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중요 정보

 

 

★내용


건강위해서 중요한 정보를 전달 합니다.


플라스틱 병이나 식품보관 통 (box) 이 음식이나 음료수에

암을 전달하는 독성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1987년경부터 알려진 사실이고

여러 실험에서 이 사실이 재확인되고 있지요.
 
그런데 모든 플라스틱 제품이 다 나뿐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구분이 가능 한지를 말씀 드리죠
 
모든 플라스틱 제품은 병이든 통이든 밑바닥을 자세히 보면

작은 삼각형(triangle) 이 있는데

그것은 재활용품(recycled) 이라는 뜻이고

그 삼각형 안에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제품은 물론이고

한국, 일본, 중국, 태국제품에서도 발견이 되는 것 보니

아마 국제적인 합의인 것 같아요.
 
 @ 그 번호가 3 이나 혹은 6 또는 7 로 되여 있으면

독성이 심한 것임으로 절대로 사용하면 안되고
 
 @ 4 혹은 5 로 되여 있으면 대체로 양호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답니다.


 @ 1 혹은 2 로 되여 있으면 좋은 것임.

음식이나 음료수를 장기간 보관해도 좋음.
    ※ 1 과 2 는 때로는 PETE 또는 HDPE 라고도 표시가 되여 있고

안전하고 좋은 품질임.


☆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어떤 번호의 제품이라도

전자레인지 (microwave 에는 절대로 넣지 말 것.

전자레인지에 안전 (microwave safe) 이라는 표시가 있 는 것도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플라스틱이

우그러지거나 찌그러지지 않는다는 것 뿐이지

음식에 안전하다는 뜻은 아님

열도 없다. 콧물도 사라졌다. 그런데 유독 기침만은 떨어지지 않는다. 주변을 보면 기침 때문에 몇 주째 고생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애초부터 감기(혹은 독감) 때문에 시작된 기침이니 '감기가 오래 가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래 계속되는 기침은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오래 가는 기침이 수상하다

기침은 나쁜 것을 밖으로 빼내려는 자연스런 신체반응이다. 감기로 인한 기침 역시 마찬가지다. 감기가 나은 후에도 기침이 계속된다는 것은 몸 어딘가에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는 '신호'다.
 
감기는 보통 1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또 감기로 인한 기침은 길어야 3주안에 멈춘다. 그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가 합병증으로 이어졌거나 전혀 다른 질병이 생긴 것이다.

통상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기침'으로 분류한다. 만성기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절반가량은 '후비루 증후군' 때문이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에서 잘 생긴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며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이 나오는 것이다.

이 경우 환자들은 '목이 간질간질하고 무엇인가 목에 걸려 있는 것 같다'고 호소한다. 목이 간지러워 '흠흠'하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자는 동안이나 이른 아침, 술ㆍ담배를 많이 한 다음 날 증상이 심하다.

후비루 증후군은 감기약으로 낫지 않는다. 병원을 찾아 원인을 제거해야 증상이 좋아진다. 후비루 증후군의 원인이 비염이라면 비염 치료를 하는 식이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주변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물을 자주 마셔 가래를 묽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자는 만성기관지염 의심해야

만성기관지염은 좀 더 심한 경우다. 보통 2달 정도 가래가 있는 기침이 계속될 경우 만성기관지염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기침의 5∼10%가 여기에 해당한다. 만성기관지염이 생기면 염증성 분비물로 인해 기침신경이 자극돼 기침이 나온다.

만성기관지염은 흡연이나 대기오염, 나쁜 작업환경 등으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2달 넘게 기침이 계속된다는 것은 만성기관지염 외에도 또 다른 위중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한다. 이런 질병은 시간이 지날 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만성기침과 함께 속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 누워있을 때 증상이 심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취침 시 머리를 10cm 정도 높게 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잠자기 2시간 전부터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하며,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당한 약물치료를 받도록 한다.

