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질이나 멀미가 올 때
 
차를 오래 타거나 배를 타면 진동이 자율신경계의 일시적인 변화를 가져와
구역질이 나거나 기분이 불쾌해진다.
이럴 땐 팔 안쪽 손목의 중심선상에서 위쪽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올라간 부분인
내관을 지압해 주면 도움이 된다.
 
 
 
 
 
편도가 부었을 때
 
감기에 걸리거나 목을 많이 사용한 뒤 침을 삼키는 데 통증을 느낄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좌우 쇄골 사이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인 천돌을 쇄골 방향으로 밀어 넣듯이 지압한다.
또 양쪽 엄지와 검지의 첫 번째 뼈마디 바로 밑 부분인 삼간을 아플 정도로
자극하면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자주 씻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목을 삐었을 때
 
등산하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계단에 넘어져 발목을 접질렸을 경우엔
냉찜질과 압박붕대로 먼저 발목을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으면 바깥쪽 복사뼈 앞의 아랫부분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인 구허를 지압한다. 발목이 너무 많이 부어 있을 때는 피한다.
이 외에 목 뒤쪽의 풍지나 삔 발의 반대쪽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뼈가 만나는 합곡혈을 자극해도 도움이 된다.
 
 
 
 
 
눈이 충혈되고 피로할 때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는 회사원 또는 수험생들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눈을 많이 사용해서 오는 단순한 눈의 피로엔 눈 주위의 경혈을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관자놀이라고 불리는 태양과 눈 안쪽과 콧날 사이에 오목하게 들어간 정명을 지압해 주면 좋다.
 
 
 
 
 
소화가 안 될 때
 
소화가 안 되면 어머니들이 엄지손가락 손톱 뿌리 바깥쪽을 바늘을 이용해 따 줬다.
그러나 바늘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합곡혈과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뼈가 만나는 부위인 태충을 강하게 지압하면 도움이 된다.

 
 
 
옆구리가 결릴 때
 
골프를 치거나 심한 스트레칭을 한 뒤 옆구리가 심하게 아플 때가 있다.
이땐 지압과 동시에 갈비뼈 사이를 따라서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른쪽 옆구리가 결리면 왼쪽의 지구
(손등 쪽 손목 관절에서 손가락 4마디 위쪽으로)와 양릉천(무릎 외측)을
지압하면 10초 이내에 증세가 호전된다.
 
출처 : 삼일구동기
글쓴이 : 제우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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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제+우유 Yes' 약과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모든 약은 많든 적든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약을 처방할 때 조심해야 할 음식과 복용시간을 일러주는 것도 그 때문이다. 어떤 식품은 복용중인 약의 효과가 최대한 나타나도록 도와주지만 또 다른 식품은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큰 질병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복용하는 약들은 어떤 음식과 궁합이 맞고 맞지 않을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한 '약과 음식,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란 책자의 내용을 소개한다.

# 항생제+낙농제품·카페인 No

▲항생제=항생제는 각종 감염의 치료를 위해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약이다. 이런 약 일수록 음식과 식이습관에 한층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항생제는 식사 1시간 전이나 2시간 후, 즉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게 좋다. 그러나 위장 장애가 나타나면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퀴놀론이나 테트라사이클린이 포함된 항생제는 우유, 낙농 제품, 제산제, 철을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약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돼 약효가 떨어진다. 때문에 약 복용 2시간 후에 이런 식품을 먹는 게 좋다.

특히 호흡기 감염 등에 주로 사용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는 커피, 콜라, 차, 초콜렛 등 카페인이 든 식품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약물이 카페인의 배설을 억제,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진균제는 곰팡이균에 의해 감염된 질환에 사용된다. 우유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과 제산제와 항진균제를 함께 복용하면 약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이런 식품들도 항진균제를 복용하고 두 시간 후에 먹는 게 좋다.

# 소염진통제+우유 YES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 진통제는 음식물이 약의 흡수를 지연시키므로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 손상과 위장관 출혈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 때 음주를 피해야 한다.

그러나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나 알레르기 및 류마티즘에 사용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음식이나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복합 진통제도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 경우가 많다. 복합 진통제와 함께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제산제+오렌지 주스 No

▲위장약=히스타민은 몸에서 위산을 분비하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시메티딘, 라니티딘 같은 히스타민 억제제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해 위산의 분비를 줄여주는 약물이다. 커피 콜라 차 초콜렛 등에 함유된 카페인이 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히스타민 억제제와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알콜 또한 위의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당연히 복용 중에는 음주를 삼가야 한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산에 의한 복통을 완화한다. 오렌지 주스는 제산제의 알루미늄 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마시면 좋지 않다. 오렌지 주스 외에 과일 주스 및 콜라 등도 위의 산도를 높여 약효가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한다.

# 변비약+우유 No

▲변비약=변비 치료제는 대장에서 약효를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위장에서는 녹지 않도록 코팅돼 있는 경우가 많다. 약 알칼리성인 우유는 위산을 중화해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키므로 약물이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게 한다. 때문에 약효과 떨어지거나 위를 자극해 복통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유제품을 마셨다면 변비약은 한시간 쯤 후에 복용하는 게 좋다.

# 칼슘 보충제+카페인 음료 No 

▲칼슘 보충제=칼슘 보충제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다. 커피 콜라 홍차 등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는 신장에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골다공증 예방에 좋지 않다. 탄산 음료 또한 인이 다량 함유돼 뼈의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하므로 피해야 한다.

국제신문 장재건 기자 jjk@kookje.co.kr / 노컷뉴스 제휴사

출처 : 삼일구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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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복근 만들수 있는 운동법

 

 

 

크런치, 레그레이즈, 트위스트크런치로 만든 복근

 

 

제 경우에는 상복부운동 1가지, 외복사근 운동 1가지, 하복부 운동 1가지씩 해서  복근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상,하, 외복부 부위로 각1가지씩 선택해서, 총 3가지 종목으로 만 운동해도 멋진 복근을 만들수 있습니다.

 

 

상복부 운동은 크런치를 추천하며, 하복부 운동은 레그레이즈, 그리고 외복사근 운동은 트위스트 크런치를 추천하는데요..

 

위 3가지만 꾸준히 해주면 멋진 복근을 만들수 있습니다.

 

참고로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윗몸일으키기는 복근운동효과는 크런치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며, 윗몸일으키기가 허리(척추)에 부하가 많이 걸려서 허리도 아프고, 그리고 복근에 걸리는 부하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크런치를 추천합니다.

 

하복부 운동으로는 레그레이즈(누워서 다리 올리고 내리기) 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외복사근 운동도 해주어야 복근이 王자가 아닌 田자 형태를 만들수가 있습니다.

즉 복부의 외부 라인도 만들려면 외복사근 운동을 해주어야 된다는 것이죠.

 

 

횟수는 마지막 횟수를 한계점(힘이 빠질때 까지)으로 해서 하면 되고요.

 

셋트구성은  최소한 3세트를 기본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셋트구성없는 1세트의 복근 운동으로는 근육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노동으로만 끝나고 맙니다.

이렇게 3세트 정도 강도높게 한 다음,  다음 단계에서는 그것보다 강도가 약한 복근 운동을 순서대로 정해서 운동을 합니다. 

 

 

[운동명칭]을 클릭하면 운동방법에 대한 상세정보가 나옵니다.

 

복부 : 크런치 (상복부 오무리기)

 

 

 

 

복부 : 레그레이즈 (누워서 다리 위로올리기)

 

벤치에 누워서 해도 되며,  바닥에 누워서 해도 됩니다. (단 바닥에 발끝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외복사근 : 트위스팅 크런치 (비틀어서 상복부 오무리기)

 

 

(옆으로 틀면서 상복부를 일으켜 세움)

 

 


상복부와 동시에 옆구리 부분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으로서, 운동 자세와 동작은 크런치와 유사한 운동으로서, 크런치와 다른 점은 상체만 측면으로 비틀어 줌으로서 옆구리를 동시에 공략하는 운동입니다. 

 

크런치와 비슷한 각도로 올리며, 복근을 쥐어짜듯이 상체를 복근으로 끌어 모으면서 올립니다.

 

그외 운동방법은 크런치와 동일하게 하면 됩니다.
 

 

 

 

제경우, 복근운동은 기상 후 2세트,  웨이트트레이닝시 워밍업 겸해서  4세트를 실시해서,  하루에  총 6세트씩 매일 해주고 있는데요....

 

하루는 상복부, 다음날은 하복부, 그 다음날에는  외복사근...

이런식으로 매일 6세트씩 해주고 있습니다. (근력운동은 저녁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복근운동은 회복력이 빠르고 해서 매일 해도 괜챦고, 이틀에 한번꼴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복근도 보디빌더 복근처럼 볼록 튀어나온 복근이 아니라 납작하면서도 선명한 복근을 원하기 때문에 복근의 데피니션 향상측면에서 볼때에도 매일 해주는  방향으로 운동해도 무리는 없습니다.

 

반복횟수가 15회이상 넘어가면 지근중심의 운동이 되는 것입니다. 지근이 바로 데피니션을 향상시키는 근육입니다. 그리고 지근운동시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지방제거에도 이론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지근은 피로에 강하지만 성장이 더딘것이 특징입니다. 피로에 강하기 때문에 회복력이 빠르고 그래서 매일해도 되며, 성장또한 더디기 때문에 매일 자극시켜 주어야 데피니션 향상에도 효과적이라는 이론입니다.~

 

즉 시간있을 때 마다 틈틈히 해주는 방향으로 하면 괜챦다는 것이죠. 

[집에서 갑바 만들기] 벤치 없이 할 수 있는 가슴 운동

 

 

 

 

제 경우 벤치프레스를 시도하다가 역기에 깔린 경험이 여러번 있는데, 90kg이상 넘어가게 되면 벤치프레스를 혼자서 한다는 것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벤치프레스를 하다가 어깨를 다친 경험이 있는데, 그 이후부터 배낭에 원판을 넣어서 메고하는 팔굽혀펴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지금 실시하고 있는 운동들인데요... 6회 반복으로 해서 5세트씩 실시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운동들은 벤치없이도 할 수 있는 운동들입니다.

 

 

 

 

 

 

[가슴 중앙] 팔굽혀펴기 (Push-up)

 

 

침대위에 다리를 올려놓아서 부하를 높이고, 푸쉬업바를 이용해서 그립감을 느끼면서 하고 있습니다.

 

 

중량 up (배낭에 원판넣어서 메고 하기) : 기본 체중으로는 가벼워서 배낭에 15kg원판 3장(총 45kg)을 넣고 하고 있습니다. 이때 팔에 걸리는 무게는 95kg이상이 됩니다. (배낭은 인라인 스케이트용 배낭)

 

배낭을 어깨에 맬때에는 침대에 배낭을 올려놓고 침대에 누워서 맨후, 상체를 복근 운동하듯이 일으켜 세운 후, 푸쉬업 바를 잡으면서 자세를 취합니다. 

 

 

 

 

 

[가슴 상부] 물구나무서서 팔굽혀펴기

 

 

물구나무서서 팔굽혀펴기는 어깨운동이지만 허리를 많이 꺽어서 몸을 아치형태로 굽혀서 하면 가슴 상부를 자극 시킬수 있습니다.

 

중량 up (모래 주머니 활용) : 기본 체중으로는 가볍다면,  모래주머니를 3개를 연결하고, 1개를 감아서, 모래주머니 4개를 허리에 차서 하거나,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감고 해도 됩니다.

 

 

 

 

 

 

[가슴 하부]  딥스 (Dips)

 

 

딥스는 삼두 운동이지만, 가슴에 집중하면 가슴하부를 키울수 있는 운동입니다.

제 경우에는 평행봉시설이 없어서, 난간 모서리를 이용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중량 up (모래 주머니 활용 & 배낭에 원판넣어서 메고 하기) : 기본 체중으로는 가벼워서 배낭에 10kg원판을 넣고,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차서 하고 있습니다.   

 

 

 

 

 

 

[가슴 상부] 턱걸이

 

 

 

가슴은 미는 근육(신근)을 발달시키는 프레스가 효과적이지만, 당기는 근육(굴근)도 동시에 발달시키면 그만큼 근매스 증대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중량 up (모래 주머니 활용 & 배낭에 원판넣어서 메고 하기) : 기본 체중으로는 가벼워서 2.5kg모래주머니를 3개를 연결하고, 1개를 감아서, 10kg를 만든 다음에 허리에 차서 하고 있습니다. (배낭에 원판을 넣어서 메고,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감고 해도 됩니다.)

 

 

 

 

 

 

[가슴 안쪽 & 근육분리] 덤벨 플라이

 

 

덤벨 플라이는 벤치 대신에 바닥에 그냥 누워서 하고 있는데요..

 

중량 up (모래 주머니 활용) : 아령이 가벼워서 2.5kg 모래주머니를 2개씩(5kg) 양손에 차고 하고 있습니다.  

 

기구 없이 할수 있는 맨손근력운동

 

 

출장이나 여행등으로 헬스장에 갈수 없는 경우, 운동패턴을 유지하기 위한 근력운동으로도 좋으며, 성장기 연령층이나 중장년 연령층의 운동으로도 맨손운동은 적합한 운동입니다.

 

학교에서나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릴 때에나, 공원 또는 집에서나 언제 어디서든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하는 운동들이기 때문에 근력향상 또는 기초체력 증진목적으로도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시험기간, 일이 쌓여서 헬스장에 갈수 없는 경우에도 휴식시간에 틈틈히 해주면, 근력운동의 프로그램 리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 운동을 쉬게 되면, 계속 나태해져서 운동과 멀어질수 있으니까요. 특정한 사정때문에 헬스클럽에 갈수 없는 경우, 아래 맨손운동을 대신 해주면 훈련 패턴이 계속 유지 되어서, 오랫동안 운동을 하게하는 비결이 될 것입니다.

 

한번 운동을 빠지게 되면, 사람이라는 것이 편안함을 계속 추구하게 되어서, 운동을 중단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특정한 사정으로 헬스장에 가지 못할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맨손운동을 이용해서 하거나, 작업장소에 아령을 구비해서 운동을 해서 계속 운동리듬을 유지하면은 오랫동안 운동을 할수 있게 하는 비결이 됩니다.

 

맨손을 이용한 운동등으로 계속 운동패턴을 유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뿐만아니라 아래에 소개하는 맨손운동은 헬스장에서 본운동전 부상방지를 위한 워밍업과 운동후 마무리 운동으로 하여도 매우 유효한 운동들입니다.

 

익혀두시면 운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푸쉬업으로 할 수 있는 운동 (가슴/ 삼두/ 어깨/ 등)

 

 푸쉬업(Push-up)

 

[참고] 푸쉬업 관련 운동정보 상세 보기...클릭

 

 

 

 

자기체중을 이용해서 맨손으로 효과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 바로 푸쉬업입니다.

푸쉬업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위는 대흉근, 삼각근, 어깨, 삼두, 승모등이며

 

운동방법은 몸이 직선이 되게 자세를 잡은 다음 손바닥은 어깨 넓이, 자극부위에 따라서 그보다 넓게, 또는 좁게 위치하게 하고, 가슴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팔을 구부려 내린 후 원래 상태로 팔을 펴서 힘껏 밀어 올립니다.

 

이때 몸이 구부러지거나 젖혀지지 않게 하고, 상체와 엉덩이와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배낭에 바벨원판등의 중량물을 넣어서 등에매고 푸쉬업을 하게되면 중량의 증대로 근력운동의 효과는 더욱더 증되됩니다. 

 

손의 위치가 가슴쪽이 아닌  복부쪽으로 가깝게  위치하면 가슴하부 또는 광배근 하부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가 있습니다.

한팔 팔굽혀펴기

 

한팔로 팔굽혀펴기를 하게되면 체중의 2배가 실리게 되므로 근력증대에 큰 도움을 얻을수 있지만, 고난이도의 운동동작으로서 초보자의 경우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벤치등의 높은 곳에 손을 집고 시도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횟수보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한세트에 50회 한 반복횟수는 무의미 합니다. 한세트에 15회 정도 할 수 있는 횟수로 정확한 자세로 완전히 올리고 내리며, 반복속도도 가능한 천천히 해야 반복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와이드 푸쉬업 (Wide Push-up)

 

 

그림과 같이 팔을 넓게 벌리면 가슴바깥쪽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어깨에 집중하면 어깨근육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인클라인 푸쉬업(Incline Push-up)

 

 

그림과 같이 다리를 벤치등 높은곳에 올려놓고 하게되면 가해지는 체중의 중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창분틀 또는 책상과 같은 높이에 발을 올려놓고 하게되면 가슴 상부 또는 어깨를 공략 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푸쉬-업(Diamond push-up) 

 

 

 

손의 위치가 그림과 같이 안쪽으로 좁게 벌려서 하면 삼두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가 있습니다.

 

 

 

 

 벤치 딥스 (Bench Dips)

 

벤치를 이용한 벤치딥스 (삼두운동)

 

벤치가 없다면 침대나 의자등을 이용해서 하면 됩니다.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면서 팔을 뒤로 하고 의자나 벤치의 모서리(또는 침대모서리)를 잡습니다. 이때 다리는 완전히 펴거나 100도 정도의 각을 유지하고, 팔꿈치는 벌어지지 않도록 안쪽으로 모아줍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삼두의 힘만으로 상체를 내리고, 숨을 내쉬면서 다시 삼두로 밀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올립니다.

 

이때 주의 할점은 다리나 골반(또는 복부)의 힘을 이용하면 안되며, 최대한 삼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과 같이 책상과 같은 높은곳에 발을 올려놓고 하면 근력운동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하이그 인클라인 푸쉬업 (High Incline Push-up) - 높은다리 팔굽혀펴기

 

 

 

책상이나 창문틀등과 같이 높은 위치에 발을 올려놓고 팔굽혀펴기를 실시하는 푸쉬업입니다.

어깨와 가슴상부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발을 올려 놓은 높이의 위치가 높을 수록 운동효과는 증대됩니다. 최대한 높은 곳에 발을 올려놓고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높은곳에 발을 올려놓고 하는 하이그 인클라인 푸쉬업으로 연습을 하다가 근력이 증대되면 물구나무 팔굽혀펴기로 운동을 하면 어깨의 삼각근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물구나무 서서 팔굽혀펴기

 

 

 

 

이운동은 어깨뿐만 아니라 삼두근의 참여가 높고, 광배근에 집중하면 광배근에도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그냥 참고 정도로 올려보았습니다.

 

 

 

 

 

 

맨손으로 할 수 있는 복부 운동

 

 

 

1. 상복부를 위한 운동

 

 

▣ 크런치(Crunch)

가장 효과적인 상복부 운동이 바로 '크런치'입니다. 다른 부위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복부에만 긴장을 줄 수 있는 운동都求?
 

 

 

 

 

바닥에 등을 대고 두위 두손을 목뒤로 대고, 다리는 90도정도 굽힌 상태로 하거나, 의자나 벤치에 올려놓고 실시하여도 좋습니다.  상체는 완전히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30도 정도 일으키며, 복부의 힘만을 이용해서 2-3초간 복부를 '쥐어짠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들어올리며,

 

의 할점은 엉덩이를 들거나 허리의 힘을 이용하면 안되며, 내릴때 등이 완전히 바닥에 닿아서 근육이 이완되면 운동효과가 떨어지니, 내린 후에도 근육이 계속 수축되는 느낌이 들도록 등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는 느낌으로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싣업(Sit Up)
 

 

 


흔히 말하는 '윗몸 일으키기'가 , 바로 싣업입니다. 윗몸일으키기는 허리에 자극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실제 복근운동의 효과는 크런치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동방법은 두 발을 고정시키고, 두 손을 머리 뒤로 하고 누운 후, 상체를 일으켜 두 팔꿈치가 무릎에 닿기 직전까지 구부린 다음 다시 원래의 자세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합니다.

 

 

 

 

 

 

 

2. 하복부를 위한 운동

 

▣레그 레이즈(Leg Raise)

 

 

 

 



하부 복부비만 해소를 위한 다이어트 체조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만큼, 하복부에 큰 자극을 주는 대표적인 하복부 운동입니다. 

 

바닥 또는 벤치에 누워서 양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벤치에서 할 경우에는 벤치를 잡아서 균형을 유지한 후 두 다리를 천천히 위로 들어올린 후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주의할 점은 내릴때 발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며, 반복속도는 천천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외복사근(옆구리/허리)을 위한 운동

 

▣ 트위스트 크런치

 

크런치 자세에서 몸을 측면으로 비틀면서 일어나는 자세로 합니다.

 

 

 


상복부와 동시에 옆구리 부분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으로서, 운동 자세와 동작은 크런치와 유사한 운동으로서, 크런치와 다른 점은 상체만 측면으로 비틀어 줌으로서 옆구리를 동시에 공략하는 운동입니다.  크런치와 비슷한 각도로 올리며, 복근을 쥐어짜듯이 상체를 복근으로 끌어 모으면서 올립니다.

그외 운동방법은 크런치와 동일하게 하면 됩니다.
 

 

 

 

 

 

맨손으로 할 수 있는 하체운동

 

하체운동은 전력질주 또는 사이클, 한발들고 반쯤 앉았다 일어서기등을 하시면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할수 있는 하체운동들...

100M 전력질주 : 전력으로 달리면 하체운동효과가 뛰어납니다.

자전거 타기 :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하체운동효과가 뛰어납니다.

 

 

원- 프론트 레그드 스쿼트 (One-front Legged Squat)

 

한쪽발 들고 앉고 일어나기

 

 

대퇴사두근, 슬와근, 종아리, 둔근까지 하체 전체의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지만, 필자의 경우 슬와근(슬굴곡근/ 허벅지 뒤쪽)을 발달시키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하체 운동입니다.

 

그림과 같이 아무것도 잡지 않으면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에는 방문의 도어록 (문 손잡이)를 한손으로 잡아서 중심을 유지하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릎은 완전히 굽히지 않고 스쿼트하듯이 90도 정도 굽힌다음에 허벅지 뒤쪽 근육의 힘으로 밀면서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허벅지 뒤쪽에 발달을 기대할 수 있으며, 허벅지 앞족 근육의 힘으로 밀면서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앞쪽 허벅지 근육의 발달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발을 앞에 들고 해도 되며, 이것이 힘들면 스티프 레그드 스쿼트같이 벤치등에 한발을 걸쳐되고 해도 됩니다. 한쪽발로 하기 때문에 덤벨없이 맨손으로 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원- 스티프 레그드 스쿼트 (One-Stiff Legged Squat) [한발로 앉고 일어나기]

 

 

 

 

 

스티프 레그드 스쿼트는 한 다리로만 스쿼트를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운동입니다. 자기체중의 2배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훨씬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덤벨없이 맨손으로 할 경우, 스쿼트 할때와 같이 다리를 굽히고, 대퇴부가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대퇴부에 모든 부하가 집중되도록 긴장하여야 하며, 균형을 바로 잡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릴때 무릎과 대퇴부의 각이 90도 각도가 되도록 앉고. 올릴때 대퇴부의 힘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주의할 사항은 일어섰을 때에는 스쿼트와 마찬가지로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대퇴근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도 할 수 있으며 앉았을 때에도 무릎이 발끝을 넘치 않도록 합니다.

 

<효과>
대퇴 사두근, 둔근, 슬와근

 

 

 

 

 

 원-레그드 카프 레이즈 (One-Legged Calf Raise)

 

 

 


이것 한발로 하는 운동으로서 하체에 가해지는 체중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운동입니다.  맨손으로 해도 되며, 덤벨이 있는 경우 덤벨을 양손에 들고 고개를 세운 다음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꿈치를 최대한 들어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때 주이할 점은 발꿈치가 땅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며, 그것을 위해서 책이나 합판을 깔아놓고 하면 좋습니다.

 

효과 : 종아리

[홈 트레이닝] 집에서 실시할 수 있는 근력운동 총정리

 

 

집에서 실시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한번 모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홈트레이닝 하시는 분들은 종목선택에 있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근육량 증가운동는 벌크 즉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운동이고, 근육 분리운동은 근육의 모양을 멋있게 다듬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가슴(Chest, Pectoral)

 

기구

근육량 증가 운동

근육 분리 운동

아령

덤벨 벤치 프레스 (벤치 또는 바닥)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각도조절 벤치이용)

디클라인 덤벨 프레스 (각도조절 벤치이용)

덤벨 플라이 (벤치 또는 바닥)

인클라인 덤벨 플라이 (각도조절 벤치이용)

디클라인 덤벨 플라이 (각도조절 벤치이용)

바벨

플랫 벤치 프레스 (벤치이용)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각도조절 벤치이용)

 

맨손

푸쉬업 (팔굽혀펴기)

하이그 인클라인 푸쉬업 (가슴상부)

와이드-스탠스 푸쉬-업 (가슴외곽)

디클라인 푸쉬-업 (가슴하부)

내로우-스탠스 푸쉬-업 (가슴안쪽)

모디파이드 푸쉬업 (여성 & 초급자용)

 

기타

딥스 (평행봉 & 난간대등 기타 지물이용)

완력기 운동

튜빙밴드를 이용한 플라이 운동

 

[운동명칭]을 클릭하면은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옵니다. 

 

 

 

 

 

2. 어깨(Deltoid, Shoulders)

 

기구

근육량 증가 운동

근육 분리 운동

아령

덤벨 프레스

덤벨 업라이트 로우 (승모)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벤트 오버 래터럴 레이즈

얼터네이트 프런트 레이즈

원암 덤벨 레터럴 레이즈

바벨

비하인드 넥 프레스

밀리터리 바벨 프레스

바벨 시러그 (승모)

업라이트 로우 (승모)

 

맨손

하이그 인클라인 푸쉬업

핸드-스텐딩 푸쉬업 (고급자)

 

기타

딥스 - 어깨집중 (평행봉 & 난간대 이용)

튜빙밴드를 이용한 레터럴 레이즈

 

[운동명칭]을 클릭하면은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옵니다.

 

 

 

 

 

3. 상완 삼두근(Triceps)

 

기구

근육량 증가 운동

근육 분리 운동

아령

 

라잉 트라이셉스 덤벨 익스텐션

원-암 덤벨 익스텐션 (한손 아령 펴서늘리기)

오버헤드 덤벨 익스텐션

덤벨 킥백 (아령 뒤로 차기)

바벨

내로우 그립 벤치 프레스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누워서 삼두 펴서늘리기)

오버헤드 익스텐션 (머리넘어 펴서늘리기)

맨손

벤치 딥스 (의자 뒤 팔굽혀펴기)

내로우-스탠스 푸쉬-업 (가슴안쪽)

 

기타

딥스 (평행봉 & 난간대등 기타 지물이용)

튜빙밴드를 이용한 익스텐션

 

[운동명칭]을 클릭하면은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옵니다.

 

 

 

 

4. 등(Back)

 

기구

근육량 증가 운동

근육 분리 운동

아령

 

원 암 덤벨 로우

덤벨 데드 리프트

벤트 오버 덤벨 로우

 

 

바벨

벤트 오버 로우

T-바 로우 (바벨 한쪽만껴서 바벨봉 잡고)

데드 리프트(허리 들어올리기)

굳 모닝(허리 숙이기)

 

맨손

가방을 이용한 로우

 

기타

치닝 (턱걸이 - 철봉이용)

클로즈-그립 풀-업 (깍지 또는 손을 모아서)

클로즈-그립 친-업

튜빙밴드를 이용한 풀다운 & 로우

 

[운동명칭]을 클릭하면은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옵니다.

 

 

 

 

 

5. 상완 이두근(Biceps)

 

기구

근육량 증가 운동

근육 분리 운동

아령

덤벨 컬 (아령 말아올리기)

햄머 컬 (망치 말아올리기)

컨센트레이션 컬 (집중 아령 말아올리기)

 

바벨

스탠딩 바벨 컬

프리쳐 컬

덤벨 프리쳐 컬

 

맨손

가방을 이용한

 

기타

친업 - 철봉이용 (좁은손 턱걸이 )

인터록 그립 - 친업 (깍지손)

튜빙밴드를 이용한 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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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복부(Abdominal)

 

기구

상 복 부

하 복 부

외 복 사 근

아령

풀-오버 크런치

 

덤벨 사이드 밴드

바벨

 

 

 

맨손

크런치

싣업 (윗몸 일으키기)

레그레이즈

트위스팅 크런치

기타

 

행잉 레그 레이즈 (철봉이용)

버티컬-벤치 레그 레이즈 (평행봉)

 

 

[운동명칭]을 클릭하면은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옵니다.

 

 

 

 

 

7. 하체(Quadriceps & Hamstrings, Calves-Thigh)

 

기구

대 퇴 근

하 퇴 근 (종아리)

아령

덤벨 원- 스티프 레그드 스쿼트 (아령들고)

 

덤벨 스쿼트

 

덤벨 런지 (아령들고 한발 나가서 굽히기)

 

원 레그드 데드 리프트 (아령들고)

 

덤벨 데드 리프트

 

덤벨 원-레그드 카프 레이즈 (아령들고)

바벨

스쿼트

프론트 스쿼트

데드 리프트

바벨 런지

스탠딩 카프 레이즈 (서서 까치발 올리기)

시티드 카프 레이즈 (앉아서 까치발올리기)

맨손

씨시 스쿼트

원 레그드 데드 리프트 (맨손으로)

원- 스티프 레그드 스쿼트 (맨손으로)

원-레그드 카프 레이즈 (맨손으로)

덩키 카프 레이즈 (한발로 실시) 

기타

데스크 레그 익스텐션

데스크 레그 컬

 

[운동명칭]을 클릭하면은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옵니다.

 

푸쉬업 (Push-up) - 팔굽혀펴기

 

 

 

자기체중을 이용해서 맨손으로 효과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 바로 푸쉬업입니다.

푸쉬업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위는 대흉근, 삼각근, 어깨, 삼두, 승모등입니다.

 

손을 넓게 벌려서 잡으면 어깨, 일반적인 간격으로  벌리면 가슴, 좁게 벌리면 삼두근에 자극을 크게 줍니다.

 

 

<운동순서>

 

① 몸이 직선이 되게 자세를 잡은 다음, 양손의 손바닥은 어깨 넓이, 자극부위에 따라서 그보다 넓게, 또는 좁게 위치하게 하고 하고 엎드린다.

 

이때 몸이 구부러지거나 젖혀지지 않게 하고, 상체와 엉덩이와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팔을 구부려 내린 후 1~2초간 멈춘 후,  숨을 내쉬면서 원래 상태로 팔을 펴서 힘껏 밀어 올린다.
 

 

내려갈때는 팔꿈치를 바깥으로 향하게 해서 완전히 편 자세에서 천천히 내려간다. (중간에 상체가 중간에 쳐져서는 안 된다)

 


 

<주의 및 참고사항>


-가슴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손을 어깨넓이 또는 그이상으로 넓게 짚는 것이 좋다.
- 상체와 엉덩이,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 반복 횟수를 20회 이상 할 수 있을 경우에는 발끝을 높게(의자를 사용)하여  실시하거나 배낭에 원판을 넣어서 그것을 매고 운동하면 보다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효과> 가슴 바깥쪽

 

 

 

 

 

 

제 경우에는 침대위에 다리를 올려놓아서 부하를 높이고, 푸쉬업바를 이용해서 그립감을 느끼면서 하고 있습니다.

 

 

중량 up (배낭에 원판넣어서 메고 하기) : 기본 체중으로는 가벼워서 배낭에 15kg원판 3장(총 45kg)을 넣고 하고 있습니다. 이때 팔에 걸리는 무게는 95kg이상이 됩니다. (배낭은 인라인 스케이트용 배낭)

 

배낭을 어깨에 맬때에는 침대에 배낭을 올려놓고 침대에 누워서 맨후, 상체를 복근 운동하듯이 일으켜 세운 후, 푸쉬업 바를 잡으면서 자세를 취합니다. 

 

 

 

 

 

 

와이드-스탠스 푸쉬-업(Wide Stance Push-Up) - 넓게 잡고 팔굽혀펴기

 

 

가슴 바깥쪽 근육과 삼각근을 발달 시킬수 있는 운동으로서 몸을 많이 내리면 내릴수록 목표 부위에 많이 스트레칭 됩니다..
 
높은 곳에 발을 올려놓고 운동하는 인클라인을 적용해서 실시하면 운동효과가 증대되며, 근력이 없는 경우에는 높은 곳에 손을 올려놓고하는 디클라인을 적용해서 실시하면 됩니다.
 

 

  

 

 

 

<운동순서>

 

① 몸이 직선이 되게 자세를 잡은 다음, 45도 각도로 손가락을 부채처럼 편 채로 팔을 최대한 넓게 벌린다. (어깨너비보다 20~25cm 바깥쪽으로 벌리면 어깨 회전근에 무리를 줄일수 있다.)


이때 몸이 구부러지거나 젖혀지지 않게 하고, 상체와 엉덩이와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팔을 구부려 내린 후 1~2초간 멈춘 후,  숨을 내쉬면서 원래 상태로 팔을 펴서 힘껏 밀어 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상체와 엉덩이,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동작중에 상체가 쳐져서는 안된다. )
- 반복 횟수를 20회 이상 할 수 있을 경우에는 발끝을 높게(의자를 사용)하여  실시하거나 배낭에 원판을 넣어서 그것을 매고 운동하면 보다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효과> 가슴 바깥쪽, 어깨

 

 

 

 

 

 


내로우-스탠스 푸쉬-업 (Narrow-Stance Push-UP) - 좁게잡고 팔굽혀펴기

 

 

 

 

손의 모양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잡는다고 해서 다이아몬드-그립 푸쉬업(diamond-grip push-up)이라고도 합니다.
 
손을 좁게 벌리고 하는 것을 제외하면, 밀리터리 푸쉬-업과 운동방법은 동일합니다. 

 

손을 좁게 벌리고서 팔굽혀펴기를 하게되면 삼두근육과 가슴안쪽 근육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운동순서>

 

① 양쪽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서로 붙도록 손을 붙이고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한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이 양쪽 손등에 닿을 정도로 팔을 굽힌다. 이때 팔꿈치는 옆구리에 가깝게 위치시킨다. 팔을 굽힌내린 상태에서  1~2초간 멈춘 후,  숨을 내쉬면서 원래 상태로 팔을 펴서 힘껏 밀어 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팔을 굽힐때에는 팔꿈치를 옆구리에 가깝게 위치시킨다.
- 상체와 엉덩이,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동작중에 상체가 쳐져서는 안된다. )
- 반복 횟수를 20회 이상 할 수 있을 경우에는 높은 곳에 발을 올려놓고 하거나 배낭에 원판을 넣어서 그것을 매고 운동하면 보다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효과> 삼두, 가슴안쪽

 

 

 

 

 

 

 

 

 

인클라인 푸쉬-업(Incline Push-Up) - 발 높은위치 팔굽혀펴기

 

 

 

 

 

 

발로 벤치나 의자 위에서 균형을 잡는 것을 제외하면, 밀리터리 푸쉬-업과 운동방법은 동일합니다. 


높은 곳에 발을 올려놓게 하게되면 팔에 걸리는 부하가 증대되어서 운동효과도 상승되며, 또한 근육의 사용도 어깨와 가슴상부의 근육의 참여도가 상승되기 때문에 삼각근과 가슴상부를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운동순서>

 

① 몸이 직선이 되게 자세를 잡은 다음, 일반적인 팔굽혀펴기 자세로 팔을 벌리고 다리는 벤치나 의자등에 올려놓고 균형을 잡는다. 


이때 몸이 구부러지거나 젖혀지지 않게 하고, 상체와 엉덩이와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팔을 구부려 내린 후 1~2초간 멈춘 후,  숨을 내쉬면서 원래 상태로 팔을 펴서 힘껏 밀어 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손을 몇 cm 정도 앞으로 두는 것이 가동범위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상체와 엉덩이,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동작중에 상체가 쳐져서는 안된다. )
- 반복 횟수를 20회 이상 할 수 있을 경우에는 발끝을 높게(의자를 사용)하여  실시하거나 배낭에 원판을 넣어서 그것을 매고 운동하면 보다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효과> 어깨, 가슴상부

 

    

 

 

 

 

 

 

디클라인 푸쉬-업 (Decline Push-Up) - 손 높은위치 팔굽혀펴기

 

 

 


 

한손은 허리뒤를 짚고, 한손으로 운동하면 효과가 2배 증대됩니다. (일반 푸쉬업 보다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한손으로 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손을 벤치나 침대위에 올려놓고 하는 것을 제외하면, 밀리터리 푸쉬-업과 운동방법은 동일합니다. 

 

다리를 머리위치 보다 낮추어서 팔굽혀펴기를 하게되면 대흉근 하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체가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팔에 걸리는 부하가 줄어들기 때문에 밀리터리 푸쉬-업 보다 쉬워서 근력이 없는 초보자들이 운동하기에 좋은 근력운동입니다.

 

 


<운동순서>

 

① 플랫 벤치나 의자 또는 침대와 같은 높이의 물체를 앞에 두고 팔을 어깨너비로 벌려 벤치의 모서리를 잡는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이 벤치(의자, 침대)에 닿기 직전까지 팔을 구부려 내린 후 1~2초간 멈춘 후,  숨을 내쉬면서 원래 상태로 팔을 펴서 힘껏 밀어 올린다.

 

 

 


<주의 및 참고사항>


- 상체와 엉덩이, 다리는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동작중에 상체가 쳐져서는 안된다. )
- 반복 횟수를 20회 이상 할 수 있을 경우에는 배낭에 원판을 넣어서 그것을 매고 운동하면 보다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효과> 가슴하부

 

 

 

 

 

 


모디파이드 푸쉬업 (Modified Push-UP) - 변형 팔굽혀펴기

 

   

 

 

 

응용팔굽혀펴기 동작으로서 여성이나 근력이 없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운동입니다. 응용동작으로 운동하다가 어느정도 근력이 향상되었을 때 기본 팔굽혀펴기를 하면 됩니다.


무릎은 굽히고 하는 것을 제외하면, 밀리터리 푸쉬-업과 운동방법은 동일합니다. 

무릎을 굽혀서 바닥에 대고 하게되면 팔에 걸리는 부하가 줄어들기 때문에 밀리터리 푸쉬-업 보다 쉬워서 여성이나 근력이 없는 초보자들이 운동하기에 좋은 근력운동입니다.

 

 


<운동순서>

 

① 손은 어깨넓이 또는 그보다 넓게 벌리고, 무릎을 굽혀서 바닥에 대고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한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가슴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팔을 굽힌다. 팔을 굽힌내린 상태에서  1~2초간 멈춘 후,  숨을 내쉬면서 원래 상태로 팔을 펴서 힘껏 밀어 올린다.

 

 

  

<효과> 어깨, 가슴하부
 

 

 

 

 

 

 

참고 : 푸쉬업바

 

 

경매사이트인 옥션에서 4~9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냥 맨손으로 푸쉬업하는 것과 푸쉬업바를 이용해서 푸쉬업을 하는 경우 가슴에 와닿는 자극이 크게 느껴지면서 가슴부위의 자극이 크게 느껴집니다. 


푸쉬업바를 이용해서 의자에 발을 올려놓고 하는 경우 55kg정도무게를 드는 벤치프레스 효과를 맛 볼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 몸무게는 67kg입니다.)

 

푸쉬업바의 방향이 一 자로 향하면 가슴을 넓게 만드는데 용이하고, 푸쉬업바의 방향이 I I자로 향하면 가슴모양을 이쁘게 만드는데 용이합니다.

 

배낭에 원판을 집어놓고 배낭을 매고 하면 효과는 더욱더 좋습니다. 

 

 

 

 [참고] 어깨를 극대화 시키는 물구나무서서 팔굽혀펴기

 

제경우 물구나무 서서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덕분에 어깨가 발달하고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물구나무서는 것은 중심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벽이나 넓은 사다리형식의 지지대에 발을걸쳐놓고 하고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물구나무 서는 것도 어려울것이고 물구나무 섰다치더라도 내리기도 힘들고 올리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물구나무서는 법을 연습하고,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에는 창문이나 난간등의 1.2M정도 되는 높이에  발을 올려놓고 시도하시면 쉽게 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운동은 어깨뿐만 아니라 삼두근의 참여가 높고, 광배근에 집중하면 광배근도 참여하게 됩니다...^ ^

 

 

 

 

 

팔굽혀펴기 운동요령

 

 

푸쉬업만으로 가슴을 크게할 수 있겠냐라고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 ,이러한 질문에 제 경험으로 답해드린다면 YES입니다. 물론 중급자이상의 수준의 사람들에게는 푸쉬업만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초보자들에게는 푸쉬업도 효과가 있습니다.  

 

푸쉬업만으로 가슴운동을 하는 분들중에서 나는 하루에 40회씩 3세트를 푸쉬업을 해주는데에도 가슴은 여전히 평평한 활주로라고 한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세라고 저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슴운동을 하는데 많은 횟수를 위해서 가슴이 아닌 팔의 岵막?푸쉬업을 하였기 때문에 힘이 전체적으로 분산되어서 가슴에 자극을 느끼지 못한데에서 가슴근육이 성장하지 않은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슴근육을 키우는 방법은 운동요령에 있습니다.

  

운동요령  첫번째,  힘의 집중과 가슴 부위의 자극

 

집중과 부위의 자극은 모든 운동의 기본으로서 가슴도 예외없이 가슴을 키우려면 가슴에 힘이들어가야 되며 가슴에 자극이 되어야 합니다.  

 

푸쉬업 할 때 힘의 분포가 가슴에 집중되어서 가슴으로만 자극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앞에서 설명드렸듯이 힘의 분포가 팔, 어깨, 등, 가슴 모두에 전달되어서 가슴에 힘이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운동효과는 거의 제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슴에 힘을 집중하기 위한 연습 

 

선 자세에서 푸쉬업하는 자세로 팔을 앞으로 벌리고 팔을 굽혔다가 다시 펴 봅니다.

이때 팔과 어깨의 힘은 빼고 가슴에만 힘을 줍니다.

 

(가슴에 힘을 주는 요령은 팔을 펼때에는 가슴으로 밀고, 팔을 굽힐 때에는 가슴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힘의 자극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 연습을 반복한뒤 그 느낌을 가지고 푸쉬업을 해보세요. (중요한 것은 아까 연습 때 처럼 힘의 자극이 가슴에만 집중되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가슴에 자극을 최대한 느끼면서  팔을 펼때에는 가슴으로 밀고, 팔을 굽힐 때에는 가슴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가슴에만 힘을 집중하여 자극을 주면 가슴이 조여짐을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극법은 벤치프레스 할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면 됩니다.)

  

 

 

운동요령  두번째,  자세... 

 

자세는 웨이트트레이닝의 기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유는 자세가 바르면 근육의 모양이 예쁘고, 부상도 방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슴운동의 푸쉬업 또한 풀업다운 방식의 정자세를 요구합니다. 팔을 펼때에는 최대한 펴서 가슴근육을 밀어주고, 팔을 굽힐 때에도 최대한 굽혀서 가슴근육을 당겨 주어야 합니다.

 

가슴을 굽혈 을때 가슴이 바닥에 닿으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힘이들더라도 가슴을 바닥과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팔을 굽힐 때 너무 굽히면 어깨에 무리가 가서 부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바닥과 가슴의 이격거리가 10-15cm가 되도록 하시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푸쉬업은 맨손으로 하는 것 보다, 푸쉬업바를 이용해서 한다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고 다리를 의자나 침대같은 높은 곳에 올리고 한다면 팔에 느끼는 중량을 증대 시킬 수 있습니다. (푸쉬업바에 대한 정보는 아래 푸쉬업바를 참고하세요....)

 

 

 

운동요령  세번째,  한계점...

 

근육을 키우는 핵심포인트는 한계점에 있다고 할 수 가있습니다. 즉 한계점에 이르렀을 때 힘을 쓰면 근육의 세포가 끊어지게 되는데, 휴식기에 세포가 끊어진 것을 재생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운동후 근육이 뻐근하고 알이배긴 느낌이 든다면 그것이 트레이닝을 제대로 한 것이며, 운동이 기가 막히게 먹혔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횟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무조건 한계점이라고 저는 강조합니다.

한계점까지 횟수를 시도하고, 15~30초 휴식후 다음 셋트를 시도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운동요령  네번째,  속도와 호흡... 

 

속도와 호흡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속도를 너무 빠르게 하면 관절에 영향을 줄수 있고, 호흡을 하지 않는다면 심폐기능에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속도와 호흡에도 신경을 써야 됩니다.

