으니 유념 하시고 되도록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계약서를 작성하시는것이 안전한 거래일것입니다

쌍방 합의 계약서 작성은 저렴한 수수료로 작성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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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아파트매매계약서.hwp









출처 : 응암동 부동산 딸기부동산
글쓴이 : 딸기부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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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부동산임대계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임대차계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전대차계약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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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부동산증여계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신청서.hwp

 

첨부파일 부동산컨설팅계약서.hwp

 

첨부파일 상가임대차계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매도확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대리계약위임장.hwp

 

첨부파일 부동산권리양도계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교환계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개발약정서.hwp

 

첨부파일 부동산가압류신청서(공사대금).hwp

 

첨부파일 부동산매매계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매매약정서.hwp

 

첨부파일 부동산매매예약서.hwp

 

첨부파일 부동산매입의향서.hwp

출처 : 돈을 버는 방법
글쓴이 : 나비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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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osystar&logNo=140108705641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 내용은 잘 모르지만, 각 종 보험회사가 추천 해주는 대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막상 사고가 나설 때 보험 적용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당황스럽기도 하다. 이럴 때 내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 담보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하여 사고 빈번히 일어난다. 그래서, 내가 가입한 담보 중에 자기신체사고의 기본 보장내용을 알아볼까? 한다.

 

자기신체사고는 피보험자가 피보험자자동차의 사고로 상해를 입었을꼉우 차대차과실경합사고는 실제손해액을, 단독사고의 경우에는 실제 치료비를 본인이 선택한 가입금액 한도내에서 보상하며, 사망시 차대차과실경합사고는 실제손해액을 단독사고는 보험가입금액을 보상해 드립니다.

자기신체사고 VS 자동차상해 비교표

 

사망

가입

금액

자기신체사고

15백만원,3천만원,5천만원,1억원(부상3000)중에서 하나를 선택

자동차상해

사망/후유장해:15,3,5,7,1,2,3,5*부상:15,2,3,5

 

부상 및

후유

장해

    

부 상

후유장해

1

자기신체사고

자동차상해

자기신체사고

자동차상해

2

1,500 한도

-2천만 한도

-급별한도 없음

-실제치료비지급

-자기과실분도 보상 (과실상계하지 않음)

가입금액 내 자기싡체사고 후유장해등급별 지급기준

대인보상 후유장해 지급기준과 동일

, 과실상계하지 않는 부분이 대인보상과차이

3

  800 한도

4

  750 한도

5

  700 한도

6

  500 한도

7

  400 한도

8

  250 한도

9

  180 한도

10

  140 한도

11

  120 한도

12

  100 한도

13

   60 한도

14

   40 한도

15

   20 한도

자동차상해 약관

*자기신체사고보다 충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대입배상∥ 약관상 지급기준에 따라 산출한 금액(15, 3,5,7, 1, 2, 3, 5억 선택)을 과실상계없이 지급하여 드립니다.

쌍방과실사고인 경우에는 사고 상대방의 과실책임분에 대한 청권은 보험회사에서 대신 처리해준다.

) 4급부상으로 인해 치료비 800만원 및 간접손해(위자료, 휴업손해, 상실수익액등) 7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손해가 발생 경우

(비용 및 공제액은 없는 것으로 간주)

-자기신체사고 가입시 : 4급한도 금액인 700만원 보상(직접손해만 보상)

-자동차 상해 가입시 : 2천만원 한도내에서 1,500만원 전액 보상

                             (간접손해포함)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j486486&logNo=90149501521

낚시로 잡은 고기 피빼는 법(선도유지)



오늘은 낚시로 잡은 고기 회로 드시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으로 피빼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주 5일제 확대에 힘입어 낚시와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아는 선배나 지인과 함께 출조가서 배우는 형식이 많았는데 요즘은 워낙 인터넷 정보들이 잘 되있으니
깐 혼자 독학으로 낚시를 배우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몇몇 독자분께선 제 블로그를 보고 낚시를 시작
했고 지금도 제 글을 보며 배우는 중이다라고 얘기 할 정도인데 그만큼 낚시의 보급화는 가속화되며 옛
날처럼 일부 마니아만 즐기는 레포츠에서 가족과 연인 지향적인 레포츠로써 위상이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늘상 고기를 낚아 회를 뜨는 분들이야 더 이상 새로울게 없는 내용이지만, 초보 입장에선 고기를 낚아도 올바른 처리법을
알지 못하여 싱싱한 횟감을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끼리 낚시를 간다면 오늘 내용에 대해서 꼭 알아두셔야
할텐데요. 이왕이면 "직접 고기를 낚아 내 손으로 직접 회를 떠주는 것" 이라면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
우리 아빠, 우리 남편, 우리 자기가 직접 낚아서 그 자리에서 펄떡거리는 생선을 조금의 망설임 없이 손질하고 회까지 떠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자! 아~~~~ 해봐"