가래 없이 마른 기침만 나오면 '기침형 천식'일 가능성도 있다. 기침형 천식은 숨이 찬 증상이나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일반적인 천식 증세가 없이 기침만 나오는 경우다.
 
◆고령자 만성기침 특히 주의해야

만성기침을 앓는 흡연자가 갑자기 살이 빠진다면 폐암의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고 호흡곤란, 미열도 폐암의 신호일 수 있다. 다만 이런 전형적인 증상 없이도 폐암이 생길 수 있으니 정기적인 검사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한다.

전신쇠약감, 식은 땀, 미열 등이 동반되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폐암이나 결핵 등은 증상이 모호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기침 양상이 관찰된다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고령자의 경우 단순감기가 폐렴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감기에 걸린 것으로 보이면서 가슴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전신쇠약감이 심해지는 경우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

노약자가 만성기침을 호소한다면 보호자는 반드시 폐렴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폐렴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노약자의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보호자가 의사의 도움 없이 단순감기와 폐렴을 구분하기는 어려우니 만성기침 등 조금이라도 폐렴 가능성이 발견되면 즉각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천식에 좋은 음식,

   만성기침과 가래에 좋은 음식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주치의 편강이 입니다.

 

  

 

 

환절기 기침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한

천식과 만성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을 소개합니다 ^^

종종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은지 묻는 분을 만나면

골고루 다 잘먹어야 한다는 다소 평범한 답을 하게 됩니다.

음식마다 오장육부의 특정 기관을 보하는 기능이 각각 다르므로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천식과 만성기침, 가래에 좋은 음식은

기관지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인 폐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쌕쌕 거리며 숨이 차고 기침과 가래가 심한 천식 환자는 속이 편안하면서도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식단 위주로 밥상을 차려야 합니다.

또한 목넘김이 불편하므로 부드러우면서도 병과 잘 싸울 수 있도록

원기를 충전해줄 만한 속 든든한 영양식이 좋지요.

 

 

 


천식 환자는 매일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가래를 묽게 해 배출이 쉬워집니다.

과식이나 늦은 저녁시간의 식사는 발작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량을 먹습니다.

 

 

 

 

간이나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A는 폐를 보호하고 점막을 활성화하며 면역력을 증강시킵니다.
야채와 과일에 많은 비타민C는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잣과 호두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는 기관지와 폐를 보호합니다.

너무 맵거나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몸을 자극하므로 피하고,

지방질이 많은 음식 대신 담백한 음식을 먹습니다.
 

 

 

 


폐를 맑게 하는 도라지튀김
 
한방에서는 도라지를 ‘길경’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도라지는 폐를 맑게 하고,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며, 찬 기운을 풀어주어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없애주지요. 도라지를 물에 달여 수시로 마셔도 좋지만,

천식을 다스리는 도라지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튀김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도라지채를 소금에 문질러 씻고 물기를 뺀 후 당근•피망•파프리카 등을 가늘게 채썰고

튀김옷을 입혀 함께 튀기면 됩니다.

 

 

 

 

 


한방에서는 은행을 ‘백과’라고 부르며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은행에는 탄수화물•카로틴•비타민C 등이 들어 있지만

청산배당체라는 독성도 있어 많이 먹으면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은행 특유의 고약한 냄새와 독성 때문에 반드시 굽거나 익혀 먹어야 합니다.

하루에 10알 정도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삭이고 식욕을 돋우는 데도 그만이지요.
은행을 넣어 밥을 지으려면 먼저 쌀을 씻어 불리고 은행을 살짝 볶아 껍질을 벗깁니다.

호두와 잣은 손질하고 새송이버섯은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릅니다.

솥에 불린 쌀을 담고 호두와 물을 부어 밥을 짓다가, 밥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은행•잣•버섯을 넣고 중간 불에서 은근히 끓인 뒤 뜸을 들이면 됩니다.

 

 

 

 

 


예부터 배는 폐를 보호하고 열과 기침을 다스리렸습니다.