 

속도는 푸쉬업 1회당 4초 정도로 하며, 호흡은 팔을 펼때 숨을 내쉬고, 팔을 굽힐 때 숨을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한계점에 이르러서 힘이 마진되었을 때 긴숨을 내쉬면서 팔을 뻗어서 밀면 힘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보디빌딩 (근육 만들기) 초보자 가이드

  

 

보디빌딩이란

 

보디빌딩 (body building)의 용어는 '몸(body) + 만들다 (building)'가 합쳐진 용어로서 한국명칭으로 표기하면 '몸 만들기' 또는 '몸짱 만들기'입니다.

 

10마력 모터가 12마력의 힘을 사용하게 되면, 모터는 고장나지만 100kg의 힘을 가진 사람이 150kg을 들게되면 150kg의 힘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인데, 보디빌딩은 자신의 근육 조직을 관리하고, 신체를 개발하며, 발전시켜 나가는 저항운동입니다.
 

지속적으로 더 무거운 무게를 올리면서,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진보적 운동과 적절한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의 결합으로, 보디빌딩은 근육과 근력을 발달시키고 더불어 사람의 외모를 멋있고,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집에서 홈트레이닝도,  헬스클럽 매니아도 보디빌딩을 하는 것이며, 이러한 일반인들도 전문 보디빌더와 거의 동일한 형태의 운동과 영양섭취를 하면서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보디빌딩의 필요성

태초에 인간에게 주어진 환경과 과학화된 현대사회의 환경은 너무나 다르고. 이로 인해서 운동부족과 체력저하 및 이로인한 각종질병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보디빌딩은 운동을 통해서 신체기관과 기능을 건강한 상태로 증진시키며, 경쟁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체력과 힘을 기르고, 운동부족으로 발생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여,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한 삶을 영위함에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신체와 매력적인 몸매를 가꾸고, 자신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에 있습니다. 몸이 변하면 인생도 180도 변하게 됩니다.
 

 

 

 

초보자

 

중량운동을 한번도 실시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거나 최근 6개월동안 정기적인 중량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을 초보자 또는 초급자라 칭하며, 중량 운동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부상 및 안전사고의 발생빈도도 높으며, 체력적으로도 취약해서 웨이트트레이닝시 각별한 지도와 주의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때문에 초보자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기초 단계부터 천천히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급하게 근육을 만들기 보다는 웨이트트레이닝에 적합한 몸을 만들고 기본과 기초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보디빌딩에 임해야 됩니다.

 

기초가 단단하면 중, 고급자 단계에서 훈련하는데 도움이 많이되며, 평생 부상을 입지 않고 훈련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급자는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데에 목표를 두고 훈련에 임해야 됩니다.

 

 

 

 

 

대근육을 먼저 훈련

 

다리와 등과 가슴, 대퇴근같은 큰근육을 먼저 훈련하고, 어깨와 팔, 종아리과 같은 소근육을 나중에 하라는 말입니다.

 

대근육무리의 훈련은 소근육 무리 보다 강도가 높기 때문에 대근육을 먼저하고, 소근육은 대근육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힘들지 않게 훈련하는 비법입니다.

 

소근육군을 먼저하고 대근육군을 나중에 하게되면 오버트레이닝이 될수도 있으며, 힘들어서 운동하는데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

 

 

 

 

정확하고 바른자세

 

자세는 근육의 모양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바른 자세에서 강한 힘이 나오는 것이며, 운동 동작도 자유롭게 되어서, 그만큼 운동능력이 증대되는 것입니다. 또한 초급자 때 바른자세를 익혀야 나중에 고급자 단계의 응용자세에서도 무리없이 실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확한 자세를 위해서는 부위별 운동의 설명을 참고하고, 거울을 보면서 훈련하거나 자신의 훈련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해서, 자신의 자세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초급자는 정확하고 바른자세로 실시 : 카페에서 고급자들 또는 보디빌더 들이 실시하는 변형자세(응용자세) 및 변칙 가동범위로 실시하는 팁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 이러한 팁들은 고급자들을 위한 팁입니다.

초급자는 근신경 발달이 미비하기 때문에 콘트롤 하는데 무리가 많이 따릅니다. 때문에 초급자는 이론과 원칙에 의거한 바르고 정확한 자세로 동작해야 부상을 당하지 않습니다.

 

만약 초급자가 바른자세로 하지 않고 변칙자세 또는 반동을 이용하게 되면 부상 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부상을 당하면 평생 운동을 못하게 되거나, 평생 고질병 또는 장애, 불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목표근육에 집중

 

엄청나게 무거운 고중량으로 훈련하고, 강도높게 훈련하는데에도 불구하고 근육발달에 변화가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문제는 목표부위에 집중하지 못해서 비롯되는 문제입니다.

 

원하는 목표부위근육에 집중해서 힘이 다른 부위로 분산되는 것을 막고, 목표부위의 근육만을 이용해서 실시해야 됩니다.
 

가슴운동을 하는데 가슴근육은 사용되지 못하고, 어깨근육과 삼두근육으로 힘이 분산되면 그만큼 가슴운동의 효율성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가슴운동을 한다면 가슴근육만 참여하도록 집중하는 것이 근육성장의 가장 큰 비법입니다. 반복속도를 천천히 하는 것도 목표근육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며, 또한 부상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급자는 천천히...)

 

예를 들어서 벤치프레스로 가슴근육을 공략한다고 가정할 때, 바벨을 들어올릴때 가슴근육만 이용해서 바벨을 밀어 올려야 되며, 여기서 근육의 조여지는 수축작용도 가슴에 최대한 수축되도록 해야됩니다.

바벨을 내리는 이완동작에서도 가슴근육으로 이용해서 바벨을 받쳐서 내려야 하며, 근육이 옆으로 늘어져서 이완되는 느낌도 가슴에 집중되어서 느껴야 됩니다.


 

[참고게시물]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근육   

우리가 웨이트트레이닝 할 때 중량기구를 들어올리는 것은 근육의 힘에 의해서이지만, 하지만 그 근육을 조정하고 움직이는 원천은 정신력에서 오는 것...more(계속)


 

 

 

 

올바른 호흡법

 

바른자세는 바른 호흡법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호흡법을 바르게 익히면, 나중에 웨이트트레이닝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호흡법이 잘못되면 운동중 두통, 기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호흡법은 근육을 수축 시킬때(Positive 동작시) 숨을 내쉬고, 근육을 이완 시킬때(Negative 동작시)  숨을 들이 마시는 것입니다.

 

즉 가장 힘을 쓰는 동작(수축동작)에서 숨을 내쉬고, 받치면서 풀어주는 동작(이완동작)에서는 숨을 들이 마시는 것입니다.

  

가슴, 어깨운동 : 팔을 폈을 때 숨을내쉬고,  내릴때 마십니다  / 이두운동 : 팔을 말아올릴때 숨을내쉬고  내릴때 마십니다.

등운동 : 팔을 당길때 숨을 내쉬고 팔을 뻗을때 마십니다 / 삼두운동 : 팔을 펼때 숨을 내쉬고, 굽힐때 마십니다.

복근운동 : 상체 또는 하체를 올릴때 숨을 내쉬고, 내려갈때 마십니다 /  하체운동 : 다리를 펼때 내쉬고, 굽힐 때 마십니다. (단 레그컬은 반대)

 

가끔 큰힘을 내기 위해서 숨을 들어 마신 후, 잠시 호흡을 멈춘 상태에서 중량을 들어 올린 후 숨을 내쉬기도 합니다. 무거운 중량을 시도하는 때가 되면 이러한 호흡법도 도움이 됩니다.

 

원 암 덤벨 익스텐션

 

 

 

중량기구의 무게 구성

 

근육만들기는 적당히 무거운 중량으로 실시해서, 근육이 저항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초급자는 한번에 12회 (하체는 15회) 정도 반복할 수 있는 중량으로 무게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고 처음 훈련을 할 때 한번에 12회씩 반복했던 기구중량이, 어느정도 수준에 되면 16회 정도 할 수 있게 반복횟수가 증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시 8~12회 반복할 수 있는 중량으로 증가를 하는 것이 올바르게 무게를 증가시키는 요령입니다.

 한번에 갑자기 무게를 증가시키기는 무리이며, 때문에 일정한 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반복횟수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며, 반복횟수가 늘어나게되면 그만큼 중량을 올려서 반복횟수를 자신의 근육량 증대 범위내로 줄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무게 증가의 예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참고] 무겁게 훈련한다고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중량이 무거워지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힘도 전체부위로 분산되어서 목표부위에 집중이 어렵고 ,자칫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때문에 초급자는 조금 가벼운 중량으로 정확한 자세로 운동하고 목표부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횟수

 

복횟수(RM)란 여러 반복행위를 할 때, 그 중 1회의 동작(반복)을 말합니다.
 

가벼운 중량 또는 반동등을 이용해서 한번에 40~10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효과있는 것으로 알고, 그렇게 고반복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근육만들기는 체력장 운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중량 고반복(낮은 중량으로 많이 반복)은 근지구력은 증대되지만, 근육성장과 근력증대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초급자는 최대중량 (100%)의 70%(12회 반복)정도 되는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급자 단계 : 8회반복~1회 반복횟수의 중량으로 하는 것이 근력증대와 근육량 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3회반복 ~ 1회반복 : 최대비대 (최고 근력증대) /  6회반복 ~ 4회반복 : 근매스 증대 (근육 사이즈 증대)
12회반복 ~ 6회반복 : 근력과 근육량 증대 (절제된 이상적인 반복횟수)  / 20회반복 ~12회반복 : 근선명도와 근지구력

 

 

RM (회)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2회

15회

중량비율 (%)

100 %

95 %

93 %

90 %

87 %

85 %

83 %

80 %

77 %

75 %

70 %

65 %

 

 

 

 

 

세트 수

 

세트(SET)란 반복과정을 통해 하나의 운동을 완성한 것으로서, 한국말로 표현하면 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반복횟수를 마치게 되면 1세트를 한 것입니다.  12회 반복 - 3세트란 12번 반복하고 잠깐의 휴식을 통해서 회복을한 후, 다시 12회 반복하고... 이러한 과정을 3번 나누어서 실시하는 것입니다.

 

초급자는 종목당 2~3세트 정도로 실시해도 충분하며, 중급자 단계에서는 종목당 3~5세트를 적용해서 하면서, 본세트를 2~3세트로 구성해서 실시하면 충분합니다. 세트수가 과도하게 많아 지게되면 오히려 오버트레이닝(과도한 운동)이 되기 때문에, 세트 구성도 적당한 수준에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트간 휴식시간은 1분정도로 짧게 가져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실패지점 까지 도달

 

실패지점이란 더이상 반복할 수 없는 한계점상황에 도달하는 것으로서, 실패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은 더이상 운동기구를 들 수 없는 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이 각 셋트의 마지막 반복횟수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벤치프레스나 바벨프레스, 스쿼트, 레그프레스같은 운동을 혼자서 실시하게 될 경우에는 실패지점 직전(1회 정도 더 반복할 수 있는 힘이 남아있는 상태)까지만 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장기 연령층은 실패지점 직전까지 도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부상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실패지점까지 도달해서 훈련하다가 자칫 힘이 부족해서 역기에 깔리게 된다면 심각한 부상 또는 생명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지점까지 도달 하는 것을 자제해야 됩니다.

 

 

 

 

 

 

훈련의 변화가 필요 할 때

 

인간의 신체는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습성이 있으며, 근육 또한 환경에 금방 적응하게 됩니다. 근육만들기도 환경에 쉽게 적응해서 같은 패턴으로 지속하면, 더이상 자라지 않는 정체기가 지속됩니다.

그래서 정체기가 오면, 근육이 새로운 자극과 신선한 충격을 받도록 운동강도에 변화를 주어야 되는데, 점차적으로 중량기구의 무게를 늘려주어야하며 셋트수를 늘리고, 운동종목도 늘리고, 운동원칙에 대한 변화를 주는등 다양한 운동의 변화와 강도의 변화를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웨이트트레이닝에서 운동강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운동기구의 무게(중량/ 부하), 운동종목수, 셋트수, 반복횟수, 반복속도, 셋트 사이의 휴식시간, 적용되는 훈련원칙(다양한 운동기법)등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무작정 훈련을 바꾸는 것은 위험합니다. 초보자는 3개월 이상 기초적인 운동습관을 배우고, 웨이트트레이닝에 적합한 체력과 근육조직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1~2개월 과정에서는 전체부위를 2셋트씩 실시하다가, 3개월 과정에서는 셋트수가 3셋트 이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각 운동의 세트 수수가 늘어나면 각 부위별 운동을 요일 별로 나눠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급자 단계의 경우, 중량을 늘려서 세트당 반복 횟수를 줄이고, 세트 또한 5셋트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트간 휴식타임도 짧을 수록 근육량 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중, 고급자 단계 부터는 벤치프레스나 스쿼트등 각부위별로 대표가 되는 핵심운동종목에서는 셋트수를 다른종목에 비해서 늘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자 단계 - 기본적 근육 형성 

 

초보자의 운동 방향은 동일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같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기초를 바르게 배우는데 목적이 있으며, 더불어  근육량을 키워서 근육의 기본적 틀을 발달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근육의 기본적 틀이 어느정도 형성되었을 때에  근육의 모양을 다듬는 운동을 하는 방향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정남이나 권상우 같은 슬림한 체형의 근육을 목표로 잡더라도 일단 근육량을 늘린 다음에 원하는 정도의 크기가 만들 어 졌을 때, 그때 부터 분리운동이나 체지방 조절등으로 조각하고 다듬는 작업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것입니다.


 

 

 

중급자 단계 - 목표 설정  

 

중급자 단계에 이르면 자신의 목표를 바르게 세워서 그목표에 맞추어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매스를 늘려 보디빌딩 같은 체형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근육사이즈는 유지하면서 체지방은 줄이고, 데피니션(근육의 선명도)를 증대시켜서 배정남과 같은 슬림한 체형을 만들 것인지?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정해서 중급자 훈련을 시작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근육의 기본적 형태를 만들고, 어느정도 사이즈가 형성됨으로서, 이제는 자신의 체형 목표에 맞게 운동계획을 수립하고 근육량 증대 운동과 함께 근육분리 운동의 종목수의 비중과 운동강도를 결정해야 되는 단계입니다.

 

근육량 증대 (근매스 & 근육 사이즈 늘리기) - 바벨과 덤벨 중심의 프리웨이트위주로 운동하고, 무거운 중량으로 훈련합니다.  (근육량 증대운동 위주로 훈련)

 

데피니션 강조 (근육의 각과 선명도 강조)  - 덤벨, 머신기계기구와 케이블 위주로 훈련하고, 가벼운 중량으로 많이반복합니다. (근육분리 운동 위주로 훈련)


부위별로 5가지 운동을 개발하고 선택해서, 2~3가지 다른 운동을 격주, 또는 일정주기 간격으로 실시합니다.

 

[부위별 운동] 근육량 증가 운동 vs 근육 분리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운동, 영양, 휴식이며, 운동에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은 크게 근육의 양(mass, bulk)을 증가시키기 위한 양증가 훈련법, 근육의 분리(definition, isolate)를 위한 분리 훈련법...

 

 

 

 

기초다지기 운동

 

훌륭한 몸의 완성은 기초운동을 토대로 개발됩니다. 아래에 소개되는 부위별 운동은 웨이트트레이닝의 기본운동 또는 기초운동이 되는 것으로 각 부위별로 효과가 좋은 운동들만 골라 본 것입니다.  
 

[운동명칭]을 클릭하면은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옵니다. 

 

[가슴] 플랫 벤치 프레스 /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  딥스 / 덤벨 플라이 / 케이블 크로스 오버

[등] 치닝 / 데드 리프트 / T-바 로우 /  원 암 덤벨 로우 / 벤트 오버 로우  /시티드 케이블 로우 / 랫 풀 다운

[대퇴근] 스쿼트  / 핵 스쿼트  / 레그 프레스 / 런지 / 레그 익스텐션 (다리 펴서늘리기)

[슬와근] 스티프 레그드 데드 리프트  / 레그 컬

[종아리] 덩키 카프 레이즈  / 스탠딩 카프 레이즈  / 시티드 카프 레이즈

[어깨] 비하인드 넥 프레스  / 밀리터리 바벨 프레스  / 덤벨 프레스  /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 벤트 오버 래터럴

[승모근] 바벨 시러그 / 업라이트 로우

[이두근] 스탠딩 바벨 컬 / 얼티네이티드 덤벨 컬 / 햄머 컬  / 컨센트레이션 컬

[삼두근]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 프레스다운  / 딥스 / 내로우 그립 벤치 프레스 / 원-암 덤벨 익스텐션

[복근] 크런치 /  레그레이즈  / 덤벨 사이드 밴드  


위의 '운동명칭'을 클릭하면은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생리학적 이점

 

보디빌딩을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은 근육량이 증대되고 근육이 강해지며, 지구력 증대됩니다.  또한  뼈와 관절, 인대가 강화되어서 뼈가 튼튼하게 되고, 관절질환이나 골다공증 같은 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중량 저반복 (무거운 중량으로 적게 반복) 훈련을 통해서 근력 (근육이 힘)증대 및 순발력 (순간적으로 발휘하는 힘) 증대의 효과를 얻게되며 더불어 속근(근육의 크기) 발달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저중량 고반복(낮은 중량으로 많이 반복) 훈련을 통해서 근지구력 (장시간 힘을 낼 수 있는 근육의 지구력) 및 전신 지구력(온몸의 지구력) 증대의 효과를 얻게되며, 더불어 지근 (근선명도)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뼈와 관절, 근육을 강화시켜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을 예방하고, 또한 중량운동으로 자극 받은 뼈는 새로운 뼈세포를 생성해서 골밀도를 증가시키며,  또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연골과 활막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해주어서 관절의 퇴화를 막는등 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혈액량, 헤모글로빈, 근효소치를 증대시키고, 피로회복 능력(피로에 대한 회복력) 및 정력이 증대되며, 또한 운동전, 후 실시하는 스트레칭으로 인해서 유연성이 증대됩니다.


혈액순환, 소화,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서 동맥 경화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체지방을 감량시켜서 비만을 예방하며 더불어 성인병 및 각종 질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신체적 이점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강해지는데(정신력 강화),  웨이트트레이닝의 극한의 고통을 이기면서 생겨나는 인내력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더불어 힘이 강해지면서 나타나는 용기와 도전정신등이 강하게 되며, 이는 사업 또는 사회생활에 있어서 강한 리더쉽 발휘로 성공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신체와 정신은 하나이기 때문에, 신체가 쇄약해지면 정신도 쇄약해지는 반면에, 신체가 건강하면 정신도 건강해 지는 것입니다.  

 

레그 프레스

 

 

 

 

운동시간

초급자의 훈련시간은 1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시간 이상 운동하게되면, 역시 오버트레이닝으로 빠지게 됩니다.

오버트레이닝 즉 지나친 운동도 근육성장에 저해가 됩니다. (과다하게 운동하면 성장을 저해하는 피로물질도 과다하게 발산되며,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근육성장에 역효과만 초래합니다.)

근육성장은 오랜시간동안 운동한다고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며, 짧고 굵게 해야 효과를 보는것이 웨이트트레이닝입니다. 운동시간이 길어지면 체력적으로 피로해져서, 운동이 아닌 노동이 되는 역효과로 작용합니다. 

 

[참고 게시물] 오버트레이닝이란 & 오버트레이닝을 피하는 방법

오버트레이닝이란, 운동량이나 운동강도가 과다해서, 트레이닝 자체가 오버된 상태로서, 자신의 체력적 능력과 한계를 넘어선 상태를 의미합니다. 지나치게 오랜시간동안 웨이트트레이닝...more(계속) 

 

 

 

 

 

영양섭취와 휴식

근육은 20%의 운동과 80%의 영양섭취와 휴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양섭취와 휴식도 몸만들기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운동 후 충분한 영양섭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다음날 충분한 휴식도 중요합니다.

근육의 성장원리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조직이 파괴되면서(쉽게 알이베겼다는 근육통이죠) 이것이 재생복원되는 과정에서 근육이 성장되는 것입니다.

이때 휴식없이 근육에 충격이나 무리를 주는 행동(운동)을 하거나 영양섭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육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못하게 되니다.

또한 근육을 수면을 취할 때 만들어 지는 것이며, 충분한 수면은 신체리듬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근육성장을 위해서 수면도 매우 중요합니다.

7시간 수면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더 자는 것이 근육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보디빌더는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면 부족 또는 휴식의 부족등으로 신체가 피로해지면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고, 근육성장 활동도 저하되게 됩니다.

제이커틀러의 식사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회복과 성에 도움이 되는 영상소를 신체에 공급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근육성장을 위해서는 자기체중x2g의 단백질을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음식으로 단백질 섭취가 불가능하다면 유청단백 성분의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해 주는 것이 근육성장을 위해 서 좋습니다.

여기서 탄수화물 섭취도 중요한데, 탄수화물은 우리가 생활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해주는 역활을 하는데,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들면 단백질이 탄수화물역활을 하게되어서 근육성장에 가야될 것이 에너지 소비로 가게된다는 것입니다. 


 

[근육과 영양] 근육성장을 위한 영양전략   

보디빌딩의 성공에 있어 영양소 섭취의 비중이 70%이상 차지하는데, 보디빌딩을 목적으로 운동할 경우 체중 1kg당 2g정도의 단백질이면 충분하지만, 벌크업 ...more(계속)

 

 

 

 

 

 

자세에 따른 운동용어 및 명칭

 

아래의 용어들을 익히면, 웨이트트레이닝의 운동종목을 이해하고, 운동동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의 종목 명칭은 동작에 따라서 아래 용어들이 사용됩니다)

 

벤트 오브 로우

 

 

자세에 따른 운동명칭 (스탠드)

 

standing : 스탠딩

선다

몸을 바로 선 상태에서 운동하는 경우  

Seated : 시티드

앉는다

벤치등에 앉아서 운동하는 경우

lying : 라잉

눕는다

벤치등에 누워서 운동하는 경우

squat : 스쿼트

구부린다

하체운동과 같이 다리를 구부리는 경우

bent : 벤트

상체를 엎드린다.

상체를 구부려서 운동하는 경우 (무릎이 같이 구부려야 허리에 부담이 적음)

sit-up : 싣업

상체를 일으킨다.

윗몸일으키기.

 

 

적용 예 :스탠딩 카프 레이즈 (서서 까치발 올리기)  / 시티드 레그 컬 (앉아서 다리 말아올리기)    / 라잉 레그 컬 (누워서 다리 말아올리기)  /  벤트 오버 로우 (상체 엎드려 젓기)  /  풀 다운 (케이블 당기기) 

 

스탠딩 바벨 컬                                     시티드 케이블 로우

 

 

 

 

동작에 따른 운동명칭 (동작형태)

 

RAISE : 레이즈

 일으켜 올린다 (복근, 종아리, 어깨)

SHURG : 쉬러그

 어깨를 움츠린다. (승모근)

CURL : 컬

 말아 올린다 (이두, 대퇴이두 )

PULL : 풀

 당긴다 (등)

SIT-UP : 싯업

상체를 들어 올린다 (복근)

ROW : 로

 (노를)젓는다  (등)

PRESS : 프레스

(밀어) 올린다 (가슴, 어깨)

SQUAT : 스쿼트

구부린다. (하체)

EXTENSION :익스텐션

늘린다 (삼두, 대퇴사두)

TWIST : 트위스트

비튼다. (복근)

KICK : 킥

찬다 (삼두, 둔근)

 

 

 

 

적용 예 : 레그레이즈 (다리 일으켜올리기)    / 라잉 레그 컬 (누워서 다리 말아올리기)  / 스탠딩 카프 레이즈 (서서 까치발 올리기)  / 벤트 오버 로우 (상체 엎드려 젓기)  /  풀 다운 (케이블 당기기) 

 

 

 

 

 

잡는 모양 또는 간격에 따른 운동명칭 (그립)

 

WIDE : 와이드

 손이나 발의 간격을 넓게 벌려서 실시하는 경우 (넓게)

STANDARD : 스탠다드

 어깨 넓이 정도 벌려서 실시하는 경우 (표준)

NARROW : 내로우

 어깨 넓이 보다 좁게 벌려서 실시하는 경우 (좁게)

PARALLEL : 패러렐

 양손을 수직으로 해서, 양손이 마주 보듯이 바나 핸들을 잡는 경우

OVER : 오버

 손등이 보이게 바를 위에서 잡는 경우 (엄지손가락을 다른 손가락과 마주 보이게 감아서 잡는다)

UNDER : 언더

 손가락이 보이게 바를 아래에서 잡는 경우  (엄지손가락을 다른 손가락과 마주 보이게 감아서 잡는다)

THUMBLESS : 섬리스

 엄지 손가락을 포함한 다섯손가락 모두가 같은방향으로 바를 감아서 잡는다.

REVERSE : 리버스

 손을 기본 그립과 반대로 잡은 경우 또는 한 손은 언더 다른 손은 오버 그립으로 잡는 경우

 

 

 

 

 

기구에 대하여(머신, 케이블, 프리웨이트, 바벨, 덤벨)  

 

기구에는 크게 머신(machiness)과 프리웨이트(free weight) 로 나누어지는데, 바벨(Barbell)과  덤벨(Dumbbell) 을 이용한 운동을 프리웨이트라고 하며, 집에서도 할수 있기 때문에 홈트레이닝 용도로도 적합니다. (물론 헬스클럽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머신과 케이블은 헬스클럽등과 같이 전문화된 운동시설에 구비된 운동기구로서 운동이 쉬워서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덤벨 (아령), 바벨 (역기)과 같은 프리 웨이트 (F/W) 운동은, 근육량을 증가하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근매스(근육량)증대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하여 머신 (Machine)과 케이블 (Cable)을 이용한 운동은 가동범위가 정해져있고 운동난이도 또한 쉽기 때문에 근육의 모양을 만들거나, 근육의 갈라짐인 데피니션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면 적합합니다.

 

참고로 머신(machine)을 적절히 이용하면은 근매스 증대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머신은 프리웨이트에 비해서 안전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합한 운동이며, 특히 중급자이상의 단계에서 파워위주의 훈련을 할 때 머신을 이용하면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머신운동은 가동범위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부위만 자극되고, 그렇기 때문에 근육발달 측면에서는 바벨이나 아령을 이용한 프리웨이트 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리웨이트 운동은 중량 컨트롤이 섬세하게 이루어 지고, 관절계통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목표 근육의 참여도를 증대시켜서 근육발달을 증가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케이블 기구를 이용한 Cable운동은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동작이 어려운 초급자 들에게도 적합하며, 케이블을 이용하면은 목표근육에 지속적인 긴장을 주기 때문에 색다른 자극을 줄 수 있고,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키는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블 운동시 정점수축 (최고 지점에서 1~2초간 정지해서 근육에 계속적인 수축을 주는 것)을 실시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각기 기구 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프리웨이트와 기게 훈련의 적절한 조합은 필요하며,  머신과 케이블 운동은  파워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바벨운동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신 벤치프레스                                    케이블 크로스 오버

 

 

기구운동 순서

 

기구 운동순서는 프리웨이트 - 바벨 (바벨을 이용한 근육량 증대운동) -> 머신 (기계를 이용한 근육량 증대운동) -> 프리웨이트 - 덤벨 (아령을 이용한 근육량 증대운동)->덤벨 (아령을 이용한 근육 분리운동) -> 케이블 또는 머신 (기계를 이용한 근육분리운동) 순으로 실시합니다.

 

즉 바벨로 근육량을 증대시키고, 덤벨로 구석까지 공략한 다음, 머신으로 무겁게 훈련해서 이렇게 근육량(근육의 사이즈)을 증대시킨 다음에, 아령과 케이블을 이용한 근육분리운동으로 근육을 분리시키고, 모양을 다듬는 과정으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슴운동시 종목구성의 예는 벤치프레스 -> 머신 벤치프레스 -> 덤벨 벤치 프레스 -> 덤벨 플라이 -> 케이블 크로스 오버  순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마시는 보통의 맥주 속에는 에탄올이 4.5%(속칭 4.5도) 들어 있으므로 맥주 1캔(355ml)을 마시면 이 에탄올을 제거하는데 약 2시간이 걸린다. 소주를 1병 마실 경우 12시간이 지나야 신체에서 술의 영향이 없어진다.
술을 소량 마실 경우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나 일정량을 초과하면 감정과 행동이 격앙되고 판단력과 반사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거나 기계를 조작하는 일은 술을 마신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알코올의 신체에 대한 효과 및 체내 제거시간

 섭취한 에탄올

 혈중농도
(%=㎎/㎗)

            신체와 행동에 대한 효과  

  제     거
  소요시간

          음 주 량
   맥주 / 소주 / 위스키
 (220㎖) (350㎖) (35㎖)

  16㎖/13g     

   0.03

 감정의 변화

2

  32㎖/26g     

   0.06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낌

4

  48㎖/38g     

   0.09

 감정과 행동이 격양되고 판단에 지장을 줌

6

  5잔/3.5잔/3.5잔    

  64㎖/51g     

   0.12

 움직임이 둔해지고 말하는데 지장을 줌

8

  6.5잔/4.5잔/4.5잔    

  80㎖/64g     

   0.15

 명백한 중독상태가 됨

   10   

  8잔/5.5잔/5.5잔    

l 70㎏의 사람이 공복상태에서 음주를 한 경우를 가정하여 계산된 자료임.  
    l 혈중농도 = (알코올농도×마신부피(㎖)×0.8)÷(체중×0.6×1,000)  

 

 

 

 

 

흔히 우리가 말하는 술이란 에틸알코올(ethyl alcohol)로 에탄올(C2H5OH)이라고도 한다.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술을 얼마큼 마시는가, 즉 술을 마심으로써 인체에 들어오는 알코올의 양에 따라 다르다. 또한 술을 마신 기간, 개인적 특성, 술의 종류 등도 영향을 미친다.

술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발효주, 증류주, 합성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포도주, 각종 과실주 및 막걸리 등이 발효주에 속한다. 발효주를 다시 증류시켜 만드는 것으로 증류주가 있다. 소주, 보드카, 위스키나 브랜디 따위의 양주가 증류주이다. 이외에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주가 있다. 알코올 외에 빛깔과 냄새를 내기 위해 여러 가지 물질을 술에 가미하기도 한다.

술은 종류에 따라 알코올 함량이 다르다. 알코올이 많이 들어있는 술일수록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크며 적은 양을 마셔도 빨리 취하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알코올 농도가 높을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술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 사회적 손실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을 생각할 때 각 개인의 음주 방법 및 음주량을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술 종류별 알코올 함량

종    류

 용    량 (cc)

 알코올 농도 (%)

   알코올량 (g)

맥    주

 작은병(334)          

4.5        

   15.0       

 큰  병(633)          

 4.5        

  28.5       

와    인

 한  병(700)          

 (9.3∼4.0) 13.0        

 (65.1∼28.0) 91.0       

청    주

 1  홉(180)          

   (15.0∼15.9) 15.5        

(27.0∼28.6) 27.8       

 3  홉(540)          

 위와같음       

   83.4       

 5  홉(900)          

위와같음       

 139.0       

소    주

 1  홉(180)          

  (25.0∼35.0) 30.0       

(45.0∼63.0) 53.0       

브 랜 디

 한  병(700)          

 40.0       

  280.0       

위 스 키

 한  병(750)          

 43.0       

  323.0       

자료출처 : 건강길라잡이[ http://healthguide.kihasa.re.kr ]

 

 

 

 

 

술과 알코올의 함량

 


알코올은 탄소, 수소, 산소로 된 휘발성 자극성이 있는 무색의 액체 화학성분이다. 에틸 알코올은 알코올 음료로 쓰이며 의학상으로는 흥분제, 약학상으로는 용제로 이용된다. 메틸 알코올은 목정이로도 하듯 연료 및 용제로 쓰이는데, 이것은 유독성이 있어 마시면 실명하거나 사망한다. 가정이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얄코올 음료인 에틸 알코올은 전분(옥수수, 쌀, 밀, 감자, 포도 등)을 박테리아에 의해 변성 시키는 이른바 '발효'고정을 거쳐 만든다.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약 15%의 알코올 함량 정도의 술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인데 포도주나 맥주가 그 대표이다. 이보다 높은 알코올 함량을 가진 술은 위스키, 진, 보드카, 리큐어등의 화주로서 이는 발효 외에 '증류작용'이 요구되며 또 이것을 포도주나 맥주에 가미하여 셰리(남부 스페인 원산의 흰 포도주)나 포트(포르투갈 원산의 붉은 포도주) 등을 만들어낸다.

 

                      각종 술의 알코올 함유비를 보면 다음과 같다.

라이거 맥주  (Lager)  8% 이하

맥주  (Beer)  8% 이하

사과주  (Cider)  8% 이하

포두주  (Wind)  9%~15%

백 포도주  (White Wind)  11%

버뮤드  (Vermouth)  20%

셰리  (Sherry)  24%

어페리팁  (Aperitif)  25%

볼르  (Bols)  35%

위스키  (Whisky)  35%

진  (Gin)  40%

보드카  (Vodka)  40%

브랜디  (Brandy)  40%

리큐어  (Liqueur)  40%~50%

붉은 포도주  (Red Wine)  11%

샴페인  (Champagne)  15%

 

 

 

알코올 음료의 도수 표시

 



술의 강도는 도수로 표시하고 있다. 이러한 도수는 일정한 물에 섞여 있는 알코올 함유 농도의 비중을 말하는 것이다. 즉 술 속에 들어 있는 에틸 알코올의 양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이러한 알코올분의 표시방법은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나 대체로 15에서 용량 100분 중에 함유된 에틸 알코올의 용량을 말한다. 즉 용량 퍼센트(Volume by Percent)이다. 따라서 퍼센트의 숫자에 도를 붙혀 알코올분을 표시하며 40도 혹은 40%라고 하는 것은 알코올분이 40/100이라는 것이다.이것은 프랑스의 게이 류색(Gay Lussac)이라는 사람이 고안한 도수 측정 방법으로서 우리 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같은 방법의 퍼센트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술의 강도 표시를 할 때 프루프(Proof)단위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온도 60 °F(15.6℃)의 물 0에 에틸 알코올 200을 프루프로 계산한다. 쉽게 말하면 우리 나라에서 사용하는 도수의 배가 미국의 프루프이다. 그러므로 1프루프는 우리 나라에서 0.5도이며 86프루프의 위스키는 우리 도수로 43도가 되는 것이다. 영국식 도수 표시는 사이크(Syke)가 고안한 알코올 비중계에 의한 사이크 프루프라고 부르며, 51°F에 있어서 같은 용적의 증류수 12/13의 비중을 가진 스피릿을 가진 술을 프루프 스피릿(Proof Spirit)이라고 부르며 이것을 우리 한국의 도수로 계산하면 57.1도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프루프 스피릿을 100으로 해서 물 0에 에틸 알코올을 175로 하여 그 계량을 175등분하고 있으나 실제 표시는 프루프 스피릿 100을 0으로 해서 이것을 초과하는 술을 강한 의미로 오버 프루프(Over Proof)라고 하며 약식으로 O.P로 표시한다. 그러므로 에틸 알코올 175는 O.P 75°라고 한다. 또한 약한 술은 언더 프루프(Under Proof)이며, U.P로 표시한다. 그러므로 U.P 100%가 되는 것이다.

  X( O . P ) =  57.1 × (100 + X ) / 100

  X( U . P ) =  57.1 × (100 - X ) / 100

 

 

 

 

 

술의 역사(신의 선물)

 

술이 언제부터 인류와 함께 했을까요??? 이 간단한 물음에 대하여 딱 잘라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아주 오래 전에 과일, 곡식이 땅에 떨어져 낙엽이 쌓이고 공기가 차단되어 자연적으로 발효가 된 액체를 우연히 맛보면서부터 이를 애용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인류가 음식을 저장해 놓는 과정에서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실류가 용기 속에서 발효되었고, 이 신비한 액체에 매료되었을 것이라는 짐작도 가능합니다. 여하튼, 영특한 인류는 술의 발생 비밀을 인간의 것으로 소화하여 신비의 음료를 제조하게 되었고, 이 쓴 맛을 지닌 액체 - 에틸 알코올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행동에 놀라운 영향을 끼쳐오고 있습니다. 또한 무수한 세월이 흘렀으나 기본적인 양조기술과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까닭은 조금도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동인도제도에서는 야자즙으로 아라카(araka)를 뽑아냈고, 고대 잉카제국에서는 옥수수를 삶아 이를 잘 씹어 침으로 전분을 당화시켜서 옥수수술을 빚었습니다. 멕시코의 아즈텍 족은 용설란의 수액을 발효시켜 데킬라를 뽑아냈고, 이집트인들은 대추야자 열매에서 야자술을 만들어냈습니다. 

 

 

 

역사적 기록을 가진 최초의 음료는 맥주


16세기 멕시코를 정복했던 스페인 사람들이 그곳 원주민, 인디언들이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치차(chicha)라는 일종의 맥주를 , 마시고 있음을 알았고, 영국 항해사 제임스 쿡도 남양제도 사람들이 후추와 식물을 발효시켜 만든 카바(kava)라는 술을 즐기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인류 최초의 알코올성음료는 아마 벌꿀술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어원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 벌꿀술을 지칭하는 '미드(mead)'라는 말은 음주나 명정(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함)이라는 말들과 더불어 그리스 어와 산스크리트 어에서 나오는 가장 오래된 말로서 석기시대의 혈거인들도 이 술을 마셨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이 말은 18세기까지 세계 전역에서 쓰여졌는데, 그후 점차 사라지고 포도주라는 말로 대체 되었다. 역사적 기록을 가진 최초의 알코올성 음료는 맥주인데, 옛 바빌로니아 지방에서 출토된 토제 분판을 보면 그들도 이미 맥주를 즐겼음을 알 수 있어, 맥주의 역사는 B.C. 4000년경까지 올라간다. 그들은 이 술을 신의 선물로 생각하여 사원 안에서 종교의식의 하나로 이 술을 빚었는데, 이들은 모두 여사제들이었다고 한다. 서양 고대 세계에서 술을 가장 많이 즐긴 사람들은 이집트 사람들로서, 이들은 바빌로니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술 빚는 일을 자연의 여신 이시스(Isis)가 내려준 신비로운 선물로 간주했다. 이집트의 왕 파라오들은 많은 양의 맥주를 이시스 여신에게 봉납한 후 노동자와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평균 할당량은 하루에 2단지씩 이었다고 한다. 이 당시에 양조 감독관이 있어 맥주 양조자들은 가장 정순하고 질 좋은 술만을 제조해야 했다. 헤크(hek)라고불리우는 이집트 맥주는 밀빵을 단지에다 부숴넣은 뒤 물을 섞어 발효시킨 것인데, 그 액을 걸러서 마셨다. 먼 거리로 사막 여행을 떠날 때 이들은 빵가루만을 가지고 다니다가 오아시스에 이르면 이에 물을 가하여 즉석 맥주를 만들어 마셨다.

 

종교의식과 연관
 

역사상 한때는 북구 민족의 조상들도 술을 빚었는데 이곳도 종교의식과 연관되어 있다. 게르만의 한 부족인 알레마니(Allemanni)족은 사제의 감독 아래 술을 만들었는데, 마시기 전에 반드시 신에게 감사를 했다. 또 바이킹들은 맥주를 경음(술 따위를 썩 많이 마심)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결국 전사들의 영혼은 밸핼라(Velhalla)에서 열리는 오딘(Odin)신의 성대한 향연에 초대되어 신의 시녀들의 시중을 받으며 밤마다 풍성한 에일(ale) 맥주를 즐기게 된다고 믿었다.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은 맥주를 야만인의 술이라고 멸시하였으며, 로마의 역사가인 타시투스가 B.C. 1세기에 보리로 만든 술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 있을 뿐이다. 양조술은 인간이 농경을 시작한 직후부터 발달되었다고 하는데, 생산된 곡물로 빵을 만드는 중 발효된 것으로 맥주를 만들었다. 물론 곡물보다 포도가 더 많이 산출되는 지방에서의 기호음료는 포도주였다. 바티칸궁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장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프레스크화 손에는 포도주에 대취하여 벌거벗은 채로 큰 술통 옆에 쓰러져 있는 노아의 어지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역사의 여명이 비치기 시작했던 오랜 옛날, 사탄의 꾀임을 받아 포도나무를 심었던 노아는 양과 사자, 원숭이, 돼지를 한 마리씩 잡아 그 피를 포도나무에 뿌렸다. 이 때문에 , 사람들이 음주량에 따라 나타내는 반응을 이 동물들에 비유하는 우화가 생겨났다. 즉 술을 약간 마시면 양처럼 그대로 온순한 모습을 지니지만, 더 마시면 사자처럼 용기가 생겨 떠들썩해지고, 다시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익살을 부리거나 어릿광대 짓을 하며, 마지막으로 흠뻑 취하면 돼지처럼 전혀 분수를 모르고 마구 날뛴다는 것이다.  포도 농사를 지은 노아는 그 자신이 포도주에 만취하여 분수를 잃고 자식들의 손가락질을 받았던 것이다. 구약성서가 전한 인류 최초의 명정인 셈이다.

 

 

제버의 알코올과 빌뇌브의 생명수

오랫동안 인간은 주로 세 가지 술, 즉 벌꿀술, 맥주, 포도주를 마음껏 즐겨 왔다. 이것들은 알코올 함량이 약하여 취하기까지는 다량으로 마셔야만 했다. 그러나 8세기에 제버(Geber)로 더 알려진 재빌 이븐 하얀(Jabir ibon Hayyan)이라는 어느 아랍인은 보다 강한 주정 제조 과정을 고안해 냈다. 그는 중세에 유행했던 연금술사로 의술, 화술 등 여러 기술을 연구하여 많은 실험을 하던 중 증류법을 발견해 냈다. 제버는 천연적 발효 과정 중 포도주 안에서 생기는 불순물을 태워 버리고 그 정수액을 분리시켰다. 그리하여 원래의 포도주보다 더 강한 응집물을 얻었는데, 제버는 이것을 al kulhul(알코올)이라고 불렀다. 이 al kulhul이라는 말은 원래 아랍 여인들이 그들의 속눈썹을 더욱 길고 윤기있게 보이게 하기 위해 이용했던 일종의 화장분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과학자들은 제버가 당시에 기초 화장품에 든 안티몬과 포도주의 정수인 알코올과의 유사성을 알았었는지는 의삼하고 있다. 여하튼 제버는 최초의 알코올 발견자였다. 제버 이후 500년이 지나 13세기에 이르자 프랑스 몽펠리에(Montpellier) 대학교 의학교수였던 빌뇌브(Villeneure) 교수는 다시 제버가 발견한 것을 극적으로 발견해 냈다. 이 당시의 연금술사들도 값싼 금속을 금으로 바꾸려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한편 의사들은 만병 통치약만을 찾기에 급급해 하고 있었는데 빌뇌브는 그러한 것을 알코올 속에서 발견해 냈다고 확신하였다. 그래서 그는 알코올을 만병 통치약이라 하여 "생명수(aquevitae:아쿠아 비떼)"라고 명명하였다. 그는 알코올에 대하여 "이것은 실로 불후 불변의 물이기 때문에 '생명수'라는 이름이 아주 적절하다. 이 술은 생명을 연장시켜 주고 모든 불쾌감을 깨끗이 제거시키며 마음을 소생시켜 주고 젊음을 지켜 준다."라고 썼다. 그러자 얼마 되지 않아 '생명수'는 전 유럽에서 막대한 양으로 소모되었다

 

 

 의약의 여왕 브랜디

결국 제버의 al kulhul은 빌뇌브의 ague vitae로 둔갑되었고, 마침내 brandywin(brandwijn : 네덜란드어로 불에 탄 포도주라는 뜻)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줄어서 오늘날의 브랜디(brandy)가 된 것이다. 오늘날도 브랜디는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지만 이것은 빌뇌브의 브랜디 포도주를 세밀히 혼합, 향료와 색채를 가하여 목제통에 저장시켜 보다 정순하게 만든 술이다. 브랜디의 일종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프랑스의 꼬냑(Cognac) 지방 근처에서만 자라는 특별한 포도 열매로 만든 이른바 '꼬냑'인데, 이는 17세기가 되어서야 개발되었고, 그 외의 것은 프랑스 다른 지방에서 만든 브랜디로 복숭아, 딸기, 사과 등의 과일로도 만들어진다. 여하간 '생명수'의 발명이 유럽인에게 알려지자 전 유럽의 의사들은 사람들에게 될 수 있는 한 많은 생명수를 가능한 한 자주 먹고 마시기를 적극 권장했다. 15세기 독일의 저명한 의사였던 브룬쉬비히(Hieronymus Brunschwing)도 이 생명수를 '모든 의약이 여왕'이라고 극찬하며 이것은 감기, 심장병, 머리의 상처, 탈모증, 혼수병, 무기력 심지어는 귀가 먹은 증세도 치료된다고 자기 논문에서 발표하였다.