얼마나 좋습니까. ^^ㅋㅋㅋ
낚시는 고기를 낚는것만이 낚시가 아니라 잡은 고기로 싱싱한 자연산 회를 만들어 나와 우리 가족들에게 먹였을 때  
그것이 바로 낚시의 완성이 아니겠어요. (캬~~ 오늘 글빨 선다 ㅋㅋㅋ)
오늘은 낚시로 잡은 고기를 회뜨실 때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내용으로 고기 피빼는 법과 조만간 올려드릴 고기 회뜨는 법을 잘 익혀
놓으셨다가 꼭~!  가족과 여자친구 앞에서 선보이기시 바랍니다.

 ◐ 낚시로 잡은 고기, 피빼는 이유?

 낚시로 잡힌 고기는 산소량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죽게 되는데 사후 직후 경직이 일어나면 근육이 딱딱해 집니다.
 이때 피를 빼놓지 않았을 경우 그 피는 근육으로 스며들어 횟감을 망치게 됩니다.
 생선의 혈액 중엔 인체에 해로운 성분도 있습니다만(특히 붕장어의 혈액은 독소가 강해 일정량을 복용하게 될 경우 위험합니다.)
 살에서 엄청난 비린내를 유발시키므로 살아 있을때 반드시 피를 빼야만 횟감의 선도가 유지되며 이것을 회로 썰어 드실 수가 있습니다.


1. 아가미를 찌른다.
고기 피를 빼기 위해선 반드시 살아 있는 고기여야만 합니다.
이미 죽은 고기는 피가 이미 근육으로 스며들고 응고되어 있으므로 이미 늦습니다.
참고로 낚시하는 동안 잡은 고기를 살려내려면 살림망 혹은 꿰미에 끼어서 바다에 띄워놓는 방법이 있고, 살림통에 물을 가득 붓고
기포기를 틀어 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파도가 잔잔한 날이 좋으며, 파도가 강할때 살림망을 띄워놓게 되면 그속에서 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또 날카로운 지느러미에 의해 어체가 상하게 되므로 후자의 경우 파도가 칠때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먼저 아가미를 칼로 찔러야 하는데 고기의 반항이 심하면 손으로 눈을 가려주시면 얌전해지구요. 아니면 칼등을 이용해 정수리를
강하게 내리쳐서 기절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아가미 깊숙히 칼집을 넣은 후 배 방향쪽으로 칼을 긋는데 노란 화살표 부위에
심장이 있습니다. 그러니깐 아가미 한 가운데까지 찔러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2. 물을 틀거나 물칸에 넣어 피를 뺀다. 그리고 내장까지 제거해준다.
그리고 호수가 있다면 아가미에 집어넣고 물을 틀면 되고, 아니면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틀어 피가 완전히 빠져나가도록 해주시는데
만약 갯바위나 방파제라면 바닷물을 이용하시구요. 물칸에다 잠시 놔주셔도 되며, 부력망에 넣고 바닷물에 담궈버리시면 거기서
몸부림 치다 피가 빠져나갑니다. 걸리는 시간은 약 1~2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고기가 크다면 위의 사진처럼 꼬리쪽에도 칼집을
내주세요. 잘 빠집니다. 

그리고 가능한 현장에서 내장까지 제거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노래미나 고등어 심지어 일부 돔들은 여름철에 고래회충 감염이 되어 있어 살아 있을때 피빼고 내장을 제거하면
상관없지만 사후직후 수시간을 방치해두면 내장에 기생해 있던 기생충이 근육으로 파고들어 회를 드실때 감염될 수 있다는 점!
아무튼 오늘의 핵심은 "가장 팔팔하게 살아 있을때 단번에 즉살해서 피를 빼는 것" 입니다. 그래야만 회맛이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똑같이 살아 있더라도 겨우 숨이 붙어 있는 고기는 횟감은 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풀어져 쫄깃한 맛이 덜합니다.