기관지•천식•기침감기 등에 효과가 탁월하지요.

또한 몸에 해로운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합니다.

목이 쉬었거나 열이 날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통하는 배에는

탄수화물•과당•유기산•비타민B•섬유소•지방 등이 들어 있습니다.

 

 

 


호박은 성질이 달고 따뜻하며 몸 속의 기운을 보하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뿐 아니라 해독작용을 합니다.

천식과 기관지염•부종•당뇨병을 다스리는 데 많이 쓰이지요.

천식이 심하면 기침과 가래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고, 소화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지요.

호박에는 비타민A•비타민B•비타민C가 들어 있으며 병후 회복에 특히 좋습니다.

호박을 무르게 푹 삶아 죽을 만들어 먹으면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소화가 잘되어

천식 환자에게 최고의 영양식입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무는 감기 증세를 완화하고 점막의 병을 치유하는 작용을 합니다.

즙을 내 먹으면 기침이 멈추고 열을 내리며 독소를 없애지요.

무에는 디아스타제 같은 전분 소화효소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소화를 돕습니다.

특히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을 하므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 먹으면 좋구요.

또한 오장육부에 이로우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설사를 다스립니다.
무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갈아 즙으로 마셔도 되고, 삶아 그 물을 마셔도 좋습니다.

유리병에 얇게 썰어 저민 무를 넣고 꿀을 부어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옵니다.

출처 : 성공최면과 행복한마음-발표불안우울증치료
글쓴이 : 행복최면사 청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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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동의 속설

 

기온이 떨어지면 몸이 움츠려 들면서 움직이기 싫기 마련이다. 겨울내 찌워놓은 살을 봄에 힘들게 빼지 않으려면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겨울철 내내 건강과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운동에는 여러 가지 속설들이 있는데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속설들이 어디까지 맞고 어디까지 틀릴까?

 

01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에는 땀을 꼭 많이 흘려야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땀은 과도한 체온 상승을 방지하기 위하여 체표면 으로부터 열을 날려 온도를 내기기 위한 장치이다. 보통 땀이 인체의 노폐물을 배출 시키는 기제로 많이 알고 있으나 노폐물은 본래 대소변 이나 폐 호흡을 통해 나가게 되어 있다. 물론 운동을 하면서 나타나는 발한 작용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활력을 주나 일부러 땀을 내기 위해 땀복을 입거나 지나친 운동은 득보다 실이 많아질 수 있다. 과도한 수분손실은 급격한 체온 저하와 신체기능 저하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로 본인이 개운하게 느낄 정도의 30분~1시간 가량의 운동이 가장 적당하며 땀이 나지 않았다고 운동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02 겨울철에는 새벽운동을 피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일까? 겨울은 대기의 탄산가스 농도가 가장 높은 때이다. 나뭇잎이 말라 비틀어진 겨울철에는 식물에 의한 대기정화가 어렵기 때문에 공기보다 무거운 아황산 가스가 새벽이나 밤이 되면 가라 앉는다. 아황산 가스는 찬서리와 함께 호흡하면 치명적이므로 겨울철 운동은 해뜨기 전보다 해가 뜬 후에 그리고 해가 지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03 겨울철에 하는 운동은 다른 계절과 특별한 차이가 있을까?  겨울철에 하는 운동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나이가 있거나 고혈압, 뇌졸증,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운동부상의 최대 원인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또 피부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 동맥이 수축되고 혈압이 높아져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집안에서 5~10 분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04 겨울운동은 하는 시간을 조절해야 할까?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에는 운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외에도 체온 유지와 추위로 떨리는 근육의 움직임에 추가 열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 운동량의 60% 를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실외 에서 운동을 할 경우에는 장갑 모자 등의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두꺼운 옷을 한 벌 입기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다. 체열 손실의 80%가 머리와 귀 부위를 통해서 이루어 지므로 감기를 예방하려면 머리와 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자신의 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택하는 게 좋다. 겨울철 추운데 나가서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흥미가 없다면 하루 30분 TV시청하며 스트레칭 하기, 따뜻한 방에서 하는 핫요가, 보드 타며 운동도 하고 재미도 즐기기 등으로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것으로 정하도록 해본다.