 

 
진, 보드카, 그리고 위스키


1650년 실비우스(Franciscus Sylvius)라는 홀란드 라이덴(Leyden)대학교 의학교수는 맥주 양조용으로 발효된 밀을 증류하는 실험을 하다가 특수한 증류액을 얻기에 이르렀는데, 그 맛이 너무 고약하여 여기에 노간주나무 열매를 가미하여 새로운 술을 만들었다. 이 생명수의 상호는 노간주나무를 뜻하는 네덜란드 어 '유네퍼(junever)'인데 영국에서는 '진(gin)'으로 알려졌다. 이 진이 러시아로 들어가 '보드카(vodka)'가 된 것이다. 그리하여 진과 브랜디는 당시 가장 널리 보급;애용된 생명수인데 이것들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에게는 자기네들이 감자를 발효시켜 만든 아크바빗(akvavit)이 있고, 아일랜드 사람들과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게일(Gael) 말로 '생명수'라는 뜻인 '어스퀴보(usquebaugh)'를 즐겨 마신다. 이 어스퀴보는 영어로 '위스키(whisky)'라고 불리우는데, 스코틀랜드와 미국에서는 보통 'whiskey'라고 쓴다. '스카치 위스키(Scotch whisky)'와 '아일리시 위스키(Irish whisky)'는 그 생산 공정이 같으나 맛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스카치는 이탄 불로 맥아 가마를 건조시킨 것으로 어스퀴보에 그을린 맛을 강하게 한 것이다. 그후 코피(Aneas Coffey)가 증류 속도를 빨리했다든가 어쉬(Andreu-Usher)가 위스키에 '진' 맛이 나도록 변조하여 스코틀랜드의 주요 수출품에 목이 되었다. 미국인들은 자기들이 만든 위스키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에는 미국;캐나다에서 호밀을 원료로 생산되는 '라이(rye) 위스키'와 원산지 켄터키 주의 버번 군에서 이름을 따와,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버번(Bourbon) 위스키'가 있다. 이 두 가지 위스키는 18세기 말에 개발되었는데, 그 이후에는 이렇다할 새로운 종류의 알코올 음료가 발견되지 못하였다.

 

 

술의 해악과 우여곡절


인간은 술의 진가만큼, 그 해악에도 일직 눈을 떴다.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만취는 자신과 가정과 사업 등 모든 일을 망쳐 버린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술의 해독에 유례 없는 과잉 대응으로 적잖은 부작용을 빚은 사례는 역시 미국의 주류 제조, 판매 금지 조치였다. B.C. 11세기, 중국의 어느 황제는 술의 해독을 없애기 위해 포도나무를 모조리 뽑아 버리도록 명령을 내렸는데, 미국의 금주 조치는 비록 그 과정이 완만하고 점진적이었다고는 하나 최종적인 결과는 이 황제의 명령과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 독립 선언서 서명자인 벤자민 러시 박사가 1784년 '독주가 인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를 발표하여 곧 미국 최초의 절주협회가 발족되었고, 다시 100여 년 후인 1893년에는 '술집폐쇄촉진연맹'이 결성되어 절주가 아닌 금주운동을 맹렬하게 전개했다.19020년 1월 16일, 금주법이 발표되면서 미국은 하루아침에 술이 없는 나라로 바뀌었지만, 이 '고상한 실험'은 백악관의 대통령마저 홈바를 그대로 활용하는 모습에서 이미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밀주의 제조 판매나 주류 밀수를 둘러싼 막대한 이권 싸움은 알카포네의 악명을 전세계에 널리 알렸는가 하면 수많은 인명 살상과 연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조세 수입의 상실을 가져왔다. 결국 이 금주법은 10여 년 만에 폐지되었지만 바로 이런 전통 때문에 아메리칸 위스키와 미국산 보드카, 그리고 캘리포니아 브랜디를 국제 수준으로 한층 빨리 성숙시켰을지도 모른다. 술의 역사는 이와 같이 수많은 곡절을 보이면서 인류의 문명과 생활에 크나큰 영향을 미쳐 왔으며 또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위스키 이야기

 


위스키의 역사-

스코틀랜드에서 증류주의 제조가 처음으로 공문서에 나타나는 것은 1494년의 스코틀랜드 재무성 기록이다. 거기에는 '수도사 존 코우에게 생명의 물을 만들기 위한 발아 대맥(malt) 8볼(bolls)을 주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707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통합되어 대영연합왕국이 되었는데, 그로부터 6년이 지난 1713년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에 대하여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맥아세를 과세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스코틀랜드는 글래스고우와 에딘버러에서 이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다. 한편, 잉글랜드의 세리가 발을 들여놓지 못했던 하일랜드 지방에서는 밀조주가 성해져 갔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1814년 소규모 업자를 근절시키기 위하여 500겔론 이하의 증류기 사용을 금지했다. 이와 같은 조치가 있자, 소형 증류기를 사용하고 있던 증류업자들은 이 조치가 자신들의 생사가 달린 문제라고 보고 크게 반발, 줄을 지어 하일랜드의 밀조 그룹에 합류해갔다. 그들은 대맥의 맥아를 건조시키는 연료로써 땅에 묻혀 있던 피트를  사용했으며, 위스키를 담는 통으로 셰리의 빈 통을 이용했다. 1823년 하일랜드의 대지주로서 상원의원이었던 알렉산더 고든은 밀조시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하여 소규모의 증류소에서도 싼 대금으로 증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세제안을 제안, 이것이 통과되어 새 위스키 법이 공포되었다. 이때에 면허취득 제1호가 된것이 글렌리벳의 조지 스미스이다. 그렌리벳은 스페이 강 상류의 계곡에 위치한 위스키 제조에 적합한 기후 풍토를 갖춘 고장이다. 스미스가 면허를 취득했을 당시에는 밀조의 중심지로서 200여 개가량의 무면허 증류소가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도 글렌리벳은 훌륭한 양조지역으로 이름 높은데, 정관사 THE를 붙이는 것이 허용되어 있는 것은 스미스의 '더 글렌리벳'뿐이다. 1826년, 스코틀랜드의 증류업자 로버트 스타인이 연속식 증류기를 개발했다. 또 1813년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세리인 아네스 코페이가 '코페이식 연속식 증류기'를 완성, 특허를 취득했다. 그때부터 코페이식 연속식 증류기가 널리보급되어 로랜드의 여기저기에 여러 개의 그레인 위스키 공장이 설립되었다. 1850년대에 들어서면서, 에딘버러의 위스키 상인으로서 글렌리벳의 대리점을 하던 앤드루 엇셔가, 글렌리벳의 몰트 위스키에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드한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를 발매, 런던 등지에서 크게 호평을 얻었다. 한편, 난립한 그레인 위스키 제조업자들은 과당경쟁을 되풀이하여 도산하는 업자가 속출했다. 그래서 1877년 로랜드 지방의 유수한 그레인 위스키 업자 6개 사가 모여서 D.C.L(Distillers Company Limited)을 주식회사 조직으로 발족시켜 조업을 관리토록 했다. 주재자는 존 헤이그 사의 존 헤이그가 맡았다. 1880년경 프랑스의 포도밭에 필로키세라 충해가 번져 와인과 브랜디의 생산이 큰 타격을 입었다. 그 때문에 영국은 와인, 브랜디를 수입할 수가 없게 됐다. 당시 런던의 상류계급에서는 위스키를 마시지 않았으며, 레드 와인과 브랜디를 주로 애용하고 있었다. 어쨌든 프랑스에서의 흉작으로 런던 시장에서는 바닥이 난 브랜디를 대신하여 블렌디드 위스키가 크게 부상하게 됐다. 1885년에는 그레인 위스키 업자의 모임인 D.C.L에 대항하여N.B.D(North British Distillers)가 발족, 1890년경에 이르자 런던 시민 전체에 번져 그때까지 진이 누리고 있던 인기를 침식하기에까지 이르렀다. D.C.L도 이런 움직임을 재빨리 알아차리고 블렌디드 위스키 제조에 필요한 몰트 위스키 증류소의 매수와 건설에 힘을 기울였다. 남.북 아메리카를 위시하여 영국령 식민지들에도 적극적으로 수출하여 커다란 시장으로 키워나갔다. '빅 화이브'라 불리는 상표인 헤이그, 화이트 레이블, 조니 워커, 화이트 호스, 블랙&화이트 등이 크게 부상한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1898년, 급성장한 스코틀랜드 리스에 있는 패터슨 회사가 설비투자 과잉으로 파산, 붐을 맞고 있던 스카치 위스키 업계는 공황의 구렁텅이로 빠졌다. 군소 위스키 업자들은 잇달아 문을 닫았다. 이미 강력하고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던 D.C.L은 거대한 기업으로서 스카치 위스키 독점에의 탄탄대로를 돌진해 갔다. 제1차 세계대전을 거쳐 1925년 헤이그&헤이그 사(1888년에 설립된 헤이그 사의 수출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워커 사(조니 워커), 브캐넌 사(블랙 &화이트), 듀워 사(화이트 레이블)를 흡수했고, 1927년에는 매키 사(화이트 호스)도 접수, 스카치 위스키의 거인으로서 군림하였다. 호황기 시절의 D.C.L은 전체 위스키의 60%, 영국 전체 알코올 생산의 80%를 점유했다.

 

위스키의 종류-

스카치 위스키

하일랜드의 토속주에 불과했던 스카치 위스키가 세계의 술로서 비약하게 된 계기는 1853년 글렌리벳 위스키 대리점을 하고 있던 앤드루 엇셔가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의 블렌드를 시도한 데서 비롯된다. 풍요롭기는 하지만 너무 무거운 성격의 몰트 위스키가 가볍고 온화하며 개성이 순한 그레인 위스키와 블렌딩됨으로써 부드러운 풍미를 지니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가 완성되었다.

몰트 위스키

대맥 맥아(malt)만으로 만들어진 위스키 맥아를 건조시킬 때 피트(peat)의 훈연으로 훈제맛을 낸다. 이 피티트 몰트(peated malt)를 당화.발효시켜 단식 증류기로 증류한다. 그레인 위스키에 비하여 유출시의 알코올 농도가 낮고, 미세한 양이지만 수백 종류나 되는 성분을 함유한다. 화이트 오크로 된 통에서 천천히 장기간 숙성시킨다. 저장된 몰트 위스키는 갖가지 요인으로 각 통마다 미묘하게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라우드(loud)라 표현 되듯이 개성이 강렬하고 뚜렷하여 블랜디드 위스키의 골격을 결정짓는다.

퓨어 몰트 위스키

여러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서로 다른 몰트 위스키끼리 섞은 배티드 몰트 위스키(vatted malt whisky)와 단일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가 있다. 수출용 퓨어 몰트 스카치 위스키는 올 몰트 스카치 위스키(all malt scoutch whisky), 언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unblended scoutch whisky)라는 표시를 하고 있다.

그레인 위스키

옥수수.호밀.밀.귀리 등의 곡류를 대맥 맥아로 당화, 발효시킨 다음 연속식 증류기로 증류한다. 몰트 위스키는 성격이 강하여 라우드 스피릿(loud spirit)으로 불리는 반면, 그레인 위스키는 풍미가 순하고 온화한 성격 탓으로 사일런트 스키릿(silent spirit)이라고 불린다. 높은 알코올 농도로 증류되면, 몰트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통에 저장된다. 19세기 말, 그레인 위스키가 위스키냐 아니냐 하는 논쟁이 하일랜드에 본거를 둔 몰트 파와 로랜드의 그레인 파 사이에 불붙었었다. 결국 이 문제는 법정으로까지 비화되어 1909년 로열 커미션의 판정에 의하여 그레인 위스키의 정당성이 인정되었다.

아이리시 위스키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 피트 탄으로 연기를 쐬이지 않은 맥아 외에 보리와 옥수수를 원료로 대형 단식 증류기로 3회 증류한다.

아메리칸 위스키

미국의 위스키 중 가장 인기있는 위스키는 버번이다. 1789년 에 켄터키 주 버번에서 에리어 클릭 목사가 옥수수를 원료로 하여 만든 것이 시초라고 한다. 미국의 현행법에 의하면 원료는 옥수수를 51%이상 사용하고 연속식 증류기로 알코올 농도 40% 이상 80% 미만으로 증류한 것을 다시 내부를 태운 화이트 오크의 새 통에 넣어 2년 이상 숙성시킨다. 같은 제조방법으로 테네시 주에서 만든 것은 테네시 위스키(잭 다니엘)라고 불린다. 이 외에 라이 위스키, 콘 위스키 등이 있다.

캐너디안 위스키

캐너디안 위스키는 밀과 옥수수가 주원료인데, 향이 강하고 원숙한 맛을 지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 소화 초기부터 스카치 위스키를 모델로 하여 본격적으로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피트 탄과 보리의 향을 억제하여 부드럽고 순한 맛이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위스키

언블렌디드 위스키를 가리키는 뜻으로 쓰인다. 아이리시 위스키에 있어서는 스트레이트 위스키는 피트 플레이버를 내지 않는 대맥 맥아와 대맥, 귀리, 밀,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여 대형 단식 증류기로 3회 증류한 것을 가리키며, 미국에서의 스트레이트 위스키란 연속식 증류기로 알코올분 80% 이하로 유출, 화이트 오크통에서 2년 이상 저장한 것을 가리킨다. 원료 곡물의 배합비율에 따라 버번(옥수수 51% 이상), 콘(옥수수 80% 이상), 라이(라이 보리(호밀)51% 이상), 피트(밀 51% 이상), 몰트(대맥 맥아 51% 이상)등 7 종류의 위스키로 나누어진다. 스트레이트 콘 위스키 이외에는 안쪽을 그을린 화이트 오크의 새통에서 숙성된다.

 

 

  와인 이야기

 

'술의 귀족'으로서 세계인의 품위와 격조를 높여주는 와인. 어쩌면 인류 역사가 끝나는 날까지 이보다 더 멋진 술은 탄생하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세계 어느 곳보다도 훨씬 더 다양하고 뛰어난 와인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프랑스는 와인 생산에 퍽 섬세하고 심미적인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 덕분에 훌륭한 포도밭을 이루고도 있지만 그들은 포도밭에 대하여 연구하고 분류하고 조절하는 매우 조직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200여 년에 걸쳐 가장 뛰어난 포도산지의 목록을 만드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근래 들어 더욱더 큰 관심을 쏟아왔다. 일반적으로 와인은 두 가지 계층으로 분류되는데, 그 하나는 최상의 포도 산지에서 나온 것으로, 그것들은 파리에 중앙 검사 기구가 관장하는 '원산지 관리증명(Appellations Controlees)'에 의하여 원산지와 와인의 품질을 보장 받는다. 다른 하나는 그 보다는 좀 떨어지는 고급 와인으로 주로 각 지방의 관할에 맡겨지며, VDQS(Vin Delimlte de Qualite Superieue, 고급 포도주)라고 불린다.

 

 

 

  브랜디 이야기

  

브랜디는 포도주를 증류하여 만든 순주정이다. 이 순주정을 최초로 증류하게 된 것을 7,8세기경으로 실제로 이것을 약으로  마시기 시작하게 된 것은 13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였다. 이때 마조루카 섬의 명문에서 태어난 라모루루라고 하는 화학자는  그의 저서에서 '적색과 백색의 포도주를 관에 넣어 20일간을 달이게 되면 오드비(Eau-de-Vie : 생명수)가 나오고 이것을 정류하게 되면 다시 맑게 된다.'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때가 브랜디를 만들기 시작한 개화기로 보인다. 같은 시기, 도미니코 파의 지방집회에서는 순주정을 만드는 기계의 소유를 금지시킨 법령도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포도주를 증류하여 만든  순주정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리하여 브랜디 제조는 먼저 포도주 양조의 역사가 깊은 프랑스로부터 시작되었다. 17세기경에는 포도주가 과잉 생산돼 포도를 재배하는 많은 농민들은 이 포도주를 증류하여 저장하게 되었다. 한편 꼬냑(Cognac) 지방에서 증류한 순주정은 맛이 휼륭하다는 데서 그 평판이 높아져 오늘날에는 브랜디 하면 꼬냑을  연상할 정도로 위치를 확보하였다. 일례로 1692년 정부의 관리가 당시의 왕 루이 14세에게 보낸 평지에서 이 꼬냑 지방의  순주정을 가리켜 '이 지방에서 산출되는 백색 포도주는 브랜디를 만드는 본원지로서 고려함 직하다.'는 요지를 밝혔다.  또한 1713년에는 포도주 이외의 다른 술에서 증류주를 생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령을 제정하고 이를 위반하는 자에게는 3천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하는 포고령을 내려 브랜디의 증류를 정부가 적극 보호하였다. 이리하여 브랜디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지만 이 포고령은 브랜디의 과잉 생산을 통제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었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나폴레옹은 특히 이 꼬냑을 중요시하였는데, 그것은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나 엄동의 방한용으로 유용하였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왕이 되자 꼬냑 제조 회사에서는 나폴레옹의 승리를 기리는 뜻에서 '나폴레옹 꼬냑'이라는 상품명으로 나폴레옹에게 꼬냑을 선물하였다. 이것이 오늘날 꼬냑의 대명사로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브랜디의 종류

꼬냑(COGNAC)

꼬냑 시는 프랑스의 남서쪽 대서양에 면한 샤랑트 지방의 한 도시로 술이름 꼬냑은 물론 이 도시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래서 꼬냑은 이 샤랑트 지방의 정해진 지역에서만 생산도는 것으로, 프랑스의 다른 지방에서 같은 품종의 포도로서 똑같은 방법이로 만든 것이라도 꼬냑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는 토질 및 기후가 포도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최종 산물인 꼬냑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요소가 달라지면 같은 술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꼬냑 지방에서 본격적으로 꼬냑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600년경으로 추측하나 포도주 생산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오래 전인 3세기경으로, 포도 재배와 포도주를 만드는 기술은 로마인들로부터 전해진 것이라고한다. 그후 점차적으로 포도밭이 늘어나서 12세기에는 포도주가 이 지방의 주요 수출품이 돼, 영국 홀란드 스칸디나비아 등지로 수출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500년대부터 포도주를 증류하기 시작하여 증류주가 탄생되기 시작했다. 이 증류주가 바로 꼬냑으로서 그 명칭이 붙은 것은 1600년경이다. 꼬냑의 명성은 차차 높아져 루이 14세 무렵에는 여러 양조장이 세워졌다. 그리고 생산량도 차츰 많아져서 1792년에는 꼬냑 지방에서만 8만9천 헥타리터를 수출했으며 1807년에는 무려 9만9천 헥타리터에 달했다고 한다. 1900년부터 꼬냑 지방의 포도 생산량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다. 1969년의 총 포도 재배 면적은 약 7만7천 헥타아르이며 여기서 약 450만 헥타리터의 꼬냑이 생산되었다. 꼬냑은 총 생산량의 80% 이상이 수출되는데, 그 수출 이력은 이미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렇게 주로 외국으로 수출되었다는 것도 오늘날 그 명성이 전세계에 널리 퍼지게 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알마냑(ARMAGNAC)

알마냑은 꼬냑과 같은 수준으로 인정되는 프랑스의 대표적 브랜디이다. 알마냑은 꼬냑 지방의 남쪽 자리한 지역으로 이곳 역시 포도재배의 황금지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알마냑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달타냥(D'Artagnan)을 빼놓을 수 없다. 달타냥은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실제 인물이며, 1615년 태양왕 루이 14세의 총애를 받은 알마냑의 영주이기도한 가즈고뉴(Gascogne) 사람이다. 오늘날 알마냑 브랜디의 고급품에는 나폴레옹 꼬냑과 마찬가지로 레텔에 '달타냥'의 이름을 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가즈고뉴 출신의 달타냥 후손들이 그의 이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또 목이 길고 평탄한 도형의 병 모양도 알마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바스케즈(basquaise)라고 불려지는 이 병은 피레네 산기슭에 사는 바스크 인들의 식탁용 포도주 병의 모양을 본뜬 것이라 한다. 

 

 

스피릿(SPIRIT) 이야기

 

스피릿은 양주를 크게 분류할 때의 한 명칭으로 증류 과정을 통하여 알코올 분을 크게 높인 술을 이 범주에 넣고 있다. 이들 스피릿은 물의 비점이 100℃인데 비해 알코올의 비점이 그보다 낮은 78℃라는 차이를 이용, 원료액을 증기화하는 동시에 불순물을 제거하여 알코올 분이 높은 순수한 주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이같은 증류 과정을 통해서 본다면 위스키나 브랜디도 스피릿에 속할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진(gin), 보드카(vodka), 럼(rum), 데킬라(teuila), 아쿠아비트(aquavit) 등을 말하며 인도네시아, 그리스, 중동, 이집트 등에서 생산되는 소위 아라크(arak)라고 불리우는 술들도 이에 속한다. 중국의 고량주, 우리 나라의 소주도 희석식 과정을 거친다는 면만을 고려한다면 이에 속할 수가 있다.

  진

17세기 중엽에 의약품으로 만들어진 액체가 진의 시초이다.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 의학부 실비우스 교수는 동인도 지역에서 일하는 네덜란드인을 열대성 열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노 효과가 있는 두송(향나무과의 상록교목)의 열매(쥬니퍼 베리)를 사용한 약품을 고안하였다.이것을 알콜에 담아서 증류시켜 약용주로서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프랑스어로 두송의 열매를 의미하는 쥬니에불이란 이름을 붙여서 판매하였는 바 약으로서 보다도 상쾌한 알콜음료로서 더욱 사랑을 받았다. 이 쥬니에불이 17세기 후반에 영국으로 건너가 네덜란드에 능가하는 큰 인기를 얻어서 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8세기 전반 영국은 진의 시대라고 불리울 정도로 진을 즐겨 마셨으며, 생산량도 원산지 네덜란드를 능가하게 된 것이다. 1830년대가 되면서 영국에서 연속식 증류기로 진을 상품화하는데 본격화되고 주산지 자체를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옮겨 온 것이다. 진은 두송열매의 상쾌한 향기와 깔끔한 맛으로 인기를 얻은 바, 오늘날까지 칵테일 베이스로서 많은 유명 칵테일을 탄생 시키고 있다. 그 상당한 부분이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점에서 진의 역사를 소급해서 '진은 네덜란드인이 발명하고 영국인이 연마하여 미국인에게 영광을 선사한 술'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현대의 드라이 진의 제조방법은 맥아와 옥수수와 밀을 원료로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증류기의 상부에 두송의 열매와 다른 향초를 진 헤드라는용기에 넣어서 원주와 함께 향기의 성분을 유출시키는 것, 또 하나는 증류한 원액에 두송의 열매등을 첨가해서 단식 증류기로 다시 증류시킨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국식 진은 정확하게 런던 드라이 진이라고 불리우며, 진이라면 보통 드라이 진을 지칭할 정도로 세계적인 술이 된 것이다. 칵테일로 사용되는 진은 특히 지정하지 않는 한 이 드라이 진을 말하는 것이다. 비피터, 길비스, 고든스 등의 상표가 유명하다. 진에는 그 외에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제네바, 독일에서 만들어지는 슈타인헤가, 드라이 진에 당분을 2%첨가한 올드 탐 진, 두송 열매대신 프루트 등 향을 넣어 감미롭게한 리큐어 타입의 프레버드 진 등이 있다. 네덜란드 진은 가벼운 풍미가 특징인 드라이진과 비교할 때 헤비 타입의 진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묵직한 짙은 맛이 있으며, 향도 강하고 진이 처음 만들어진 당시와 같이 단식 증류기를 사용하고 옛날부터의 전통에 근거한 진을 계속 만들어 왔다.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되는 것보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 진이다. 상표로서는 볼스사의 제네바가 유명하며 1575년에 창립된 이 회사는 현존하는 증류회사로서는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일 진의 슈타인헤가는 제조법이 독특하여, 먼저 두송 열매를 으깨어 발효시켜 증류, 그리고 중성 알콜을 첨가해서 단식 증류기로 재증류한다. 슈타인헤가의 강렬한 맛으로 맥주로 차가워진 배를 덥히고 또다시 맥주를 마시는 것이 독일식의 음주방법이다.

  보드카

보드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술인 동시에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이 게기가 되어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된 술이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혁명 때문에 러시아에서 망명한 백인계 러시아인들이 망명지에서 보드카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블렌드로 잡맛이 없는 감칠맛 좋은 술로 망명국의 사람들에게 알려져 오늘날과 같이 널리 즐겨 마시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현재 러시아와 나란히 보드카의 2대 소비국의 하나이다. 1933년에 금주법이 폐지된 지 얼마 안되어 보드카의 제조가 시작되었다. 1939년 경부터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프루트 주스를 섞어 칵테일 베이스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붐이 일었던 것이다. 현재의 보트카의 원료는 옥수수, 밀, 보리 등 곡류와 감자인데 보드카가 만들어진 당시의 기록을 보면 12세기 겨의 러시아에는 신대륙 원산의 옥수수, 감자 등이 있었을 리가 없다. 따라서 당시에는 호밀의 맥주와 벌꿀에서 얻어 낸 술을 증류해서 만들지 않았나 추측이 된다.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보드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조법을 말하자면 이들 주 원료는 맥아를 첨가해서 당화/발효시킨다. 연속식 증류기로 알콜 85~94도의 지극히 높은 순도의 증류주를 만든다.이 증류주를 물로 희석 후 자작나무 숯으로 만들어진 활성탄을 사용한 여과층을 거쳐 정제를 반복한다. 활성탄은 증류되 원주에 혼합되어 있는 잡다한 맛의 성분을 제거하여 거의 무미 무취로 깨끗한 물과 같은 무색 투명한 보드카가 탄생하는 것이다. 보드카는 여과 횟수가 많을수록 양질의 것이 된다. 보드카로 부르게 된 연유는 이반 러시아 황제가 러시아를 통치하던 16세기 경부터라고 전해지는데, 그때까지 불려온 옛 이름은 러시아어로 지즈네냐 와다로 그것은 '생명의 물'이란 뜻이다.

  럼

럼은 사탕수수 재배가 성행하는 열대기후의 서인도제도나 나마케리카 일부에서 많이 생산된다. 쿠바,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도미니카, 남미의 가나, 브라질 등이 산지의 중심지대이며, 이들 나라의 주요 외화 획득 품목이 되어 있다. 럼의 탄생에 대하여 는 17세기 초엽 카리브 해역의 영국 식민지인 발마도스 섬에 이주해 온 영국인이 그의 증류기술을 활용해서 증류주를 만들었다는 설을 미롯하여 여러 가지 다른 설이 있지만 서인도제도가 럼의 발상지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발마도스 섬에 관한 영국의 옛 문헌에도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1651년에 독한 술이 나왔다. 그것을 서인도제도의 토착민들은 럼블리온(Rumbullion)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현지어로 흥분 또는 소동한다는 뜻이다.' 럼은 사탕수수를 분쇄, 압축해서 얻은 액즙이나 설탕을 만들기 위해 끓이고 난 다음에 얻어지는 당밀을 원료로 한다. 그러나 그 제조 과정은 각 회사마다 달라서 각종 효모를 사용, 발효시켜 독자적인 향의 럼을 만들고 있으며, 단식 및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하여 브랜드 후 상품화시키고 있다. 알코올 농도는 40~75.5도까지로 높다. 특히 럼은 블렌딩 기술에 따라 그 품질이 크게 좌우되며, 착색은 캐러멜로 한다. 출하 되기까지는 통에 넣어 숙성시켜야 하나, 위스키나 브랜디처럼 오랜 기간은 필요 없다. 보통 3~5년이면 양질의 럼이 되며, 헤비 럼의 경우 10년 이상 숙성시키기도 한다.

 

 

  맥주 이야기

 


맥주의 역사는 매우 깊어 기원전 4000년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이미 만들어졌다고 한다. 칵테일의 재료로서는 기분을 상쾌하게 돋우는 청량 음료적인 것이 많다. 맥주는 사용하는 효모와 발효법 두 가지로 나뉘어져서 현재 일본, 독일, 미국 등에서 마시는 마일드 등의 맥주는 섭씨 5~10도의 저온으로 발효하는 하면 발효이다. 발효가 끝나면 효모는 가라앉는다. 또 하나는 영국의 엘에 대표되는 상면 발효로 상온으로 발효한다. 발효도중에 거품과 효모가 떠오른다. 엑기스 함량이 높고 향이 풍부한 맥주다.

 

 

  칵테일 이야기

 


칵테일(Cocktail)이란 일반적으로 알코올 음료에 또 다른 술을 섞거나 혹은 과즙류나 탄산음료 또는 향료 등의 부재료를 혼합하여 만들며 맛, 향기, 색채의 세가지 요소의 조화를 살린 예술적 감각의 음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칵테일의 주재료로 쓰이는 술을 베이스(Base Liquor)라고 하고, 베이스의 종류에 따라 진 베이스, 위스키 베이스, 럼 베이스, 보드카 베이스, 브랜드 베이스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칵테일의 부재료는 각종 쥬스류나 탄산음료, 혼성주 등이 많이 사용되며 만드는 방법에 따라 사워, 슬링쿨러 등으로 나누고, 부재료로 쓰이는 과일이나 향기에 따라 이름이 붙기도 합니다.

 

 

청주 이야기

 


청주는 우리 민족의 향취와 슬기가 어우러져 빚어낸 고유의 술이다. 청주란 이름은 글자 그대로 맑은 술을 뜻하며, 탁주에 비교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전통 약주가 청주를 이름하는 말이지만,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현대적 의미의 맑고 순수한 청주를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보다 포괄적인 전통 청주는 뒤에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우리 선조들은 이미 삼국시대 이전부터 청주를 빚어 마셨다. 마한시대에는 맑은 곡주를 빚어 바치며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고 또 감사를 드리는 제천행사를 가졌는데, 제사를 모실 때 청주를 올리는 이러한 풍습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스님인 보리 형제가 술 만드는 선구자였는데, 백제의 인번이 일본에 건너가 새로운 방법의 술제조법을 가르쳐 주었다. 물론 당시에는 현재의 청주에 사용하는 쌀곡자나 배양효모 대신에 발효제로써 누룩을 사용했을 것이며, 그외의 방법도 많이 달랐겠나 현재의 청주 전신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상황으로 보아 청주의 기원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나라라 하겠다. 고려시대에는 중국에서 새로운 양조법이 도입되어 누룩도 소맥국과 미국으로 나누어 술을 빚었으며 질도 다양하게 발전하였다. 문종 때에는 왕이 마시는 술은 양온서를 두어 빚었는데, 청주와 법주 두 가지로 구분하여 질 항아리에 넣고 명주로 봉하여 저장해 두곤 하였다.

 

 

소주 이야기

 

소주는 고려후기(AD 1300년 대로 추정) 원나라에서 들어온 것으로 조선시대에는 귀한 분에게만 대접하던 것이었다. 일찌기 몽고(후에 원나라로 칭함)에서는 페르시아의 이슬람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증류방식의 술을 들여왔는데, 우리나라에는 징기스칸의 손자 쿠빌라이가 일본 원정을 목적으로 한반도에 진출할 때 전해졌다. 그 후 몽고인의 대 본당이었던 개성, 전진기지가 있던 안동, 제주도에서부터 소주제조가 활발했었다고 한다. 제조 방법은 고려시대에서 조선말기까지 증류기 및 제조법이 다소 변하기는 하였으나 뚜렷한 변천은 없었다. 1916년에 들어서는 일제가 주세법을 공포, 시행함에 따라 일본인들이 많은 자본으로 소주 제조장을 기업화하기 시작하여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해방 이후 소주 산업은 정부의 식량 정책등 환경적 여건에 의하여 사용원료 및 제조방법등에 여러차례의 변화가 있었다. 특히 1965년도의 양곡관리법 시행으로 소주의 원료 대체가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증류식 소주업체들이 희석식 소주업체로 전환하여 본격적인 희석식 소주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1970년에는 희석식 소주 회사가 254개업체였는데, 저질 주류 생산과 치열한 판매 경쟁으로 인한 유통질서의 문란으로 주류회사의 통폐합으로 국가 정책이 바뀌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1977년에는 각 지방별 제조장 기준으로 하여 각도에 1개씩 총 10개의 희석식 소주업체가 유지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체내에서 술의 작용


알코올은 소화가 되지 않는다. 단지 분해 되어 혈장을 통해 세포나 신체 조직 속으로 흡수될 뿐이다. 위에 들어온 알코올 성분 중 20%는 위벽을 통해 즉시 혈관으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이보다 늦게 천천히 흡수된다. 뇌에는 다른 신체 기관보다 많은 혈액이 공급되기 때문에 혈관에 흡수된 알코올 성분은 뇌에 즉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알코올의 흡수량에 따라 처음에는 기분 좋은 이완 상태를 느끼다가 차차 말이 많아지고 자제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상태에서 술이 더 들어가면 청력도 둔감해지고 발음도 부정확해지며 물체도 흐릿하게 보인다. 뒤이어 시야가 가물가물해지고 몸의 균형을 잃으며 잠시 후에는 의식을 잃게 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술 마시기 전에 위에 들어 있는 음식의 양과 종류, 술을 마시는 속도, 체중, 술 마실 때의 기분 상태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술체질 따로 있는가?

 
술의 주성분은 알코올인데 음주 후에 나타나는 변화는 알코올의 약리반응(특정의 약물을 섭취해서 비로소 개인에게 발생하는 반응)과 관계가 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알코올이 최초로 작용하는 곳은 뇌간 망양체이다. 이 속에 있는 상행성망양 억제계는 통상 대뇌피질의 작용을 억제하고 있는데, 알코올에 의해 그 작용이 마비되기 시작하면 대뇌 피질은 기능적으로 항진한 상태가 된다. 이런 때에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말이 많아지거나 신세타령을 늘어놓기도 하며, 혹은 감정이 고양되어 행동이 거칠어지기도 한다. 그밖에 알코올은 후각이나 미각, 냉각, 통각을 약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한편, 알코올의 1차 대사 산물인 아세트 알데히드의 약리작용은 매우 강해, 알코올의 수백 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첫 번째 말초혈관의 확장작용이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도 온몸의 피부 말초혈관이 확장하기 때문이다. 말초혈관이 확장되면 자연히 혈압이 내려가고 내장계의 혈류가 나빠진다. 이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생체는 아들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함으로써 중추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의 박동수를 상승시킨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얼굴이 오히려 창백해지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지만, 곧 강하하기 시작한다. 혈압의 강하를 원래의 상태대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몸은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 때문에 말초의 혈류가 나빠져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과 그 원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이라는 전체적인 활동과 연결된 부분적인 요소로써 술을 마신다. 적당한 분위기 속에서 다른 사람과 보다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그 느긋하고 흐뭇한 기분 때문에 술을 즐기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사교적인 음주'가 어느 선까지이고, '분제성을 띤 음주'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를 명확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일상적인 활동과 연결된 부분적인 요소로써 술을 마시지 않고, 그 부분을 자의적으로 확대시키거나 개별적인 형태로 발전시켜 가면 갈수록 그만큼 문제성을 지낸 영역으로 깊숙하게 밀려갈 위험성은 더 큰 것이다. 이런 일반론에 따른다면 그런 사람에겐 술이 더 이상 친구나 다른 사람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게끔 해 주는 윤활유 구실을 하지 못하고, 쉽사리 깨지고 말 가냘픈 술잔에 의존해서 살아나가는 딱한 신세가 되고 만다. 어떤 권위 있는 학자는 "대부분의 알코올 중독자들이 술을 싫어하고 그 맛을 혐오하며 술 마신 이후의 느낌에 진저리를 치고 그 술에 사로잡힌 자신을 증오하지만 끝내 술잔을 놓지는 못한다."고 지적한다. 여러 가지 요소 중 우선 생리학적 요인과 생화학적 요인부터 살펴본다. 이러한 요인들로는 알코올의 적절한 활용을 방해하는 체내 신진대사의 결함, 비타민 결핍증, 알레르기, 유전성 등이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 중 하나도 알코올 중독의 특유한 요인으로 판명되지는 않고 있고, 단지 복합적인 유발 과정의 한 요소로서 작용한다는 추정이 가능할 뿐이다.

 

 

숙취, 이렇게 해결하자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량이 늘어나 체내에서 탈수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갈증을 가시게 하기 위해 물만 마시면 구토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이럴 때는 짭짤한 죽을 묽게 해서 먹는 것이 좋다. 속이 거북해지는 원인은 채내에 저형당 상태가 빚어지기 때문인데 묽은 죽은 혈관에 즉시 흡수될 수 있는 칼로리원이 되므로 속을 가라앉혀 준다. 오렌지 주스도 수분과 미네랄, 칼로리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지만 산성분이 오히려 메스꺼움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술의 알코올 성분은 체내에서 항상 일정한 속도로 신진대사 과정을 거쳐 분해되는데, 과당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알코올의 체내 분해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꿀도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잠자리에 들기 전 꿀물을 타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야채나 과일주스도 체내에 남아있는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숙취로 아침에 계속 누워있는 것은 두통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된다. 두통은 뇌의 혈관이 팽창된 탓인데, 이 혈관을 다시 수축시키기 위해서도 일어서거나 앉아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장술로 숙취를 푸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해장술 자체의 위험보다는 이틀 연속 음주를 함으로써 알코올중독이라는 보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선책은 이가 비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며 천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숙취를 예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초보 주당 길라잡이

 



얼마나 마실 것인가?

알코올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폐혜를 피하기에 알맞은 적량은 1일에 3~4잔(일반적으로 술잔은 알코올 도수에 따라 그 크기가 다르게 만들어지므로 술의 종류는 무시) 정도이다. 이같은 수치는 이미 1862년 영국의 정신의학자인 프랜시스 앤스티가 연구, 발표한 것으로 , 최근의 다른 많은 연구 보고도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이 정도의 평균치를 보이고 있다. 어떤 학자들은 하루 2잔 정도의 음주는 신체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론이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단 한 방울의 알코올도 과다할 수 있다. 알코올 음주량은 각 개개인의 신체 및 심리 상태 체중 등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마실 것인가?

음주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 술은 천천히 그리고 한 모금씩 마셔야만 한다. 알코올이란 음식물이 아니어서 위에서 어떤 소화 과정을 거치치 않은 채 20%는 직접 혈관으로 흡수되는 것이다. 술을 한 번에 여러 모금 마셔 버리면 혈액 속의 알코올 함유량이 급격히 높아져, 그 후 서서히 마실지라도 이 약물에 대한 신체의 과민한 반응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신체기능의 급격한 반응을 피하기 위해서는 알코올에 얼음이나 과즙 등을 타 묽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술과 함께, 또는 술 마시기 전에 위장 속에 단백질이나 지방질의 음식을 넣어두는 것이다. 이들 음식물은 알코올의 자극성을 완화시켜 공복에 술을 마실 때보다 훨씬 유쾌한 기분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언제 마실 것인가?

술을 마시는 시간, 장소, 환경을 잘 선택한다면 술은 그지없이 좋은 음료가 된다. 그러나 글을 쓰거나 운전을 하거나 회계 장부를 정리하는 등 고도의 육체.정신적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알코올은 적당한 음료가 못 된다. 이와는 반대로 긴장을 풀고 식사를 한다든가 사람들과 교제를 한다면 술은 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체험에 훌륭한 예속물이 될 수 있다. 바람직한 경우의 술은 인간에게 가장 진실한 충복인 것이다.

누구와 마실 것인가?

술을 바르게 마시는지의 여부는 그 상대 친구에게 달려 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술을 함께 즐겨 마시는 동료를 다시 한 번 살펴보라. 비록 사회적으로 선망을 받는 사람은 아닐지라도 유익하고 파괴적이 아니며,무엇보다 인간적인 완성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과 대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혼란하고 외롭고 또 위안이 필요할 때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부득불 마셔야 하겠다면 상대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자칫하면 스트레스만 가중될 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혼자서 술을 마시는 습관을 애초부터 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 홀로 음주'는 알코올 탐닉증에 빠지기 쉽다.

 

 

비지니스맨을 위한 주도강좌

 



상사와 함께 마시는 경우 이런 것을 조심하라

첫째, 회사 비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둘째, 남을 중상모략 하지 않는다. 자신을 돋보이려는 말은 결국 자기 자시의 신용을 
        떨어뜨린다.

셋째, 사내 애정문제 라든지 인사문제 등은 절대로 언급하지 않는다. 술자리에서 재미로 한 
        얘기가 나중에 소문의 장본인이 돼 곤경에 처하기 쉽기 때문이다.

넷째, 술 마시는 속도를 상사에게 맞춘다. 상사보다 먼저 다운되지 않도록 속도조절에 신경을
        쓴다.

다섯째, 자세를 단정히 한다. 상사가 먼저 넥타이를 늦춘 다음에 비로소 넥타이를 늦추도록 
           한다.

여섯째, 받은 잔은 마시는 척이라도 하는 것이 예의이다. 잔을 사양할 때는 일어나 건강 등의
           구실을 댄다.

 

부하직원과 함께 마시는 경우 이런 것을 조심하라

'간섭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최고인데 뭐 어떠랴?' 하는 안이한 태도로 부하들 앞에서 마음 탁 놓고 마시다가는 자칫 부하들의 신망도 잃을 뿐더러 구설수에 휘말리기 십상이다. 더구나 부하직원들에게 결과적으로 얕잡히게 돼, 시키는 일이 제대로 이뤄질 리가 없다. 또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부하직원들과의 술자리이니 나 혼자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절대 위험하다. 상대방을 생각해 주지 않고, 제멋대로 마음껏 하는 행동은 마이너스 효과밖에 안 되는 것이다.


술자리의 한마디를 중요한 정보로 활용하라

술잔을 주고 받을 대엔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가 전달된다. 이 진짜 정보를 습득하려면 기술이 필요해, 이쪽에서 너무 떠벌여서는 안 된다. 말하는 비율을 30%정도로 잡아라. 또 화제가 끊겼을 때 말을 하라. 자신의 처지나 입장을 상대에게 납득시키지 마라. 그런건 푸념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의 처지나 입장을 귀담아 들어 주려는 성의를 보여라. 그렇지 않으면 자유로운 정보교환이 되지 않는다.

 

화제를 풍부히 해라

좌석의 분위기를 돋우고 인상을 좋게 해 두면 유형, 무형 자산으로 돌아온다. 방법은 앞자리와 좌우에 앉아 있는 사람과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대화가 끊기지 않는 비결은 첫째 빨리 상대의 취미를 알아내고, 둘째 '예, 그래.'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꾸를 하며 화제를 이어 나간다. 예를 들어 5W 1H(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술자리에서의 몸짓을 읽는다

 



남성

술자리에서 항상 중앙에 자리잡는 사람

자신이 나서서 만인의 시선을 끌려고 하는 사람이다. 주위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이런 습관이 나온다.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독점하는 경우가 많다.

 

술자리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

회식 같은 술자리에서 술잔을 들고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다니는 사람이 있다. 이런 부류 중에는 되도록 많은 여자를 사귀고 싶어하는 남자가 많다. 회사에서는 어느 파벌에도 속하지 않고 두루 사이좋게 지내려는 사람들이다.

 

술잔이나 젓가락을 만지작거리는 사람

무슨 일이든지 혼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여성에게 의존하려는 심리가 강한 사람. 하지만 돈은 깨끗이 자신이 쓰는 사람이다.