3. 아이스박스에 각얼음을 넣는다.
이제 집까지 싱싱하게 선도를 유지시키며 운반하는 일만 남았는데요.
살림통에 물을 붓고 살려서 가져와도 되지만 이 경우 기포기 성능이 좋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겨우 숨이 붙어서 오니
회맛이 다소 덜 쫄깃거리구요. 그래서 지금처럼 아이스박스에 각얼음을 두개 정도 깔구요.(공간이 안나오면 하나는 세우고, 하나는 깔고)
각얼음은 낚시점에서 개당 천원밖에 안하니 맛있는 횟감을 위해 이천원 투자는 하나도 아깝지 않지요. 이게 싯가로 얼마짜리 회인데 ㅎㅎ


4. 살림망을 깔고 그 위에 잡은 고기를 얹는다.
이 방법은 이날 같이 출조했던 '맨땅의헤딩'님께서 알려주신건데요. ㅎㅎ
살림망있죠? 이것을 얼음위에 깔고 그 위에 잡은 고기를 올리시면 됩니다.
만약 살림망이 없다면 두꺼운 신문지에다 고기를 돌돌 마는것도 좋겠고, 헝겁이나 수건이 있다면 얼음위에 깔고 그 위에 얹어도 됩니다.


중요한건 고기가 얼음이나 물에 직접 닿게 되면 그 횟감은 망한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엔 위의 사진처럼 살림망위에 얹는게 가장 나이스해 보여요. 그리고 뚜껑을 닫으면 두개의 각얼음에서 내뿜는 냉기가
살림망을 통과해 아주 근사한 냉장효과를 낼테니깐요. 저는 집이 서울이라 남해권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6시간 이상 걸립니다.
그 시간 동안은 아주 안전하다고 할 수 있구요. 집에와서 열어보면 냉기 가득하고 얼음도 거의 녹아있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집에와서 회를 뜨면 이건 거의 활어회나 다름이 없습니다.
물론 수시간이 경과된 상태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활어회가 아닌 싱싱회가 됩니다. 그리고 포를 떠서 키친타올에 감싼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하여 하루나 이틀 뒤에 썰어 드시면 그것이 바로 선어회가 됩니다.
활어회보단 육질이 쪼금 물러져도 쫀득하며 감칠맛이 활어회보다 배 이상입니다.


피를 제대로 빼지 못한 횟감
이것은 일전에 잡았던 45cm급 감성돔인데 한쪽 포만 떠 놓은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근육이 붉죠? 이건 제때 피를 못빼서 횟감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입니다.
피가 근육으로 촘촘히 베어 들어갔기에 이것을 요리해서 드실려면 물로 한번 행궈줘야 합니다. 근데 아시겠지만 물로 행구면
그 순간 횟감으로써 생명은 끝입니다. 반대로 물에 행구지 않고 썰어드시면 비린내 작렬로 입맛을 배립니다.
그러니 이건 냉동실로 직행! 약 20일 정도 냉동된 것을 꺼내서 촬영해봤구요.
전 이걸 가지고 나중에 요리를 해서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냉동실로 집어넣구요~



피를 제대로 빼낸 횟감
피를 제대로 빼면 이렇게 잡티 하나 없는 순백의 살점을 보이게 됩니다.
낚시로 잡은 고기 피를 빼야 하는 이유,  왜 중요한지 아시겠죠? ^^
생선회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면 "생선회 이야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께요. ^^

출처 : http://slds2.tistory.com

생선회 구별방법 노하우

앞으로 생선회에 대한 포스팅을 조금 하게 될텐데요. 오늘은 생선회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생선회 구별방법과 관련하여 아는 지식을 총 동원하여 설명을 드리겠
지만 그 전에 자료조사를 해봤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느낀점은 생선회를 구별함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게 바로 '선명한 사진'과 '설명'
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시간엔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생선회 초보분들도 알기 쉽게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오늘 포스팅을 유심히 보신다면 다음에 횟집가서 지인들 앞에서 아는 척
도 할 수 있을줄 믿습니다. ^^;

 *카테고리 관련 글*

 ☞ 사시미와 스시 때문에 일본을 못따라가는 한국
 잘못먹으면 큰일나는 여름철 생선회와 고래회충 예방법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수산물 명칭들
 최고의 생선회!!! - 낚시꾼이 손꼽는 가장 맛있는 생선회는?