 

자신의 운동 패턴에 맞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한 언론에 운동 코치인 토니 갤러거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분 이상 꾸준히 해야하는 운동에는 음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하였습니다.

 

첫째, 음악을 들으며 달리기를 하면 음악이 주는 선율에 피로가 씻어집니다.
음악이 뇌에 영향을 미쳐 달리기에서 오는 고담함보단 즐거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둘째, 음악의 리듬에 맞춰 일정하게 뛰게 되어

달리기의 보폭과 속도를 조절해주므로 더욱 효과가 커집니다.

음악은 몸에 활기를 불어넣고, 심리적 행복감을 높이며, 체내의 피로 물질의 축적을 낮추어서

'운동이 힘들다'는 생각을 잊게 합니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르는 곡보다는 익숙한 곡, 빠르고 강한 음악,

운동강도는 보통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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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될 수도

아빠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놀이를 하던 아이가 갑자기 팔딱팔딱 뛰며 "함무, 함무!" 하고 할머니를 애타게 찾았다. 손자 목소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시는 시어머니께서 "아이구, 내 강아지!"하시며 한달음에 아이 곁에 다가와 앉으셨다. 아이는 할머니께 스마트폰 화면을 자랑스럽게 보여드리며 "여기 가으이 이쩌요" 했다.

가을이는 시댁에서 기르던 개 이름이다. 두어 달 전 세상을 떴다. 어머니가 자식처럼 애지중지하셨던 터라 변변한 사진 하나 안 남겨뒀다고 마음 아파하셨는데, 마침 아이가 스마트폰에서 옛날 찍어뒀던 사진을 발견한 것이다. 어머니는 "진짜 가을이 맞네? 아이구, 내 강아지 어쩜 이렇게 예쁠까!"하시며 가을이 사진과 아이를 번갈아 쓰다듬으셨다.

사실 나도 가을이한테 미안한 게 있다. 아이 낳고 산후 조리부터 시댁 신세를 져야 했는데, 갓난 아이가 있는 집안에 개가 함께 사는 게 괜히 찜찜했다. 혹 아이에게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됐다. 애완동물 털이나 배설물이 알레르기 주요 원인이라고 들어서였다. 결국 남편이 어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가을이를 몇 달간 친척 집에 맡겼다.

많은 엄마들이 갓난아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완동물을 기르면 아무래도 없는 집보단 미세한 털이나 미생물이 하나라도 더 있을 수 있으니 아이에게 좋지 않을 거라고 여긴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애완동물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연 교수팀은 대도시(서울)와 소도시(정읍), 시골(정읍) 세 지역의 9~12세 어린이 1,749명을 대상으로 환경 요인과 알레르기 질환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알레르기 발생과 연관성을 나타내는 비율(odd ratio)이 0.567로 나타났다. 이 값이 1 이하면 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100일 전후부터 40여 개월까지 가을이와 한 집에서 자란 우리 아이 역시 아직 아무런 알레르기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애완동물 때문에 여러 미생물이나 먼지 등에 조금씩 노출되는 환경이 오히려 아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깨끗하게 키우면 미생물에 노출될 기회가 없어 면역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만 다른 환경을 만나도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위생가설'과도 일맥상통하는 얘기다.

이번 연구에서 알레르기 발생과 분명한 연관관계를 보인 건 항생제다(odd ratio 1.535). 영유아 때 항생제를 많이 먹을수록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소리다. 콧물 조금 나고 기침 조금 한다고 무작정 약부터 찾는 습관이 오히려 알레르기를 부를 수 있다.