 

여성

입을 손으로 가리면서 말하는 여성

얌전하게 보이지만 실은 남성들이 접근해 오기를 기다리는 여성. 적당히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다가가면 쉽게 사귈 수 있는 여성.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여성

자기 중심적인 여성이 욕구불만에 빠졌을 때 흔히 나타내는 버릇이다 하찮은 일에도 자존심을 내세워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고 되도록이면 의견 충돌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눈을 깜빡거리는 여성

눈을 깜빡깜박한다거나 얼굴의 근육이 실룩거리는 여성은 반성적인 욕구불만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절대로 비판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칭찬을 해 주면 좋다. 의리와 인정을 중시하는 형이므로 그만한 대가를 돌려줄 것이다

 

 

 

<출처>  응미니의 알고 마시면 백배가 즐겁다    종류, 역사, 건강, 비즈니스 상식 수록. http://home.mokwon.ac.kr/~m0076102/    생활, 건강 > 요리, 음식 > 주류정보

  

저의 홈페이지는 술이 그냥 생활 속에서 무심코 마시고 지나치게 되는 것이 아닌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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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이름과 종류들   2009.01.02       병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2)발렌타인(ballenteine's) 1827년 농부 조지 발렌타인이 개발한 이다. 스텐더드 급에서부터 30년까지 숙성시킨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저장연수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두드러진... http://cafe.daum.net/HANAJEONG   HANAJEONG-FAMILY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

 

1) 조니워커(Johnny Walker)

우리나라에서 위스키의 대명사로 가장 널리 알려진 조니워커는 레드라벨을 미롯하여 블랙(12년), 골드(18년), 블루(30년) 등의 4개 라벨이 있다. 블랙라벨(Black)은 스코틀랜드 전지역에서 생산된 40여가지 이상의 12년 전후 숙성한 몰트 위스키를 사용하여 만든 디럭스급으로 94년 스카치 위스키 탄생 5백주년기념 주류품평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일본시장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골드(Gold)라벨은 조니워커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해 조니워커 가문을 위해 만들어진것으로 18년 이상 수성된 최상급 싱글 콜트 위스키만을 선별 제조된다. 블루라벨(Blue)은 조니워커 가문 최고의 위스키로 스카치 위스키 예술의 극치를 자랑하는 명품이다. 블루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되는 모든 병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2)발렌타인(Ballenteine's) 

1827년 농부 조지 발렌타인이 개발한 술이다. 스텐더드 급에서부터 30년까지 숙성시킨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저장연수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으로 캐나다의 거대주류기업 하이렘 워커사의 자회사인 조지 발렌타인 제품이다.

3)시바스 리갈(Chivas Regal)

1801년 창립된 시바스 브라더스 사 제품이다. 13세기 말엽 잉글 랜드 국왕 에드워드 1세의 침공에 맞서 스코틀랜드를 지킨 알렉산더 3세의 용맹한 심복 기사(시벌리, Chivalry) 로버트의 예기와 시바그 가문의 이니셜을 합성시켜 상표명을 지었으며 프리미엄급 위스키 중 세계 1위의 판매량을 자랑한다.

4) 로얄 살루트(Royal Salute)

국왕에겐 21발의 예포를 쏘아 경의를 표하는 행사, 로얄 살루트를 따서 제품명으로 한 이 제품은 현재의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즉위식 때 발사된 21발의 예포를 따서 21년 숙성으로만 생산되고 있다.

5)딤플(Dimple)

조니워커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런스사의 또 하나의 명품으로 국내 맥주 3 사 중 양주브랜드가 없는 조선맥주가 그 대안으로 직수입 판매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12년산 디럭스급 위스키 중심의 국내시장에 그보다 한등급 위인 15년 숙성 제품으로 12년산과 거의 같은 가격대에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딤플Dimple)은 보조개를 뜻하는 것으로 술병 모형이 보조개 형태이다.

6)글렌피딕(Glenfiddich)

글렌피딕이란 '사슴이 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산뜻한 마스 드라이 타입의 몰트 위스키(Malt Whisky)로 스카치중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영국 윌리엄 그랜트 & 산스사 제품이다.

7) 제이앤비(J & B)

제이에비 위스키는 저스테리니(Justerini)와 브룩사 (Blooks)사의 첫글자를 따 이니셜한 제품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저스테리니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디럭스급으로는 J&B jet(12년), J&B(15년)가 있으며 몰트(Malt)의 풍미가 강한 플렌디드 위스키로 미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스카치 위스키이다.

8)블랙&화이트(Balck&White)

검은 병에 흰 상표를 붙여 판매한 것이 그 품질이 인정되어 Black & White라 애칭되었으며 1892년 투견대회에서 승리한 '스카치테리아'라는 개를 상표로 넣은 것이 오늘날의 Black & White의 심볼마크가 되었다.

9)화이트 호스(White Horse)

마키 일가족이 만든 위스키이다. 17세기 '에텐베라'의 대단한 부호의 마키 일가족이 그 당시 유명한 사교장인 White Horse라는 백마관의 이름을 위스키 상표로 사용하게 한 것에서 비롯 되었다.

10) 드워스 화이트 라벨(Dewar's White Label)

1864년 죤드워(John Dewer)에 의해 생산된 이 위스키는 충분한 몰트의 향을 함유하고 있으며 탄생할 때부터 생산된 이 위스키는 충분한 향미가 변함이 없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세게적인 위스키로서 White Label이 탄생한 것은 1920년 경이다

아이리쉬 위스키

1) 존 제임스(John Jameson)

1780년 더블린에서 존 제임슨이 설립한 증류소의 위스키이다. 오랫동안 아이리쉬의 고전적인 증류법을 지켜온 것으로서 중후한 맛의 전통 위스키이다.

2) 올드 부시밀즈(Old Bushmills)

영국령 북아일랜드주의 유일한 제품이며 현존하는 아이리쉬 위스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부시밀즈는 숲 속의 물레방앗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3) 털러모어 듀(Tullamore Dew)

털러모어 듀란 아일랜드 중앙부에 번영해온 아름다운 거리 털러모어의 이슬이란 뜻이다. 상표에 LIght and Smooth라고 표시되어 있듯이 매우 가볍고 있듯이 매우 가볍고 매끄러운 맛이 특징이다..

버번 위스키

1) 짐빔(Jim Beam)

맛이 부드러워 소프트 버번의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다. Black Label은 고급품이며 라벨에 101개월(8년 5개월)이라 적혀 있듯이 장기숙성에서 얻어진 마일드한 풍미가 특징이다.

2) 와일드 터키(Wild Turckey)

켄터키 주에 있는 오스틴 니콜즈사의 제품으로 101프루프(Prrof)의 고농도의 알코올이 함유된 위스키이다. 이 버번은 매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열리는 야생칠면조 사냥에 모이는 사람들을 위해 제조된 데서 비롯된 위스키이다.

3) 어얼리 타임즈(Early Times)

링컨 대통령이 취임한 1860년에 켄터키주 버번 카운티에서 탄생한 버번 위스키이다. 전통적인 풍미가 있고 부드러운 감촉이 호평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4) 아이더블류 하퍼(I. W. Harper)

1877년에 설립된 회사로 I. W. 하퍼는 창업 이래 높은 품질로 정평이 나있고 현재도 대맥, 라이보리의 사용 비율이 높아 향이 강하고 달콤한 점이 특징이다.

5) 올드 그랜데드(Old Grand0dad)

올드 그랜데드(할아버지)란 이 회사의 창업자 하이든의 별명이다. 창립은 17986년이지만 1882년에 버번을 만들었다. 스탠다드의 주질은 매우 마일드한 편이나 스페셜 셀렉션은 통에서 그대로 병에 담은 순순한 버번 위스키로 마일드한 풍미와 향기가 매우 독특한 것으로 알코올 도수는 57도이고 버번 중에서 가장 독한 위스키이다.

테네시 위스키

1) 잭 다니엘(Jack Dniel's)

미국을 대표하는 고급 위스키로 많이 팔이고 있는 위스키 중의 하나이다. 창업자 잭 다니엘은 소년 시절부터 위스키 증류일을 돕다가 1846년에 테네시주 링컨군 린치버그 마을에서 창업하였다. 창업이래로 테네시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사탕단풍나무 목탄으로 여과한 후 숙성하고 있다. 이 여과방법 때문에 순하고 원만한 맛을 지닌 술이 된다. 그리고 테네시 위스키와 버번이 구별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점때문이다.

2) 조오지 디켈(George Dickel)

잭 다니엘과 똑같은 타입의 위스키로 조오지 디켈에 의해서 1870년에 테네시주 탈라호마에서 z┒떫퓸駭? 이곳은 석회석의 층을 지닌 물과 사탕단풍나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위스키를 제조하는데 용이하다.


콘 위스키

1) 플레트 벨리(Plate Valley)

콘 위스키는 주원료 80% 이상이 옥수수를 사용하는데 옥수수 최고의 산지인 미주리 주에서 생산되는 플레트벨리 위스키가 있다. 숙성기간이 5년, 8년 두 타입이 있으며 맥코믹(Mckormick)사에서 제조된다.


블렌디드 위스키

1) 시그렘 세븐 크라운(Segram's 7 crown)

금주법이 해금된 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해진 위스키로서 판매하기 전 시음하는 과정에서 10여종의 브랜드 중 7번째가 품질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7과 왕의 상징 크라운을 병의 라벨에 표기하였다.

2) 셀레이 리저브(Schenley Reserve)

버번 위스키의 명문 센레이 사가 내놓은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스트레이트 버번 35%와 라이트 위스키65%의 비율로 혼합되어 부드러운 감촉과 매끄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캐나디안 위스키

캐나다 위스키는 라이(Rye) 위스키와 콘(Corn)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만든 라이트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캐나다는 광대한 지역에서 호밀, 옥수수, 대맥 등 모든 곡류가 재배되므로 위스키의 생산량도 매우 많다. 주로 Ontario호 주변에 위스키 산업이 집결해 있고 대부분의 시장이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 형태의 것을 많이 생산한다. 그러나 아메리칸 위스키에 비헤 호밀(Rye)의 사용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Straight Whisky는 법으로 금지하고 Blended Whisky만 생산하며 또한 4년 이상의 저장기간을 규제한다. 캐나디안 위스키는 전체적으로 라이트 타입인 것이 특징으로 순한 술을 선호하는 요즘 사람들의 취향에 맞아 최근 세계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 캐나디안 블럽(Canadian Club)

1858년 창업이래 캐나디안 클럽은 하이뎀 워커사의 주력제품이다. C.C 라는 애칭으로 온 세계에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 여왕의 1898년 이래로 영국왕실에 납품하고 있어 라벨에 영국왕실의 문장을 표시하고 있다.

2) 시그램스 V.O (Seagram's V.O)

양주 메이커로서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시그램사의 주력제품이다. 1924년 몬트리올에서 창업하여 초기부터 호밀과 옥수수로 만들어진 6년 숙성의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3) 크라운 로얄(Crown Royal)

크라운 로얄은 왕관의 모양을 본뜬 위스키로서 1939년 영국국왕 조지 6세 내외가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시그램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상품이다.

4) 블랙 벨벳 (Black velvet)

옥수수와 호밀을 주원료로 만든 술로 보드카와 비슷한 맛의 위스키이다. 1970년에 미국에 처음 수출되어 인기 브랜드가 되었다.


맥주

 

독 일  - 앤젤 (Angel), 헤닝가 (Henninger), 뢰벤브로이 (Lo"wenbrau), 슈파텐 (Spaten)

덴 마 크  - 칼스버그 (Carlsberg), 투보르그 (Tuborg)

체 코  - 필스 (Pils)

미 국  - 버드와이저 (Budweiser), 밀러 (Miller), 쉴리츠 (Schlitz)

네덜란드  - 하이네켄 (Heineken)

영 국  - 영스 (Young's), 기네스(Guinness)


포도주     

<포도주 생산국>

 

프랑스 (VIN)

프랑스는 세계 최고의 포도주와 포도원을 갖고 있는 나라이다. 까다롭고 엄격한 포도주 법령에 따라 만든 포도주는 지방별 특색이 강하며 품질관리에 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 프랑스 포도주의등급

A.O.C.
원산지 명칭의 통제법에 따라 제조한 고급 포도주이다. 라벨에 " Appe'llation 지명 Contro^le'e "라고 표기되어 있다.

V.D.Q.S.
우수한 품질의 포도주임을 보증하며 A.O.C. 와인 보다는 못하지만 우수한 와인이다. V.D.Q.S.는 Vin De'limite' De Qualite' Supe'rieur ( 뱅 델리미떼 깔리떼 쉬페리에 )의 첫머리 글자이다.

Vin De Pays (뱅드 뻬이)
그 지방의 특색있는 포도주로 지정된 지방 와인이다.

Vin De Table (뱅드 따블)
보통의 포도주의 일반 와인이다.

* 유명한 포도주 산지

보르도 ( Bordeaux )
이 곳은 세계적인 포도주 산지로 메독 (Me'doc), 그라브 (Graves), 생떼밀리옹 (St.Emilion), 뽀므롤 (Pomerol), 쏘테르느 (Sauternes) 지역이 유명하며 포도주는 강하면서도 섬세하다. 이 지방의 샤또 (Ch^ateau) 와인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브르고뉴 ( Bourgogne ) 지방
중후하고 깊은 맛의 포도주를 생산하는 이곳은 꼬뜨 도르 (Co^te Dor), 꼬뜨 샬로네 (Co^te Chalonnais), 꼬뜨 마꼬네 (Co^te Maconnais)등이 주산지이며 특히 이 지역의 포도주를 버건디(Burgundy)라 부른다.

꼬뜨 뒤 론 ( Co^te Du Rhone ) 지방
완숙하고 강렬하고 색깔이 진한 붉은 포도주의 생산지이다.

르와르 ( Loire ) 지방
모든 타입의 와인이 생산되는 지방으로 백포도주가 유명하다

샤블리 ( Chablis ) 지방
맑고 엷은 드라이한 백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보졸레 ( Beaujolais ) 지방
자주색의 신선하고 가벼우며 마시기 쉬운 붉은 포도주의 생산지이다.

꼬뜨 뛰 쁘로방스 ( Co^te Du Provence ) 지방
주로 로제와인을 생산하지만 다른 포도주도 생산한다.

알사르 ( Alsace ) 지방
특색있는 초록색 병의 백포도주 생산지이다.

샹빠뉴 ( Champagne )지방
샴페인이 태어난 곳이다. 신선하고 섬세하며 발포성이 있으므로 축하용으로 많이 쓰인다. 여러 포도원에서 재배한 포도를 혼합하여 만들기 때문에 품질의 보증은 샴페인을 제조하는 제조회사의 명성에 달렸다. 당분 첨가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하며 라벨에 표시한다.

브뤼 ( Brut ) : 1% 미만으로 달지 않다.
엑스트라 섹 ( Extra Sec ) : 1 ~ 3%
섹 ( Sec ) : 4 ~ 6%
드미 섹 ( Demi Sec ) : 6 ~ 8%
두 ( Doux ) : 8% 이상으로 단 맛이 있다. 그 외에 랑귀독 (Languedoc), 루시용 (Roussillon),
쥐라 (Jura) 등의 포도주 생산지가 있다.

독일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지형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런 이유로 85% 정도가 순한 백포도주이며 부드럽고 감미롭다. 최고급 와인은 라벨에 " Qualita"tswein Mit Pra"dikat " 라고 표시된 Q.M.P.급으로 특정 지역의 포도주이다. 라벨에 포도의 당도 함량에 따라 아래와 같이 표시한다.

카비네트 ( Kabinett )
잘 익은 포도로 제조하며, 포도즙 당도가 가장 적고 와인은 섬세하다.

스패틀레제 ( Spa"tlese )
당도를 올리기 위해 늦게 수확한 포도로 제조하며 약간의 중후한 맛을 낸다.

아우스레제 ( Auslese )
아주 늦게 완숙된 포도알을 골라 제조한 와인으로 매우 감미롭다.

베른 아우슬레제 ( Beern Auslesse )
과숙된 포도알을 골라 제조한 와인으로 감미롭다.

트로켄베른아우슬레제 ( Trokenbeernauslese )
포도가 과숙되어 포도알이 시들은 것으로 제조한 와인이다.

* 유명한 포도주 산지

모젤 ( Mosel )지방
모젤, 자, 루버, 등 지역을 통틀어 말하며 라벨에 Mosel-Saar-Ruwer로 통합 표기한다. 초록색 병을 사용한 이곳 포도주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산뜻하다

라인 ( Rhein )지방
독일의 와인생산 지역중에서 가장 훌륭한 와인지역인 라인가우 (Rheingau) 및 가장 크고 생산적인 라인헤쎈 (Rheinhessen)과 수출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라인팔츠 (Rheinpfalz)를 포함한 이 지방은 모젤보다 강건하고 후루티하며 전통의 갈색병을 사용하고 있다.

* 단어설명

독일의 발포성 와인은 샤움바인 (Schaumwein) 이라 하며 특별히 품질관리된 고급품은 섹트 (Sekt)라 한다.

바이스바인 ( Weisswein ) : 백포도주
로트바인 ( Rotwein ) : 붉은 포도주
트로겐 ( Troken ) : 드라이 ( Dry )
이탈리아

좋은 기후조건으로 국토 전 지역에서 1,500여종의 와인이 생산된다. 총 와인 생산량의 4/5정도가 적포도주이며 대부분 국내 소비용이고 일부만 수출한다. D.O.C.라고 표기된 것은 품질을 결정하는 위원회에 의하여 통제된 와인으로 고급품이고 D.O.C.G.는 정부에서 보증한 최상급 와인이다. 이탈리아 와인은 대체적으로 무겁고 강건하며 부드러우면서도 미묘한 맛을 내는 개성이 강한 포도주이다.

* 유명 포도주 산지

북부지방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싸면서 달콤한 레드 와인을 생산하며 Vermouth로도 유명한 삐에몽떼 (Piemonte) 지역, 이탈리아의 3대 훌륭한 레드와인 생산지역중의 하나인 베네또 (Venoto)지역, 발텔리나라는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롬바르디아 (Lombadia)지역이 유명하다.

중부지방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끼안티 (Chianti) 생산지이며 훌륭한 레드 와인 지역인 토스 카나 (Toscana)지역, 국제적인 명성의 오르비에또 (Orvieto)를 생산하는 움브리아 (Umbria)지역, 전통적인 와인 베르딕꼬를 생산하는 마르께 (Marches)지역 등에서 우수한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남부 지방
Vermouth를 만드는 포도주(원주)를 생산하는 뿔리아 (Pulia)지역, 개성있는 포도주를 만드는 바실리까따 (Basilicata)지역, 양은 적지만 비싼 와인 생산지인 깔라브리아 (Calabria)지역이 있다.

도서 지방
진한 와인인 마르살라를 생산하는 시칠리아 (Sicilia)섬과 사르데냐 (Sardegna)섬이 있다.

* 참고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포도주 끼안티(Chianti)는 최고급품에는 끌라시꼬(Classico)로 오래 숙성시킨 고급품에는 리세르바(Riserva)라고 표기하며 리까솔리(Ricasoli), 안띠노리(Antinori), 프레스꼬발디(Frescobaldi), 루피노(Ruffino) 등이 있다.

* 단어 설명

비안고 (Bianco) : 화이트 (White)
로쏘 (Rosso) : 레드 (Red)
세코 (Secco) : 드라이 (Dry)
돌체 (Dolce) : 매우 단것
스프만트 (Spumante) : 발포성 (Sparkling)
스페인 (VINO)

스페인의 대표적인 포도주 쉐리는 나무토속에서 숙성할 때 산화되며 브랜디를 첨가하고 숙성이 얼마되지 않은 포도주를 오래 숙성된 통에 넣고 계속 혼합시켜 언제나 같은 맛이 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매우 특이한 포도주이다. 담백하고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식전 포도주로 단연 으뜸이다. 쉐리 산업의 중심지인 헤레스(Jerez)를 영어화 하여 Sherry로 부르게 되었다. 휘노(Fino) : 드라이하고 젊은 상급품 아몬띠야도 (Blanco) : 중급품 올로로쏘(Oloroso) : 미디엄 드라이한 일반품

* 단어 설명

둘꼬 (Dulco) : 스위트 (Sweet)
블랑꼬 (Blanco) : 화이트 (White)
에스프모소 (Espumoso) : 발포성 (Sparkling)

포르투갈 (VINHO)

포르투갈의 포도원은 고원지대에 많이 있다. 무더운 긴 여름과 우량이 많아 포도 재배에 적당한 기후이다. 이곳의 포도주는 신선하고 꾸밈없는 감칠맛의 화이트 와인인 비뉴 베르드(Vinho Verde)는 젊은 와인이며, 약간 달고 중후한 맛의 디저트용 포트(Port)와인과 특이한 맛의 로제(Rose')와인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 유명한 포도주 산지

비뉴베르드(Vinho Verde)
신선하고 가벼운 세미스파클링와인으로 그린(Green) 와인이라고도 한다.

도우루 (Douro)
산악지대로 짙은 색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포트와인을 생산한다. 백포도를 사용해서 만든 화이트 포트(White Port)와 붉은 포도로 만든 루비색의 루비포트(Ruby Port)가 있으며 이 두 가지를 혼합하여 만든 타우니 포트(Tawny Port)가 있다.

다웅(Dao~)
유명한 로제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마떼우스는 널리 알려져 있다.

마데이라(Madeira)
" 초목이 많은 숲"이라는 뜻의 마데아리 섬은 발효 후 알콜이 강화되고 특이한 제조 방법을 사용하요 달고 강하며 보존기간이 매우 길다. 특히 진하고 스위트하여 벌꿀같은 마암지(Malmsay)가 매우 유명하다.

* 단어 설명

브랑꾸 (Branco) : 화이트 (White)
띤뚜 (Tinto) : 레드 (Red)
세꾸 (Seco) : 드라이 (Dry)
도쓰 (Dose) : 스위트 (Sweet)
에스뿌만뜨 (Espumante) : 발포성 (Sparkling)
미국(WINE)

개척자와 천주교도들에 의하여 여러가지 품종을 만들었으나 병충해 등으로 처음에는 전멸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 후에 꾸준히 교접법을 연구한 결과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품종을 재배하고 잇다. 현재는 유럽의 포도주 정도의 수준은 못되지만 일부 우수한 것도 있으며 주로 캘리포니다에서 생산되고 있다.

* 종류

모든 타입의 포도주가 생산되고 있으며 포도품종을 상표로 사용한 것은 고급와인으로 , 유럽의 유명와인 산지명을 사용한 것은 일반품으로 인정된다. 그 중에 일부 포도주 회사의 고유상표명을 사용한 우수한 와인도 있다.

브랜디( BRANDY )

 
Cognac  - Martell, Hennessy, Camus, Bisquit, Remy Martin, Otard, Courvoisier.

Armahnac - Chabot


진( GIN )


Beefeater(영), Bombay(영), Gordon's(영), Tanqueray(영), Gilbdy's(영), Bols(네), Schinken Hager(독), Schichte(독), Fleischmann's(미) Seagram's(미), Samoyar(미)


보드카 ( VODKA )


Absolut(스웨덴), Bolskaya(네덜란드), Danzka(덴마크), Gilbey's(영국), Finlandia(핀란드), Zubrovka(체코), Nikolai(미국), Silhouette (캐나다), Smirnoff(미국), Spirytus(폴란드), Krepkaya(러시아), Starkd(러시아)


럼 ( RUM )


Bacardi(쿠바), Applet!!on(자마이카), Myers's(자마이카), Lemon Hart (드메라라), Old Monk (인도), Ron Rico(푸에르토리코), Ron Merito(푸에르토리코)

테킬라 ( TEQUILA )



Cuervo, Mariachi, Orendain, Yucatan, ElToro, Pepe Lopez

리큐르 ( LIQUEUR )



리큐르란 주정(Spirit)에 독특한 향기와 색깔 그리고 단맛을 가미하여 제조한 혼성주르 말한다. 어원은 중세기 연금술사들이 불로장생의 명약을 만들기 위하여 약초, 향초를 넣어 증류하여 생명의 물을 만들었는데 여러가지를 녹여서 만들었으므로 라틴어의 리케파세르(Liquefacer = 녹이다, 녹아 있다.)라고 부르게 된데서 유래된다. 이 말이 줄어서 Liqueur로 부르고 있다. 독특한 향과 강한 색깔 뿐만 아니라 단맛이 들어 있어서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으며 칵테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술이다.

종류

고대의 의사가 약용으로 만든 것, 연금술사가 프랑스 수도원에 전수한 것, 또 근세에는 과일과 약초, 꿀을 이용한 것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과실류

퀴라소 ( Curacao ) : 오렌지 껍질을 사용한 것으로 향기와 단맛이 강하며 White, Blue, Orange색이 있다. (알콜 34~40도)

꼬앙뜨로 ( Cointreau ) : 오렌지를 원료로 한 프랑스산이며 오렌지 계열의 리큐르 중 으뜸으로 친다.(알콜 40도)

트리플 섹 ( Triple Sec ) : 오렌지를 원료로 한 것으로 각국에서 생산하고 있다.(알콜 30~40도)

그랑 마니에 ( Grand Marnier ) : 꼬냑에 오렌지의 향미를 가미한 프랑스산이다.(알콜 40도)

아메 피콘 ( Amer Picon ) : 오렌지 껍질을 가미한 프랑스산 아페리티프이다.(알콜 21도)

체리 브랜디 ( Cherry Brandy ) : 체리를 원료로 한 것으로 각국에서 생산되며 종류가 다양하다.

피터 헤링 ( Peter Heering ) : 체리를 원료로 한 덴마크 산이다. (알콜 30도)

크림 드 카시스 ( Cre'me De Cassis ) : 블랙베리를 원료로 한 것.

아프리콧 브랜디 ( Apricot Brandy ) : 살구를 원료로 한 것

피어 브랜디 ( Pear Brandy ) : 배

피치 브랜디 ( Peach Brandy ) : 복숭아

크림 드 바나나 ( Cre'me De Banane ) : 바나나

프레즈 ( Fraise ) : 나무 딸기를 원료로 한 (알콜 20도)

슬로진 ( Sloe Gin ) : 슬로베리를 원료로 한 것으로 붉은 색이며 각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종자류

아마렛또 ( Amaretto ) : 살구씨의 향을 첨가한 것(알콜 28도)

크림 드 카카오 ( Creme De Cacao ) : 코코아 향과 바닐라 향을 가미한 것으로 각국에서 생산되며 White 와 Brown 의 두가지 색깔이 있다. (알콜 25~30도)

칼루아 ( Kahlu'a ) : 멕시코산으로 커피 리큐르이다. (알콜 26도)

티아 마리아 ( Tia Maria ) : 자마이카산의 커피 리큐르(알콜 31.5도)

아이리쉬 벨벳 ( Irish Velvet ) : 아이리쉬 위스키에 커피 맛을 가미한 것이다. (알콜 19도)

약초, 향초류
크림 드 바이오렛 ( Cre'me De Violette ) : 오랑캐 꽃의 향기가 있는 자주색의 프랑스산이다.

크림 드 이벳트 ( Cre'me De Yvette ) : 오랑캐꽃의 자주색 프랑스산

크림 드 멘트 ( Cre'me De Menthe ) : 박하향이 가미된 것으로 각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무색과 초록색 두가지가 있다. (알콜 27도)

아니셋트 ( Anisette ) : 아니스 종자, 캐러웨이 등을 원료로 한 프랑스산 (알콜 25도)

뻬르노 ( Pernod ) : 아니스 계열의 프랑스산 (알콜 41도)

샤르뜨뢰즈 ( Chartreuse ): 수 종의 약초를 사용한 프랑스 샤르뜨르즈 수도원의 제품으로 색이 있다. (알콜 40도)

갈리아노 ( Galliano ) : 여러가지 약초. 향초를 가미한 노란색의 이탈리아산 (알콜 40도)

베네딕틴 ( Benedictine ) : 서기 1510년경 프랑스 북부 베네딕트 사원에서 비법으로 만들기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개인기업에 의해 제조되고 있다. 수십종의 약초, 향초를 가미하여 참나무통 속에서 숙성된 달고 중후한 맛을 지니고 있다. (알콜 43도)

비 앤드 ( B & B ) : 베네딕틴과 꼬냑(브랜디)을 혼합한 것으로 프랑스산 (알콜 43도)

캄파리 ( Campari ) : 창시자의 이름을 딴 이탈리아산의 붉은 색으로 아주 쓴맛의 아페테리프이다.

드람뷔 ( Drambuie ) : 60여종의 스카치에 각종 식물의 향기와 꿀을 배합한 영국산이다.(알콜 40도)

아이리쉬 미스트 ( Irish Mist ) : 아이리쉬 위스키에 향초, 벌꿀을 배합한 아일랜드산이다.(알콜 35도)


한국의 민속주

*영남지방

경주 교동의 법주 ( 法酒 )
경주의 최씨 문중에 대대로 전수되어온 비법주이다. 맑고 투명하며 특유의 곡주 냄새와 단맛, 신맛을 함께 지니고 있다. 술을 빚는데 100여일이나 걸리고 마시는 방법이 까다로운 예절때문에 법주라 했다고 한다.

부산 산성 막걸리
구수하면서도 텁텁한 맛이 바로 금정(금정산)의 산성 막걸리이다. 서민적이면서도 별미여서 막걸리 맛으로는 전국 제일로 친다.

안동의 소주
소주의 원어는 원나라의 증류주인 아라끼에서 비롯된 아랭이이다. 고려를 침공한 몽고군이 일본을 정벌하기 위하여 안동에 군사기지를 설치했을 때 그 제법이 안동에 퍼진 것으로 추측된다.

김천의 과하주 ( 過夏酒 )
그 맛과 향기가 뛰어나 한 여름을 나는데 빼 놓을 수 없는 양반네들의 고급 청주이다. 찹쌀로 술밥을 지어 국화와 쑥을 깔고 그 위에 술밥을 말린 후 떡을 만들어 술을 빚는데 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이하다. 높은 진국의 술로 향기가 특출하고 감미롭다.

문경의 호산춘주 ( 湖山春酒 )
황국화를 뿌린듯 황색을 띄고 솔잎 냄새가 나며 알콜 도수가 높아 쉽게 취하지만 깨끗이 깨어나는 고급 술이다.

선산의 약주 솔오주 ( 松露酒 )
엷은 갈색의 은은한 향기와 알콜 8도의 순한 맛의 선산 약주는 첫번 밑술에 덧술을 빚고 솔잎을 첨가하여 약주, 송로주라 한다.

* 호남지방

김제의 송순주 ( 松筍酒 )
찹쌀로 미리 밑술을 담그고 소나무 새순이 나올 때를 맞추어 덧술로 빚는다. 달고 매운 맛이 특징이다. 한약재를 사용한 송순주는 위장병 신경통에 좋다고 한다.

전주의 이강주 ( 梨薑酒 )
배즙, 생강, 계피를 넣어 만든 약용주이다. 배와 생강의 맛이 잘 조화된 달콤하며서도 매콤한 맛이 있다. 밑술은 일반 소주로 담근다.

전주의 감홍로주 ( 甘紅露酒 )
이강주와 거의 비슷하나 소주를 여러번 고아서 약재를 넣고 빚어낸 술이다.

진도의 홍주 ( 泓酒 )
맑고 끈적끈적하며 붉은 색을 띠고 있는 홍주는 쌀, 보리, 지초뿌리로 빚는다. 고졸이라고 하는 항아리에 넣어 불을 때서 얻은 증류주이다.

전주의 장군주 ( 將軍酒 )
우리 전통의 멋과 가락이 있는 곳에서 태어난 장군주는 녹두, 누룩, 찹쌀, 약재, 솔잎, 대나무잎으로 담근다. 오묘한 향기의 약주로서 여름에 애음해도 좋고 과음하더라고 뒤탈이 없어 장군주라 불리운다.

완주의 송죽 오곡주 ( 松竹 五穀酒 )
오곡으로 술밥을 짓고 산수유, 감초, 구기자, 당귀 등을 첨가하고 소나무 수액, 대나무잎을 넣어 빚어낸다.

승주의 사삼주 ( 沙蔘酒 )
거담 및 강장에 좋다는 더덕으로 빚은 술이다. 우선 쌀가루로 밑술을 빚고 더덕을 짖이겨 함께 넣고 발효시킨다.ㅣ

제주의 좁쌀약주
제주도의 토속주인 좁쌀약주는 햇차조로 빚는다. 청주나 막걸리 맛과 비슷하지만 술에 노란 기름기가 뜨는 것이 특징이다.

* 중부지방

한산의 소곡주 ( 素穀酒 )
옛부터 즐겨 마시던 술의 종류와 제조기법 등을 기술한 동국세시기에는 백제 유민들이 지금의 한산면인 주류성에 모여 나라를 빼앗긴 한을 달래기 위해 빚어 마셨다고 한다. 통밀로 뜬 누룩을 밤이슬에 맞혀 식히고 떡국물을 부어 걸러낸 누룩국물을 밑술로 하여 술밥과 엿기름가루, 고추, 생강, 말린 들국화 등을 넣어 빚은 술이다. 한양에 과거 보러 가던 선비가 이 지방을 지나다 이 술을 마시면 그 맛에 젖어 과거 날짜도 놓쳤다고 해서 일명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한다.

당진의 두견주 ( 杜鵑酒 : 진달래 술 )
꿈에 부친의 병을 고치려면 두견화로 빚은 술이어야 한다는 산신령의 계시로 태어난 술이다.

아산의 연엽주 ( 蓮葉酒 )
궁중술의 제조기법을 이어 받아 태어난 이 술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청렴하고 강직한 선비의 기상이 있는 품격있는 술이다. 솔잎과 연엽을 깔고 누룩과 버무린 재료에 다시 연근을 섞어 빚는 이 술은 솔잎이나 한약재를 넣기도 한다.

공주의 백일주 ( 百日酒 )
말대로 100여일 동안 정성들여 빚은 후 마신다해서 백일주라고 하며 조선조 인조 때 왕궁으로부터 비법을 하사받아 빚어온 술이다. 철따라 진달래, 화구, 오미자, 솔잎 등을 넣는다.

강원도의 감자술
감자를 원료로 발효한 술이 감자술로, 감자가 많이 생산되는 강원도의 명물이다

 
 

술에 관한 좋은 글들


삼계(三戒=세가지를 경계하라);

- 유시계(酉時戒=술은 저녁 6시경에 마셔라).

- 수세계(水洗戒=술을 마신 뒤에는 입을 물로 씻어라).

- 삼배계(三杯戒=술을 마시되 석잔 이상 마시면 안 된다),

이것은 술을 마시되 때를 구별할 줄 알며, 깨끗하게 마시고, 과음하지 말라는 교훈이다.


삼식(三食=세가지를 먹어라);

술을 먹되,  안주와 같이 먹고,  집에 가서 까지 먹어라는 뜻이다.(중희 식)


삼락(三樂=세가지를 즐겨라);

술과 안주 을 즐기고, 대화를 즐기며, 운치(분위기)를 즐겨라.(중희 식)


삼금(三禁=세가지를 금하라);

정치이야기를 금하고, 종교이야기를 금하며, 돈(재산) 자랑을 하지 말라.(중희 식)


삼예(三禮=세가지 예의는 지켜라);(중희식)

     술을 적당히 권하고, 말조심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며 마셔라.


육불문(六不問=여섯 가지를 묻지 마라);

하시(何時=어느때), 하처(何處=어느장소), 하인(何人=누구), 하량(何量=얼마나), 원근(遠近=거리),

청탁(淸濁=술의 종류).


칠계(七階=일곱가지 계급);

주망(酒亡=술좌석을 망치는놈), 주절(酒節=잔을 입에 댔다 뗬다 하는 놈),

주객(酒客=손님처럼 어쩌다 한번씩 드나드는사람), 주당(酒堂=말술깨나 마시는 사람),

주학(酒學=술에 대해서는 학자급), 주신(酒神=술귀신), 주선(酒仙=술에 대해서는 신선과 같은 사람).


오등작(五等爵);

공작(公爵,攻爵=공격적으로 퍼 마시는 사람, 술이라면 죽고 못사는 사람),

후작(侯爵,厚爵=후덕하게 마시는 사람),

백작(佰爵,百爵=백 잔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

자작(子爵,姿爵=맵시 있게 마시는 람),

남작(男爵,濫爵=넘치도록 마시는 사람).



조지훈 시인님의 수필집『주도유단(酒道有段)』


1.  9급 불주(不酒) : 술을 아주 못마시지는 않으나 안 만시는사람. 가슴이 따뜻하지 못한 사람이다.

2.  8급 외주(畏酒) : 마시긴 마시나 겁내하는 사람.

3.  7급 민주(憫酒) : 마실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  6급 은주(隱酒): 마실줄도알고 겁내지도않으며 취할줄도 알지만 돈이아까워 혼자 숨어마시는사람.

5.  5급 상주(商酒) : 마실줄도 알고 좋아도 하면서 장삿속으로, 무슨 거래를 할때만 마시는 사람.

6.  4급 색주(色酒) : 성생활을 위해서 마시는 사람. 상보다 색이 윗길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7.  3급 수주(睡酒) : 불면증을 달래기 위해 마시는 사람.

8.  2급 반주(飯酒) : 식사할 때 밥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사람.

9.  1급 학주(學酒) : 술의 참 경지를 배우는 사람. 주졸(酒卒)의 칭호가 주어진다.

10. 초단 애주(愛酒) : 술의 취향과 진미를 맛보는 사람. 주도(酒徒)로 승진합니다.

11. 2단 기주(嗜酒) : 술의 진미에 반한사람. 주객(酒客)의 예우를 받습니다.

12. 3단 탐주(耽酒) : 술의 참된 경지를 체득한 사람. 당당 주호(酒豪)가 됩니다.

13. 4단 폭주(暴酒) : 주도를 수련하는 경지에 들어선 사람. 주광(酒狂)이다.

               폭이나 광이 나쁜뜻은 아니며 술을 예술적 차원에서 접근하기 시작하는 경지입니다.

14. 5단 장주(長酒) : 주도삼매에 젖을수 있는 사람. 주선(酒仙)으로 격상 됩니다.

15. 6단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의 칭호를 얻습니다.

16. 7단 낙주(樂酒) : 마셔도 그만, 안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悠悠自適)하는 사람.

                     주성(酒聖)의 경지에 오릅니다.

17. 8단 관주(觀酒) : 술을보고 즐거워하되 마실수는 없게 된사람.

                      주종(酒宗)의 칭호가 주어지며, 살아있는 동안 최고의 경지입니다.

18. 9단 폐주(廢酒) : 이는 열반주(涅槃酒)라고도 하며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을 말하며 이는 주종(酒宗)이 먼저 가는 술 선배를 추서의 성격을 갖습니다.



주도(酒度) 4훈 6계 3보

4훈(四訓)

1훈 : 술잔을 돌릴 때 가급적이면 주량이 센 사람에게 권하지 말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한테 권하라.

      주량이 센 사람한테 권하면 자신한테 술잔이 돌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훈 : 술잔의 3분지 1의 양은 늘 남겨놓고 다른 사람이 권할 때나 비로소 비우고 돌려라.


3훈 : 가급적 술잔은 2~3개 갖고 있는 사람한테 집중 공략하라.

      그러면 그 사람으로부터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은 그만큼 늦어지거나 적어진다.

    ;     따라서 잔이 없는 사람이 많아져 술잔의 공백을 분산시키는 계기가 된다.


4훈 : 가능한 한 자신의 술잔을 비워두지 않는다.

      술잔이 비면 자꾸만 돌려야 하고 잔이 없는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높다.

      다만 입에 술잔을 대지 않으면 강요를 받으므로 늘 3분지 1 은 남겨야 한다.


6계(六戒)

1계 : 대화중 옆 사람하고만 심취하지 말라.

      그것은 좋은 매너가 될 수 없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친다.


2계 : 상호간 의견 대립이 민감한 화제는 가능한 한 피하고 공감대 형성이 쉬운 화제를 나누라.


3계 : 전체적인 화제를 주도하게 될 때 자신만이 잘 아는 화제로 이끌면 사람들이 피곤해 한다.


4계 : 사정상 부득이 먼저 좌석을 떠나려면 화장실을 가는척하고 자연스럽게 벗어난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는데 간다고 하면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벗어나기가 힘들어진다.


5계 : 지나치게 점잖을 빼면 곤란하고 적당히 취한 척해서 분위기에 어울린다.


6계 : 다음날 직장엔 꼭 출근하고 전날 술좌석의 해프닝은 가급적 화제로 삼지 않는다.


삼보(三補)

1. 술을 깨는 확실한 방법은 충분한 휴식이다. 꿀물이나 수정과, 생강차 같은 당분을

   섭취해 알코올대사 효소의 작용을 촉진한다.

2. 음식으로 숙취한다. 푹 곤 쇠뼈 국물이나 콩나물국, 시금치를 넣어 시래국으로 얼큰하게

   끓인 술국으로 속을 푼다.

   또 동치미국, 매운탕, 북어 같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도 좋다.

3. 한 번 술을 마시면 최소한 3-4일간이나 1주일 이상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이 길만이 위와 간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첩경이다.



군자의 주도(君子의 酒度) 

1. 술은 남편에 비유되고 술잔은 부인에 해당되므로 술잔은 남 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장부의 자리에서 한 번 잔을 돌리는 것은 소중한 물건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다는 뜻이 있으므로 비난할 수는 없다. 단지 그 일을 자주 한다는 것은, 情(정)이 過(과)하여   

陰節(음절)이 搖動(요동)하는 것이라 君子(군자)는 이를 삼가야 한다.]


2. 술을 마실 때에는 남의 빈 잔을 먼저 채우는 것이 仁이고, 내가 먼저 잔을 받고 상대에게     

따른 후에 병을 상에 놓기 전에 바로잡아서 상대에게 따르는 것은 행함이 민첩한 것으로

   지극히 아름다운 것이다.


3. 잔을 한번에 비우는 것을 明(명)이라 하고두 번에 비우는 것은 周(주), 세 번에 비우는

  것은 進(진)이라 하며, 세 번 이후는 遲(지)라 하고, 아홉 번이 지나도 잔을 비우지 못하면      

  술을 마신다고 하지 않는다.


4. 술을 마심에 있어 먼저 갖추어야 할 네 가지가 있다.

  첫째 : 몸이 건강하지 않은즉 술의 독을 이기기 어렵다.

  둘째 : 기분이 평정하지 않은즉, 술의 힘을 이길 수 없다.

  셋째 : 시끄러운 곳.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 좌석이 불안한곳. 햇빛이 직접 닿는 곳.

         변화가 많은 곳. 이런 곳에서는 많이 마실 수 없다.

  넷째 : 새벽에는 만물이 일어나는 때다. 이때 많이 마신즉 잘 깨지 않는다.


5. 천하에 인간이 하는 일이 많건만 술 마시는 일이 가장 어렵다.

  그 다음은 여색을 접하는 일이요.

  그 다음은 벗을 사귀는 일이요.

  그 다음은 학문을 하는 일이다.

[酒,色,友,學 이 네 가지는 군자가 힘써(?)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


6. 말 안 할 사람과 말을 하는 것은 말을 잃어버리는 일이요, 말할 사람과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다. 술 또한 이와 같다.

[술을 권하지 않을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술을 잃어버리는 것이요, 술을 권할 사람에게

권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군자는 술을 권함에 있어 먼저 그

사람됨을 살피는 것이다.]


7. 술에 취해 평상심을 잃는 자는 신용이 없는 자이며, 우는 자는 仁(인)이 없는 자이며,

   화내는 자는 義(의)롭지 않는 자이며, 騷亂(소란)한 자는 禮義(예의)가 없는 자이며,

   따지는 자는 智慧(지혜)가 없는 자이다.

그런 까닭에 俗人(속인)이 술을 마시면 그 성품이 드러나고, 道人(도인)이 술을 마시면 천하가

평화롭다. 속인은 술을 추하게 마시며, 군자는 그것을 아름답게 마신다.


8. 술자리에서의 음악이란 안주와 같은 뜻이 있고, 술 따르는 여자는 그릇의 뜻이 있다.

   어떤 사람과 술을 마시느냐 하는 것은 때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지만 가장 좋은 술자리는

   아무런 뜻이 없이 한가롭게 술만을 즐길 때이다.


9. 술자리에는 먼저 귀인이 상석에 앉는데, 우선 편안한 자리를 상석이라 하고, 장소가 평등할 때는 서쪽을 상석으로 한다. 귀인이 동면하고 자리에 앉으면 작인은 좌우와 정면에 앉고 모두 앉으면 즉시, 상석에 있는 술잔에 먼저 채우고 차례로 나머지 잔을 채운다.

[이때, 안주가 아직 차려지지 않았어도 술을 마실 수 있으며, 술잔이 비었을 때는 누구라도 즉시 잔을 채운다. 술을 따를 땐 안주를 먹고 있어서는 안되며, 술잔을 받는 사람은 말을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


10. 술을 받을 때나 따를 때는 술잔을 잡고 있어야 한다. 술잔을 부딪치는 것은 친근함의 표시이나 군자는 이 일을 자주 하지 않는다.

술잔을 상에서 떼지 않고 술을 받아서는 안되고, 마실 때는 일단 잔을 상에서 들어올리고 멈춰서 사람을 향한 후에 마신다. 술을 마실 때는 잔을 입술에 대고 고개를 뒤로 젖혀서 마시고 손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

[다 마신 후, 잔은 상에 내려놓지 않고 일단 멈추고 약간 밖으로 기울여 술잔 속을 보이도록 한 후 내려놓는다. 마실 때, 손을 움직이지 않는 것은 술잔을 귀히 여긴다는 뜻이다.]