 








생선회 구별방법 노하우



조피볼락(우럭)과 넙치(광어)의 대량양식이 이뤄졌던 80년대 중반부터 우리 국민들에게 생선회는 또하나의 주목받는
외식산업으로 성장을 해온건 사실입니다. 그것은 소득수준의 향상뿐 아니라 생선회가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생선회 소비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고기류에 비해 아직까지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생선회는 비싸다"라는 인식과 함께 "생선회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그렇게 심도깊은 "미각"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는 일본처럼 혀끝으로 고소한 맛을 느끼는 "붉은살 생선" 선호도가 아닌 쫄깃하게
씹힘성이 좋은 "흰살 생선문화"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생선회 문화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복잡한 유통과정"
을 통해 소비자에겐 늘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제공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일부 업소들이 각종 편법(원산지, 어종, 무게 속임)을 써오기도 하고 있으며 지금도 규모가 있는 수산물 시장에선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속지 않으려면 "아는것이 힘" 입니다만 생선회와 관련한 전문적인 정보가 부실하다는 점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생선회 관련 내용중 일부로 "생선회를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어종들이 가지는 특색을 알아 놓으셨다가
맛을 음미하신다면 생선회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생선회 이름 알고 먹자

모듬회에서 나오는 생선회 명칭 알고 드시나요?
아마도 나오는 횟감의 종류를 모르고 드시거나 메뉴판을 보고 모듬회를 시키긴 했지만 딱히 생선회 종류를 구별하지 않고 드시는 분들이
태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의아했던건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금 내가 구입하고 있는 쇠고기의 등급은 몇 등급인지, 
고기의 부위는 어떤건지에 대해선 관심이 많은데 비해 생선회의 종류나 부위에 대해선 육고기만큼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새 왠만하면 정육점에서 원산지와 부위를 속여 팔거나 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어디선가 속여파는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수산물만큼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새는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불신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가 생선회 식문화를 한층 더 끌어 올리려면 국민들의 관심도 필요하겠고 그만큼 수산물 정보도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모듬회가 나오게되면 각각의 어종을 알아두셨다가 드실 때 맛을 음미하신다면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각각의 어종이 가지는
고유의 맛을 느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생선회 구별방법에선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생선회를 중심으로
설명을 드릴께요.
위의 사진에서 생선회는 좌우대칭으로 코디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어종별 명칭 참고하세요.

 1번 : 점성어(홍민어)뱃살
 2번 : 도미(참돔)숙회인데 일반적으로 도미 마스까와라고 불립니다.
 3번 : 넙치(광어)
 4번 : 농어
 5번 : 넙치(광어) 지느러미살인데 일반적으로 엔가와 혹은 엔삐라로 불립니다. (가급적 한국말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6번 : 연어
 7번 : 전복
 8번 : 황새치
 9번 : 조피볼락(우럭)



우럭회(좌), 광어회(우)

조피볼락과 넙치
흔히 우럭과 광어라 불리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대표적인 국민횟감입니다.
동네횟집에서 모듬회를 시키더라도 우럭, 광어가 가장 많은데요. 이것을 구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일단 이 둘은 대표적인 흰살생선이면서 우럭은 검은 표피가 붙어있는게 특징이고 광어는 희고 윤기가 있는 살점위에
희미하게 연분홍색 혈합육이 빗살무늬처럼 그어져 있습니다.
광어의 연분홍 살점은 아주 연해서 희끄무리한 편이며
크면 클 수록 그 색깔은 도미처럼 진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횟집에서 먹는 광어는 1Kg전후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위의 사진처럼 연한 분홍색을 띄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럭과 광어회의 특징 잘 알아두셨다가 각각의 맛의 차이가 어떠한지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2번 도미 숙회(좌), 1번 점성어 뱃살(우)

도미와 점성어
도미는 "돔"의 준말로 참돔과 감성돔, 돌돔등 농어목 도미과에 해당되는 어종을 모두 지칭하지만 우리가 횟집에서 "도미"라고
메뉴에 써붙인 것은 거의 대부분 "양식 참돔"을 말합니다. 좌측은 도미 숙회로 껍질채 썰어서 뜨거운 물을 붓거나 토치로 살짝 익혀서 낸것이고,
우측의 점성어 뱃살은 99% 중국산 양식으로 단가가 낮고 말라카이트그린등의 유해한 성분이 있어서 저급 생선회에 속합니다.
점성어의 표준명은 홍민어인데 이것을 "민어"로 속이거나 "도미회"로 둔갑해서 팔리기도 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의 사진에서 도미를 숙회(마스까와)로 처리하지 않고 그냥 냈다면 과연 회의 때깔만으로 구분이 가능할까요?
일반손님들은 구분을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칼로 긁은 자국(녹색)과 힘줄(붉은색)