 

출처 : http://issue.media.daum.net/digital/science_m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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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몸에 오르는 열을 빨리 식히겠다고
찬물로 닦으면 혈관 수축돼더오를수도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독감주사 맞을 때 온 동네가 떠나갈 듯 울던 아이가 올해는 좀 컸다고 눈물만 살짝 맺혔다. 그리곤 아픈 거 꾹 참는 얼굴로 "엄마, 나 인제 네 살이니까 안 울고 주사 맞을 수 있다"며 내게 와락 안겼다. 우는 거 달래려고 준비해온 사탕을 엉덩이 톡톡 두드리며 입에 넣어줬다.

그런데 그날 밤 아이가 열이 났다. 거의 2주 동안 고열에 시달렸던 게 바로 한 달쯤 전인데 또 열이라니. 아마도 예방주사로 아이 몸에 들어온 독감바이러스 때문이지 싶었다. 열은 이틀 정도 이어졌지만 거의 38도를 넘지 않는 미열이었다. 체온 재고 해열제 먹이고를 몇 번 하다 보니 이번 열은 금방 잡혔다.

출산 후 처음 아이 몸이 불덩이가 됐을 때 무섭고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한밤중이었지만 무조건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뛰었다. 나도 남편도 응급실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의료진만 애타게 쳐다봤지만 간호사가 준 건 물이 담긴 대야랑 수건뿐이었다. 이미 해열제를 먹이고 와서 할 수 있는 건 아이 옷을 벗기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밖에 없다는 딱딱한 설명과 함께. 아이의 고열을 처음 경험한 엄마로서 그땐 참 황당했고 화가 났었다.

물론 지금은 당연한 조치였단 걸 잘 안다. 이젠 아예 내가 한 술 더 뜬다. 취재하면서 주워들은 얘기까지 보태 나보다 아이를 늦게 낳은 주변 엄마들에게 조언도 한다. 예를 들면 열을 빨리 내리게 한다고 아이 몸을 찬물로 닦는 엄마들이 간혹 있다. 빨리 증발시킨다고 몸을 닦는 물에 알코올을 섞기도 한다. 이거, 절대 안 된다. 찬물로 닦으면 혈관이 수축돼 몸 속 열이 발산되지 않아 체온이 오히려 더 올라갈 수 있다. 피부와 몸 속 온도 차이가 클수록 아이도 더 힘들어진다. 알코올은 아이 몸 속으로 흡수돼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열이 오르기 시작할 때 바로 옷을 벗기면 아이가 너무 추워한다. 열은 잡아야겠는데 아이는 춥다 하면 초보 엄마들은 어찌할 줄을 모른다. 이럴 땐 일단 잠시 두고 보는 게 좋다. 열이 오를 만큼 올랐다 싶으면 아이는 덜 춥게 느낀다. 바로 그때부터 30도 안팎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 몸에 묻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이 서서히 내리게 해줘야 한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철우 교수는 "물론 (몸을 닦는 도중에도) 다시 몸을 떨 수 있지만, 열이 이미 오른 뒤에 그런 건 일시적인 증세이고, 열이 떨어지면 괜찮아진다"며 "추워해도 그냥 닦아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열이 날 땐 몸 속 수분이 금방 줄어든다. 보리차나 주스 등을 조금씩 자주 먹여서 탈수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이젠 열에 대해선 웬만하면 당황하지 않는다. 겪은 대로 아는 대로 침착하게 대응하면 되니까. 경험과 지식의 힘이다. 그 힘이 여자를 엄마로 만드는 것 같다

 

 

출처 : http://issue.media.daum.net/digital/science_m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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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직후엔 바르게 앉던 아기들, 주변 어른 보고 배우면서 구부정해져"

아이가 요즘 들어 부쩍 그림 그리자, 글씨 써달라 한다. 퇴근해서 저녁을 먹이고 설거지를 마치고 나면 아이가 날 졸졸 쫓아다닌다. 오늘은 뭘 그리고 싶다는둥, 무슨 글자 쓸 줄 아는데 엄마 한번 볼래 하고 종알종알거리면서. 그걸 따라 앉으면 아이는 신나서 스케치북을 펴고 마룻바닥에 엎드린다. 여러 가지 색연필을 번갈아 칠하곤 아주 진지한 눈빛으로 "엄마 이거 알아? 무지개야" 그런다. 아이가 이야기해주지 않았으면 아마 뭔지 몰랐을 테지만 일단 "우와!" 하고 감탄해주면 아이 표정에 으쓱함이 스친다.