11. 술은 두 손으로 따르고 두 손으로 받는 것은 모든 사람을 존경하고 술을 귀히 여긴다는 뜻이며, 또 두 손으로 마시는 것은 술을 따라준 사람을 귀히 여긴다는 뜻과 술을 귀히 여긴다는 뜻이다. 잔이 넘어져 술이 조금 쏟아졌을 때는 그대로 두고 모두 쏟아졌으면 즉시 그것을 다시 채워주고 채워준 사람에게 미안함을 표시한다.


12. 술이 안주에 쏟아졌을 때는 그 안주를 먹어도 좋고, 안주가 술에 빠졌을 때는 그 술을 버린다. 그 이유는 술은 천(天)이므로 안주에 쏟아진 것은 허물이 되지 않고, 안주는 지(地)이므로 술에 빠진 것은 地(지)가 요동하여 天(천)을 범한 것이므로 버린다.

또 내가 남에게 술을 따르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나에게 술을 따르면, 자기 잔을 쳐다보지 않고 따르던 술을 따른 후에 자기 잔을 약간 들어 따라 준 사람을 향해 고마움을 표시한다. ]


술의 법도는 그 엄하기가 궁중의 법도와도 같으며 그 속에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뜻이 있고 힘을 합한다는 뜻이 있다.


술에 관한 敎訓(교훈)들

酒食兄弟千個有, 急亂之朋一個无(주식형제천개유, 급난지붕일개무)

술을 마실때 형.아우를 찾는 사람은 천 명도 넘지만, 위급할 때 도와주는 친구는 한 사람도 없다.

 

酒不醉人人自醉, 色不迷人人自迷(취불취인인자취, 색불미인인자취)

술이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취하는 것이며,

미색이 사람을 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빠져드는 것이다.

  

郊天禮廟非酒不享 君臣朋友非酒不儀(교천예묘비주불향, 군신붕우비주불의)

하늘에 제사지낼 때도 술이 없어서는 안 되고,

임금과 신하 와 친구 사이에도 술이 없어서는 안 되며,


鬪爭相和 非酒不勤 故酒有成敗 而不可乏飮之(투쟁상화 비주불근 고주유성패 이불가핍음지)

싸운 후에 화해할 때에도 술이 있어야 한다.

술이란 이처럼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니 함부로 마셔서는 안 된다.


酒逢知己千鐘少 話不投機一句多(주봉지기천종소, 화불투기일구다)

술은 다정한 벗을 만났을 때에는 천 잔이라도 적지만,

기회를 잘못 탄 말은 한 마디라도 많다.

酒中不言眞君子 財上分明大丈夫(주중불언진군자 재상분명대장부)

술을 마셨어도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군자요,

재정적인 문제를 분명히 할 줄 아는 자가 대장부다.


蛇足 : 물고기는 물과 싸우지 않고 주객은 술과 싸우지 않는다.』



다이어트중 술자리에서의 최선의방법


1) 대화를 즐기면서 천천히 마신다.

천천히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처리할 수 있는 여유를 주며,

뇌세포로 도달하는 알코올량도 줄여 준다. 특히 첫 잔은 천천히 마셔서 몸에서 원활한 알코올 대사를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2)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다.

폭탄주는 금지. 부득이한 경우 약한 술에서 독한 술의 순서로 마신다.

독한 술을 먼저 마시면 위 점막이 제대로 흡수를 못해 간의 부담도 커진다.


3) 물과 함께 한다.

알코올을 섭취할때 물을 마니 마시면 술이 덜취하는 효과도있고 술이 덜 들어가게 할수도있다.

술자리에서는 시원한 냉수와 반드시 함께하자.


4) 안주는 두부나 과일이 좋다.

적절한 안주는 위장을 보호하고 알코올의 급속한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너무 기름진 안주는 지방간을 초래하거나 소화에 부담을 주기 쉽다.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등심 과일 등을 안주로 먹는 것이 좋다.


5) 자기 주량을 과시하려 하지 않는다.

분위기를 맞출 수 있는 정도로 조금만 먹는다. 많아도 소주로는 반 병, 맥주로는 100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술 마시는 날 사이에 반드시 회복기를 둔다.

일주일내지 한달가량은 더이상의 술을 마시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한다.


7) 술이 마니 취한게 아니라면, 걷기로 마무리한다.

걷다보면 술도 깨고 칼로리 소비도 늘어난다. 술먹고 바로자면 낭패. 우리가 술먹고나서 바로 해야할 임무니 될 수 있으면 지키도록 하자 !




★ 올바른 음주 요령.


< 공복에 술을 마시지 말 것 >

빈속의 술은 위벽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 효소가 채 작용을 하기도 전에 술이 체내로 흡수돼 간에 큰 부담을 준다. 또, 식전에 마시기 좋은 술은 알코올이 20%이상 함유되어 있어서는 안된다. 가장 좋은 식전주는 맥주이고 그 다음이 포도주이다.


< 음주직전 부드러운 유동식이나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

우유나 요쿠르트는 숙취 예방에 좋고 위벽과 간을 보호하고 알코올흡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 좋은 안주에 신경을 쓸 것 >

안주는 술의 독한 기운을 없애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먹는 음식이므로 안주를 통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알코올을 분해시켜주는 간이 힘들어 진다. 고칼로리인 기름진 육류나 튀김류, 땅콩이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 대신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고기, 약간의 과일, 그리고 단백질 성분의 음식은 알코올의 흡수를 늦춰 덜 취한다. 특히, 단백질 음식은 술의 산성을 중화시키는 알칼리성이다. 그리고,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이 많은 안주는 적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 최대한 묽게 마셔라 >

"원샷"은 호방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인후나 식도, 위 손상의 원인이 된다. 물을 많이 마셔 두면 체액을 증가시켜 덜 취하게 된다. 희석 시킬 때에는 냉수로 희석시켜 마시는데 탄산음료는 오히려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켜 더 빨리 취하게 하므로 주의한다.


< 술은 섞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서양 술은 증류수이기 때문에 칵테일이 가능하지만 동양권 술은 소주를 제외하고는 발효주들이기 때문에 섞어 마시면 두통과 구토에 시달리게 된다. 굳이 여러 가지를 마시려면 주정(알코올 도수)가 낮은 것부터 시작하면 소화관점막이 저농도에 작용하여 양주 등 고농도 알코올의 흡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 천천히 마셔라 >

첫잔은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마신다. 폭탄주, 사발주 등은 위에서 분해될 틈도 없이 흡수된다. 폭탄주는 맥주에 든 탄산가스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켜 빨리 취하게 만든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간이 한계를 넘어버린다.


< 토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라 >

속이 못 견딜 정도가 되면 이미 소화능력을 초과했음으로 구토가 올라온다. 토하면 위나 식도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지만, 지나친 알코올이 체내에 남아있게 하는 것보다는 낫다.


< 담배나 커피를 삼간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산과다 현상을 일으켜 좋지 않고, 알코올과 같이 간으로 이동하여 숙취를 일으킨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도 알코올과 섞이면 좋지 않다.


< 음주시 약의 복용은 절대로 하지 않도록 한다 >

알코올과 약은 예측 불허의 상호작용을 일으켜 자칫하면 생명의 위험도 있다. 술 마신 뒤의 드링크 종류도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다.


< 술자리에선 활발히 얘기하라>

알코올 성분의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술이 약한 사람은 얘기를 많이 하거나, 노래를 많이 부를수록 술은 덜 취하게 되는 것이다.


< 숙취는 충분히 푼다 >

음주 뒤 괴로운 것은 체내에 남아 있는 알코올 성분 때문. 냉수보다는 따뜻한 차가 더 효과적이다. 또, 해장술은 알코올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술 마신 후 입가심으로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를 삼가도록 해야 한다. 숙취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체지방만 더욱더 축적되게 할뿐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이온 음료나 과일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기 전에 알고 있어야 할 여덟 가지 기본상식!

1. 위스키 마실 때 왜 물을 타서 마셔야 하나? 얼마쯤 타야 하나?

1) 어떤 술이든지 술을 마시면 술에 함유된 알코올량의 10배에 해당하는 체액이 오줌과 땀으로 탈수된다.

2) 탈수액은 혈액으로부터 빠지는 것이므로 혈액이 진해진다.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하게 된다.

3) 혈액이 진해지면 갈증이 나고 뇌에서 탈수되기 시작하면 머리가 몹시 아프다.

4) 위스키의 알코올함량은 40% 정도이다. 위스키 100cc를 마시면 알코올량은 40cc를 마시는 셈이다. 이의 10배에 해당하는 400cc라는 체액이 혈액으로부터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5) 따라서 위스키 100cc에는 물 400cc를 타서 마셔야 할 것입니다.

2. 야외에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

1) 술에 취하면 감각이 마비되어 추위를 덜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피부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이 피부로 몰리므로 몸이 후끈거린다 해서 추위를 이기려고 술을 마시는 자가 많다.

2) 그러나 추운 날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큰 잘못이다. 술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중의 수분이 빠져 나가게 되므로 자기도 모르게 체온은 계속 내려간다. 술로 몸이 따듯한 것 같지만 실은 동상에 걸리기 쉽다.

3) 추위를 이기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취해야 한다.

(1) 술은 절대로 마시지 않는다.
(2) 열이 나는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3) 먹을 것은 가능한 많이 먹어야 한다.
(4) 대소변은 열이 빠지므로 가능한 참는다.
(5) 칼로리 많은 초코릿, 코코아 차를 마신다.

3. 술 마실 때 담배 피우면 왜 암이 발생 할 수 있나?

1) 담배에 함유된 발암 물질이 술로 인해 활성화되어 입과 목과 식도에서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2) 담배 피우는 량과 술 마시는 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목의 성대암(후두암)과 구강암은 20배 이상 증가한다.

3) 술 마실 때는 담배는 한 개피라도 피우지 않아야 하며, 술집의 자욱한 담배 연기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4. 술 때문에 주로 생기는 암은 어떤 것?

1) 가장 많이 생기는 암은 입과 목과 식도와 성대에서 생기는 암이다. 식도암 환자의 75%가 술 때문이다. 구강암과 성대암 환자의 50%가 술 때문에 발생한다.

2) 술이 간암을 일으키는지의 여부는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 과음자 중에서 간암이 많이 발견되지만 이는 술 때문이 아니다. 술로 인해 간경변이 되고 간경변이 낫지 아니하면 간경변이 간암으로 악화되는 경우이다.

3) 유방암 환자중 만성 음주자는 10%정도다. 그러나 술이 유방암을 일으키는지의 여부는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

4) 술로 인해 위암이나 췌장암이나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술로 인해 위궤양은 발생할 수 있으나 위궤양은 위암으로 악화되지 않는다.

5) 술은 세포핵 속의 유전자를 직접 망가뜨려 암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술은 담배나 음식 중에 들어있는 발암 물질을 활성화시켜 암을 일으킨다. 암 환자의 2-4 %는 술 때문인 것이다.

5. 과음자들...15종류의 간 질환 중 어떤 병에 걸려있을까?

1) 과음자들이 앓고 있는 간 질환은 1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2) 표-1에 나타난 바와 같이 제 1군은 바이러스 간염이 없이 순수하게 알코올에 의해서만 간이 나빠진자들이다. 제 2군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지닌 과음자들이다. 제 3군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지닌 과음자들이다.

3) 이들 1군, .2군, 3군은 모두가 각각 사람에 따라서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염이나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이나 간암 중에서 한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간 질환을 겸하고 있다.

표-1
제1군
제2군
제3군
알코올만
알코올+C형
알코올+B형
1)
지방간
84%
15%
1%
간에 축적되는 지방이 과산화 지질로
변해 간을 파괴
2)
알코올성
77%
20%
3%
지방간이 악화되면 간에 염증을 일으킴
간염
3)
만성간염
33%
59%
8%
바이러스로 인한 간의 염증
4)
간경변
51%
44%
5%
간염이 악화되면 간이 쫄아들면서
간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
5)
간암
32%
59%
9%
간경변이 악화되면 간이 죽지 않는
암으로 변질한 것

4) 과음자는 특히 C형 간염이 무섭다.
(1) 간암환자의 70%가 C형 간염환자이며 간암환자의 59%가 C형 간염을 지닌 과음자들이다.
(2) C형 간염은 수혈이나 성행위, 타액을 통해서 전염된다.낫기도 어렵고 예방 백신도 없다.
(3) C형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보균자가 술을 마시면 술 때문에 바이러스가 갑자기 증식하면서 증세를 악화시킨다.
(4) 술로 인해 간이 나빠졌을 경우에는 반드시 C형 간염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해야 한다.

5) 바이러스 없는 순수한 알코올성 간질환자; 바이러스 감염이 아니고 오로지 술 때문에 간이 나빠진 알코올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경변은 술만 끊으면 치료될 수가 있다.

6) 모든 간질환..증상은 비슷 비슷: 15종류의 간 질환자들은 그 증상이 비슷비슷하다. 어떤 질환이든 피로, 권태, 식욕 부진, 황달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안 나타나기도 한다. 간이 나빠지는 상태와 증상은 무관하다. 간암이라도 별 증상 없이 지내는 자도 있다.

6. 65세 넘어서 술마셔도 중독되나?

1) 65세 이상된 노인 중독자중 무려 41%가 60세 이후에 중독된 자들이다.

2) 직장을 떠난 후 또는 배우자와의 사별 등으로 음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3) 그러나 노인들의 알코올 중독 증상은 발견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노인들의 알코올성 중독 증상은 젊은이들의 알코올성 중독 증상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성욕 감퇴, 근육통, 기억 상실, 불면증, 불안증, 우울증 등이 그것이다.
(2) 그러나 이 같은 알코올 중독 증상은 알코올 중독에 걸려있지 않은 노인들의 일반적인 노화 증상과 거의 비슷하다. 때문에 발견해 내기가 매우 어려우며 노인들 자신이 대화에 응해주지 않으므로 진단이 어렵다.

4) 현재의 60대 이상 노인들은 고난과 절제의 시대를 살아온 자들이다. 따라서 이들 중에는 알코올 중독자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40대를 내려가면서 오늘의 젊은이들은 풍요의 시대를 통해 일찍부터 중독된 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노인 중독자 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회적 부담이 될 것이다.

7. 몸에 무해하다는 음주량...과연 어느 정도를 말하나?

1) 매일 마셔도 몸에 해가 없다고 입증된 음주량은 남자는 두잔, 여자는 한 잔이다.

2) 이는 미국 정부가 결정한 것이며, 한 잔(One Drink)이란 맥주 360cc 또는 위스키(40%) 45cc 또는 포도주 150cc 정도이다.

3) 음주량에 따른 혈중 알코올 농도와 신체 변화 상태는

다음 표-2 와 같다.

음주량
최고 혈중농도
신체변화
1-2잔
0.05%
몸이 풀리는 상태
3잔
0.10%
평온,진정
6잔
0.15%
발음이 부정확함
비협조적
12잔
2%
걷기 힘듦
18잔
0.25%
인사불성. 구토
24잔
0.30%
혼수상태
30잔
0.30%
사망

8. 술 중독자는 의지 박약자가 아니고 난치성 병자일 뿐이다.

1) 술 중독은 누구나 걸리는 것이 아니다. 술을 마시기 전부터 이들의 뇌와 간은 술에 의해 매우 쉽게 망가지는 특수 체질을 지니고 태어난 자 들이다.

2) 어떤 기회에 술을 마시다 보면 정상인과 비록 같은 량을 마실지라도 일찍부터 술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주량이 계속 늘어나게 된다. 어느 시점부터는 금주하면 병적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부터는 이 같은 병 증상을 없애기 위해 술을 마셔야만 하는 환자가 되는 것이다.

3) 당뇨병자가 자기의 의지 하나로만 혈당을 내릴 수 없듯, 알코올 중독도 자기의 의지만으로 술을 끊을 수가 없다. 이미 망가진 세포가 여기 저기서 알코올을 약으로써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남자 중 10%, 여자 중 5%가 필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술을 못 끊고 있는 것이다.

4) 알코올 중독은 원인이 확실하고 계속 몸이 망가져가는 난치성 질병이다. 암 환자처럼 온 가족이 정성을 다해 함께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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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관련된 문학작품

 

▶ 술바위

괴산군 증평읍 장래마을에서 초정리로 가는 동리 어귀에 산이있는데, 그 모양이 옥녀가 베틀에 앉아 있는 형상을 하여 옥녀봉이라 하였다. 지금부터 오백여 년 전 그 산 밑에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에서는 술이 흘러 오가는 길손의 목을 적셔주는 路酒였는데 이상하게도 어느 누구든지 꼭 한 잔의 술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하루는 이 동리에 들어온 한 노승이 이곳에 당도하여 몹시 갈증을 느껴 그 술바위를 때렸더니 그 후부터 술바위에서 더 이상 술이 나오지 않았다.


문화공보 담당관실 『전설지』, 괴산군 증평읍 남하리 



▶ 큰 玉杯

조선 9대 성종은 후궁이 많고 술도 즐기었다. 그 중에도 큰 옥배를 장만해 두고 신하들과 연희 때면 으레 큰 옥배로 한 잔씩 권하여 마셨다. 매우 크게 옥으로 만든 것으로서 맑고 깨끗한 품이 푸른 물을 담은 것 같다고 하였다. 어느날 종실 한 사람이 들어와 옥배로 술을 마시고 일부러 소매에 넣고 어전에서 춤을 추다가 쓰러져 옥배를 깨뜨렸다. 이는 옥배로써 술을 먹지 말라는 풍간이라 하였다. 삼십여 세 될 때 과음과 과색으로 폐병이 들어 밤새도록 병풍에 대고 기침을 함으로 붉은 피가 뛰어 박혀 매일 갈아 댔다고 한다.

이상옥 『한국고사』



▶ 酒泉의 내력

옛날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강가에 샘물이 하나 있었다. 이 샘에서 이상하게도 술이 솟아나고있어 인근 각지에 그 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양반이 마시면 약주술이 되고 상놈이 마시면 탁주술이 되었다고 하는 데 아무리 상놈이 양반으로 변장을 하고 가도 그 샘물은 영락없이 탁주술이 되어 나오는 것이었다.


이러한 어느 때 이 고을에 농사를 짓던 젊은이 하나가 과거 시험을 보아 급제를한 다음 금의환향을 하였다. 동네 사람들의 환대 속에 하루를 보낸 그는 이튿날이되자 샘물이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그 전에는 농사꾼이라 하여 암만 마셔도 탁주술밖에 나오지 않았던 일이 크게 한이 되었던 그인지라 이제는 양반이 되었으니 약주술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온 동네 사람들을 샘물가에 모이게 하였다. "자 여러분! 이제는 이 샘물이 나를 알아보고 약주술을 줄 것이니 잘들 보시오." 하고는 호기있게 샘물을 한 그릇 잔뜩 떠올렸다. 그리고 입에, 갖다 대었는데 왜 그런지 그 술은 탁주였다.


젊은이는 그릇에 담겨있는 탁주술을 버리고 또 다시 샘물을 떠올렸다. 그래도 마찬가지로 탁주술이었다. 약간 무안해진 젊은이는 실망을 했다. "허! 이 샘물이 나를 아직 못 알아본 모양인데 다시 샘물을 떠 보자" 젊은이는 세 번째로 샘물을 떠 보았으나 역시 마찬가지 였다. 그 모양을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은 뒤에서 수근대며 웃고 하는 모습이 그를 비웃는 것 같았다. 이에 젊은이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이 망할 놈의 샘물이 있나? 이런 샘물은 민심을 현혹시키는 못된 것이니 이대로 놔둘 수 없다. 에잇!" 하고는 근처에서 큰 돌을 들어다가 샘물 속으로 집어던진 것이다. 그 뒤로는 그 샘에서 약주고 탁주고 간에 술이라고는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전설)



▶ 석 잔 술만 먹었소

조선 성종 때 손순효는 술을 잘 마시는 주객으로서 취하면 호언장담하는 습성이 있었다. 그의 집은 남산 아래 명례방에 있었다. 성종이 저녁에 경복궁에서 건너다 보니, 손순효가 남산 아래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즉시 사람을 보내 술과 안주를 하사하였다.


그 후 문형을 맡아 가지고 있을 때 과음한다고 왕은 그에게 석 잔씩만, 마시라고 하였다. 어느날 승문원에서 급히 상표문을 쓰게 될 대 잘 되지 않아 손순효를 불렀더니 좀처럼 나타나지 않다가 저녁에 대궐로 들어왔다. 벌써 술이 만취돼 있었다. 왕은 노하여 삼 배 이상 마셨느냐고 책할 때 석 잔밖에 안 마셨다고 하였다. 무슨 잔이냐고 하였더니 큰 주발로 셋 마셨다고 하였다. 그러나 일이 급하여 '표'를 쓰라고 하였더니 취중에도 한 자도 고치지 않고 썼다고 한다.


이상옥 『한국고사』


▶ 술의 기원

지구상에서 최초의 인간이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어떤 악마가 찾아와 물었다.

"무얼 하고 있는가?" 인간이 말했다.

"아름답고 맛있는 나무를 심고 있지!"

"이런 나무는 본 적이 없는데..."

"이 나무엔 아주 달콤하고 맛있는 열매가 열리지. 그 즙을 마시면 누구라도 기분이 황홀해질 것이네"

악마는 그렇다면 자기도 한몫 끼워달라고 하면서 양, 사자, 돼지, 원숭이를 데리고 와서 이들을 죽여서 그 피를 거름으로 뿌렸다. 그래서 포도주가 생겼다.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는 양처럼 순하고, 조금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납게 되고, 그보다 더 마시면 돼지처럼 더럽게 된다. 너무 지나치게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추거나 노래부르거나 한다.

이것이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인 것이다.


이 산,『한국인의 일화-생활 속의 지혜』,명성출판사, 1994.



▶ 大醉島 ,笠岩, 酒岩山

대동강 역에는 취암산, 입암, 의암, 회소, 휴암 등 여러 바위와 산과 늪이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 이름이 붙은 것에 대해 이런 말이 전해지고 있다. 주암산에서 술을 먹고 대동강을 건너 대취도에서 크게 취하여 입암에 와서 갓을 벗고 의암에서 옷을 벗고 회소에서 어지러워서 뱅뱅 돌다가 휴암에 가서 쉰다.


임철신,『한국구전설화』, 평민사


▶ 주색에 죽는다

유월. 파리가 널리 술을 즐기다가 어디 가다가 술독에 술이 가득차 있으니. 남의 술독에 들어가 목욕도 하고 술도 마시고 하다가 죽었다. 파리집에서 모기집에 부고를 냈다. 그래서 모기집에서 문상을 왔다.


"자네 어른은 어쩌다가 그래 세상을 버렸노?"

"우리 어른이 술을 즐기시다가 그만 술독에 빠져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뒤 모기집에서 부고가 왔다. 파리 아들이 문상을 갔다.

"어째서 어르신네가 세상을 버리셨는가?"


여자란 속옷을 입는지라. 속옷은 앞이 터진 중의라 앉으면 그리 그것이 내다 보이는거라. 그곳에서 꼬릅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모기가 그곳으로 가서 물었다. 여자가 거기가 아프니까 탁 때려서 죽인 것이다. "우리 어르신네는 여자의 그것을 즐기다가 여자 거기에 가까이 갔다가 그만 죽었다." 파리 아들놈은 그 말을 듣고 "우리 어른은 술을 즐기다가 죽고, 자네 어른은 여자 거기에 갔다가 죽었구나. 세상에 주색에 망한단 말이 있으니 주색에 망했구나."하였다.


창녕군 영산면 전설



▶ 선달이 술도가

장안을 두루 돌아다니며 도가를 섭렵하며 시음을 하니 寺洞 이문안 막걸리가 임금의 입에 딱 맞아 떨어진다. 이렇게 하여 궁중에 막걸리를 대게 된 집이 바로 先達伊 도가였다. 두어 칸 목로주점으로 간신히 연명을 하더니 술을 정성들여 빚어준 대가로 선혜청 선달벼슬까지 하사받고 남북으로 화통히 드나들 수 있는 쌍대문을 단 도가로 발전하였다. 선달이 하는 일을 보면 고종이 등극하였을 때, 왕세자가 태어났을 때, 병인년 적군을 물리쳤을 때 도가문을 활짝 열어 적치고서 장꾼의 모든 행인들을 불러들여서 술을 퍼 마시게 했다. 또 나라에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면 기쁨을 보답할 양 손해도 마다 않고 잔치를 베푼다. 3.1운동 당시에는 종로에 술판을 벌려 술독을 비게 했고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을 제패했을 때에도 술판을 벌리기도 했다.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편저 『서울민속대관』




▶ 두보는 이태백을 두고 주중선(酒中仙)이라 불렀으며, 이태백 스스로는 적선(適仙 : 지상에 귀향 온 신선) 이라 칭했다.

술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이태백의 아류로 생각하고 그의 경지를 동경하곤 하였는데, 그는 월하독작(月下獨酌) 이란 시에서

"석잔이면 큰 도(大道)에 통하고 한말이면 자연과 어우러진다" 하고 읊으며 취중의 호연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태백은 젊은 시절 도교에 귀의하여 신선도를 닦았으며, 검술에도 달인이었다. 또한 그는 안록산의 난을 진압하는데 참여하는 등 오탁한 현실을 뛰어 넘고자 하였으며, 후에 그는 정치적인 참여에 연관되어 임종 또한 유배지에서 맞게 된다.

이태백의 생은 인간의 자유와 낭만을 현실 속에서 찾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가장 인간다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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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백의 전설

그는 오강(烏江)에서 뱃놀이 하던 중 술에 만취하여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이것은 후인이 만들어낸 우스갯소리이다. 이태백은 유명한 장진주(將進酒)에서

"만고(萬古)의 시름을 씻어 내리려 연거푸 삼백 항아리의 술을 마신다" 고 읊어 인생의 유한함과 현실 속에서의 좌절을 달래기 위해 술의 힘을 빌린 것도 사실이지만, 그가 술에 의해 정신을 잃은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그는 술을 사랑했지 술의 노예로 전락한 적은 없었을 것이다.



▶ 김시습과 김삿갓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를 지은 매월당 김시습은 쿠데타로 왕권을 탈취한 세조에게 굽히지 않고 금오산에 들어가 은둔 생활을 하다 스님이 되어 각지를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고 시를 읊었다. 그의 곧은 절개는 부패한 대감들을 두렵게 만들었으며, 타협과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그는 자유로운 주선의 길을 택한 것이다. 김삿갓의 본명은 김병연으로서 그가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에 나가려던 차에 우연히 자기가 홍경래의 난 때 항복한 선천 방어사 김일손의 손자임을 알게 되어 그는 세상의 명리 를 버리고 대 자유의 길을 택했다. 그는 각지를 돌아다니며 서민들에게는 웃음을 주고 틀린 세상을 풍자하며 시를 지어 주고 술을 얻 어 마셨다.



▶ 도연명 오탁한 난세의 출세를 버리고 향리에 돌아가 자연의 섭리대로 산 선인 도연명은 애주가들에게 참된 삶과 주도(酒道)에 대하여 많은 것을 시사한다

. 도연명은 본시 술을 즐겨 누가 술을 권하여 부르면 사양하지 않고 갔으나 취하면 홀연히 사라졌다 고 한다. 그의 시에는 거의 대부분 술이 등장하는데, 그는 초탈한 경지를 스스로 즐겼다.



도연명이 지은 시 마을의 옛 친구들 나를 반겨 술병 들고 찾아 왔네 소나무 아래서 자리잡고 마시니 어느덧 술기운 올라 취하네. 서로 격의 없이 떠들며 술잔을 돌리며 어울리니 스스로 존재조차 의식 못하고 더욱 명리 귀한 줄 모르노라. 유연히 아득한 경지에 드니 술 속에 삶의 참뜻이 있더라

 

 
술에 관련된 고사성어
 

一觴一詠(일상일영)

때로는 술을 마시고 때로는 시가를 읆으며 세상을 즐긴다. (王羲文의 蘭亭集序)


長夜之飮(장야지음)

날이 새어도 창을 가리고 불을 켜 놓은 채 계속하는 주연(韓非子說林篇)


漿酒藿肉(장주곽육)

고기 보기를 콩잎같이,술 보기를 간장같이 생각한다 (漢書鮑宜傳)


酒囊飯袋(주낭반대)

무자무능하여 오직 마시고 먹기만 하는 자 (荊湘近事)


酒龍詩虎(주룔시호)

시와 술을 좋아하는 사람 (宋濂의 詩)


酒百藥之長 (주백약지장)

술을 마시면 인심을 길러 그 공험이 많으므로 약 중에서 첫째이다 (漢書食貨志)


酒食地獄(주식지옥)

매일같이 주연이 계속되다 (司談)


酒有別腸(주유별장)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장이 따로 있다는 뜻으로 주량은 체구의 대소에 관계가 없다 (五代史)


樽俎折衝(준조절충)

주석에서 외국사신과 담소하면서 그의 요구를 물리쳐 주장을 관철하다. (晏子春秋)


中山之酒(중산지주)

중산을 술집에서 빚은 술로 한 번 마시면 삼년 간이나 숙취하여 깨지 않는다고 한다 (博物志)


此忘憂物(차망우물)

이 시름을 잊는 물건이라는 뜻으로 술을 이름 (陶潛의 雜詩)


借書一癡(차서일치)

책을 빌릴 때와 돌려 보낼 때 술 한 병을 보내다 (邵氏見聞錄)


醉怒醒喜(취노성희)

술에 취하였을 때는 노하고 깨면 기뻐하다 (國語)


醉生夢死(취생몽사)

아무 의미없이 한평생을 흐리멍텅하게 마치다 (程子語錄)


醉者神全

술에 몹시 취한 사람은 私意가 없다 (列子皇帝篇)


呑花臥酒(탄화와주)

꽃을 보면서 술을 마시다 (握月丹楓)


八徵九徵(팔징구징)

인물을 관찰하여 현불초의 판정을 내리는 기준이 되는 여덟가지 기준과 아홉가지 기준 (六韜)


平氣督郵(평기독우)

나쁜 술 (桓公有主簿)


不爲酒困(불위주곤) 

술 때문에 곤경을 겪는 일을 하지 않는다 (論語子罕篇)


使我有身後名不如卽事一杯酒 (사아유신후명불여즉사일배주)

내가 죽은 후 공명만 남을 바에야 차라리 지금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싶다. 즉 달인의 이름을 가볍게 보는 것 (珍書張傳)


使酒 (사주)

술에 취한김에 언행을 함부로 하다. 술주정하다 (史記)


三不惑 (삼불혹)

음주, 여색, 재화에 미혹되지 않는 것 (後漢書)


三日僕射(삼일복사)

진나라 주의가 복사가 되어 주야로 음주만 하고 정사를 하지 않았던 데서 나온 말. 삼일은 집정한 날이 적다는 뜻 (晉書酒 傳)


三日不飮酒覺形神不相親 (삼일불음주각형상친)

삼일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육체와 정신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심경이다 (世說任誕下篇)


上頓 (상돈)

다량의 술을 마시는 것 (宋書文章志)


觴政(상정)

한 번 받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벌로써 큰 잔으로 술을 먹이는 약속 (說苑)


流蓮荒亡(유련황망)

유련은 노는 재미에 빠져 집에 돌아가지 않는 것이고 황망은 사냥이나 술을 마시는데 빠지는 것을 말한다 (孟子梁惠王下篇)


流霞一杯 

하늘의 신선이 먹는다는 술 한 잔 (抱朴子)


飮酒策勳(음주책훈)

개선하고 종묘체 고하고 술을 마신 후 전공을 책에 적다 (晉書陶술侃傳)



嘉釀 (가양)

맛 좋은 술 (范成大의 詩)


家酒家家花處處 (가주가가화처처)

집집마다 술,과 노래요, 곳곳마다 꽃이로다 (唐 白居易의 送東都留守令孤尙書赴任詩)


各盃 (각배)

술을 마시는데 주객이 각각 술잔을 가지고 있음을 뜻함 (황니의 論語義疏)


鯨飮(경음)

술을 고래처럼 많이 마신다 (杜甫의 飮中八仙歌)


古人糟魄(고인조백)

옛사람의 언어와 조사로서 현재까지 전해내려온 것이다. 참된 도는 언어와 문장으로 전할 수 없음으로 현재 전하는 것은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에 불과하다는 뜻 (莊子 天道篇)


曲水流觴(곡수유상) 

삼월 삼일의 주연을 말한다. 일정한 방식에 의한 빙둘러 앉아흐르는 물에 잔을 띄우고 술을 마신다.


孔子百壺 (공자백호)

공자가 술을 무척 즐겨 백병의 술을 기울였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唯酒無量不及亂'이라는 말에서 꾸며낸 전설일 것이다. (孔叢子)


狂藥 (광약)

술은 사람의 정신을 착란시키는 광약이다.(范質의 詩)


九獻 (구헌)

옛날 예법에 아홉 번 술을 드리는 것을 말한다. (左傳)


口澤 (구택)

술잔이나 찻잔 등이 입에 많이 스쳐 더러워진 곳. (禮記 玉藻篇)


國子祭酒(국자제주)

관명. 일국의 귀족자제를 국자라 부르고, 그들이 배우는 곳을 국자감이라 한다. 옛날에 여러 사람이 모여 주연을 베풀고 존장이 술로써 먼저 지신에 제사를 지냈다는 데서 學政을 맡아보는 장관의 명칭으로 한 것(事物紀元)


金曲酒數(금곡주수)

진나라 석숭이 금곡에 별관이 있어 금곡원이라 하고 또는 자택이라고도 한다. 일찍이 빈객을 맞아 원중에서 술을 마시며 시를 짓게 하였는데 짓지 못하면 그 벌로 술 서말을 억지로 마시게 했다고 한다 (石崇의 金曲園詩序)


金絲酒 (금사주)

술에 달걀을 풀어 넣어 삶은 것 (事物異名錄)


南州辱暑如酒 (남주욕서여주)

남쪽의 혹서의 고통이 술에 취한 것과 같음을 말한다 (柳宗元의 夏中偶作)


藍尾酒(남미주)

마지막으로 연거푸 석 잔 마시는 술


魯酒薄邯鄲圍 (노주박한단위)

노나라의 술이 묽은 것이 조나라의 한단에 아무 관계가 없으나 그로 인해 한단성이 포위되기에 이르렀음으로 의외의 화를 입는 비유로 쓰인다 (莊子)


暖寒 (난한)

사람에게 술을 마시게 하다. 술로 한기를 덜게 한다는 뜻 (開元遺事)


濫觴(남상)

큰 강도 그 근원은 술잔이 넘칠 정도의 작은 샘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뜻으로 사물의 처음, 시초, 기원을 이르는 말 (孔子家語三恕篇)


但痛飮酒讀離騷 (단통음주독이소)

아무런 이에도 얽매이지 않고 그저 술만 마시며 이소경을 읽음을 쾌락으로 삼는다 (世說)


斷送一生惟有酒(단송일생유유주) 

일생을 보내는 데는 오직 술뿐이다 (韓愈의 詩)


大將軍告身不一醉 (대장군고신불일취)

당제에서 임관하는 사령장을 고신이라 한다, 숙종 때 부고가 비어 조정에서는 오로지 관직으로서 논공행상하게 되어 제장이 출정할 때에는 무기명의 고신을 받은 후 임사기명하도록 허한 고로 관작은 경하고 회폐는 중하여 고신 일동이 겨우 한 번 취하는 술값도 못되었다고 한다 (自治通鑑)


豚蹄盂酒(돈제우주)

돼지발톱과 술 한잔이라는 뜻으로 변변치 못한 음식이나 물건을 이른다 (史記滑稽)


麥曲之英(맥곡지영)

술의 이름. 술을 국자로 빚어 만듬 (白居易의 酒功贊幷序)


幕天席地(막천석지)

하늘을 장막으로 삼고 땅을 자리로 삼는다는 말로 천지를 자기의 처소로 하는 마음이 웅대하을 이르는 말 (劉伶의 酒德頌)


忘世間之甲子 (망세간지갑자)

술에 취해 만사를 잊는다


杯盤狼藉(배반낭자)

술잔과 안주 접시가 질서 없이 뒤섞여 있다는 뜻으로 술을 진탕 마시며 정신없이 놀고 난 자리의 어지러운 모습 (史記滑稽傳)


杯中蛇影(배중사영)

문설주에 걸려 있는 활에 뱀이 그려 있었는데 그 및에서 술을 마시다 잔 속에 비친 뱀의 그림자에 놀라 병을 앓게 되었다는 말


白禮之會非酒不行

모든 예식은 술이 있어야 이루어짐을 이름 (漢書食貨志)


覆酒甕 

술독의 뚜껑을 덮다. 졸렬한 시문은 버린다는 뜻 (世說文學中篇)

 
 
전통주와 관련된 속담
 

밀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술을 조금이라도 먹기만 하면 주정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성미가 급하여 일을 서두른다는 뜻


薄酒 한 잔이 茶보다 낫다

 맛이 좋지 못한 탁주가 차보다 낫다는 뜻으로 아무리 쓰기에

 불편한 것이라도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말


반잔 술에 눈물 나고 한잔 술에 웃음 난다

 남에게 무엇을 주려면 푸짐하게 주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도리어 인심을 잃게 된 다는 뜻

 주 먹은 돼지 껄때청 컬컬하게 쉰 목소리를 이르는 말 


모주먹은 돼지 벼르듯

 좋지 않게 여기는 대상에 대하여 혼자 성을 내고 게정스럽게 몹시 벼름을 이르는 말


모주장사 열바가지 두르듯

 술장수가 술을 뜨면서 많이 있는 체하여 열바가지로 휘휘 저어서 떠내는 듯 한다는 뜻으로   내용은 빈약한 것을 겉만 꾸미어낸다는 말


무식하고 돈 없는 놈 술집 담벼락에 술값 긋듯

 수를 셈하는 데 한일자를 자꾸 그어 감을 이르는 말


미운 놈 보려면 술장수 하라

 술장사를 하면 허튼 수작을 하는 미운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곗술에 낯내기(契酒生面)

 여러 사람의 것을 가지고 제 생색을 내다. 


매얼(媒蘖)되다 

 사물이 서로 어울려서 이루어진다. 매는 술밑, 얼은 누룩으로 술밑과 누룩이 어울려서 술이   된다는 뜻으로 모든 사물은 어울려서 이루어진다.


안경을 쓰다 술잔을 한꺼번에 두 잔을 받다.

 더운 술을 불고 마시면 코끝이 붉어진다  술을 불고 마시지 말라고 이르는 말


막걸리 거르려다 지게미도 못 건진다

 큰 이익을 보려다가 도리어 손해만 본다는 말


보리로 담근 술 보리냄새 안 빠진다 

 무엇이나 제 본성은 그대로 지닌다는 말 


사후 석 잔 술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눈 앞에 부닥친 현실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살아 三盃, 죽어 三盃

술 마시는 자리에서 석 잔도 마시지 않고 사양하는 사람에게 술을 권하면서 하는 말


상두 술로 벗 사귄다

 남의 것으로 제 체면을 세우거나 생색내는 사람을 빈정거리는 말불행한 일을 계기로 자기   의 낯을 내려 한다는 뜻으로 조건과 환경에 어울리지 않게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을 욕으로   이르는 말


선술 배 굳히고 아량 설사한다

 술맛이 나쁘다는 말

 어리석은 사람의 말을 좇다가 봉변함을 이르는 말 


선짓국을 먹고 발등걸이를 하였다

 술을 먹고 얼굴이 붉은 사람을 이르는 말


수풀의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엣 말은 술이 내온다

 술이 들어가면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모두 말해 버리게 된다는 말


술 담배 참아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갔다

 애써 모은 재물을 허망하게 떼이게 된 경우를 비유하는 말

 돈을 쓸 데는 써야 한다는 듯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른다

 일을 못되게 망쳐 놓고서 그 뒤에 도와주는 체한다는 뜻


술 받아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후하게 대접해 주고 도리어 모욕을 당한다는 말


술 샘 나는 주전자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허망한 일을 바랄 때 이르는 말


술은 제 어머니가 따라도 맛이 난다

 자작하는 술은 맛이 없다 / 술은 여인네가 따라야 맛이 있다


술은 초음에 취하고 사람은 닷물에 취한다

 술은 처음부터 취하기 시작하나 사람은 한찬 사귀고 나야 친해질 수 있다는 뜻

 전처보다 후처가 독하다는 뜻 


술이 아무리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실지로 해보지 않으면 아무 결과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

 아무리 해로운 것이라도 직접 건드리지 않는다면 해 될 것이 없음을 강조하는 말


술장사 십년에 깨진 주전자만 남는다

 어떤 일을 오래했어도 나중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경우에 이르는 말 


술 취한 놈 달걀 팔 듯 일하는

 솜씨가 거칠고 어지러운 모양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술 취한 사람 사촌집 사준다

 술 취한 사람이 호언장담 함을 이르는 말 / 술을 먹으면 마음이 너그러워진다는말


주정뱅이 보고 술 먹었다고 하면 성낸다

 자기의 결함을 충고하면 화를 낸다는 뜻


아전의 술 한 잔이 還子가 석 섬이라

 관리로부터 약간의 신세를 져도 몇 곱으로 갚데 된다는 말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보랬다

 술을 먹으면 속에 있는 말을 하게 된다는 뜻


제문도 읽기 전에 음복 생각부터 한다

 무슨 일을 몹시 조급하게 서두른다는 뜻 / 할 일은 않고 먹을 궁리만 한다는 뜻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하고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무슨 일이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해야 한다는 뜻


酒母보면 염소똥 보고 설사한다

 술이라고는 조금도 마시지 못한다는 말


초장술에 권주가 부른다

 때와 장소를 전혀 가리지 않고 남이 싫어하는 행동을 마구한다


취한 놈 달걀 팔 듯 한다

 일을 아무렇게나 함부로 한다


큰애기 초상에는 성복술이 있고 강아지 흥정에는 성애술이 있다

 어떤 작은 일에도 예절이 있어야 한다.

 
 

전통주의 특징

1. 허혈성 심질환 예방 작용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의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주로 동맥경화 때문에 좁아져서 심할때는 막혀버리는 병

소량의 알콜은 이 콜레스트롤을 증가시켜 허혈성심질환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중요한 것은 소량의 알콜을 자연스럽게 부담없이 섭취하는 방법으로 와인이나 전통약주가 적합

 

2.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

알콜은 혈소판 응집을 촉진하는 토론복산의 생성 억제

소량의 알콜은 혈액이 굳어져 생기는 허혈성 심질환에도 효과


3. 스트레스 경감 작용

대뇌는 신피질과 구피질이 있는데 인간에게서 가장 발달하고 있는 것은 신피질이고 대뇌의 표층에 있다. 신피질은 이성의 중추가 되고 구피질은 본능, 정서와 관계가 깊다.

알콜은 신피질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역활을 하면서도 구피질에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신피질 우위의 영향 상태를 일시적으로 해방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


4. 전통 약주는 알칼리성 술

약주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밀누룩을 사용

원료의 피질에 함유된 성분에서 비롯된 독특한 과실향을 가진 알칼리성 술

전통약주의 독특하고 자연스러운 산미는 식욕증진 효과


5. 전통주와 반주

반주는 우선 적정량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좋고 영양이 고르게 배려된 가정식사에서 반주를 곁드리는 것이 더욱 좋다.


6. 좋은 전통약주는 두통,숙취가 없다.

잘 만든 전통약주는 좋은 누룩으로 충분히 발효시킨 술

특히 전통 백하주와 같은 생쌀발효법을 사용한 술이 두통이 적다.


동의보감

<동의보감>에 기록된 술의 치료 효과


조하주(糟下酒) : 성(性)이 완(緩)하고 온(溫)하게 하여 풍한을 막는다. 거르지 않은 술이다.

두림주(豆淋酒) : 풍경(風痙)이 각궁장(角弓張)을 다스린다.

총고주(蔥鼓酒) : 풍한을 화해하고 상한(傷寒)에 땀을 낸다.

포도주(葡萄酒) : 안색을 머무르게 하고 신장을 덥게 한다.

상심주(桑心酒) : 오장을 돕고 눈, 귀를 밝히니 즙을 취하여 술을 빚는다.

구기주(枸杞酒) : 허를 보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해 준다.

지황주(地黃酒) : 피를 깨끗이 하고 안색을 머물게 한다.

무술주(戊戌酒) : 양기를 크게 보한다.

송엽주(松葉酒) : 각기와 풍비를 다스린다.

송절주(松節酒) : 역절풍(歷節風)을 다스린다.

창포주(菖蒲酒) : 풍비를 다스리고 년수를 늘린다.

서두주(庶頭酒) : 기혈을 보한다.

고아주(羔兒酒) : 비건(肥健)하여진다.