사실 점성어의 적색 혈합육은 참돔에 비해 진해서 판별이 가능할만도 한데도 어려운 이유는 조리사가 칼로 혈합육을 긁어서
연하게 만드는 잔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서 녹색 화살표를 보시면 칼로 긁어서 혈합육을 일부 제거한 흔적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테크닉(?)구사로 인해 사실상 도미회와 점성어회의 구분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세히보면 하얀 힘줄(적색 화살표)이 보이시죠?
이러한 힘줄이 도미보다 뚜렷하기 때문에 이것으로 구분이 어느정도 되고 있으며 회를 집어 양손으로 잡아 당겨보면 도미는 쉽게 찢어지는데
비해 점성어는 고무줄과 같은 탄력을 지녀서 쉽게 찢어지지 않습니다.
씹힘에 있어서도 이 둘은 구분이 되는데 참돔은 입에 넣고 몇 번 씹으면
목구멍으로 스르륵 넘어가지만 점성어는 약간 질기기 때문에 질겅거리는 식감으로 입안에서 맴도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낚시로 잡은 참숭어(밀치)회

심지어 숭어를 도미라고 속이는 업체도 발각되었는데 숭어의 적색육은 앞서 소개한 도미와 점성어보다 더 빨갛고 진하기 때문에
충분히 육안으로 구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숭어나 점성어를 도미로 둔갑해서 파는 이유는 단가의 차이 때문인데 양식 참돔 한마리 가격으로 숭어나 점성어를 더 많이 살 수 있고
또 워낙 크기 때문에 살점도 훨씬 많이 나와  업소에선 몇 배의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A업소의 광어회(좌), B업소의 광어회(우)

넙치(광어)회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생선회가 바로 광어인데요. 전체 생선회 선호도 중 광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53.1%,
우럭은 16.9%로 조사되었습니다. 그 다음이 참돔(도미) 9.3%인데 그만큼 광어는 한국인의 대표횟감으로 손색이 없는 아주 대중적인 횟감입니다.
이 광어회는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달라보여서 혼동이 갈 수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희고 윤기가 흐르는 살점위에 아주 엷은
분홍빛이 흐른다는게 광어회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B업소처럼 두툼하게 썰어낸 경우 저렇게 단면에 흰 심줄이 보이는데 이것이
씹힘성을 좋게하는 근간이 됩니다. 대체적으로 우럭의 씹힘성이 광어보단 한수 위지만 이 둘다 크기가 크면 클 수록 지방층이 두터워져
씹을수록 고소하고 찰진 맛을 느끼게 되구요. 광어는 부위별로도 맛이 다르고 성장상태에 따라 다르며 개우럭(50cm이상의 큰 우럭)을 
구하는것 보다 대광어(60cm이상 큰 광어)를 구하는게 좀 더 쉬운편이여서 미식가들에게도 선호받는 어종입니다.



A업소의 농어회(좌측), B사의 농어회(우측)

농어회
위의 사진만 놓고본다면 이것이 같은 농어인지 분간하시기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농어의 특징만 알아두신다면 다른 회들과 구별이 쉬운 편인데요, 우선 농어회를 육안으로 봤을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 함은
살점을 자세히 보면 검은 실핏줄이 미세하게 퍼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A업소의 농어회는 등살이며, B업소의 농어회사진 중 맨아랫 살점은 광어회니 참고하시고 위의 3개의 살점은 농어를 두껍게 썰었을때의
모양인데 희고 윤기가 나는 광어와는달리 탁하고 불투명한 흰살위에 거뭇거뭇한게 특징입니다.