엎드려 있는 아이를 볼 때마다 아차 싶어 작은 상을 내온다. 허리가 아플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척추 전문가들은 엎드리는 건 물론이고 바닥에 상 펴고 앉는 것도 척추 발달에 그리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특히 어른 키에 맞는 상이나 등받이가 없는 바닥에선 팔이 너무 많이 올라가거나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척추 발달에 좋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면 책상을 쓰길 권한다"며 "의자는 높이가 조절되며 등받이가 굽지 않고 평평한 게 좋다"고 말했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등을 곧게 펴고 가슴을 내민 채 앉는 게 바른 자세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이렇게 앉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해진다. 등은 점점 구부러지고 양쪽 어깨가 점점 휘어진다. 그렇게 굽어지면 더 편한 것 같지만 결국은 굽은 자세 때문에 근육통이나 거북목 같은 증상이 생긴다.

사람 몸은 원래 허리를 세우고 등을 편 똑바른 자세로 앉도록 진화해왔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들이 앉는 자세가 좋은 증거다. 잘 걷지는 못해도 앉혀 놓으면 허리가 꼿꼿하고 등이 곧은 자세를 유지한다. 앉아 있을 때 우리 몸을 지탱하는 건 척추만이 아니다. 척추 주변 근육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등을 세우고 앉으면 척추 주변 근육이 수축하면서 척추에 가해지는 힘이 줄어든다. 척추에 힘이 덜 갈수록 좋은 자세가 나올 수 있다. 돌아보면 영아시절 우리 아이도 앉혀 놓으면 딱 그 자세였다. 그땐 그 자세가 편했던 게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소파에 앉아 TV를 볼 때 엉덩이를 앞으로 쑥 빼고 구부정하게 앉는가 하면, 엄마아빠 휴대전화를 갖고 놀 땐 고개를 푹 숙이고 등을 구부려 앉는다. 상 펴고 바닥에 앉을 때도 마찬가지다. 언젠가부터 아이가 구부정한 자세를 편하게 느끼게 된 게다. 최 원장은 "태어난 직후 바른 자세로 앉던 아기들이 자라면서 점점 구부정하거나 비뚤게 앉게 되는 건 주변 어른들의 자세를 보고 배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몰랐다. 내 말이나 행동뿐 아니라 무심코 취하는 자세 하나하나까지도 아이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 엄마는 그렇게 일상을, 삶을 자신도 모르게 아이와 공유하게 된다.

출처 : http://issue.media.daum.net/digital/science_m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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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 많지만 국가 공인은 3개뿐
미생물 번식 빨라 필요한 만큼만 구매를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뿌듯할 때를 꼽으라면 망설이지 않고 "내가 만든 음식을 아이가 맛있게 먹어줄 때"라고 할 것 같다. 음식을 한입 가득 넣고 오물오물거리는 동안 살짝 긴장한 채로 "어때? 맛있어?" 물었을 때, 아이가 눈이 동그래지며 "응, 엄마, 맛있다!" 하면 큰 상이라도 받은 듯한 기분이다. 요리를 잘 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항상 내 손으로 밥상을 차린다. 평일에 제대로 못하는 엄마 노릇을 그렇게라도 해주고 싶어서다.

주말 식단을 위해 우리 식구는 토요일 오전을 대부분 마트에서 보내곤 한다. 카트에 아이를 태우고 식품 코너를 다니다 보면 요즘은 친환경농산물 아닌 게 없다. 내추럴 천연 퓨어 오가닉, 바이오…, 포장에 찍혀 있는 마크들 보면 다 그럴 듯하다. 그런데 너무 많으니 오히려 어느 하나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사실 나라가 공인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는 '유기농산물'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세 가지뿐이다.