밀주(蜜酒) : 보익하고 풍진을 다스린다.

춘주(春酒) : 대체로 미주(美酒)인데 지금의 삼해주(三亥酒)이다.

무회주(無灰酒) : 다른 물질이 섞이지 아니한 술로, 순주이다.

병자주(餠子酒) : 나미분에 모든 약을 화합하여 누룩을 만들어 빚은 술이다.

황연주(黃連酒) : 주독을 풀고 사람을 상하지 아니한다.

국화주(菊花酒) : 연년(延年), 익수(益壽)하고 풍현(風眩)을 다스린다.

천문동주(天門冬酒) : 기를 보하고 연년한다.

섬라주(暹羅酒) : 적(積)을 부수고 충을 죽인다.

홍국주(紅麴酒) : 열하고 독이 있으니 장기(章氣)를 물리치고 타상을 다스린다.

동양주(東釀酒) : 술맛이 맑고 향기로운 것이 예로부터 유명하다.

금분주(金盆酒) : 순미(醇美)한 것이 좋기는 하나 동양주만 못하다.

소주소병주(蘇州小甁酒) : 국(麴)에 열약(熱藥)을 넣은 것이니 마시면 두통, 갈증이 난다.

남경금화주(南京金花酒) : 맛이 너무 달므로 많이 먹으면 속에 머물러 적(積)이 모인다.

유안녹두주(惟安綠豆酒) : 국(麴)에 녹두가 든 것이니 해독하는 좋은 술이다.

강서마고주(江西麻姑酒) : 샘에서 붙은 이름으로 맛이 매우 좋다.

소주(燒酒) : 원나라 때부터 생긴 것인데 맛이 극히 신열(辛熱)하여, 먹으면 사람을 상하게 한다.

자주(煮酒) : 맛이 좋으니 여름에 먹으면 좋다.

이화주(梨花酒) : 색이 희고 맛이 순하니 봄, 여름에 적당하다.


해장

◐ 술의 문화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해장국과 해장술의 풍속

◐ 주막에서는 첫새벽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하여 해장국을 끓여 준비

◐ 해장국은 '해정(解酊)국'이라 하여 숙취를 푸는 국의 뜻

◐ 소의 뼈를 푹 고와서 국물에 우거지와 선지를 넣고 끓인 별미 토장국

◐ 해장술은 해장국을 안주로 하여 먹는 것으로 술을 먹은 후 해장을 위해 마시는 술


▶ 숙취에 좋은 음식 ◀

1. 선짓국

선지에는 철분, 단백질 풍부

콩나물, 무 등이 영양 균형을 이뤄 피로한 몸에 활력을 주고 주독을 풀어준다.


2. 콩나물국

콩나물은 최고의 해장국

콩나물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은 간에서 알코올분해효소 생성을 돕는다.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꼬리 부분에 집중 함유


3. 북어국

다른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

아미노산 풍부


4. 조개국

질소화합물 타우린, 베타인,아미노산,핵산류와 호박산 등 함유

이 중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정 효과


5. 굴

비타민, 미네랄 풍부

빈혈, 간장병 후의 체력회복에 효과

영양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준다


6. 야채즙

산미나리, 무, 오이, 부추, 시금치, 연근, 칡, 솔잎, 인삼 등의 즙

간장과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오이즙은 특히 소주 숙취에 좋다.


7. 녹차

녹차잎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숙취 효과 만점

진하게 끓여 여러 잔 마신다.


8. 굵은 소금

굵은 소금을 물에 타 마시면 술 마신뒤 숙취해소도 도와주고 변비도 줄여준다


9. 군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 C 등의 영양분 풍부하게 함유

위장기능을 강화, 비타민 C의 알코올을 분해 작용

 

 

각 지방의 술

 

1.관서지방


감홍주

옛부터 관서 지방에서는 감홍주라 불려왔다. 지금의 평양을 중심으로 제조되어 왔던 술이다.

이 술은 빛이 붉고 감미가 돌아 감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래 북쪽은 주곡의 생산이 극소하여 탁주나 청주 없이 소주를 만드는 일이 많았다. 소주로 다시 술을 만들 때는 누룩이나 찹쌀을 넣지 않고 소주를 잘 고아 약 종류만 넣으면 된다.

♣♣♣ 

소주에 그대로 약을 타면 간단하게 될 것 같으나 사실은 쉽사리 우러나지 않아 시일이 많이 걸린다. 그러므로 소주를 만들 때 다시 누룩과 밀가루 떡, 찹쌀 등을 넣고 다시 약을 술로 만들 때 한꺼번에 넣어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대개는 소주에 약간의 조미를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평양을 증심으로 빚어지는 소주는 고량(고량:소주)을 원료로 하여 만듦으로 처음부터 술빛이 붉어진다.


♣♣♣ 

여기에 여러 가지 약으로 조미하여 여러 종류의 소주(소주)를 만든다. 가령 장미를 넣으면 장미로, 매화를 넣으면 매화로 등과 같이 계화로, 박하로, 자소로, 감국로, 생강로, 모과로, 산사로, 인삼로, 이감물로 등 넣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각각 달라지는 것이다. 그중에 이 술은 많이 만들 수 없는데 재료가 많이 드는 까닭이며, 고급주의 하나로 인정된다.


벽향주

맑게 빚는 청주의 일종인데 특히 평안도 벽향주가 유명하였으며 푸르고 향기로운 술이란 뜻에서 벽향주라 하였다.

그곳의 물과 솜씨가 좋아 평안도 벽향주가 더 알려진 듯하며 조선 초기부터 말기에 이르기까지 이름이 나 있던 술인데 지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지금의 약주 만드는 법과 같으나 누룩의 양이 적고 숙성 기간을 조금 길게 하여 좋은 술맛을 내었던 술이다.

♣♣빚는법♣♣

밑 술

♣♣재료♣♣

①백미 두말 닷되,탕수 서말,누룩 너되,밀가루 두되 백미 두말 닷되를 백세 작말하여 더운물 서말로 죽을 쑤어 식힌후 누룩 너되와 밀가루 두되를 섞어 나흘이나 닷새를 둔다.


2.강원도 지방


옥로주

옥수수 술 옥로주 (玉露酒) 강원도는 산간 지역으로 해방 전까지만 해도 옥수수, 감자가 주식이었다.

강원도의 토질은 옥수수 재배에 적합하여 타지방의 옥수수보다 그 크기도 현격히 크고 양도 많이 소출되었다. 자연히 술도 옥수수로 빚어져 농주, 제주, 내방객 접대용으로 쓰였다. 그 빚는 방법은 조금씩 달랐으나 그 기본 제법은 비슷하였다.

♣♣빚는법 &재료♣♣

①찹쌀 한말,누룩 3 kg,샘물 한말,옥수수 물엿 적량 찹쌀 한말로 고두밥을 만들

어 용기에 넣은후 잘뜬 누룩 3 kg과 샘물 한말을 배합 하여 밑술을 빚는다.

②여기에 옥수수를 짜서 고아 만든 물엿과 누룩을 밑술의 1/3분량으로 혼합해 넣고 25도 정도의 온도에서 저어 고루 섞이게 한후 7-10일 동안 밀봉 발효 시킨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배합비율과 발효기간의 보온상태이다.


토밥소주

시베리아, 중국의 연안 지방에서 유독 많이 만들어 마셨는데 식량이 부족한 시대에 많이 빚어진 듯하다.

이 술이 우리 나라에 유입된 것은 조선 시대 말경부터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술은 고량주나 약주를 빚어 낸 주박을 가지고 만든다. 특히 고량주 주박이 좋으나 고량주 주박아 없는 우리 나라에서는 약주 주박으로 만들었다 한다. 향이 아주 자국적이어서 독한 술을 좋아하는 러시아나 중국의 추운 지방 사람에게는 인기가 있다


삼척불술

삼척 불술은 질거나 된밥이어서 상에 올리기 난처한 밥이나 쉬게 생긴 밥을 이용하여 빚는 술인데 토속주 가운데에서도 매우 특이한 술이다.

밀기울로 띄운 섭누룩은 특히 잘 빚어야 하며 술을 앉힌 단지는 짚불을 피워 술을 삭히면서 완성한다. 칡정과 고사리 잡채를 곁들이면 독한 줄 모르고 마시다가 취하기 일쑤인데 여성의 경우 하혈에 좋으며 건강에도 좋은 술이다.

홍천옥선주

고종때 효자에게 나라에서 상을 내리자 상을 받은 사람이 '옥촉서 약소주'를 진상한데서 유래되었다. 옥수수 엿물에 누룩을 담그고 엿기름 넣어 단맛이 나게 빚는 옥선주((玉鮮酒)는 화한 맛과 시원한 청량감이 일품이며 특히 부인병 치료와 보혈작용이 뛰어나는 술이다.

횡성 의이인주

치악산에 가면 색다른 술이 있는데 일명 율무 술이라고 하는 의이인주(薏苡仁酒)가 있다. 궁중에서 반가로 전해진 200년 내력의 가양주로 율무의 영양과 효능이 살아 있으며 최근 '효자술'로 더욱 잘 알려진 술이기도 하다. 비장을 튼튼히 하고 위와 폐를 보하고 해열에 좋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적당히 음용하면 건위제로서 효험도 있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경기도지방


문배주

고려 왕건시대부터 제조되어 내려온 함경도지방의 민속토속주로서 우리 나라 화주(火酒) 가운데 유일하게 1986년 향토술 담그기 부문 중요 무형문화재 지정(86호)을 받은 전통주이다.

한국전쟁 이후 기술보유자인 이기춘씨에 의해 서울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좁쌀과 수수가 원료로 사용되며 숙취가 없고 향이 좋으며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국빈 및 외교사절단 리셉션에 국주로 선보이고 있다. 문배꽃 향기가 나 '문배 향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문배주는 그 독특한 맛으로 남북회담 및 한 소 정상회담, 대통령의 유엔 방문시 '건배용'으로 애용된다.

술도가 곳곳을 둘러봐도 메조와 찰수수만 보일 뿐 정작 돌배는 없어 곡식의 교묘한 화학작용이 독특한 주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계명주

여름철 황혼녘에 술을빛어 밤을 재운뒤 새벽닭이 울면 마실수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계명주는 원래 평양,평양남도 지방에 고구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서민들의 술이다. 엿기름이 들어가 술이 달다. 그래서 엿탁주라고도 불린다.

조청.누룩.솔잎.옥수수.수수. 소화작용을 돕고 폐와 위를 보호하며 원기를 회복시켜준다.

계명주는 결성(結城) 장씨 집안의 종부인 최옥진씨가 11대째 집안에서 전수 되어오다가 술빚는 비법을 공인 받아 1987넌 3월 경기도 무형 문화재 1호로 지정받아 경기지방의 민속주로 자리잡았다


♣♣♣빚는법♣♣♣ 

일반곡주가 고두밥으로 밑술을 만드는것과는 달리 죽을 쑤어 빚는것이 맛을 내는 독특한 방법이다.

①우선 누룩을 조청에 담가 골고루 스며들도록 6-7일간 묵혀두고

②그사이에 옥수수와 수수를 8대2의 비율로 섞어 10-12시간 정도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다.

③이를 멧돌에 간 다음 옥수수와 수수량의 3배 가량 물을 붓고 엿기름을 넣은뒤 가마솥에서 잘삭을 때까지 은근히 시간을 두고 끓인다.

④이어 자루에 넣어 걸러 낸뒤 다시 또 끓이고 차게 식힌후 조청에 밴누룩과 솔잎을 잘 배합시켜 항아리에 넣은 다음 섭씨 25-28도의 실내에서 8일간 발효시켜 걸러내면 계명주가 완성 된다. 이때 알콜 도수는 11% 정도이다.


백하주

백하주 (白霞酒) 옛 식품관련문헌에 제법이 수록된 술로 천년을 이어온 전통주이다.

흰 노을과 같다는 이름의 백하주는 문헌상으로 고려시대 이래 가장 애용되어온 주품으로서 우리나라 일반 청주류 중에서도 대표적 위치에 놓인 술이며 후세에 약주의 대명사로 연연 조상들의 구미를 자극한 민속주이다.



♣♣♣빚는법 ♣♣♣

밑 술


♣ 재료 ♣

①백미 한말,탕수 한말 여덟되,누룩가루 한되 가웃 백미 한말을 여러번 씻고 가루내어 그릇에 담은 다음 끓는물 세병을 넣고 식힌 다음 누룩가루 한되와 밑술 한되를 섞어서 독에 담는다.

②3일째 되는날 다시 백미 두말을 여러번 씻어 끓는물 여섯병을 그위에 쳐서 식힌뒤에 먼저 밑술과 합하고 거기에 누룩가루 한되를 얹어서 섞으면 7-8일 만에 익는다.

③지심(종이를 비벼 만든 끈)에 불을 붙여서 술독 속에 넣었을때 불이 꺼지면 덜익었고 않꺼지면 다익은것으로 볼수 있다. 다 익었으면 물을 타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맛있는 술을 만들려면 물 두병을 타는것이 좋다.


♣♣♣♣♣♣

이 술의 특징은 이미 만들어진 밑술을 이용하여 멥쌀로 다시 밑술을 만들고 익은 술에다 다시 멥쌀을 넣어서 빚는 이른바 2차 담금법이다. 누룩가루도 두번에 나눠 넣고 있어 알콜 도수가 상당히 높은 술이 만들어 진다.


<증보산림경제>

백미 한말을 가루내어 항아리에 넣고 뜨거운물 세병을 섞어 범벅을 만들어 식기를 기다렸다가 누룩가루 한되반을 넣어 익히는 단양법(單釀法)이 설명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술담그는법은 다음과같이 대별할수 있다.


약산춘

정월에 빚어 봄에 먹는 술을 관례상 춘주(春酒)라고도 한다. 이런 것들 때문에 이것은 이양주(二釀酒)이면서도 주(酎:春酒)에 소속시키고 있는 것 같다.

♣♣♣ 

약산춘은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무사지로 저으라 하는 것과 빚는 날을 정월 첫 해일(亥日),손이 없는 날로 잡은 것은 우리나라의 토속신앙과 관계를 짓고 있다.

이 술은 삼해주와 비슷하여 상류의 사회계층 사람들이 즐겨 마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빚는법♣♣♣

①밑 술 정월 첫 해일(亥日)에 멥쌀 닷 말을 물에 담그고 누룩은 찧어 닷 병 정도의 물에 담가 물누룩을 만든다.

②다음날 쌀을 가루내어 쪄서 시루떡을 만들고 물누룩은 체에 밭치어 찌꺼기는 버리고 그물과 새로 길어온 물을 스무 병이 되게 한다음 떡에 섞어 항아리에 담는다.

③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뭇가지로 서너 번 저은 다음 기름종이로 싸고 베보를 덮어 마루에 놓아둔다. 첫덧술 술밑으로 빚어놓은 것에 거품이 일게 되면 걷어내고 2월 그믐께 멥쌀 닷 말로 지에밥을 쪄서 식힌 다음 술밑에 같이 빚어 넣는다.

④4월 초순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맑은 술이 뜨면 그 맛이 좋은데 술을 뜰 때 물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술맛이 변한다고 한다.

⑤정월 첫 해일이 날씨가 포근하면 떡을 매우 차게 식혀서 쓰고 매우 추울 경우에는 따뜻한 날을 골라 밑술을 빚어 넣기도 한다.

⑥술을 오래 두고 쓰려면 맑은 술을 떠서 다른 항아리에 넣고 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 여름을 지내도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의 토속주로 알려져 있다.


삼해주

정월 첫 돼지일에 밑술을 담가 세번 덧술을 쳐 저온에서 발효되는 삼해주는 예로부터 경인지역의 전통주로 유명하다. 가장 추운 정월에 담가버들가지에 물이 차 오를때 마신다는 삼해주는 곡주 특유의 미황색을 띤채 차가운 기운을 품고 있어 30여종의 고문헌에 오르내리고 있다.

삼해주는 12지 중 돼지날만 택해 담고 찹쌀과 멥쌀을 2대 1로 섞은 뒤 누룩을 넣어 정월 첫 돼지날에 밑술을 담근 뒤 같은 방법으로 2월 첫 돼지날 2차 덧술을 쳐 백일만에 거르는 술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저온에서 장기 발효되는 신비한 술이다.

깨끗한 약수와 맑은 공기는 필수조건 이며 발효온도는 섭씨 10-15도 정도이다 찬 기운이 있어 여름철 건강주로 통한다.


♣♣빚는법♣♣

◉첫밑술 재료

백미 서말,탕수 아홉말,누룩 일곱되,밀가루 서되 정월 해일에 백미 세말을 작말하여 끓인물 아홉말로 죽을 쑤어 다 식으면 누룩가루 일곱되와 밀가루 서되를 섞어 넣는다.

◉중밑술 재료

백미 너말,탕수 열두말 정월 둘째 해일(밑술 담근지 12일만에)에 백미 너말을 작말하여 끓인물 열두말로 죽을 쑤어 식으면 첫밑술에 함께 빚어 넣는다.

◉덧 술 재료

백미 열세말 셋째 해일에 백미 열서말을 물에 담갔다가 지에밥으로 쪄서 탕수에 풀어 밑술에 빚어넣는다.


송절주

1989년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제2호)로 지정된 전통주이다. 풍담을 없애고 원기를 돋구며 팔다리를 못쓰게 된 사람이 이 술을 마시고 신기한 효염을 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술이 정확하게 언제부터 빚어지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조선말기 실학자 서유구가 지은 농학서 '임원십육지'와 서유구의 형수 빙허각 이씨가 지은 부녀자 생활지침서인 '규합총서' 등에 소개된 것으로 보아 조선 중엽 이전부터 빚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절주는 처음 밑술을 담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은은한 솔향기가 피어나는 제맛을 내기까지 한달여의 기간이 걸린다. 제조시기는 예로부터 매달 12지중 첫 돼지날이 좋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빚는법♣♣♣

<밑 술 재료>

멥쌀 닷되,물 닷되,누루가루 한되,밀가루 일곱홉 멥쌀 닷되를 여러번 씻어 담갔다가 가루로 만들고 물 닷되를 끓여 넣고 개어 차게 식힌뒤 누룩가루 한되,밀가루 일곱홉을 넣고 버무려 단단히 싸 맨다.

너무 차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 두었다가 송절두말을 넣고진하게 곤물을 부어 술밑을 만든다 .

<덧술재료 >

멥쌀 닷되,찹쌀 한말,송절 삶은 물 두말 멥쌀 닷되,찹쌀 한말을 하루전에 씻어서 담갔다가 각각 지에밥을 쪄서 식힌뒤 술밑과 버무린다. 삶은 송절을 항아리 밑에 넣은뒤 술밑과 버무린 메밥과 찰밥을 그위에 넣고 송절을 삶아서 식힌물 두말을 붓고 단단히 싸맨다. 너무 차지도 덥지도 않게 하여 익힌다. ♣♣♣♣♣♣


향온주

향온주(香縕酒) 는 조선시대 내의원(지금의 국립 의료기관)의 양온서에서 제조한 술이다. 양온서는 궁중 상차림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어의(御醫)의 감독아래 직접 빚은 술을 어주(御酒)라고 불렀다.

향온주는 바로 어주(御酒)인데 녹두를 넣어 제독효과가 뛰어나고 열두 번까지 덧술을 안칠 수 있는 유일의 술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진한 향기가 으뜸으로서 궁중에서 빚은 향온주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기능 보유자 정해중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9호)옹 제조한다. 돼지일에 밑술을 담가 세번 덧술을 쳐 저온에서 발효되는 삼해주는 예로부터 경인지역의 전통주로 유명하다.


♣♣ 빚는법♣♣

①누 룩 밀을갈아 밀가루 한말을 쳐내지 말고 한둘레 디딘것 한말과 녹두 빻은것 한홉을 섞어서 물을 치고 뭉쳐 디뎌서 띄운다.

②술 백미 열말과 찹쌀 한말을 물에 담갔다가 지에밥을 져서 더운물 열다섯 병을 끼얹어 두며 그물이 다스며든 다음에 삿자리에 널어서 식힌다.

③식은 지에밥에 누룩 한말 닷되와 밑술 한병을 석어 빚는다.


백세주

옛날 한 선비가 길을 가다가 청년이 한 노인을 매질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선비가 이 청년을 심히 꾸짖자 청년은 "이 아이는 내 자식인데 내가 주는 술을 먹지 않아 이렇게 됐소"라고 했다 선비는 청년에게 크게 절하며 그 술의 이름을 물었는데 바로 백세주였다 백세주는 구기자, 황정, 하수오, 숙지황 찹쌀이 원료로 한약재로도 귀중한 것을 재료로 쓰는 것을 보아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다. 백세주(百歲酒) 찹쌀,구기자,황정,하수오,숙지황 등이 재료가되는 백세주는 약술로서 이술을 마시면 백세까지도 능히 살수 있다는 말에서 이름 지어졌다. 하수오는 신장과 간을 도와주어 피의 순환을 원활 하게 하며 자식을 얻을수 있는 좋은 약인데다가 허한것과 병을 없애 준다고 해서 옛부터 귀하게 쓰이는 약재이다. 기록에 의하면 당나라때 이연수라는 도인이 58세가 되도록 처자가 없이 혼자 살다가 우연히 하수오를 7일간 복용한후 아내를 얻고 슬하에 아들을 여럿 두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하수오를 복용하니 나이 130세가 되도록 머리색이 변하지 않고 검은 머리가 남아 있어 그때부터 하수오라는 명칭이 전래 되었다고 한다.


♣♣♣♣♣♣

숙지황 의 원료는 생지황인데 생지황의 성질은 원래 냉하나 생지황을 찹쌀술에 묻혀서 아홉번 짜고 일광에 아홉번 쬐면 더운 성질로 변하게 된다. 본래 숙지황은 머리를 검게 하는 약성을 가지고 있다.

구기자는 건강을 도와주며 폐를 부드럽게 해줌으로서 산소 활량을 증가시켜 콩팥을 도와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하여 얼굴의 붉은기등을 없애주는 재료이다.

황정은 기운이 나게하고 폐의 기능을 도와주고 근육에 힘을 주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재료이다.


♣♣♣빚는법♣♣♣♣

특별한 계절은 타지 않으나 제조하기 적당한 시기는 봄,가을로 꼽으며 여름이나 겨울철에는 1M이하 땅속 깊이에 독을 묻어 반드시 30일 이상 에서 100일 까지 저장해 주는것이 좋다.

①1차 담금으로 끝내는데 먼저 찹쌀을 깨끗이 한다음 뜨거운 햇볕에 열을 가한후 술밥을 되게 쪄서 물기가 전혀 없도록 어느정도 건조 시킨다.

②그리고 가루를 빼지 않은 누룩과 같은 비율의 양으로 섞은 다음 숙지황, 구기자, 하수오,황정을 혼합하여 밑술에 조금 넣는다.

③그런 다음 이것을 용기에 넣고 물을 적당히 부어 독을 밀봉 하여 땅속에 묻어 30-100일이 지나면 약주를 얻을수 있다.


용인옥로주

옥로주는 조선조말 전북 남원에 살던 유행룡이란 사람이 제조를 시작 (1860년) , 서산 유씨 가문으로만 전수된 전통소주이다.

'물맛이 술맛' 이란 전통주 제조비법상 유씨일가는 '좋은 물' 을 찾아 남원과 경기도 김포등지로 양조장을 옮기다 6년전 용인에 정착했다. 소주 특유의 '화근내' 가 없고 뒤끝이 깨끗하다. 무색투명하며 쉽게 취하고 편하게 깬다. 한방약재인 율무로 빚어 종양제거.소화기능 개선및 피부미용 효과가 있다.


♣♣♣빚는법♣♣♣

①경기 옥로주는 샘물과 백미,율무,누룩을 주원료로 빚어 흙으로 만든 항아리인 토고리에 얹은 다음 장작불을 때서 증류시켜 소주를 내기까지 20일 정도가 소요된다.

② 누룩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분쇄한 밀 두말과 율무 일곱되를 끓여서 식힌다음 양조용수로 반죽하여 3-5시간 가량 두었다가 마른 약쑥을 첨가하여 다시 반죽하고 깨끗한 광목에 싸서 밟아 1-2사간 보쌈한 후 성형한다.

③ 크기는 직경이 여덟치, 두께가 한치 닷푼으로 원반형이고 열은 노란색을 띄며 누룩 특유의 향기가 난다.

④ 또 술이 발효될때 이상발효를 방지해 주는 밑술과 덧술을 전형적인 우리 소유의 술독에 넣어 10일간 숙성시키면 죽엽같은 빛깔을 띤 곡주가 만들어 진다

. 이 곡주의 증류는 토고리(土古里) 또는 구리로 만든 동고리란 특유의 항아리 를 이용한다. 이때 덧술 닷말을 솥에 넣고 고리를 얹은 다음 장작불을 때면 소주 두말가량이 생상된다. 주정도는 처음 증류한것이 85도 이상이고 나중 증류한것은 점차 도수가 내려간다. 이를 45도가 되도록 조절하면 완전히 투명한 소주가 된다.


이조흑주

이조흑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약주인 백하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술이다.

흑주는 우리나라 전통누룩이 일본에 비해 검은 점에 착안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먼저 섭씨 25도의 상온에서 6개월 동안 잘 띄운 누룩을 깨끗한 물로 3시간 동안 걸러 수국(水麴)을 만든다.

이를 쌀가루와 1대 49의 비율로 혼합한 후 첫번째 담금을 해 이틀간의 발효기간이 지나면 여기에 또다시 쌀가루와 누룩 감초 효모를 혼합해 두번째 담금질을 한다. 이후 4일이 지나면 술이 익는데 이를 여과해 섭씨 5도로 백일간 숙성시키면 흑주가 완성 된다. 마신후 두통, 숙취가 없다.


3.충청도지방


청양구기자주

구기자술은 오래 전부터 청양지방 사람들이 빚어 마신 것으로 전해지고있으나 고증할 만하 문헌이나 자료는 없다.

영생을 꿈꾼 중국의 진시황이 동방에서 찾았다는 불로초가 바로 구기자라는 설도 있을 정도로 구기자는 약효가 탁월한 식물로 유명하다.

정월 첫 인일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려서 한 근을 2월 첫 묘일에 청주 한말에 담가 일주일이 되면 찌꺼기를 없애고 먹는데 식후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4월 첫 사일에 잎을 따서 5월 첫 오일에 술에 담그기를 먼저 방법대로 하여 마신다.

7월 첫 신일에 꽃을 따서 8월 첫 유일에 먼저 방법과 같이 해서 마신다. 10월 첫 해일에 열매를 따서 11월 첫 자일에 먹는다. 혈중 콜레스트롤 농도 저하 혈액순환 촉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크다.

아산연엽주

조선 중엽 이후에 선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 연잎사귀를 곁들여 곡주와 함께 빚은 술이다.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 다시 말해서 연잎이 시들어 마르기 전에 빚는 술로서 그 향미가 매우 기이(奇異)하다.

충남 아산군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 내 '이참판댁 가양주'로 더 잘 알려진 도무형 문화재 11호 연엽주는 원래 대굴궐에서만 사용되던 주와 차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궁중음식이었다.

특히 에예안 이씨 집안은 이 술이 일반에 알려지지 안은 궁중요인 것을 감안, 집안 에서도 제수용으로만 쓰도록 해 일가친척들도 음복할때 외에는 맛볼 수 없도록 한 귀한 술로 여기고 있다. 연엽주는 궁중용인 만큼 제조방법이 까다롭다.


♣빚는법♣

①백미 한 말,탕수 두 되,누룩가루 일곱 홉,연잎 약간 쌀 한 말을 백세하여 하룻 밤 물에 담그었다가 물 두 병을 끓여 식혀서 밥에 섞는다.

.② 누룩은 가루내어 일곱 홉을 준비한다. 독에 연잎을 펴고 그 위에 밥을 넣고 누룩을 뿌리기를 켜켜로 떡 앉히듯 단단히 봉하여 볕이 들지 않는 찬 곳에 두어 익힌다.

날이 더우면 쉬기 쉬우니 가을에 서늘한 후 서리 내리지 않고 잎은 마르기 전에 빚으면 향미가 이상하고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술은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고 많은 술을 뜨고 난 모주(母酒:술지게미)에 다른 술을 부어도 향미가 여전하다.


면천두견주

처음에 주조된 연대는 뚜렷지 않지만 고려 태조때부터 제조된것으로 전해진다.

♣♣♣ 어느날 고려의 개국 공신인 복지겸(卜智謙)이 병으로 앓고 있는데 백약이 무효라 그의 딸 영랑이 아미산(당진의 영산)에 올라 부친이 낫기를 기도드리고 있었다.

그러던중 마지막날 꿈에 부친의 병을 고치려 거든 아미산에 만개된 두견화 꽃잎을 따서 찹쌀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 (현재 면천 초등학교 뒤 우물)의 물로 빚어 백일이 지난 다음에 이를 마시고 뜰에 두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들여야만 나을수 있다는 산신령의 계시를 받고 이를 실천에 옮겨 부친의 병을 낫게 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이것이 면천 두견주의 시조라고 볼수있다. 두견주를 되강주라고도 하는데, 진달래 꽃과 비슷하여 독이있는 철쭉을 넣어서는 않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가향재료로는 두견화,즉 진달래꽃을 쓰는것인데 진달래꽃에는 꿀이 많아서 술에 단맛이 돈다. 우리나라 두견주 명산지로는 충남 당진군 면천이 알여져 있다.


♣♣♣ 빚는법♣♣♣

밑 술 <재료>

①백미 두말,탕수 두말,누룩가루 한되 세홉,밀가루 일곱홉 정월 첫 해일에 백미 두말을 백세 작말하고 물 두말에 쪽박을 띄우고 오랫동안 끓여서 쌀가루에 고루 퍼주고 주걱으로 개서 하룻밤 재운다.

②이때 밑바닥까지 얼음처럼 차게 식힌뒤 누룩가루 한되 세홉과 밀가루 일곱홉을 섞는다. 누룩은 가루를 만들어 채로 친후 이슬을 맞혀서 빛이 뽀얗게 되도록 바래서 쓴다.

③술을 담그는 항아리는 짚불을 사르고 그위에 엎어 놓고 항아리 속에 연기가 자욱하게 들어가게 한다.

④항아리에 불티가 붙은것은 정하게 마른 행주로 닦은 다음 술을 빚어 넣은 다음 단단히 봉하고 빈섬으로 싸서 불끼가 없는 곳에 둔다.


중원청명주

조선 초기부터 명주로서 널리 알려진 술인데 일제 강점기 때 믹이 끊겼다가 1986년 옛문헌을 근거로 재현에 성고한 술이다. 청명주는 청명날 밑술을 담그고 다시 보름이 지나 곡우날 덧술을 한다. 청명과 곡우철의 술인것이다. 청명주는 21일이 지나야 술이 된다. 이 술은 단맛이 있어서 술을 못하는 사람도 즐겼다고 한다. 여름에도 즐길수 있지만 시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오래 둘수있어 다음해 청명날에도 마실수 있다고 한다. 청명 다음 날이 한식이 되므로 한식제사에 많아 써왔다.정월,한식,단오,추석을 4명절로 쳐 제사를 지내왔던 것이다. 충북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빚는법♣♣ 

(밑술 재료)

①찹쌀 서되,물 한놋동이,누룩 세홉,밀가루 한홉 찹쌀 서되를 백세 작말하여 물한동이로 풀어 죽을 쑤어 차게 식힌다.

②곱게 빻아 고운채로 친 누룩가루 세홉과 밀가루 한홉을 섞어 빛는다.

(덧 술 재료)

①찹쌀 일곱되 찹쌀 일곱 되를 잘씻어 지에밥을 쪄서 차게 식힌후 밑술과 함께 빚어 넣는다.

②술항아리는 찬데두고 이레후에 위에 끼었던 이블(곱)이 벗어지고 맑아지면 청주로 떠서 쓴다. 겨가 없게 절구에 쓿고 또 씻기도 잘 씻는 것이 역시 술맛이 변하지 않게 하는 비결이다

③밑술을 고운채에 걸러 지레밥을 섞어 항아리에 넣어 두꺼운 종이로 싼다음 큰 함지에 들여 앉혀 찬물이 항아리부리까지 차게 채워(시원하게 두는 방법)둔다.

④찬물을 자주 갈아 주면서 14일이 지난 다음에 떠서 얼음에 채워두고 마신다.

4.경상도지방

경주교동법주

경주 교동법주 (法酒)는 우리 나라 중요 무형문화재(제86호)로 지정된 국주(國酒)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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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法酒)라 하면 예로부터 사찰주변에서 빚어졌던 술인데 문무 백관과 사신들을 접대하던 특별 주로 중국인 앞에 자랑스러웠던 술이다. 빛깔은 노랗고 투명한 담황색으로 찹쌀 특유의 진득한 감촉과 함께 순하면서도 강한 곡주의 맛이 우러난다. 법주란 뜻은 법식대로 만들어진 술이라는 것이다.


♣♣♣

경주 지방에서 전해지고 있는 법주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즉,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조선 중엽인 중종때 양반과 천민의 계급의식이 심했는데 그 당시 조정의 문무 백관이나 외국사신들 만이 즐겨 마실수 있도록 제한한 특별주가 법주라는 것이다. 오늘날 신라시대 비주라 일컬어지는 경주 교동법주는 경주의 최씨 문중 비주로 알려져 있다.


♣♣<빚는법>♣♣

법주를 빚을때는 누룩부터 다른술과 다르다고 한다.

①통미를 곱게 갈아서 채로 친 밀가루와 밀기울을 백미로 만 든 흰죽에 반죽하여 띄운다고 한다.


②밑 술 찹쌀 고두밥,누룩,물을 6:1:3의 비율로 섞어서 밑술을 만든다


③ 밑술, 고두밥, 물을 3:8:6의 비율로 담가서 발효 시킨다.


④발효가 끝나면 용수를 박아 그속에 괴인 맑은술을 쪽박으로 떠낸다.


⑤밑술 만들기 10일,발효기간60일, 떠낸술의 숙성기간 30일로서 약 100일이 걸린다고 한다.


오가피주

오가피주 (五加皮酒) 오가피는 오가피나무의 뿌리의 껍질을 말린 지라산 일대의 특용작물로서 약용식물이다.

오가피나무는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5월에 자주빛으로 작은꽃이 피고 열매는 타원형의 장과로 10월에 검게 익는다.

특히 정력강장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옛부터 오가피 열매나 껍질을 삶은 물에 쌀밥과 누룩을 섞어 빚은 전통 약용주이다


<빚는법&재료>


오가피 한말,누룩 닷되,백미 닷말 오가피를 껍질을 많이 벗겨 버리고 가위로 썰어 볕에 말린다. 오가피를 썰어말린 것 한말을 주머니에 넣어 독밑에 깔고 백미 닷말을 백세 작말하여 죽쑤어 식혀서 누룩 닷되를 석어서 독에 넣었다가 괴거든 공복에 마시면 풍증을 고칠수 있다 하였다.


경주황금주

천년 고도 경주에 가면 가향주(加香酒)로서 황금주(黃金酒)가 있다. 신라시대 국민주로 각광받은 국화(菊花)로 빚은 황금주는 경주인이 널리 애음해 온 토속주이다.

한 가문의 술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헌상으로 기록이 없고 구전으로 전하기는 신라 헌강왕 때 경주 남산 임씨 문중에서 처음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 술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향기가 독특하여 애주가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아왔는데 평민층에서 시작되어 경주 전역에 퍼진 평범한 술이 바로 황금주이다. 현재 전통 토속주중 가장 깨끗한 술로 정평이 나있다.


<빚는법>

밑 술

<재료>

백미 두되,누룩가루 한되,끓인물 한말 백미 두되를 백세하여 하루밤 재운다음 다시 여러번 씻어 작말하여 끓인물 한말에 묽은 죽을 쑤어 차게 식힌후 누룩가루 한되와 함께 빚어 넣는다.

달성하향주

달성 하향주(荷香酒) 신라중기 때 비슬산 중턱에 위치한 '도성암'이란 암자가 전쟁으로 전소돼 복원할 때 노역을 맡은 인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 절의 스님이 술을 빚어 준 것이 하향주의 유래라 한다. 조선조에 이르러 한 장수가 독특한 맛에 반해 광해군에게 진상했는데 광해군 역시 특별한 맛과 향에 취해 '천하명주'라 하며 매년 10월이면 수라상에 올랐다고 전해지는 술이기도 하다 .

숙취가 없으며 피로회복, 혈액순환 촉진에 좋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식사 때마다 한 잔씩 마시면 좋다.


김천과하주

조선시대의 옛 문헌에 과하주가 많이 나오지만 이것은 김천 과하주와는 내용상으로 아주 다른 것이다. 김천 과하주는 약주의 하나로서 지방문화재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의 김천 과하주는 경북 금릉군 내향면헤서 50여 평 규모의 공장에서 알코올도수 16도로 월평균 0.7리터 들이 9백여 병이 생산되고 있는 과하주이다.

이 과하주는 1987년 5월 경상북도로부터 무형문화재 11호로 지정된 후 1991년 8월 국세청에서 제조면허를 받아 시중에 출하되고 있다.


원래의 김천 과하주의 특징은 술 빚는데 반드시 과하천의 물을 사용하되 물을 다량 쓰는 것이 아니라, 물 7과 누룩가루 3의 비율로 섞어 울궈낸 누룩물 1에다 찹쌀고두밥 9의 비율로 섞어 반죽한다. 경북 김천의 향토사에 의하면 옛날 금릉(김천의 옛이름) 지방에 신기한 과하천이란 우물이 있어서 이 물로 빚은 술을 과하주라 했다는 것이다. 또 이 술의 명성이 자자해 돈을 크게 벌었으니 금(金)이 솟아 나온다는 샘이란 뜻으로 김천(金泉)이란 지명이 생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과하주의 역사는 임진왜란 때의 명나라 장군 이여송의 사연이 얽혀 있으나 정확히는 고종 19년(1882년0 임광범이 과하천에다 세운 금릉주가(金陵酒家)란 비명(碑酩)으로 알 수 있다.


<빚는법>

오늘날의 과하주 제조비법은 우선 찹쌀을 하룻밤 불려 고두밥을 찐 후 이것을 인절미를 만들듯 떡메로 쳐서 짓이긴다. 이때 하룻밤 동안 과하천물에 우려낸 누룩물을 고두밥에 혼합 밥을 주물러 넓적하게 떡을 만들어 옹기에 넣은 후 누룩물을 떡이 잠길만큼 붓는다.

이같이 반죽된 떡을 옹기에 넣은 후 발효주 옹기를 한지로 봉한 후 섭씨 15도의 저온에서 80~90일간 발효시켜 청주를 뜨게 되면 바로 과하주가 되고, 특히 음력 1월 5일부터 2월 보름 사이에 제조된 술은 술맛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러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이 술은 찹쌀 한 말과 누룩 한 말에서 6되 가량밖에 나오지 않고 대부분의 민속주가 장기보관이 어려운 것에 비해 여름에도 변질이 되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과하주는 술맛이 달작지근하고 곡주 특유의 향기와 맛이 일품이며 숙취가 없어 애주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임금에게 진상되는 전국의 72가지 술 중에서도 상품으로 꼽혔다.

이 술의 독특한 맛과 향기는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루평균 16kg씩 쏟아져 나오는 과하천의 물맛에서 나와 타지역에서는 모방이 불가능하다.


문경호산춘

문경 호산춘(壺山春) 문경군 산북면 집성 촌을 이뤄온 황씨 집안의 가양주로 경북 무형문화재(제18호)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설기로 술 빚고 밑술과 덧술에 솔잎을 많이 넣는데 쌀 한 되에 900㎖ 한 병밖에 나오지 않는 데다 여름철에는 변질이 심해 생산할 수 없어 희귀성을 더해 주고 있다. 잔을 입에 대는 순간 솔잎 향기와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짜릿한 느낌을 온몸에 전해준다. 예로부터 술에는 도수가 높고 단백한 맛이 있는 술에만 이름에 '춘(春)'자를 붙여 왔는데 현재 전국의 민속주중 이 술만이 '춘(春)'자를 사용하고 있다.



안동소주

예로부터 이름 있는 가문에서는 집집마다 독특한 비법으로 소주(燒酒)를 빚어 마셨는데 특히 안동 소주는 전국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평민들까지 약식(略式)으로 빚어 즐긴 전통주이다.


순곡 증류주 특유의 방향과 입안에 퍼지는 알알한 맛은 뒤끝이 깨끗하고 그윽한 향기 때문에 즐겨 찾는 술이다.

안동 명물의 순곡주로 은은한 향취와 감칠 맛이 있어 인기가 대단하여 한때는 일본과 만주까지 판로가 뻗어 인기를 독차지 했었다. 그러나 지난 1961년 12월 30일 주세법이 개정되어 쌀로 소주를 만드는 것이 금지되면서부터 자취를 감추었다. 안동소주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져 안동지방의 특유한 물로 쌀을 쪄서 술밑을 빚어 증류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동소주가 대량으로 만들어져 상품화한 것은 1920년대에 참사를 지낸 권대연이 안동시 남문동에 보물 115호인 이천동 제비원 석불상을 상표로 택해 공장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안동조수를 제비원 소주라고도 부르게 되었으나, 쌀 소주가 금지되자 그 동안 몇 사람의 손을 거쳐 지난 1964년에는 안동시 서부동 권휴장씨가 인수하여, 희석식 소주로 순곡주의 맛을 낼 생각으로 숙취를 일으키는 후제루류를 완전히 제거한 알코올에 수질좋은 물을 배합하여 1년 이상 묵혀 두는 방법으로 술을 생산하여 한동안 시판해 왔다.


1971년 경북 도내 금복주를 제외한 23개 소주 양조장이 통합되어 제비원 상표로 판매하게 되니 옛 특유의 안동소주는 영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안동소주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12호로 지정받은 조옥화씨가 1987년 5월 정부의 민속주 제조 허용에 따라 민속주로 지정되어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빚는법&재료>

백미 3.4kg,누룩 1.9kg,물 8리터 백미를 물에 하루밤 담가서 찐다. 밤이슬을 맞혀 빻은 누룩을 3:1 정도 혼합하여 손으로 버무려 가면서 적당량의 물을 가하여 혼합시킨후 항아리 넣고 남은물을 넣는다. 13일 정도가 되면 발효가 끝나 전술이 되는데 이것을 소주고리에 넣고 소주를 내린다. 밑술,덧술 하는 법없이 백미 3.4kg,누룩1.9kg,물 8리터를 넣어 13일간 숙성시키면 덧술 18.5리터가 얻어지고 이것을 소주를 내릴경우 35도의 소주 5.3리터가 얻어진다.



청송불로주

청송불로주는 옛부터 우리 조상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술로서 그 유래는 안동, 청송 등 경상도 북부지방 그 재조비법이 전해져 왔다.

그 제조비법을 현 제조자 조복래(趙福來)씨의 문중에서 수백여년간 맥을 이어 가양주로 소량으로 제조하여 오다가 지금에 이르러 1지역 1명품으로 선정된 옛 전통을 계승한 뛰어난 제조기술로 정성스럽게 빚어지는 전통명주이다.

불로주는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지방 암반층에서 뽑아 올린 탄산약수에 철분을 여과시켜 천연미네랄이 풍부한 약수, 그리고 쌀 100%와 토종 우리밀로 재배하여 만든 곡자(누룩)로 발효시켜 증류한 다음 오랜기간 숙성을 통해 빚어진 순곡 일반 증류식 소주이다.

청송불로주는 맑고 투명한 빚깔과 그 맛이 부드럽고 드신 후 신경자극성이 없으며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취가 은은하며 칵테일에도 일품이다.


안동송화주

안동 송화주 (松花酒) 예로부터 안동 지방은 명문 세도가들이 많기로 유명한 고장인데 지금도 문화유적과 민속 자료가 많은 곳이다. 향토음식으로는 안동소주와 안동 송화주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솔잎과 국화(菊花)로 빚는 송화주는 솔잎과 황국(黃菊)의 진한 향이 일품이며 경북 무형문화재(제20호)로 지정되어 있는 약용주인 동시에 가향주이다.


<빚는법>

밑 술


<재료>

송화 닷 되,물 서 말,찹쌀 닷 말,누룩가루 일곱되 송화 닷 되를 따서 볕에 말려 두고 쓴다. 송화는 물 서 말을 붓고 오래 다린다. 찹쌀 닷 말을 작말하여 송화물로 죽을 쑤어 차게 식힌 후 누룩가루 일곱 되를 섞어 빚어 넣는다.