낚시로 잡은 50cm급 자연산 농어(노란선 표시)

하지만 자연산 농어의 경우 검은 실핏줄은 없으며 희고 윤기가 난다는 점에서 양식 농어와 구별됩니다.
자연산 농어를 드실땐 이러한 특징을 잘 알아두시구요. 다만 아무리 자연산 농어라도 수조에서 오랫동안 있을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소위 살점에 '피멍'이 든다하여 검은 실핏줄이 엄청나게 많이 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런경우는 자연산 농어라 하더라도 그 맛과 의미는 많이 퇴색이 될 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 차라리 온전한 상태의 양식 농어가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갠적으로 좋아하는 횟집에서 나온 서비스 회 인데요.
1번은 광어, 2번은 농어등살, 3번은 광어 지느러미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1번의 광어회는 위에서 소개한 광어와 때깔이 약간 다른데 연한 분홍색 혈합육이 마치 도미처럼 선명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수조를 보니 대광어까진 아니지만 꽤 큰 광어를 사용하더라구요. 광어는 크면 클 수록 혈합육이 선명해져서 나중엔 도미와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니깐요. 2번은 농어의 등살부위인데 아주 두툼하고 거뭇거뭇한게 한눈에 봐도 적잖은 사이즈임을 알 수 있습니다.
3번은 광어 지느러미살인데 아래 사진을 보고 설명드릴께요.



A업소의 광어 지느러미살, B업소의 광어지느러미살

광어 지느러미살은 일어명으로 엔가와 혹은 엔삐라(방언)로 불리는데 가장 운동량이 많은 지느러미에 붙은 근육이라 쫄깃하면서도
지방이 많아 가장 고소한 맛을 내는 부위입니다. 이것이 느끼하다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우리가 광어회를 먹을때 보통은 A업소처럼 나올겁니다. 광어 지느러미(엔가와)만을 세로로 썰어내서 길게 뽑아낸것입니다.
그런데 B업소의 경우 가로로 썰어내서 광어살(파란색)과 지느러미(붉은색)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한것입니다.
마치 삼겹살의 살코기와 지방이 함께 조화를 이룬것 처럼요. 이렇게 썰어내면 지느러미살이 너무 느끼해하시는 분들에겐 좋아 보이며,
반대로 지느러미살 고유의 맛을 느끼고자 하는데는 단점으로 작용이 되겠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에 따른것이니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광어회를 좀 더 고소하게 맛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모듬회를 준비했습니다. 이것을 전부 알아맞추면 당신은 생선회 고수 ^^*

 1번 : 참돔 뱃살 (아주 고소합니다.)
 2번 : 참돔 등살 (아주 담백합니다.)
 3번 : 광어 지느러미살과 함께 썰어낸 광어회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4번 : 광어회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5번 : 참돔 등살 숙회 (껍질의 쫄깃함이 살아있어 씹힘성이 좋습니다.)
 6번 : 참돔 뱃살 숙회 (등살과 뱃살의 차이는 껍질의 색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쫄깃하면서 고소합니다.)
 7번 : 사진에 표시하진 않았지만 전복위에 있는 붉은살 4점은 참치대뱃살(오도로)입니다. 정말 혓바닥이 행복해합니다. ㅎㅎ


마치며..
이것으로 생선회를 구별하는 방법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비록 사진상에서 조명이 어둡거나 색이 있어 100% 회 고유의 때깔을
표현하는데엔 한계가 있었지만 제 사진과 설명으로 어느정도 이해를 하셨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대부분 먹는 모듬회는 우럭, 광어, 도미, 농어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적어도 이 네가지는 정확하게 판별을 하셔서 각각의
어종에 대한 고유의 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뱃살이냐 등살이냐까지 구분을 해주면 금상첨화겠지만요 ^^; 
생선회도 알고 먹어야 맛있는 법!  생선회 구별방법 꼭 기억해두셨다가 횟집가서 유심히 보시면 재밌는 식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http://slds2.tistory.com/

감성돔 회뜨는방법(회뜨는법)

오늘 감성돔으로 회뜨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회뜨는 법을 터득한지 얼만 안된 초보입니다.
그냥 혼자서 독학하다 보니 일식에 종사하는 분들이 보기엔 여러가지로 엉망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회뜨는
방법은 아주 나이스하진 않지만 낚시로 잡은 고기를 스스로 회를 쳐서 먹을 수 있는 수준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올려보도록 할테니 처음 회뜨기를 시도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카테고리 관련 글*

 낚시로 잡은 고기 피빼는 법(선도유지)
 참치부위와 참치종류, 알고 먹자
 동네횟집 봄 도다리의 불편한 진실
 ☞ 제철맞은 보리숭어와 가짜숭어, 뭐가 다를까?
 명품으로 탄생시킨 굴비, 진품과 짝퉁 구별법

 


 







낚시로 잡은 고기 회뜨는방법(회뜨는법)