유기농산물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키웠다는 표시다. 이런 농산물은 재배할 때 해충이 생기면 농지에 천적을 풀어놓거나 다른 작물을 번갈아 심는 등의 방법으로 해결한다. 예를 들어 고추밭에 탄저균이 생기면 다음해에 고추 대신 콩을 심는 것이다. 먹을 게 없어진 탄저균이 굶어 죽어 사라진 뒤 다시 고추를 심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손이 많이 가고 정착하는데 오래 걸려 초기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도입된 제도가 무농약과 저농약 인증이다. 농약 말고 화학비료만 표준 사용량의 3분의 1 이하로 쓴 게 무농약 농산물, 농약과 화학비료를 절반 이하로 쓴 게 저농약 농산물이다. 이들 국내 친환경농산물은 공식 마크와 함께 인증번호를 받는다. 친환경농산물 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enviagro.go.kr)에 구입한 농산물의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인증해준 기관과 실제 재배지역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유기농은 환경이나 식량문제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미래 농업기술로 점점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유기농 하면 무조건 안심할 수 있다고 맹신하는 엄마들이 적지 않다. 이름만 유기농이라 붙여 놓고 값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매긴 식품이 여전히 팔리는 이유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유기농 식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배하는 동안 화학비료 대신 가축분뇨를 사용하고, 가공과정에서 방부제나 첨가물을 쓰지 않기 때문에 미생물 번식이 빠를 수 있다는 것이다. 믿을 만한 인증마크인지 따져보고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서 꼭 깨끗이 씻어 먹는 것이 현명한 유기농 소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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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으로 아토피 걸릴 확률 낮아
근거없이 가려 먹으면 성장에 지장

주변을 둘러보면 아이가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는 집이 적지 않다. 심하게는 아니어도 한번 앓은 적이 있다든지 종종 재발한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아이에게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TV에서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 이야기라도 보고 나면 지레 겁먹는 게 엄마 마음이다.

혹시나 하는 엄마 마음이 아이에게 제일 손쉽게 신경 써줄 수 있는 게 바로 음식이다. 어디에 안 좋다는 말이 조금이라도 들리면 일단 피하고 싶어진다. 가장 빈번한 예가 달걀과 돼지고기, 우유다. 이 음식들이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킨다고 알고 있는 엄마들이 꽤 많다. 하지만 음식만으로 없던 아토피피부염이 새로 생길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아토피피부염이 이미 있는 아이가 음식만 가려먹는다고 해서 좋아지는 경우도 많지 않다고 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음식뿐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돼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미용성형센터 박천욱 교수팀은 2~18세 아토피피부염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과거에 음식 과민 반응을 겪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44.2%인 42명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과민 반응을 겪었다는 음식을 공복 상태에서 먹게 한 뒤 피부 반응을 살펴봤더니 실제로 양성이 나타난 경우는 7.4%(7명)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특히 많은 환자들이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한 돼지고기에 대해 과민반응을 검사한 결과 거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계에는 달걀이나 우유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아이라도 만 3세가 넘으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과민 반응이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어려서 나타난 과민 반응이 어른이 돼서까지 계속되는 음식은 땅콩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한다. 박 교수는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행히 땅콩 알레르기가 드문 편"이라고 말했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키가 잘 안 큰다며 걱정하는 엄마들이 종종 있다. 박 교수는 "명확한 근거 없이 음식을 가려 먹이는 바람에 성장 발달에 지장을 줬을 수 있다"며 "음식 때문에 피부에 이상이 생긴다고 짐작되면 일단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과민 반응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엄마가 되면 귀가 얇아진다. 특히 아이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더 솔깃하고 과민해진다. 수많은 소문과 짐작들 사이에서 엄마 스스로 중심을 잡고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때로는 둔감해질 필요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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