선산약주

선산 약주는 솔잎냄새가 밴 은은한 향취와 감칠 맛으로 입에 짝 들러붙는 감미가 특징인 선산 약주는 맛에 있어 전국 어느 약주에도 뒤지지 않는다.

선산약주는 맛이 너무 좋아 한번 입에 대기만 하면 아무리 점잖은 선비들도 그 맛에 반해 끝장을 보고야 말았다하며, 방랑시인 김삿갓마저도 별수없이 곤드레가 되어 마침내 술주정까지 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함양국화주

함양 국화주 (國花酒) 국화는 예로부터 불로장수 및 상서로운 영초(靈草)로서 숭상되어 왔다. 국화주는 알콜농도가 소주보다 약한 16%.달짝지근한 맛과 은은한 국향이 가을을 담고 있다.

술맛이 꿀을 약간 섞은 것처럼 달짝지근하다. 음주 후 머리를 아프게하는 아세트 알데히드등의 성분이 다른 술에 비해 적게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화주는 우리나라 재래 술의 하나로서 국화에 생지황, 구기자, 나무껍질을 넣고 찹쌀로 빚은 술인데 '동의보감' '임원십육지' '증보산림경제' 등에 기록되어 전승되고 있다. 국화주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즐겨 마셨는데 그 이유는 이 날 국화주를 마시면 장수를 누리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빚는법>

참쌀 2되를 물에 잘 불려서 가루로 만들어 시루에 찌고 백설기를 잘게 부숴 곡자가루 1되를 넣어 혼합한 후 물 3되 정도 붓는다.

잘 섞어서 온도 20-30도 에서 4-5일 경과하면 밑술이 만들어진다. 본사입은 찹살 8되를 물에 불려 시루에 찐 후 냉각시킨다. 식힌 밥에 곡자가루 4되를 넣어 잘 혼합한다 .감국화 혹은 야생국화 생지황 구기자의 근 피 등 각각 1되 정도를 물 2말에 넣어 물이 1말이 될때까지 달여 식힌다. 완성된 고두밥과 야생국화 등의 액체를 밑술독에 넣어 밑술과 혼합시킨다 .온도 20-22도에서 5-6일 정도 경과하면 완전히 숙성된다 . 숙성된 주요를 여과하여 걸러내면 향기로운 국화주가 완성된다.


부산산성막걸리

부산의 산성막걸리는 우리나라 막걸리로서는 유일하게 향토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막걸리는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 금정산 해발 400m에서 빚어져 맛이 독특하다. 도심 속의 산속인 산성부락 30여 가구가 산성막걸리의 본산지이다

산성막걸리는 그 유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선 초기부터 이곳 화전민들이 생계수단으로 누룩을 빚기 시작한데서 유래된 것이다. 숙종 32년(1706년) 왜구의 침략에 대비키 위해 금정산성을 축성하면서 외지인들의 유입이 늘어나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때 성을 쌓기 위해 각 지역에서 징발된 인부들은 막걸리 맛에 반해 축성공사가 끝난 후, 고향에 돌아가서도 그 맛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5.전라도 지방


지리산국화주

9월이 되어 황국과 백국이 만개하면 계절에 따라 국화술을 만든다. 옛날의 들국화는 향기가 진동하여 술담기에 적당 하였다. 화향을 유도하고자 시도한 술 중에서 조상들에게 가장 애용되고 보편화되었던 가향주류

의 하나이며 국화 향기를 담은 술이다.


♣♣빚는법♣♣

국화가 만발하였을 때 꽃을 따 햇볕에 말리고 술 한 말에 국화꽃 두 냥을 고운 보자기에 싸서 술 항아리에 침적하거나 혹은 막보자기에 싸서 주면상에서 한 손가락 깊이만큼 항아리에 매어달되 밀봉하여 하룻밤을 재워서 보자기를 거두어 내면 국화 향기가 술에 가득히 감돈다.

이 국화주 양조법은 연엽주, 도화주와 달리 이미 빚어진 청주에다 국화꽃을 침적하여 그의 화향을 주정하여 침출해내는 화향입주법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처방문에는 술이 익기 직전의 곡주의 덧술에 국화꽃을 침적하여 빚어내는 방법을 제시한 것도 있으나 위에 소개한 방법이 통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국화 중에서도 감국(甘菊),황국(黃菊)의 재료를 제시한 것을 보면 국화중에서 향기로운 꽃이 국화주의 대상이 되어 애용된 듯 하다.

송순주

소나무의 새 순을 넣고 빚은 술로서 술맛이 기가 막히게 좋은 술이다. 혼양주의 하나인 송순주는 1987년 4월 송순주가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재료의 배합량, 저장관리과정, 술의 숙성에 이르기까지 정성과 비법이 총동원 되지 않으면 시거나 부패하기 쉽고이고 맛과 향, 색깔을 낼 수 없다. 우리나라 전통민속주 중에서 가장 맛과 향이 독특한 송순주는 한국적인 술향취가 물씬 풍기면서도 색깔과 탁도가 서양술을 능가한다.

약주로서 숙취, 두통등 후유증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청주류가 장기보관에 취약한데 반해 송순주는 오래될수록 맞과 색깔이 좋아진다.


♣♣빚는법♣♣ 

밑 술 재료

멥쌀 두 되,누룩가루 한 되 멥쌀 두 되를 씻어 물에 담그었다가 이튿날 가루로 만들어 누룩 한 되와 섞어 의이처럼 누룩을 넣어 항아리에 담근다.

덧 술 재료

찹쌀 한 말,솔순 한 말 4~5일 후에 찹쌀 한 말을 씻어 지에밥을 쪄서 얼음같이 차게 식힌다. 한편으로 솔 순 한 말을 수염없이 하여 살짝 삶아 식힌다. 밑술에 솔순과 찹쌀 지에밥을 한켜씩 번갈아 앉혀서 항아리에 봉하여 차도 덮지도 않은 곳에 둔다. 1주일 후 백소주(白燒酒) 마흔 복자를 부어 익은 후에 쓴다.


고창 복분자주

복분자술은 술빛깔이 마치 아침에 핀 해당화처럼 맑고 붉은 술로서 일찍이 애주가들의 보양제로 각광을 받아왔다.

복분자술은 1년생 나무인 덩쿨장미처럼 생긴 산딸기과의 복분자열매로 빚은 이 지방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선운산 일대에서 재배되는 복분자는 인근 서해안의 해풍을 쐬면서 적당한 염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열매질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25년 동안 선운사 공원지역 내에서 복분자술을 빚어 오고 있는 허귀례(許貴禮,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씨는 "복분자열매는 색깔별로 주황색, 분홍색, 자주색 등 3가지가 있으나 이중 가장 질이 좋은 자주색 복분자열매가 술을 빚는데는 최고"라고 해마다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에 걸쳐 복분자 열매를 채취한다.

복분자술은 강장효과가 지나쳐 분자(요강)을 뒤엎는다는 데서 유래가 된 술로서 산딸기를 원료로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높은 술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채취한 복분자 열매를 대형 질그릇 옹기에 넣고 적당량의 황설탕에 1주일 정도 재워둔다. 1주일 후 알코올 30%의 소주를 부어 최소 2개월 가량 발효시킨다. 이때에 알코올 농도는 14~15%정도로 떨어지며 최소 2개월이 지난 후에는 마실 수 있으나, 2개월 이상 오래 묵히면 묵힐수록 향기가 뛰어나고 술맛이 더욱 좋아진다.

특히 부녀자들은 복분자 열매를 채취할 때는 물론 술을 빚는 동안에도 철저히 금남(禁男)구역으로 통제한 상태에서 부녀자들만의 정성을 쏟는다.

이처럼 정력에 좋다는 복분자술도 한때 시류(時流)에 밀려 생산이 저조해지자 일부러 애주가들은 선금을 주고 부탁해서 겨우 진품의 미각을 맛보고 있는 실정이다.


완주 송죽오곡주

조선 인조시대 명승 진묵대사가 모악산 정상부근에 수왕사를 중건후 참선 하면서 고산병을 예방하고 편식에서 오는 신체적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해 빚은 술 이다.

사찰 주위에서 자생하는 오미자, 산수유, 구기자, 국화 등 각종 한약재와 솔잎, 대잎 등을 첨가해 빚은 것으로 제조비법이 이곳 주지를 통해 400년 동안 면면히 이어 내려 오고 있다

송죽 오곡주의 제조법은 독특하다.

♣♣♣

각종 한약재와 찹쌀, 누룩, 오곡솔잎, 대잎 등에 모악삭의 약수를 혼합, 밀봉 하여 섭씨 20도정도의 온돌방에서 7일간 재웠다가 8일째 되는 날 땅에 묻어 발효 숙성시킨다.

이 과정에서 처음 7일은 단맛이 생기고 8일째부터 쓴맛과 신맛을 내며 14일부터 이러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 원기 회복과 스태미너 증진에 효과가 크며 신경통과 신경쇠약에 큰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드러우면서 뒤끝이 깨끗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섭씨 6℃ 이하로 차게해서 마셔야 부드러운 맛과 단맛, 신맛, 쓴맛, 떫은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완주 송하백일주

송화가 술에 담겨져 최소 1백일 이상 소나무밑 땅속에서 발효된다. 다시 증류과정을 거쳐 알콜도수 38도의 화끈한 약소주가 된다. 색깔이 투명하며 은은한 솔향이 입안에 감돈다. 알콜도수가 38도이므로 급히 마시지 말고 포도주처럼 한모금 머금고 천천히 음미하는 게 좋다. 찹쌀,송화,당귀,산수유,구기자 등이 들어가며 1백일이상 발효시킨 뒤 증류장치를 사용해 송화 백일주를 얻는다. 숙취가 없고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술로 알려져 있다


♣♣ 빚는법♣♣

첫 밑 술 재료

찹쌀 한 말,진말 한 되,누룩가루 한 되 백일주는 정월초 해일에 찹쌀 한 말로 구멍떡을 만들어 삶아서 건지고 구멍떡을 삶은 물에 진말 한 되, 누룩가루 한를 버무려 멍우리 없게 으깬다. 이 분량은 술 열 말에 제조량이다. 중 밑 술 백미 두 말을 백세 작말하여 찌고 물 두 말에 버무려 밤에 재웠다가 술밑과 버무려 그릇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둔다.

덧 술 재료

백미 두 말,물 두 말 쓴맛이 들거든 백미 두 말, 점미 두 말을 백세하여 밥을 짓고 밑술에 버무려 두었다가 4월 초생에 뜬다고 한다.


전주 이강주

이강주의 유래는 정확하게 문헌상으로전하는 바가 없어 알 수 없으나 조선조 중엽에 주조가 성행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옛부터 전하는 각 지방의 특산품을 기록한 서유거의 [임원십육지]나 홍만선의 [산림경제]에 이 고장의 명주로 이강주에 대한 기록이 상세히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이강주는 전라도 전주, 익산과 완주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최고급에 속하는 술로서 옛날 상류사회에서 즐겨 마시던 술이다. 당시 조정에서는 황해도지방과 전북지방에만 울금을 재배토록 해 진상품으로 바치게 했다. 이 때문에 울금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넣어 만든 이강주는 명맥이 끊겼고 유일하게 전주에서만 만들어지고 있다. 전북지방 민속주로 1987년 무형문화재 6호로 지정된 이강주는 이 고장의 명산인 배와 생강을 넣어 빚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조 후기 세시풍속집 [경도잡지]와 [동국세시기]에 최고의 명주로 소개됐고 고종때는 한미통산과정에서 우리의 대표술로 소개되기도 한 이강주는 현재 인간문화재 조정형씨(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 의해 빚어지고 있다.


이강주는 조씨의 6대 선친 때부터 가주로 빚어 내려져오고 있는데 조씨는 모친 이종팔씨로부터 빚는 방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조선주조사]에서는 이강주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강주는 담황 갈색의 감미 주정음료의 한 종류이며 상류사회에서 애용되어 온 것이다. 그 비법은 배 5개의 껍질을 제거한 것과 생강 187.5g을 놋쇠 강판에서 갈아 부수고 이것에 울금 및 계피의 거친 가루 약 18.75g을 소주와 같이 끓여서 넣어 소주 한 말에 750g의 설탕을 가한 액증에 넣고 2~3시간 방치하면 울금에서 오는 황색과 계피, 배, 생강에서 오는 방향에 의하여 특이한 술 9되 5홉이 얻어진다 .


♣♣♣♣♣

우리나라의 명주로 손색이 없는 이강주는 첨가되는 생강이나 울금등이 나타내는 약리작용으로 또한 훌륭한 약용주이기도 하다. 이강주를 잘 빚기 위해서는 우선 햇밀을 거칠다 싶게 빻아 물로 고루 버무려 포로 덮은 후 곡자틀에 넣어 힘있게 밟아 단단하게 형을 뜬다. 형을 뜬 곡자는 보습이 잘되는 곳에 놓아 실온 25도 정도에서 곡자의 최고 품온이 45도가 넘지 않게 손질한다. 약 10일 정도 지나면 차차 품온이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는 약 30도 실온에서 7일간 정도 보관하고 건조한 곳에서 14일 정도 보관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약 2개월 정도 저장하면 이강주에 쓸 수 있는 좋은 누룩이 만들어진다. 누룩이 다 만들어지면 밑술과 덧술을 만든다. 밑술은 적당한 양의 백미로 고두밥을 만들어 식힌 것에 거칠게 빻은 곡자가루를 고루 섞은 후 독에 넣고 알맞게 물을 부어 1차 담금을 한다. 밑술이 다 만들어지면 덧술을 만든다. 2차 담금 과정으로 쌀보리를 물에 담궈 불렸다가 쪄서 식힌 것과 곡자가루를 섞어 넣고 밥은 물을 부어 잘 저어준다.

이때 덧술 온도는 30도가 넘지 않도록 하여 4일 정도 발효시킨다. 숙성된 술덧의 주도는 16도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덧술이 숙성되었을 듯싶으면 술덧을 쇠솥에 걸고 옹기고리를 설치한 후 가열하여 증류한다. 이 증류액은 이취(異臭)가 심하므로 1차증류액을 다시 2차증류시켜 준다. 이때 2차 증류액 또한 처음 걸러지는 것은 이취가 날 수 있으므로 따로 받아 두었다가 다음 증류할 때 덧술에 합치도록 한다. 이렇게 2차 증류까지 거쳐 재래식 소주를 다 받은 후에야 이강주는 본격적으로 빚어지게 된다. 이강주에 배합되는 재료로는 배와 생강, 계피, 울금과 물로 이 재료를 잘 섞어야 제대로 빚어진 이강주를 얻을 수 있다. 이강주의 주재료인 배는 전주지방의 특산품인 이서배를 사용하고 있다.


이서배는 다른 지방의 배에 비해 껍질이 얇고 단맛이 뛰어나고 수분함량이 많아 특별히 이서배가 사용되고 있다. 생강 역시 이고장의 특산물 격인 봉동 생강을 사용하여 강판에 갈아 배즙과 함께 소주에 배합시켜 다시 착즙하여 35도의 곡소주에 넣는다.


계피와 울금은 미세하게 갈아 소주에 배합한 후 그 추출액을 여과시켜 배나 생강과 같이 소주에 넣어둔다. 이때 배합 소주로 재래식 소주 대신 시판되고 있는 희석식 소주를사용하면 소주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이 없어 첨가약제 특히 생강의 향과의 조화가 되지 않는다. 이강주에 배를 넣는 이유는 술에 시원한 청정미를 더해 그 색도를 말게 하기 위해서이며 생강을 넣는 이유는 건위에 좋아 술을 마신 후 위에 자극을 주지 않고 서서히 취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울금을 넣는 이유는 울금이 갖는 독특한 약재 효과로 피로회복, 건위에 좋을 뿐 아니라 중화작용이 있어 몸의 기능 조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노란 울금에서 우러나오는 담황색은 이강주의 여름밤의 초생달빛같은 맑은 술빛을 만든다.


이 울금에서 우러나오는 초생달빛을 중국의 이태백은 그 어느 빛깔보다 아름다운 색이라 칭송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재래식 소주와 모든 재료를 배합시킨 후 3일 정도 지나면 여과포를 깔아 놓은 채로 여과시켜 이물질을 걸러낸 후에야 맑은 이강주를 얻게 된다. 이강주는 주도 약 30도의 술로 재제주 또는 약용주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배를 거피(去皮)하고 와석(瓦石)위에 갈아 즙을 내어 고운 헝겊으로 받쳐서 찌꺼기를 버리고 생강도 즙을 내어 밭치고, 이 두 가지를 꿀에 섞어 소주병에 넣어 중탕하여 만든다'는 이강주는 재래식 소주의 특유한 향에 생강의 매콤한 맛과 계피의 향이 조화되어 그 은근한 감칠맛이란 비할 데가 없다.


또 배의 추출액에서 오는 청량미가 가미되어 입과 혀를 흘러내리면서 목에서 저절로 당기게 만드는 것이 이강주이다. 이에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과 울금에서 오는 담황색의 조화가 풍취를 더해 준다. 특히 이강주는 건위와 피로회복, 강장에 특효가 있다. 또 부드럽게 취하는 이 술은 뒤가 깨끗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술이기도 하다. ♣♣♣♣


지리산 송화주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를 경계로 하는 꼭지점에 위치한 한국의 명산이 지리산인데 이 지리산의 명소 가운데 뱀사골은 초입에 귀가 익은 토속주가 있어 애주가들의 발목을 잡곤 한다. 이름도 친숙한, 향토적인 풍미를 자랑하고 있는 술이 바로 '지리산 송화주(松花酒)'이다.


가향주(加香酒)에 국화(菊花)를 비롯 감초, 송순 등의 약재를 넣은 송화주는 옛 비법 그대로 상품화에 성공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꾸준히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송화를 이용하여 빚은 약용주인 동시에 가향주이다.



♣♣빚는법♣♣

밑 술 <재료>

①송화 닷 되,물 서 말,찹쌀 닷 말,누룩가루 일곱되 송화 닷 되를 따서 볕에 말려 두고 쓴다.

②송화는 물 서 말을 붓고 오래 다린다.

③찹쌀 닷 말을 작말하여 송화물로 죽을 쑤어 차게 식힌 후 누룩가루 일곱 되를 섞어 빚어 넣는다.

④덧 술은 백미 서 말,송화 한 말,물 닷 말,누룩가루 서 되 닷새 후에 송화에 물을 붓고 오래 끊인다.

⑤백미 서 말을 백세 작말하여 흰무리로 잘 익게 쪄서 식힌다.

송화물에 흰무리와 누룩가루 서 되를 버무려 밑술에 섞어 빚어 넣고 2주일 후에 쓴다.


진도 홍주

초를 사용해 빚는 홍주는 조선시대 술로는 최고의 진상품으로 꼽혔다.

이 술이 처음 빚어진 때는 고려조라는 말이 있기도 하나 널리 알려진 것은 조선조라 하는 데 여기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홍주의 붉은 빛은 지초 때문으로, 지초에서 우러나게 된다. 홍주는 보리소주다. 그래서 쌀소주와는 달리 밑술을 먼저 담그게 된다.


세조 때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였던 허 종(許琮)에게는 청주 한씨 성을 가진 현명한 부인이 있었다. 그 부인 한씨가 홍주의 비법을 알고 있어 그 비법을 후손들에게 전하였다고 한다. 9대 성종 때에 윤비(尹妃)를 폐출하려 할 때 어전회의가 있었다. 부인 한씨는 분명 후에 윤비 폐출로 인해 화가 미칠 것을 알고 그날 아침 허 종에게 독한 술인 홍주를 마시게 해, 허 종은 어전회의에 가던 중 말에서 떨어져 다시 집으로 실려 왔다고 한다. 그 후 윤비의 소생인 연산군은 자신의 생모가 당한 일을 복수하였는데 바로 그 사건이 '갑자사화'였다. 갑자사화 때에 허 종만은 그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죄를 면해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후에 부인 한씨의 후손들이 홍주의 비법을 전수받고 지금의 진도지방에 정착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한씨 부인이술을 빚을 때 사용하던 고조리는 후손들에게까지 대물림을 하여 사용되다가 일제시대에 이르러 옛 고조리를 모방한 여러 다른 고조리가 사용되었다고 허씨 문중에서는 전하고 있다.



♣♣빚는법♣♣


누룩 만들기 보리쌀을 분쇄하여 두단계로 만든다.

①1단계는 보리쌀 1kg을 분쇄하여 2할 정도의 물을 주어 누룩을 둥글게 만든다. ②2단계로 1보리쌀 1.75kg을 한시간이상 물에 담근후 한시간이상 찐다. 쪄낸 보리쌀은 2.9kg정도 되는데 여기에 1단계 누룩200g을 섞어 네모지게 만든 누룩상자에 넣고 띄운다. 7일이면 노랗게 되고 누룩 냄새가 잘난다.

③밑 술 누룩용 보리쌀 2.75kg에 급수를 하면 3일후 술이괴어 오르므로 5-6일에 덧술 한다.

④덧 술 보리쌀 8kg을 하루밤 재운뒤 쪄낸 덧밥에 우물물 22.8리터를 붓는다.

술독을 건드리지 않고 놓아두면 12일후 숙성된다.


소주내리기: 고소리를 장치하여 소주를 내리는데 소주 떨어지는 잎에 지초 100g을 놓고 그 위에 증류 이슬이 떨어지게 한다. 지초를 통과한 소주는 붉은색이 나는 까닭에 홍주라 한다.



6.제주도지방


마늘주

마늘을 껍질을 벗기고 씻어 물기를 닦아내어 주둥이가 넓은 병에 넣은 뒤 술을 붓고 밀봉하여 2~3개월간 숙성시킨다.

여과할 필요 없이 마늘을 넣은 채 마시면 되는데 오래 둘수록 적갈색이 되고 냄새도 다소 엷어진다. 그대로 마시는 것이 독하면 꿀을 약간 타거나 물에 희석하여 마시기도 한다.

빈혈이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우슬주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우슬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여 장기를 튼튼히 하고 신경기관을 등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 술이다 . 우슬초 뿌리를 4월이나 11월에 캐다가 솥에 넣어 푹 달인 다음 그 물로 오메기 떡을 만들기도 하고 누룩과 반죽해서 양조를 할 때에도 그 물을 넣어 발효를 시킨다.

제주의 토속어로는 말마작 쿨주라고 하며 주성분은 사포닌이고, 인삼의 효능과 같은 성질이 있다하여 한방에서도 귀히 여겨온 약초이다.

고소리주

고려때부터 전승되어온 우리나라 삼대명주(제주소주․안동소주․개성소주)중 하나인 고소리주 (증류식 소주․제주소주)는 청정 자연을 원료로 빚은 순곡주로서 제주선인들의 삶과 혼이 깃든 전통주이다.

제주청정 좁쌀에 천연화산 암반수를 가하여 발효시킨 후 전통적 증류기법을 토대로 한 현대식 증류공법으로 증류하여 6개월 이상 지하에서 숙성한 다음 정밀 여과를 거친 고소리주는 맛, 향, 색 및 현대인의 기호에 알맞게 빚어 숙성시켜 세계의 명주와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다.

 

한라산 허벅술

보리와 쌀로 빚는 이 술은 오크 통에 1년 동안 저장, 숙성을 시킨 후 출하한다. 알코올도수 35도로 독주이지만 맛이 부드러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맑은 빛을 띠고 있어 외국인들은 크리스탈 이라고도 부른다.

오메기술

제주의 성읍 민속촌에 전통의 탁주가 있어 찾는 이들을 끄는 술이 바로 '탁배기' 또는 '오메기술'로 불리는 제주도 전통술이다.

오메기 술은 한 독에서 청주와 막걸리를 함께 얻는데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 제주(祭酒)와 귀한 손님을 맞을 때 내놓는 접대용 술로서 걸쭉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난다.

제주 오메기술은 차좁쌀을 연자방아나 맷돌로 빻아 이 지역 맑은 물로 빚어낸 순곡주이다. "못 먹는 탁배기, 권하지나 맙서예, 달이 동동 밝거들랑, 날 만나러 옵서예"(못먹는 오메기술 권하지 마시고 휘영청 달 밝거든 나를 만나러 오세요)라는 남제주군 지역 민요가창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메기술은 옛 선인의 생활 내면까지 엿볼 수 있으며 언어예술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흔히 탁배기를 막걸리로 알고 있으나 제주 청주와 오메기술은 전혀 다른 술이다.


1990년 5월 제주도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오메기술은 주로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에서 성행해 왔다. 열다섯 말들이 대형항아리에 밀누룩과 흐린 좁쌀오메기(차좁쌀로 만든 물떡)를 반죽하여 항아리 그릇의 80%쯤 채우고 음폐된 방에 두는데 제주 전통의 작업복인 갑옷이나 솜이불로 항아리를 싸 보온해 술의 익음을 촉진시킨다. 20-30일이 되면 술익는 소리인 주정이 포말을 이루며 터지는 소리가 난다.

오메기와 누룩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항아리 밑으로 침전되고 항아리 쌍반부분에는 암갈색의 뽀얀 청주가 고이게 된다. 항아리 속 청주 표면에는 검은색 기림이 두둥실 떠 있고 청과내용과 오곡의 성숙된 향미를 맛볼 수 있다. 이 암갈색의 검은 술(웃국)이 곧 제주 청주이며 그 밑바닥의 침전된 부분(밑국)의 텁텁한 것이 오메기술이다

 
 
몸에좋은 한방술 45가지
 

음양곽술

*효능*

   발기부전, 유정, 조루, 무력권태, 기억력저하, 노인성치매

*만드는 법*

   재료 : 음양곽 6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잘게 썬 음양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처음 4~5일 동안은 때때로 액을 흔들어 준다.

 3) 10일 정도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붓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6) 호박색이 나는 약간 씁쓸한 맛의 약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2~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정향술

*효능*

  건위, 정장, 식욕부진, 소화불량

*만드는 법*

  재료 : 정향 10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정향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 동안은 매일 한번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째에 천으로 액을 거른다. 액을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을 넣어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6) 짙은 갈색이 도는 향기가 좋은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식전에 마신다.

 

진피술

*효능*

   건위, 식욕부진, 오심, 헛배부름, 구토

*만드는 법*

   재료 : 진피, 150g, 소주 1000ml, 설탕 50g

 1) 진피를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음 4~5일 동안에는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뚜껑을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5) 1개월후에 뚜껑을 열어 천 또는 여과지에 거른다.

 6) 맑은 황갈색의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식전에 마신다.

 

토사자술

*효능*

   노화로 인해 쇠약해진 사람의 보약, 요통, 하반신 무력, 유정, 조루, 강정

*만드는 법*

   재료 : 토사자 150g, 소주 1000ml, 설탕 150g

 1) 토사자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보관한다.

 2) 1주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어 녹인다.

 3)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한 다음 보관한다.

 4) 1개월 후에 마개를 넣어 천이나 여과지에 거른다.

 5) 갈색의 약간 매운 맛이 있는 약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2~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하수오술

*효능*

  자양강장, 익정보혈, 허약체질, 요각권태무력, 병으로 인한 백발, 조기노화,

   조울증 등의 억울성 정신병질

*만드는 법*

   재료 : 하수오 150g, 소주 1000ml, 설탕 150g

 1) 잘게 썬 하수오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2)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개봉하여 액을 천으로 거른 다음 설탕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5) 1~2개월 후 마개를 열고 천 또는 여과지에 걸러 낸다.

 6) 적갈색의 독특한 향기와 약간 씁쓸한 맛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아침, 저녁의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합개술

*효능*

    자양강장, 음위, 성기능 감퇴, 만성피로, 하반신의 쇠약, 양노

*만드는 법*

    재료 : 합개 10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합개를 잘게 부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보관한다.

 2) 2주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거른 후 설탕을 넣어 녹인다.

 3) 생약 찌꺼기 의 일부를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2개월 이상 지나면 뚜껑을 열고 액을 전부 여과지로 거른다.

 5)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2~3회, 식간에 마신다.

 

홍화술

*효능*

    부인의 강장, 생리통, 무월경, 생리불순, 냉증

*만드는 법*

    재료 : 홍화 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100g

 1) 홍화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보관한다.

 2)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액을 걸러낸다. 설탕과 벌꿀을 넣고 녹인다.

 3) 생약 찌꺼기 1/10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1개월이 지나면 액을 천 또는 여과지에 거른다.

 5)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황기술

*효능*

   자양강장, 지한,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을 개선시킨다. 이뇨, 류머티스성

   관절염, 견관절 주위염, 부종에도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재료 : 황기 150g, 소주 1000ml, 설탕 50g

 1) 잘게 부순 황기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보관한다.

 2) 매일 한 번씩 살짝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고 흰 천으로 거른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5) 1개월이 지나면 개봉하여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맑은 황갈색의 담백한 맛의 약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2회, 아침, 저녁의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황정술

*효능*

    자양강장, 허약체질, 자주 피로가 올 때, 병후 회복기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재료 : 황정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황정을 잘게 썰어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보관한다.

 2) 7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고 천으로 거른다.

 3) 생약 찌꺼기 1/10을 넣고 설탕을 넣어 녹인후 보관한다.

 4) 1개월 후에 마개를 열고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5) 흑갈색의 독특한 향기가 있는 약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마신다.

 

숙지황술

*효능*

    안색불량, 빈혈, 자주 피로를 느낄 때, 손발의 냉증, 병후의 보양, 피부에

    광택이 없을 때, 눈이 침침할 때, 골치가 아플 때, 조혈에도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재료 : 숙지황 100g, 소주 1000ml, 설탕 50g

 1) 숙지황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은 다음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1일 1회 액을 흔들어 준다.

 3) 1주일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음 다시 용기에 액을 붓는다.

     그리고 설탕을 넣어 녹이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2주일이 지나면 검은색의 술이 된다.

 5) 1회 20ml, 1일 2회 식간에 마신다.

 

오가피술

*효능*

    강장 보정, 건위 정장, 손발의 냉증, 하퇴부가 저릴 때, 진통

*만드는 법*

    재료 : 오가피 150g, 소주 1000ml, 설탕 150g

 1) 잘게 썬 오가피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10일 후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붓고 설탕을넣어 녹인다.

 3) 생약 찌꺼기 1/10을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1개월 후에 개봉하여 천 또는 여과지로 액을 거른다.

 5) 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오미자술

*효능*

    강장, 피로 권태, 무기력, 더위먹었을 때, 피로로 인한 사고력 저하,

    기억력 감퇴, 주의력 감퇴, 건위

*만드는 법*

    재료 : 오미자 100g, 소주 1000ml, 설탕 150g

 1) 오미자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고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붓고설탕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용기속에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5) 1개월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적갈색의 특이한 향과 신맛이 어울어진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용안육술

*효능*

    자양강장, 건위, 진정, 불면, 신경쇠약, 정신불안, 병후쇠약

*만드는 법*

    재료 : 용안육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용안육을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음 4~5일간은 매일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액을 천으로 걸러 액은 다시 용기에 담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용기속에 넣고 벌꿀을 추가하여 섞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6) 흑갈색의 달콤한 향기가 있는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우슬술

*효능*

    혈액 순환을 조절하고, 울혈개선, 관절동통, 요통, 냉증과 상기,

    손발저림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재료 : 우슬 150g, 소주 1000ml, 설탕 150g

 1) 잘게 부순 우슬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한 후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이 지나면 개봉하여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 후 다시 용기에넣는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넣고 설탕을 넣어 녹인 후 밀봉하여 보관한다.

 5) 1~2개월 후 마개를 열고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6)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식전에 마신다.

 

옥죽술

*효능*

    자양강장, 허약체질, 자주 피로를 느끼는 사람, 병후 회복기

*만드는 법*

    재료 : 옥죽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가늘게 썬 옥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주일 후에 마개를 열고 천으로 거른 후 액을 용기에 다시 담는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액속에 넣고 설탕을 넣어 녹인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걸른다.

 6) 흑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마신다.

 

육종용술

*효능*

    자양강장, 강정, 피로, 허약체질, 허리의 나른함, 청력쇠약, 통변

*만드는 법*

     재료 : 육종용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50ml

 1) 잘게 썬 육종용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처음 4~5일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7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담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6) 흑갈색의 특이한 향기와 달콤한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공복일 때 또는 식간에 마신다.

 

익모초술

*효능*

    산후의 생리 이상, 일반 생리 불순, 부인의 보건약

*만드는 법*

    재료 : 익모초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잘게 썬 익모초를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7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다시 용기에 담고

     설탕, 과당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전체를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6) 갈색의 약간 씁쓸한 맛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인삼술

*효능*

    식욕부진, 원기부족, 설사, 자주 피로를 느낄 때, 허약체질,

    무기력한 체질의 개선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15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50g

 1) 잘게 썬 인삼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해서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매일 한두 번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이 지나면 개봉하여 천에 거른 다음 생약 찌꺼기를 1/10쯤 다시넣는다.

 4) 여기에 설탕과 벌꿀을 넣고 녹여서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뚜껑을 열어 액을 두 겹의 천으로 거른다.

 6) 약간 씁쓸하고 감칠맛나는 부드러운 맛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식전에 마신다.

 

구기황정술

*효능*

    정력감퇴, 음위, 무기력, 노후강장, 피로권태

*만드는 법*

    재료 : 구기자 50g, 황정 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80g

 1) 구기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황정은 잘게 썰어서 용기에 넣고 소주를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츰 4~5일간은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설탕, 꿀을 넣고 잘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5) 독특한 맛이나는 흑갈색의 약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2~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건중술

*효능*

    허약체질, 식욕부진,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재료 : 계피 20g, 작약 30g, 대추 20g, 자감초 15g, 생강 10g,

           소주 1000ml, 벌꿀 250g

 1)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처음 4~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개봉하여천으로 거른다.

     벌꿀을 넣어 녹인다.

 3)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5) 달콤하고 부드러운 갈색의 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3회, 식전에 마신다.

 

고본술

*효능*

    무기력, 피로권태, 몸이 마르고 피부가 거칠어짐, 식욕부진, 구갈증

*만드는 법*

    재료 : 지황 25g, 숙지황 25g, 인삼 10g, 맥문동 20g, 천문동 2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재료를 가늘게 썰어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감칠맛이 있는 흑갈색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식간에 마신다.

 

독계산술

*효능*

    성기능 쇠약, 발기력 부전, 성교 후의 권태감, 무력성 사정, 조루, 신경쇠약

*만드는 법*

    재료 : 사상자 30g, 육종용 20g, 오미자 20g, 토사자 20g, 원지 20g,

             소주 1000ml, 설탕 50g

 1) 사상자, 오미자, 토사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원지와 육종용은 잘게 썰어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씩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열어서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낸다.

 6) 독특한 맛이나는 흑갈색의 부드러운 약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2회, 공복에 마신다.

 

보원술

*효능*

    무기력, 무력감, 식욕부진, 만성피로,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에 좋다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30g, 황기 40g, 자감초 15g, 계피 15g, 소주 1000ml,설탕 100g

 1) 각 재료를 잘게 썰어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후 열고 천으로 거른 다음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투명한 갈색의 독특한 맛이 있는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1회, 식전에 마신다.

 

보온인삼술

*효능*

    식욕부진, 권태, 무력감, 복통, 구역질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30g, 백출 30g, 자감초 30g, 건강 10g, 소주 1000ml,설탕 150g

 1) 잘게 썰어 넣고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주고 10일 후에는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고 녹인다.

 3) 생약 찌꺼기 1/5을 넣어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에 걸러낸다.

 5) 담백하고 감칠맛나는 황갈색의 약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2~3회 식전에 마신다.

 

산용술

*효능*

    강장, 강정, 성기능 감퇴, 유정, 조루

*만드는 법*

    재료 : 산약 50g, 녹용 10g, 구기자 4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산약과 녹용은 얇게 썰고 구기자는 그대로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액을 거른다. 설탕을 넣고 녹인다.

 4) 1개월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5) 적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가진 약술이 된다.

 6) 1회 20ml, 1일 2~3회 식간에 마신다.

 

생맥술

*효능*

    여름철 더위먹은 데, 무기력 상태, 권태, 피로감, 숨가쁨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30g, 맥문동 50g, 오미자 2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인삼과 맥문동은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고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걸러낸다.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적갈색의 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2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선령비술

*효능*

    성기능 감퇴, 발기부전, 유정, 조루, 하반신 무력, 건망증, 신경쇠약

*만드는 법*

    재료 : 음양곽 50g, 육종용 30g, 복령 40g, 자감초 20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100g

 1)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 벌꿀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쓴맛이 있는 짙은 흑갈색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선술

*효능*

    자양강장, 노화예방, 정력감퇴, 피로회복, 건망증

*만드는 법*

    재료 : 하수오 20g, 맥문동 20g, 지황 10g, 구기자 10g, 황정 10g,

             천문동 5g, 박충 10g, 원지 5g, 연자 5g, 백출 5g, 지실 5g,

             복령 5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100g

 1) 구기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그 밖의 재료는 잘게 썰어 넣고 소주를붓는다.

 2) 4~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과 벌꿀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독특한 맛과 향기를 지닌 약술이 된다.

 7) 1일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소생진피술

*효능*

    식욕부진, 구역질, 소화불량, 건위

*만드는 법*

    재료 : 소엽 20g, 생강 20g, 진피 50g, 설탕 100g, 소주 1000ml

 1) 각 재료를 잘게 썰어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 마개를 열어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에 거른다.

 6) 황갈색의 쓴맛이 있는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수오두충술

*효능*

     노화, 요통, 하반신무력, 콜레스테롤 저하, 혈관강화

*만드는 법*

     재료 : 하수오 60g, 두충 4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재료를 잘게 썰어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갈색의 쓴맛이 나는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양귀미술

*효능*

     생리불순, 혈색불량, 빈혈, 보건강장, 미용

*만드는 법*

     재료 : 당귀 15g, 작약 8g, 목단피 7g, 적복령 8g, 용안육 15g, 향부자 7g,

              홍화 10g, 치자 5g, 박하잎 5g, 시호 5g, 국화 5g, 대추 10g,

              소주 1000ml, 설탕 150g, 벌꿀 80g

 1) 홍화와 국화는 그대로 넣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걸러 낸다, 설탕과 벌꿀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양노술

*효능*

    노후보양, 밥맛이 없을 때, 식욕부진, 신체내통, 건망증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10g, 백출 10g, 우슬 10g, 복령 10g, 오미자 5g, 천궁 10g,당귀 10g,

             작약 10g, 맥문동 10g, 진피 5g, 생강 5g, 소주 1000ml,설탕 100g, 벌꿀 100g

 1)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과 벌꿀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독특한 감칠맛이 있는 흑갈색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양위회춘술

*효능*

    성기능 감퇴, 발기부전, 조루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20g, 파극 15g, 육종용 30g, 구기자 20g, 파고지 15g

             소주 1000ml, 설탕 150g, 벌꿀 50g

 1) 구기자와 파고지는 그대로 넣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3) 설탕과 벌꿀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독특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을 지닌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한다.

 

양심술

*효능*

     진정, 불면,초조감, 짜증, 불안, 신경증, 혈색불량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10g, 백출 10g, 복령 20g, 용안육 20g, 산조인 20g, 원지 10g,

               대조 1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산조인은 볶아 잘게 부수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달콤한 흑갈색의 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아침, 저녁의 식전과 취침전에 마신다.

 

연년익수불로술

*효능*

    노후쇠약, 강장, 강정, 피로회복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20g, 지황 30g, 하수오 30g, 맥문동 20g, 복령 10g,

             소주 1000ml, 설탕 150g

 1) 잘게 썰어 넣고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감칠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익모사물술

*효능*

    월경불순, 무월경, 혈색불량, 피부가 거칠음, 손발이 저림, 산후조정

*만드는 법*

    재료 : 익모초 20g, 당귀 20g, 천궁 20g, 작약 20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100g

 1) 생약을 잘게 썰어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과 꿀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진한 맛의 흑갈색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식간에 마신다.

 

주공백세술

*효능*

    자양강장, 식욕부진, 피로권태, 노화예방, 허약체질, 위장쇠약,

    밥맛이없을 때, 혈색불량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5g, 황기 10g, 백출 8g, 복령 8g, 산약 8g, 구기자 8g,오미자 8g,

              육계 5g, 진피 5g, 당귀 8g, 천궁 8g, 작약 8g, 지황 10g,숙지황 10g,

              맥문동 8g, 구판 10g, 방풍 8g, 강활 8g, 소주 1500ml,설탕 100g, 벌꿀 50g

 1) 구기자와 오미자는 그냥 넣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과 꿀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에 거른다.

 6) 독특한 맛과 흑갈색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칠보술

*효능*

    노화예방, 피로회복, 무기력, 노화로 인한 모든증상

*만드는 법*

    재료 : 하수오 40g, 파고지 20g, 복령 20g, 토사자 30g, 구기자 20g,

              당귀 15g, 우슬 15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구기자, 토사자, 파고지는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소주를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독특한 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된다.

 

팔진술

*효능*

    식욕부진, 무력, 권태감, 원기부족, 만성피로, 허약체질, 혈색불량

*만드는 법*

    재료 : 인삼 15g, 백출 15g, 복령, 15g, 자감초 10g, 숙지황 10g, 당귀 10g,

              천궁 10g, 작약 10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50g

 1) 생약을 잘게 썰어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 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다음 설탕과 벌꿀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흑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하수오회춘술

*효능*

    강장, 근골강화, 혈액순화개선, 정혈보온, 노화예방

*만드는 법*

    재료 : 하수오 30g, 당귀 15g, 구기자 15g, 토사자 15g, 연자육 15g,

             소주 1000ml, 설탕 150g

 1) 구기자와 토사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것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은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 천으로 거른다. 설탕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독특한 감칠맛이 나는 적갈색의 약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2회, 식전에 마신다.

 

행기회생술

*효능*

    우울증, 초조감과 짜증, 복통, 트림, 오심, 가슴의 통증

*만드는 법*

    재료 : 향부자 25g, 천궁 25g, 창출 25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생약을 잘게 썰어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간은 1일 1회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이 지나면 천으로 걸러내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회향후박술

*효능*

    복부 팽만감, 구풍, 오심, 식욕부진, 건위, 소화불량

*만드는 법*

    재료 : 소회향 35g, 후박 40g, 생강 25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소회향은 그대로 넣고 나머지는 잘게 썰어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5일간은 1일 1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천으로 거른 다음 설탕을 넣고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6) 신맛이 나는 갈색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구기자술

*효능*

    자양강장, 허약체질, 무력감, 체력회복, 현기증, 허리와 무릎의 통증

*만드는 법*

    재료 : 구기자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벌꿀 30ml

 1) 구기자는 가능하면 선홍색을 띠 것으로 고르고 용기에 넣은 후 소주를붓는다.

 2) 처음 5일간은 매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2주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고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담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녹인다.

 4) 구기자 찌꺼기의 1/5을 다시 용기속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살짝 따라내고, 남은 액은 천또는

     여과지를 통해 거른다.

 6) 적갈색의 맛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식사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녹용술

*효능*

    정력감퇴, 허약체질, 빈혈증, 강심, 병후쇠약

*만드는 법*

    재료 : 녹용 2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얇게 썬 녹용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 마개를 열어 설탕을 넣고 녹인다. 그대로 밀봉하여 시원한곳에 보관한다.

 4) 2개월 이상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천이나 여과지로 액을 거른다.

 5) 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가진 약술이 완성된다.

 6) 1회 20ml, 1일2회, 아침, 저녁 식전에 마신다.

 

당귀술

*효능*

    보혈, 혈색불량, 월경불순, 복통, 가벼운 변비

*만드는 법*

    재료 : 당귀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당귀는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1일 1회, 처음 5일 동안은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뚜껑을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넣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여기에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넣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뚜껑을 열어 전체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짙은 갈색이 나는 향기가 좋은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두충술

*효능*

    다리에 힘이 없을 때, 요통, 진정

*만드는 법*

    재료 : 두충 150g, 소주 1000ml, 설탕 150g

 1) 잘게 썬 두충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에 넣어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 마개를 열어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짙은 적갈색의 특이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식간에 마신다.

 

대추술

*효능*

    강장 강정, 위장 기능의 조정, 진정, 신경질, 초조감의 해소, 불면

*만드는 법*

    재료 : 대추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잘게 썬 대추를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2)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7일이 지나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을넣어 녹인다.

 4) 여기에 생약 찌꺼기를 1/10정도 다시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5) 1개월 후 마개를 열어 윗부분과 액만 따라내고,

     남은 액은 천이나 여과지에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6) 적갈색의 달콤하고 순한 맛의 약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2~3회, 식전에 마신다.

 

맥문동술

*효능*

    강장 보양, 이뇨, 강심, 다한, 더위를 먹었을 때

*만드는 법*

    재료 : 맥문동 20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잘게 썬 맥문동을 용기에 담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10일 후에 액을 천으로 걸러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을 넣어 잘녹인다.