오늘 회뜨는 방법은 어디까지나 방법론적인 내용일 뿐 이것을 봤다고 회가 금새 떠지진 않을겁니다. 
낚시로 잡은 생선을 회뜨는덴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 정도의 안내서구요. 아무래도 이런건 사진으로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영상을 보는건데 제가 다음에 고기를 잡으면 동영상을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겠구요. 오늘은 회뜨는 방법에 대해 요청하시는
독자님도 계시고 해서 급한대로 사진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마 이것을 본다고 해도 경험이 적으면 뼈를 잘못발라 살이 로스가 되는 실수를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또 생선회뜨기란 그런 시행착오를 여러번 거쳐야만 자기것으로 습득이 될 테니깐요.
여러가지 회뜨는(오로시) 방법이 있지만 오늘은 감성돔으로 회뜨는 방법을 대략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회뜨는 방법은 지난 시간에 했었던 낚시로 잡은 고기 피빼는 법(선도유지) 의 연장선인데요. 낚시로 잡은 고기는 가급적 현장에서
피와 내장을 제거하는게 좋구요. 그렇게 가져온 것을 가지고 하였습니다.
먼저 비늘치기를 이용해 비늘을 벗겨줍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은 비늘치기 정도는 구비해 놓는게 좋아요.
작은 우럭이나 노래미는 칼로 긁어도 상관없지만 이렇게 큰 고기를 칼로 긁으면 칼날이 상할 수 있으니 가급적 비늘치기를 이용하구요.
긁다보면 비늘이 여기저기로 튀는데 이땐 물을 틀어주면서 하게되면 비늘이 튀는걸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집을 넣어야 할 부분은 특별히 신경써서 비늘을 쳐주세요. 나중에 비늘이 제대로 안쳐졌을 경우 칼이 미끄러져 안전사고가
날 수 있으니 비늘은 좀 꼼꼼하게 벗겨줍니다.


 

이제 몸통과 대가리를 분리해야 하는데 칼을 보심 알겠지만 오늘 감성돔 회를 칠 칼이 아주 부실합니다.
낚시방에서 2만원 주고 산 막칼인데요. 이것도 칼을 간지 좀 됐던거 같아요. 오늘 장비가 매우 부실하지만 열심히 떠보겠습니다.
다음엔 돈이 좀 들더라도 사시미칼 두가지 정도는 갖춰보도록 할께요. 열심히 벌어서요. ㅠㅠ


 

결국 칼이 안들어 집에 있는 식칼로 바꿨습니다만 거기서 거기로군요.. ㅠㅠ
암튼 설명을 드리자면 저 노란색 영역이 가마블록입니다. 참치회 드실때 가마살 알죠? 바로 저 가슴 지느러미가 속해 있는
삼각형 모양의 블록인데 여기 살이 쫀쫀하니 아주 맛납니다. 나중에 대가리와 함께 분리되면 소금 뿌려 구워 먹는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일단 여기선 사진에서 보신대로 칼집을 넣는데 저렇게 칼을 수직으로 세워서 썰기 보단 살짝 뉘어서 칼집을 내면 저 부분에 붙어 있던
살의 손실을 약간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저 상태 그대로 칼을 밀어 넣어서 대가리를 분리해 내시구요.


 

꼬리쪽부터 칼집을 내는데 너무 깊숙하게 찌르지 마시고 일단 자리만 잡아주는 형태로 내주시구요.
혹자는 저 생선을 반대로 뒤집어서 머리방향에서 꼬리쪽으로 칼집을 낸다고 하는데 그것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편한대로 하는게 좋습니다.


 

사실 제대로 오로시(살과 뼈를 분리해내는 작업)를 하려면 저 노란선 부분부터 칼집을 내서 조금이라도 살의 손실을 줄여야 합니다만
초보로선 지느러미와 인접한 곳부터 오로시를 들어가는게 쉽지 않을꺼예요. 그러니 그것은 회뜨는게 익숙해지면 차차 하시도록 하구요
지금은 약간의 텀을 두고 칼집을 넣었습니다.


 

칼집을 넣고 나서 뼈와 살을 분리해 낼때 주의 사항은 칼을 수평에 가깝게 뉘이되 칼날 부분은 살짝 아랫방향으로 틀어서
가운데 척추뼈를 문지르면서 슥슥~ 긁어줘야 합니다.


 

이때 칼을 세워서도 안되고 너무 뉘이게 되면 저렇게 살점이 로스가 되요.(파란색 표시) 그러니 칼을 수평으로 뉘여면서 칼날방향은 살짝
아래로 향해(노란색 표시) 척추뼈를 충분히 느끼면서 거의 오린다고 하죠. 살을 오리는 기분으로 하는데 하시다보면 칼날이 뼈에 닿으면서
따다다닥~ 하고 마찰음이 날텐데 그렇게 하면 살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칼이 들어온 곳까지 오로시 작업을 했다면 더 이상 칼이 안들어 갈 것입니다.
내장을 감싼 갈비 부분이니 칼로 내리쳐서 뼈를 분지른다 생각하고 잘라버리세요.


 

갈비뼈 부분을 힘으로 끊어 버리듯 해서 포를 분리시킵니다.
반대편도 똑같은 방법으로 분리해 내시구요.


 

이제 갈비뼈를 발라야 하는데 뼈가 있는 근처(노란선)를 살짝 그어주신 후
칼을 뉘여서 갈빗대를 발라줍니다.


 

이런식으로 갈비를 제거하시구요.
사진은 제가 실수로 갈비를 포함해서 살이 많이 떨어져 나갔어요. 양해를 ㅠㅠ
맨날 작은것만 뜨다가 큰 고기를 떠본건 첨이라 좀 어색합니다. ㅋㅋ


 

이제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지금 보시는 사진은 등살과 뱃살을 분리하지 않고 그냥 통째로 벗길려고 합니다.
보통은 꼬릿쪽 살을 아주 살짝만 잘라 칼이 들어갈 자리를 만드는데 저는 그냥 한입거리로 떠버렸어요.


 

그리고 나서 껍질 벗기기를 시도합니다.


 

껍질을 벗길땐 저렇게 왼손을 들면 안되요. 저렇게 들게 되면 껍질이 칼날에 직접적으로 닿게되면서 그대로 잘려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왼손을 낮춰서 바닥에 붙여주세요. 사실 사진보다 더 내려야 합니다.
껍질이 도마에 닿아야 해요. 그 상태에서 칼을 사선으로 뉘인 상태에서 껍질을 뒤로 잡아 당겨주듯 하면서 슥슥~ 문지르면
쉽게 벗겨낼 수가 있습니다.


 

이제 등살과 뱃살을 분리하면서 "지아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지아이"란 파란색으로 표시한 가시를 말합니다.


 

포를 뜬 살 한가운데 "지아이"가 있기 때문에 저렇게 파란색 영역을 분리해줘야 합니다.


 

반대편에서 본 모습이구요. 이렇게 지아이 영역은 가시가 있어 회로 드실 순 없으니 매운탕에 넣거나 아니면 잘게 다져서
뼈 다대기를 만들어 드셔도 되구요.


 

이렇게 한쪽면을 뜬 모습입니다. 가운데는 "지아이"로 횟감으론 사용할 수 없구요.
근데 뭔가 제대로 되지 못한 기분이 드는데 제가 다음에 동영상으로 올리게 된다면 제대로 익혀서 올려보겠습니다. ^^;
여기까지 하셨다면 회뜨기는 거의 다 한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드심 되는데 이것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요.
지금 보시는건 칼을 수직으로 세워서 썰어내는 "히라쯔쿠리"이며..


 

칼을 뉘여서 얇게 썰어내는 "우스쯔쿠리" 가 있고 또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제가 지금 포스팅 할 단계는 아닌거 같아요.



회를 뜨시면서 다양하게 실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두껍게도 썰어보고 얇게도 썰어보구요.
또 결대로 썰어도 보고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도 보구요~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분명 맛도 달라지니깐요.
그리고 활어 보단 숙성일 경우 얇게 뜨는게 용이한데 이때 칼이 잘 들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그렇게 할려다가 살이 막 찢기더라구요.
생선회는 칼맛이란 말이 있잖아요. 일단은 칼부터 잘 들어야 합니다.
 
오늘은 회뜨는 방법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올려봤는데요. 제가 일식을 배운 사람이 아니고 그냥 낚시하면서 회 떠먹는 수준이라
아직은 많이 조악합니다. 조만간 일식집에서 오로시는 물론 회를 썰어내는 방법까지 배우고 난 다음 제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뭐~ 이정도면 어디가서 낚시로 잡은 고기 회 떠먹는덴 그리 지장 없습니다. ^^
오늘 생선회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조만간 마쓰까와, 유비끼, 히비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lds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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