 3) 생약 찌꺼기 1/10을 용기속에 다시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4) 1개월 후에 액의 윗부분을 따라내고, 남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5) 맑은 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가진 약술이 된다.

 6) 1회 30ml, 1일 2~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사상자술

*효능*

    성기능 감퇴, 피로, 발기부전

*만드는 법*

    재료 : 사상자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사상자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곳에 보관한다.

 2) 1일 2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1주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은 천으로 걸러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을넣어 녹인다.

 4) 여기에 생약 찌꺼기 약 1/10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보관한다.

 5) 1개월 후에 개봉하여 천 또는 여과지로 액을 걸러낸다.

 6) 황갈색의 독특한 향기가 있는 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3회, 식전이나 식간의 공복에 마신다.

 

산사육술

*효능*

    소화불량, 허약체질, 피로회복, 식욕부진, 설사

*만드는 법*

    재료 : 산사육 15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가늘게 썬 산사육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곳에 보관한다.

 2)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3) 10일째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넣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걸러 낸 생약 찌꺼기의 1/10을 다시 넣은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 후 마개를 열어 용기를 살짝 기울여 윗부분의 맑은 액만 따라내고

     나머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6) 적갈색이 나는 신맛의 약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2~3회, 식전에 마신다.

 

산수유술

*효능*

     자양강장, 빈뇨, 야뇨증, 노화, 음위, 자한

*만드는 법*

    재료 : 산수유 10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산수유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3)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걸러 다시 용기에 붓는다.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6) 맑은 적갈색이 나는 신맛, 떫은 맛의 약술이 된다.

 7) 1회 20ml, 1일 2~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마신다.

 

산약술

*효능*

    자양강장, 기력을 증진시킨다. 식욕증진, 소화불량, 설사

*만드는 법*

    재료 : 산약 200g, 소주 1000ml, 설탕 100g

 1) 가늘게 썬 산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하곳에 보관한다.

 2) 1일 1회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3) 7일후 개봉하여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을 용기에 다시 담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4) 생약 찌꺼기의 1/10을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5) 1개월후 뚜꺼을 열고 윗부분의 액만 따라낸 뒤 나머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합친다.

 6) 엷은 호박색의 담백한 맛을 지닌 약술이 된다.

 7) 1회 30ml, 1일 3회, 식전이나 식간에 마신다.

 
 
 
 
술의 주단론 /주도
 

조지훈(趙芝薰)의 '술은 인정이라'


술을 마시면 누구나 다 기고만장하여 영웅호걸이 되고 위인, 현사도 안중에 없는 법이다. 그래서, 주정만 하면 다 주정이 되는 줄 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주정을 보고 그 사람의 인품과 직업은 물론 그 사람의 주력(酒歷)과 주력(酒力)을 당장 알아낼 수 있다. 주정도 교양이다. 많이 안다고 해서 다 교양이 높은 것이 아니듯이 많이 마시고 많이 떠드는 것만으로 주격(酒格)은 높아지지 않는다. 주도(酒道)에도 엄연히 단(段)이 있다는 말이다.


첫째, 술을 마시는 연륜이 문제요,

둘째, 술을 마신 친구가 문제요,

셋째, 마신 기회가 문제며,

넷째, 술을 마신 동기,

다섯째, 술버릇 이런 것을 종합해 보면 그 단의 높이가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다.


1. 불주(不酒)

: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


2. 외주(畏酒)

: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3. 민주(憫酒)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 은주(隱酒)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람.


5. 상주(商酒)

: 마실 줄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내는 사람.


6. 색주(色酒)

: 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7. 수주(睡酒)

: 잠이 안 와서 마시는 사람.


8. 반주(飯酒)

: 밥맛을 돕기 위해서 마시는 사람.


9. 학주(學酒)

: 술의 眞境을 배우는 사람(酒卒).


10. 애주(愛酒)

: 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酒徒).


11. 기주(嗜酒)

: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酒客).


12. 탐주(耽酒)

: 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酒豪).


13. 폭주(暴酒)

: 酒道를 수련하는 사람(酒狂).


14. 장주(長酒)

: 주도 삼매에든 사람(酒仙).


15.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酒賢).


16. 낙주(樂酒)

: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酒聖).


17. 관주(關酒)

: 술을 보고 즐거이 하되 마실 수는 없는 사람(酒宗).


18. 폐주(廢酒)

: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불주․외주․민주․은주는 술의 진경(眞景)․진미(眞味)를 모르는 사람들이요, 상주․색주․수주․반주는 목적을 위하여 마시는 술이니 술의 진체(眞諦)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학주의 자리에 이르러 비로소 주도 초급을 주고, 주졸이란 칭호를 줄 수 있다. 반주는 2급이요, 차례로 내려가서 불주가 9급이니 그 이하는 척주(斥酒) 반주당(反酒黨)들이다.


애주․기주․탐주․폭주는 술의 진미․진경을 오달(悟達)한 사람이요, 장주․석주․낙주․관주는 술의 진미를 체득하고 다시 한번 넘어서 임운자적(任運自適)하는 사람들이다. 애주의 자리에 이르러 비로소 주도의 초단을 주고 주도(酒徒)란 칭호를 줄 수 있다. 기주가 2단이요, 차례로 올라가서 열반주가 9단으로 명인급이다. 그 이상은 이미 이승사람이 아니라 단을 매길 수 없다.


그러나 주단의 단은 때와 곳을 따라 그 질량의 조건에 따라 비약이 심하고 강등이 심하다. 다만, 이 대강령만은 확호(確乎)한 것이니 유단의 실력을 얻자면 수업료가 기백만금이 들 것이요, 수행연한이 또한 기십년이 필요할 것이다. (단, 천재는 차한(此限)에 부재이다)



주도


전통주도의 요체는 정성을 다하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며 반드시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인간 관계를 중시하며 적대적이 아니라 화목하는 것이었다. 전통주도는 세종대왕의 육례(六禮)중 음주에 관한 예를 가르친 향음주례에서 그 정수를 볼수 있다.


향음주례의 정신은


첫째, 의복을 단정하게 입고 끝까지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말 것.

둘째, 음식을 정결하게 요리하고 그릇을 깨끗이 할 것.

세째, 행동이 분명하며 활발하게 걷고 의젓하게 서고 분명히 말하고 조용한 절도가 있을 것.

넷째, 존경하거나 사양하거나 감사할 때마다 즉시 행동으로 표현하여 절을 하거나 말을 할 것.



이외에도 전통주도에는 여러가지 삼가할 일을 두고 있으나 어느 것이든 술을 탐하여 취하도록 마셔 예의와 품의와 건강을 잃을 것을 경계하는 것이고 술을 마시는 일은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이 기본인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인에게 주도란 어떤 것이어야 할까?


현대인의 생활습관에 맞게 하되 상식선에서 예의와 건강과 인간관계를 해치지 않으며 상대방을 생각해주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다면 좋을 것이다.


다음은 몇 가지 현대의 바람직한 주법에 대하여 적어본다.


☞ 술과 음식은 너무 거하게 하지 말고 술자리에 인원과 주량을 참작하여 알맞게 종류와 양을

   준비한다.

☞ 음식물은 자기의 접시에다 덜어 먹도록 준비한다.

☞ 술잔은 전통주법에 따라 돌려도 되나 깨끗한 물에 잔을 씻어서 돌린다.

☞ 술좌석에서 잔을 돌리되 세순배 이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순배시에도 술을 마시지 않을 사람은 하례만 하고 다음사람에게 잔을 돌린다.

☞ 빈 잔은 당자의 의사를 물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채워준다.

☞ 술좌석은 필히 공개하고 자식이나 제자들에게 술 시중을 들게 하여 술 먹는 법도를 가르친다.

☞ 대접 받았을 때는 적당한 시간여유를 두어 갚는 것이 좋으나 2차,3차는 경박한 풍조이다.

☞ 술자리는 좌중의 가장 윗사람이 일어나면 모두 자리를 피하여 돌아간다.

☞ 술자리가 파할 때 술자리에 대한 답례인사는 그 다음날하는 것이 좋다.

☞ 술자리에 아는 사람이 오면 반드시 술을 한 잔 권한다.

☞ 술자리의 상석은 문에서 안쪽, 자리 중 중앙으로 하고 원칙적으로 편안한자리가 상석 이며 

   자리배정은 초청자 또는 좌장이 자리를 정하여 준다.

☞ 술과 함께 깨끗한 물을 준비하여 술잔을 씻을 수 있도록 한다.

☞ 말 할 때는 술잔이나 가진 물건을 놓고 말한다.

☞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같은 첨잔의 풍속이 없다. 잔을 비우기 전까지 첨잔은 하지 않는다.

☞ 어른과 함께 한 주석에서는 어른이 '고개 돌리지 말고 마셔'라는 말이 없을 때는 고개를 

   약간 모로하여 마신다.

 
 
 
몸에 좋은술
 
증상별로 마셔보는 약술
해당증상(효능)
약술 이름
여성에게
좋은 미용술
난술.모란술.비파술.비파잎술.삼이술.알로에술.원추리술.율무술.잣술.찔레술.

차조기술.초결명자술. 홍화술.
당귀술
노화방지
구기자술.국화술.깻잎술.꼭두서니술.나무딸기술.당귀술.산수유술.오가피술.

오미자술.용안육술.육종용술.인삼술.창포술.함초술당귀주.산수유주.

창포주.인삼주.
하수오주.황정주
소화기능을
강화하는 자양술
검은콩술(흑두주).검은참깨술.계피술.대맥지황술.더덕술.등꽃술.물푸레나무술.

민들레술.박하술.삼백초술.삽주술.생강술.오수유술.용담술.회양술
고혈압과 혈액순환에 좋은 약술
감잎술.비자술.솔방울술.솔잎술.엉겅퀴술.표고버섯술.회화나무술
온가족이
즐기는 건강주
검은콩 포도주.건포도주.포도주.탱자주.레몬주.버찌주.앵두주.유자주.자두주.

모과주.복숭아주.살구주.
영지술.
스테미너
증진에 좋은술
음양곽주. 마늘주. 고추술.송이버섯주.차주.대추주.천마주 .
각종 약술의 효능
약술이름
효 능
조하주(糟下酒)
성(性)이 완(緩)하고 온(溫)하게 하여 풍한을 막는다. 거르지 않은 술이다
개나리주
해독, 소염, 배농(排膿), 이뇨(利尿)
달래주
건위, 정력증진,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도라지 산이화주
기침, 가래가 많은 사람.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숨이 차고 천식기가 있는 사람. 비염에 효과적이다.
미나리주
늘 피로감을 느끼거나 간장이 나쁜 사람,소변이 노랗게 나오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두릅술
산후조리통, 노인성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쑥주
비타민 A와 C가 다량으로 함유된 쑥술은 야맹증과 피부의 미용에 좋으며, 위장을 튼튼히 해주고 천식에도 약효가 크다.
솔싹술
머리를 맑게 하고 원기를 북돋우며, 풍을 제거하여 혈압을 낮춘다. 머리를 맑게 하고 온몸의 뼈마디와 다리가 저리고 아픈 곳을 치료한다.
솔방울술
변비, 기침, 골절풍, 현기증 치료 및 고혈압과 동맥 경화증 예방
두림주(豆淋酒)
풍경(風痙)이 각궁장(角弓張)을 다스린다.
총고주(蔥鼓酒)
풍한을 화해하고 상한(傷寒)에 땀을 낸다.
포도주(葡萄酒)
안색을 머무르게 하고 신장을 덥게 한다.
상심주(桑心酒)
귀를 밝히니 즙을 취하여 술을 빚는다.
구기주(枸杞酒)
허를 보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지황주(地黃酒)
피를 깨끗이 하고 안색을 머물게 한다.
무술주(戊戌酒)
양기를 크게 보한다
송엽주(松葉酒)
각기와 풍비를 다스린다.
송절주(松節酒)
역절풍(歷節風)을 다스린다.
칡꽃주
숙취, 멀미, 감기약
쑥 주
강장, 건위, 정장, 진정, 이뇨 등에 유효하며 또 응급시의 소염, 지혈 등에도 특효가 있다. 부인들에게는 아래배가 차서 생리가 불순하고 수족이 냉한 증상에 사용하면 좋다.
산딸기주
식욕을 증진, 피로회복
민들레주
건위, 정장, 이뇨, 해열
미나리주
냉증, 불면증, 감기
머위주
기침, 가래, 호흡기질환
창포주(菖蒲酒)
풍비를 다스리고 년수를 늘린다.
서두주(庶頭酒)
기혈을 보한다.
고아주(羔兒酒)
비건(肥健)하여진다
고본주(固本酒) 허로병(虛勞病)을 치료하는데 허한 것을 보하고 오래 살게 하며 머리털을 검게 하고 얼굴빛을 좋게 한다.
익모초주
여성이 출산 후 먹으면 자궁수축에 좋고 분비물도 적당히 조절되는 효능이 있어 월경을 조절해 준다. 여성이 한평생 아프지 않고 남편에게 사랑받고자 한다면 익모초 술을 담아 놓고 매일 밤 기분 좋게 마신 뒤 잠자리에 들면 부인병 일체가 물러가고 남편에게 사랑받게 된다고 한다.
찔레열매술
자양 강장,이뇨에 좋다.
장미꽃주
피로회복
칡꽃주
갈화(칡꽃)의 탕액은 숙취나 멀미에 효과가 있다. 갈근.마황.생강.대추.계피등 달인 것을 갈근탕이라 하여 감기약으로 많이 사용한다.
작약주
여성 생리통, 설사, 하복통, 속이 더부룩할 때 효과가 크다.설사나 통증(생리통)을 멈추는데 효과가 있다
배주
피로회복과 식욕증진에도 유효하고 진정제로도 쓰인다. 소화효소 작용을 하므로 식후에 주로 마시는게 좋다. 또 담이 나오는 기침에는 배즙이 효과가 있다.
모과주
인체의 각 장기를 보호해준다.간과 신장의 활동을 원활하게한다.
십전대보주
혈기 돕는데 효과가 뛰여나다. 혈기 부족하고 안색이 누르고 사지무력, 오랜병자, 정신 피로등에 습니다
막걸리
스트레스,식용증진,지방간 을 없에준다.
칡(갈근)주
기,구토,당뇨,두통,발한,불면증,설사,숙취,식욕 부직,식중독,
신경통,위암,조갈,주독,편도선염,풍,혈액 순환
오가피주
신경쇠약증,빈혈,건위,해열,병약자의 기력회복에 효과가 있다.
산수유주
자양강장, 잦은소변, 야뇨, 노화, 음위,지한,허리와 다리에 힘이없고 골치가 아프며,빈뇨 야뇨가 있는 노인늬 자양강장에 좋다
맥문동주
강장, 보양, 이뇨, 강심, 다(多汗), 더위먹었을때 .모든 장기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위, 간, 폐, 장의 기능을 조절하여 기(氣)를 안정시키므로 강장체질로 체질개선이 이루어진다
엉겅퀴주
각혈·코피·자궁 출혈·소변 출혈·종기와 급성간염으로 인한 황달 등에 효과가 있다. 신경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
마늘주
각기,감기,강심,강장보호,근육통,당뇨,두통,변비,복통, 불면증,정력증진,토사,피로회복
밀주(蜜酒)
보익하고 풍진을 다스린다.
춘주(春酒)
대체로 미주(美酒)인데 지금의 삼해주(三亥酒)이다.
무회주(無灰酒)
다른 물질이 섞이지 아니한 술로, 순주이다.
병자주(餠子酒)
나미분에 모든 약을 화합하여 누룩을 만들어 빚은 술이다.
황연주(黃連酒)
주독을 풀고 사람을 상하지 아니한다.
다래주
피로회복,강정, 강장, 보혈, 불면증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병후의 기력 회복, 진통에 효과적이며, 심한 갈증을 해소 시키는 효과가 있다
더덕주
강장 보호,거담,건위,변비,산통,심장병,유선염,인후염,임파선염, 천식,편도선염,풍,해열
대추주
건위,관절통,기관지염,냉병,보신,불면증,비염,흉통, 산통,소화불량,신경쇠약,이뇨,해열,허약체질
민들레주
주로 소화기 질환 및 해독작용,해열 등에 사용한다.늑막염,강정제,소변불통,식욕부진,위산과다
둥굴레,오가피,
만형주
고혈압과, 스테미너 증진에 효과가 있다. 강장, 강정,정력회복에 효과가 있다. 특히 만형자는 특이한 방향이 있으며,소염, 강장에 효과 적이다
고추술
건위(健胃), 신경통.
감술
혈압 강하, 진해 작용
은행술
거담, 자양, 기침을 재운다
구기자주
각기,간염,당뇨,건위,보양,불면증,빈혈,산통,입안이 쓸때, 신경쇠약,열독,위궤양,조갈,치통,폐결핵,해열
진피주
위를 튼튼히 해주고, 헛배부른데 효과 적이다. 식욕이 없을 때, 구토 증상이 있을때도 효과 적이다
정향주
소화불량, 식욕부진, 위와 정의 기능을 좋게 해준다.복부의 냉증,구토 등에도 효과적이다. 딸꾹질에도 효과 적이다.
국화주(菊花酒)
두통, 복통, 해열, 진정, 등에 효과가 있다. 건위 정장, 피로회복, 식욕부진 등에 효과가 있다.
천문동주
(天門冬酒)
기를 보하고 연년한다.
섬라주(暹羅酒)
적(積)을 부수고 충을 죽인다.
홍국주(紅麴酒)
열하고 독이 있으니 장기(章氣)를 물리치고 타상을 다스린다.
동양주(東釀酒)
술맛이 맑고 향기로운 것이 예로부터 유명하다.
솔잎주
심장이 강화되고,혈관 질환 예방, 신경통
백도라지주
중병 기사회생,만성 기관지염,발기부전
명자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여름철 더위 먹은데도 효과적이며, 장의 기능을 좋게한다.
오미자주
장과 위을 튼튼하게 해주며,피로 권태,무기력, 등에 효과적이다. 피로로 인한 사고력 감퇴와 기억력, 주의력 감퇴 등에도 효과적이다
창포주
늙지않고 튼튼하고 정신이 좋아진다. 혈맥을 통하게하고(동맥경화예방)영위를 좋게한다. 뼈속 깊이 박힌 온갖 병을 낫게하고 신색이 윤택해지고 기력이 좋아지 며 걸음걸이가 가벼워 진다. 백발이 검어지며 이가 다시난다.
우슬주
혈액 순환을 조절하는데 효과가 있다. 울혈개선, 관절 동통, 요통, 냉증에도 효과적이다. 손발 저림에 효과적이다.
금분주(金盆酒)
순미(醇美)한 것이 좋기는 하나 동양주만 못하다.
소주소병주
(蘇州小甁酒)
국(麴)에 열약(熱藥)을 넣은 것이니 마시면 두통이 나고 갈증이 난다.
남경금화주
(南京金花酒)
맛이 너무 달므로 많이 먹으면 속에 머물러 적(積)이 모인다.
유안녹두주
(惟安綠豆酒)
국(麴)에 녹두가 든 것이니 해독하는 좋은 술이다.
강서마고주
(江西麻姑酒)
샘에서 붙은 이름으로 맛이 매우 좋다.
소주(燒酒)
원나라 때부터 생긴 것인데 맛이 극히 신열(辛熱)하여, 먹으면 사람을 상하게 한다.
자주(煮酒)
맛이 좋으니 여름에 먹으면 좋다.
이화주(梨花酒)
색이 희고 맛이 순하니 봄, 여름에 적당하다
해당화주
피로회복, 식욕증진
 
우리민속주의 첫걸음- 막걸리& 약주(청주)만들기
 
 
내 입맛에 꼭 맞출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재료의 술을 빚는다면
빚는 재미 , 마시는 재미, 집에서 빚은 술로 벗과 더불어 마시는 재미



이번에 소개되는 쌀막걸리 제조 방법은 모든 술제조의 기본이 되는 방법으로 이를 잘 이해하면 다양한 술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
쌀막걸리는 사용하는 효모나 누룩 , 물의 사용량 등의 술빚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온다
.

준비물 :
1. 쌀 : 1 kg
2. 물 : 1.5 리터 (쌀의 1.5 배)
3. 개량누룩 : 20 g (쌀의 2%)
4. 효모 : 7 g (쌀의 0.7%)
4. 술담을 용기 (3 리터 정도 크기의 항아리 혹은 유리병)
5. 찜통 (냄비와 체반을 사용해도 무방)
6. 광목천 혹은 거즈


1) 고두밥찌기

쌀 1kg를 깨끗이 씻은 후 약 2 ~ 3시간 물에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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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불린 쌀을 체에 받쳐 1시간 정도 물을 뺀다.
   
찜통에 적당량의 물을 넣는다 .
   
찜통 체를 올려놓는다.
   
찜통에 천을 깐다.
   
물이 끓어 김이 오르면 쌀을 천 위에 골고루 흩뜨린다 .
   
뚜껑을 닫고 1시간 찌고 20분 정도 뜸들인다(불 세기와 쌀의 양에 따라 찌는 시간을 조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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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펴 냉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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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누룩 20g을 준비한다 (사진은 개량누룩 20g을 종이소주잔에 담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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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총 1.5 리터의 물에서 적당량(약100 ml)을 덜어내어 개량누룩 20g을 풀어둔다.
   
효모 7g을 준비한다(사진은 효모 7g을 종이소주잔에 담은 것으로, 종이소주잔에 꽉 채우면 약 38g 정도의 효모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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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총 1.5 리터의 물에서 적당량(약50 ml)을 덜어내어 효모 7g을 풀어둔다.
   
준비한 용기에 남은 물을 붓고 , 고두밥과 물에 풀어둔 효모 및 누룩을 넣어 잘 저어준 후에 비닐로 입구를 덮는다. 따뜻한 실내(약 20도 정도)에서 보관하면서 하루에 한 두번 국자로 저어준다. 단 술이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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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중인 술로서 그림과 같이 기포가 일어나며 알코올 냄새도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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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도 경과 후, 기포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위에 맑은 층이 만들어지면 발효가 거의 끝난 것이다. 이때, 위의 맑은 술만 따르면 그것이 약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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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 거의 끝난 술의 윗 모습으로 쌀알이 조금 떠있으며 기포가 거의 일어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술을 체에 받쳐 손이나 주걱으로 가볍게 문질러 걸러낸다 . 거른 후의 술은 막걸리 원주로 알코올이 약 15 ~ 16%정도된다 (걸쭉한 것을 싫어할 경우에는 광목천으로 한번 더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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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낸 술의 1 ~ 1.5배 물을 첨가하여 알코올 도수를 5 ~ 8% 정도의 막걸리를 만든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사이다를 소량 넣어 단맛을 내거나 레몬즙이나 비타민 C를 넣어 신맛을 내어 마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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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마시지 않을 경우에는 병에 담고 뚜껑을 살짝 닫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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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제조법

소주 제조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말기까지 증류기 및 제조법이 다소 변하기는 했으나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일반가정에서는 솥에 숙성된 술을 넣고 시루를 얹은 후 그 안에 주발을 넣고 시루 위에 솥뚜껑을 거꾸로 덮는다. 솥에 불을 때면서 솥뚜껑의 물을 갈아주면 소주가 주발에 고이게 되는 조금 원시적인 방법이다. 이와 같은 원리로 흙으로 빚어 만든 소주 내리는 기구를 ‘는지’라고 했다. 이보다 조금 발전된 것이 ‘고리’이다. 이 증류장치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밑부분은 아래가 넓고 위가 좁으며 위의 것은 그와 반대로 밑이 좁고 위가 넓다. 위쪽에 숨이 나오는 주둥이가 있어 주발을 밖에 놓고 소주를 받았다. 이 고리는 흙으로 만든 것을 토고리, 동으로 만든 것을 동고리, 쇠로 만든 것을 쇠고리라고 했다. 충남, 전라도, 황해도, 경상도는 토고리, 개성은 철고리, 함경도는 는지나 토고리를 쓰다가 나중에 동고리를 주로 쓰게 되었다.

우리나라 각 지방별 소주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방 : 3월경에 2섬 8말의 항아리에 쌀 9말로 밥을 지어 물 8말과 곡자 50개를 넣어 3주쯤 되어 술이 익으면 뚜껑을 덮고 흙으로 밀봉해서 보존했다가 5월경부터 수요에 따라 증류했으며 대략 37도 소주 7말 2되가 나왔다.

평양지방 : 소주 원료는 대개 곡자와 수수였는데 원료 비율은 곡자 60개, 수수 3말, 물 7말을 밑술로 한다. 덧술로서 쌀 2말, 찹쌀 5되를 3배의 물로 죽을 쑤어 넣고 겨울에는 40여일 가량 발효시켜서 소주를 내린다. 이때 보통 35-40도 소주 2말 3되를 얻는다.

황해도지방 : 1회 증류량은 4말로 하고 숙성술덧 주도에 관계없이 8말 4홉만 닦아 내리는 특징이 있다.

함흥지방 : 곡자 사용량이 적고 물을 많이 넣어 단시일 내에 숙성시켜 증류했다.

호남지방 : 한 솥에 2말을 넣고 불을 서서히 때며 보통 4회 물갈이를 하는 관습으로 소주를 내렸다.



증류식소주
 
우리나라는 원래 곡류를 누룩으로 발효시켜 고리를 사용하여 증류식소주를 생산했다. 그러나 일본의 양조기술이 보급됨에 따라 1920년부터 흑국균을 입국으로 배양하여 쌀, 보리, 옥수수, 수수, 조 등의 술덧을 발효시켜 증기 취입식 단식증류기로 증류하여 증류식소주를 생산했으며, 이를 흑국소주라고도 한다. 단식증류기로 증류하기 때문에 알코올분 이외에 알데히드, 퓨젤유, 폴푸랄 등 향미성분이 많고 원료에 따라 독특한 방향을 갖는다.
증류식소주는 제국, 담금, 증류, 저장의 공정을 거쳐 제조되며 1960년대 초반까지 주로 제조되었다. 그러나 1965년 1월부터 정부의 양곡정책에 따라 증류식소주의 곡류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증류식소주 제조장이 주정생산시설로 일부 전환되고 대부분 희석식소주로 전환하여 제조기술과 제품이 단절되었다. 그후 1991년부터 면허가 개방되어 일부 기존 소주 제조장과 신규면허를 취득한 업체가 생산을 개시하고 있다.
 
원료 : 곡류·서류 등 전분질 원료를 사용한다.
① 쌀 : 소주의 원료로는 주로 백미가 사용되었으나 현미, 백미 모두 주질이 우수하며 타원료를 사용할 때라도 입국만은 쌀을 사용함이 좋다. 현미의 전분가는 70-74%, 백미는 72-75%이며, 제성비율은 약 70%이다. 백미 100㎏으로 알코올도수 35% 소주 약 140ℓ가 생산된다.
② 보리·보리쌀 : 보리는 도정하지 않고 사용하기도 하나 그럴 경우 제품에 냄새가 나고 또 껍 질에 포함된 펙틴(pectin) 때문에 메탄올이 많이 생산된다. 전분가는 60% 정도이다. 보리 쌀은 잘 도정하여 제조하면 백미에 비해 손색이 없는 주질이 된다. 전분가는 70% 정도이며, 제성비율은 약 68%이다.
③ 밀, 옥수수 : 모두 소주원료로 좋으며 주질도 양호하다. 소맥분의 전분가는 70% 정도이며, 제성비율은 70%이다.
 
증자(蒸煮) : 원료 중의 전분을 국균(麴菌)의 효소에 의해 당화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위한 조작과 함께 원료 살균에 목적이 있다. 증자시간은 원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40-60분 정도이며 증자 후의 흡수율은 37% 정도가 보통이다.
 
입국(粒麴) : 주원료의 용해 당화에 필요한 효소류와 잡균의 오염방지에 필요한 구연산을 공급 하고 주질의 향미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그 제조에 주의를 요한다. 소주제조에는 주로 흑국 균(黑麴菌) 및 백국균(白麴菌)을 사용한다. 백국균은 흑국균의 변이체로 포자색만 다를 뿐 제반 성질은 거의 같다. 소주의 향미를 높이기 위해 황국균(黃麴菌)을 사용하기도 한다. 황 국을 사용하면 제품의 향미는 좋아지나 입국 제조시 산(酸) 생성력이 적어, 안전한 주조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황국을 사용할 때는 밑술 제조시 산을 첨가하는 방법도 있으나, 주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1단 담금은 산 생성력이 강한 백국으로 건강한 밑술을 제조한 뒤 2 단에도 백국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황국을 사용하여 향미를 부여하는 방법을 사용 하기도 한다.
 
밑술(1단담금) : 밑술은 원료량의 30% 전후의 입국에 배양효모를 0.5%-0.8% 가하고 급수량을 140% 내외로 하여 25℃로 담금한다. 1단담금이라고도 한다. 기타 발효관리는 청주에 준한다. 황국 사용시에는 1단담금 약 3일 후 황국입국으로 2단담금을 한다. 밑술의 산도는 30-35도, ph는 3.2-3.5가 이상적이다.
 
술덧(2단담금) : 밑술 담금 후 5일 정도 경과하여 발효가 왕성하면 본담금을 한다. 급수비율은 150% 정도로 하고 품온(品溫)은 25℃가 적당하다. 당화작용의 적정온도는 30℃이며, 당화와 발효가 병행하여 진행되는 관계로 품온은 술덧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품온이 상승하여 3 5℃ 이상이 되면 당화작용이 현저히 떨어지며 20℃ 이하면 아주 완만히 진행된다. 따라서 품온이 32℃를 넘지 않게 28-30℃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담금 후 쌀·보리 등 곡류는 10-15일이면 발효가 끝난다. 주정분은 14-18%이다.
 
증류(蒸溜) : 증류기는 단식증류기를 사용하며 가열방법에는 직접가열법과 간접가열법 및 이 두 방법을 절충한 방법이 있는데 절충법을 많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감압증류방법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향미의 소주를 만들기도 한다. 직접법은 증기가 직접 술덧으로 주입되므로 교반효과 및 가열효과는 좋으나 증기의 응축으로 인해 술덧의 알코올 농도를 저하시키며, 고비점(高 沸點) 불순물(푸르푸랄, 식초산, 고급지방산 에스테르 등)이 간접법보다 쉽게 유출될 수 있다. 간접법은 열 전도율이 직접법보다 낮고, 술덧량의 감소로 인해 가열관이 노출되어 탄취가 생길 수가 있으며 또 술덧의 점도가 높으면 교반기 없이 증류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는 반면, 응축수(凝縮水)가 없으므로 증류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증류는 술덧량 1,000ℓ일 때 증기 주입부터 초증류출(初蒸溜出)까지의 시간은 약 30분, 초류부터 종류과정까지를 180-210분 정도를 표준으로 하여 증기량을 조절하며 유출액의 온도는 30℃ 전후가 되도록 냉각수를 조절한다. 초류에는 휘발성이 강한 알데히드, 에스테르 및 퓨젤유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또 전회 증류시 증류기 내에 잔존한 고비점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초류는 주질을 저하시키므로 총유출액의 20% 정도 버리는 것이 통례이다. 증류가 진행됨에 따라 유출액의 알코올분이 감소하고 푸르푸랄 등의 물질 때문에 탄내, 원료취(原料臭), 산취(酸臭) 등의 후류취(後溜臭)가 강하게 된다. 이때의 주정분은 25-14% 정도가 된다. 초류와 후류를 많이 끓일수록 주질은 향상되나, 수율이 낮아지므로 적절한 채취점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 작업은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유출액은 증류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술덧 알코올분이 떨어지고 45% 전후 유출액부터 백탁현상이 시작된다. 알코올분 10% 정도에서 증류를 중지한다. 증류 후 유출액의 주정분은 40% 정도이다.
 
제성(製成) : 증류 직후의 소주는 원료 특유의 풍미가 강하고 자극적이며 유성물질(油成物質)이 많다. 자극적인 향미는 증류 후 3개월 내에 제품화할 경우는 제거해야 하지만 저장기간이 긴 경우는 특별히 제거할 필요가 없다. 유성물질의 주성분은 고급지방산 에스테르로 겨울철에는 표면에 떠오르고 봄, 여름철에 품온이 높아지면 다시 용해되어 유취(油臭)의 원인이 되므로 저장 전에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유성물질은 10-15℃ 이하이면 응고되므로 5-8℃를 유지 하여 12시간 정도 냉각 후 여과하면 제거된다.
 
저장 숙성 : 일반적으로 증류주는 저장하면 품질이 향상된다. 증류 초기의 강한 자극취(刺戟臭 )는 저장 중에 숙성되어 향미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숙성은 빛, 열, 산소(공기) 등 외적 요인과 알코올, 물, 알데히드, 산 등 내적 요인이 관여한다고 생각되나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저장용기로는 목통(참나무), 법랑 탱크, 스테인레스 탱크 등을 사용한다. 곡류소 주는 장기 저장하는 것이 적합하며 알코올분은 40% 내외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
 
정제 : 품질의 안정화 및 향미의 경쾌화를 위해 정제를 하는데 소주는 원료의 풍미 및 좋은 향 미를 살릴 수 있도록 간단히 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정제방법으로는 목면 및 석면, 활성탄소, 규조토, 이온교환수지, 특수탄소 여과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조합(組合) : 조합은 품질의 균일화 및 향미를 조정하여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작 으로서 원료별 조합, 신주와 고주의 조합, 소비자 기호에 따른 조합, 정제 처리한 술과 미처리 주의 조합 등 각 제조장에 따라 제품의 특성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조작이며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제품 : 저장, 조합, 정제 조작을 거친 후 규격을 조정하여 병입제품화한다.


희석식소주

희석식소주는 연속식증류기로서 증류한 순량의 알코올(주정)을 물로 희석한 것이며 제품은 무취, 담백한 감미를 갖는 경쾌한 음료이다. 증류식소주에 비해 알코올분 외의 성분이 극히 적으므로 맛이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희석(稀釋) : 원료인 95% 주정을 정제하기 위해서 물을 가하여 40% 전후로 하는 것을 말한다. 제조장마다 희석하는 주정분이 다르나 보통 40%로 한다.
 
정제(精製) : 40%로 희석한 주정은 맛이 거칠고 원료주정의 품질에 따라 향미도 일정하지 안 으므로 향미를 안정시키고 맛을 순화시키기 위해 정제를 하는데 주로 탄소처리법을 사용한다. 탄소처리법은 주정에 분말탄소 1g을 넣고 잘 저은 후 1-3일간 방치하여 여과하는 법과 입상 탄소층으로 희석주를 2-3회 통과시키는 방법이 있다.
 
첨가물 : 주정을 물로만 희석하면 맛이 너무 담백하므로 맛의 조화를 위해 첨가물을 넣는다. 첨가물은 설탕, 포도당, 구연산, 아미노산류, 솔비톨 또는 무기염류로 하며, 15℃ 때에 제성주 100㎖ 중에 2g까지 첨가할 수 있도록 주세법 시행령으로 정해져 있다. 첨가량과 종류는 제 조장마다 다르나 보통 0.05-0.15% 가량 첨가한다.
 
제성·여과·제품 : 첨가물을 넣은 후에 물을 가하여 제품의 규격으로 여과하여 병입, 제품화 한다. 규조토, 탄소 등을 사용하고 보통 여과제로는 면, 여과포, 여과지로 3회 이상 여과한다. 제품의 규격은 35% 미만이나 주로 25%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코올분이 20-15%의 저도주가 상품화되는 등 소주의 규격이 다양화되고 있다.
 
 
 
개요
 
알코올 /알코올 도수 50%의 술을 ...
에틸알코올의 농도의 한계는 각국의 실정에 따라 법률로 정해져 있는데, 한국에서는 1% 이상이다. 술은 주류 전체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하는데, 시대·지역에 따라서는 특정한 술 1가지만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술의 종류
술의 종류는 원료와 제조법에 따라 달라진다. 원료에 의해 생기는 종류는 동물질의 술과 식물질의 술이다. 전자는 소·말·양 등 가축의 젖을 발효(發酵)시켜 만들어지는 유주(乳酒) 종류이다. 식물질의 술은 당질물(糖質物)을 원료로 하는 것과, 전분질물(澱粉質物)을 원료로 하는 술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밖에 북유럽 일부 지역에서 음용(飮用)으로 제공되고 있는 펄프의 폐액(廢液)으로부터 채취한 알코올을 원료로 하는 술이 있는데, 이런 종류는 섬유소질(纖維素質)을 원료로 하는 술이다. 당질을 원료로 하는 술에는 포도주 외에 과실을 주원료로 하는 사과주·배주·자두주·모과주·매실주(梅實酒) 등과 그것들을 증류하여 제조하는 코냑·칼바도스(일명 능금소주)·키르시·슬리보비츠 등의 브랜디 종류가 있다. 그밖에는 사탕수수의 즙 또는 당분이나 당밀(糖蜜)을 발효시켜 증류하여 만드는 , 당밀주와 야자술 토디, 용설란(龍舌蘭)의 즙으로 만드는 테킬라 등의 식물즙액의 술, 또 벌꿀의 발효에 의해 얻어지는 꿀술[蜜酒], 미드 등도 이에 속한다. 전분질물을 원료로 하는 술에는 겉보리(맥주맥)로 만드는 맥주와 그것을 증류시켜 만드는 위스키 종류, 쌀을 원료로 하는 한국의 동동주나 청주(일본에서는 정종), 중국의 소흥주(紹興酒), 또는 황주(黃酒 : 老酒, 陳酒라고도 함), 그밖의 잡곡, 즉 옥수수·수수류 등을 발효시켜 만드는 북아메리카의 버번위스키, 네덜란드 등지에서 나는 , 한국의 전통 소주(燒酒)와 중국의 여러 가지 순곡주류 등이 있다.
제조법에 따른 술의 종류는 그 음용의 형식과 어울려서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① 양조주(釀造酒) : 발효한 액을 그대로 마시는 술로 맥주·청주·소흥주 등이 여기에 속한다. ② 증류주(蒸溜酒) : 발효액을 증류기에 넣어 알코올분을 증류시켜 만드는 술로 화주(火酒)·소주·스피리츠·오두비(생명의 물이라는 뜻) 등으로도 불리는 위스키가 이에 속한다. ③ 혼성주(混成酒) : 발효주, 증류주, 순수한 알코올의 수용액(水溶液)을 원료로 하여, 여기에 과실이나 초근목피(草根木皮), 한약류(漢藥類), 합성향료, 당분 기타 조미료·색소 등을 혼합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 동안 숙성(熟成)시켜 만든 술로 재제주(再製酒)라고도 한다. 리큐어, 베르모트, 약주 종류, 미림(味淋 : 소주에 찐 찹쌀과 쌀누룩을 첨가해 양조한 조미용 술), 백주(白酒) 등은 이에 속한다. 양조주 가운데 맥주와 청주 또는 노주(老酒) 사이에는 원료의 당화(糖化)와 발효 이 두 공정이 전후하여 이루어지느냐, 또는 동시에 병행으로 이루어지느냐의 차이가 있다. 맥주처럼 당액을 완전히 만들고, 후에 이것을 발효시켜 만드는 술을 단(單)발효형 또는 당화선행형(糖化先行型)의 술이라고 하며, 청주처럼 당화와 발효가 동일한 통 안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술을 당화발효병행형 또는 복(複)발효형의 술 등으로 부른다.

 
술의 기원
 
과실, 초목의 즙액(汁液), 봉밀(蜂蜜)과 같은 당분을 포함한 것에는 토양 속에 사는 효모(酵母)가 들어가 자연히 발효가 일어나서 술이 된다. 즉 알코올 발효는 자연계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당분의 분해과정이므로 인간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만 돌·나무 등에 패인 구멍이나 항아리처럼 많은 분량의 당액을 담을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술의 발생에는 나무 등에 생긴 천연의 웅덩이나 흙·나무로 만든 그릇의 발명이 선행되었을 것이다. 중국에서는 석기(石器)에 담았던 것이 시작이라는 설이 있다. 서양에서는 스위스의 신석기시대의 호상주거(湖上住居) 유적에서 과실의 씨앗이 발견되어 그 시대에 이미 과실주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추정되고 있다. 포도는 카프카스 지방과 온대 서아시아 지방을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이들 지방으로부터 메소포타미아의 주변 지역 및 이집트로 옮겨지고 후에 그리스를 거쳐 로마에, 또한 로마인들에 의해 유럽의 중부·남부 및 잉글랜드로 전파되기에 이르렀다. 중국에는 BC 100년경 한(漢) 무제(武帝) 때에 장건(張騫)에 의해 서역(西域)으로부터 도입되었다고 한다. 그밖에 야생의 포도(머루를 포함)는 거의 전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이집트에서는 제1왕조시대(BC 3000년경)의 상형문자(象形文字)에 포도주 제조용 압착기나 항아리 등의 그림이 확인되고 있으며, 제5~18왕조 사이의 많은 무덤들의 벽화에 당시의 포도주 양조의 완전한 절차가 묘사되어 있다.
다음으로 곡류·감자류와 같은 전분질물의 경우에는 우선 전분이 당화되지 않으면 알코올의 발효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다소 복잡한 기술적 연구의 필요성이 생긴다. 더욱이 전분질물이 수중에서 자연히 부패하면 미생물의 작용으로 산·알코올이 발생하므로, 이로 인해 신맛이 강하고 알코올분이 적은 일종의 술과 같은 것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비슷한 방법에 의해 만들어지는 술은 멜라네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 등의 원시민족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었다. 또 효모에 의하지 않고 박테리아의 작용만으로 만들어지는 술도 아프리카와 중앙 아메리카 지방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분을 당화하여 강한 감미(甘味)를 발생시키는 방법으로서 가장 원시적인 것은 타액(唾液)의 당화력이다. 어머니가 아기에게 먹을 것을 씹어서 주는 습관은 아마 원시시대부터 있었다고 여겨지는데, 곡물이나 감자류를 씹어서 그릇 속에 토해 낸 것을 자연스럽게 발효시키는 방법에 의한 술, 이른바 씹는 술은 현재에도 일부의 미개민족들 사이에 존재하며, 아프리카, 중앙·남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시베리아와 남방의 여러 섬들에 신제(神祭) 의식으로서 남아 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이런 현상이 거의 전세계에 걸쳐 있는 점으로 보아 이 주조법(酒造法)이 원시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현재 세계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2가지 당화법, 즉 엿기름(麥芽)의 효소에 의한 방법과 곰팡이의 효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이 씹는 술의 기반 위에서 그 민족의 문화와, 그 지방의 기후·풍토에 의해 제각기 다른 지방에서 발생하여 발달한 것이다. 전자는 메소포타미아의 초승달 지대 및 이집트에서 생겨난 맥주의 제조법을 중심으로 한 엿기름의 당화법이며, 후자는 중국을 비롯하여 한국·일본 및 그 주변의 고대 국가들의 술제조법을 중심으로 하는 누룩, 즉 곰팡이를 발생시킨 곡물에 의한 당화법이다. 그리고 그후 전자는 그리스·로마를 통해 널리 유럽 전역으로 전해졌으며, 후자는 중국·미얀마·말레이시아 및 인도의 일부와 한국·일본 등의 동양 여러 나라들의 술제조법의 기본이 되어 있다. 곰팡이를 이용하는 방법은 누룩의 제조법으로 보아 다시 2가지로 크게 나눌 수가 있다. 그 하나는 곡류를 날 것 그대로 빻아 물을 섞어 성형(成型)한 것에 곰팡이를 발생시킨 누룩과, 곡류를 쪄서 알맹이 모양으로 된 것, 즉 밥알에 곰팡이가 생겨난 누룩인데, 전자(麯子라든가 酒母 등으로 일컬어짐)는 중국·한국의 주류 제조에서, 후자는 주로 일본의 주류 제조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전자의 누룩은 병국(餠麴)이라고도 하는 분식형(粉食型) 식품에 곰팡이가 자생한 것, 후자는 입식형(粒食型)의 고슬고슬한 밥알에 곰팡이가 나게 한 것이 기원이라고 볼 수 있다.
맥주의 기원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로 알려져 있는데, BC 6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BC 1800년경에는 바빌로니아에서 상세한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다. 이집트에서는 BC 3000년경의 무덤에서 볼 수 있으며, 제5왕조(BC 1500) 무렵에는 상세한 기록이 발견되고 있다. 원시시대의 맥주의 형태는 현재 누비아 지방의 부자와 이집트 각지의 토속주(土俗酒)에서 볼 수 있는데, 밀의 일부를 빻아 물로 반죽하여 일종의 빵을 굽고, 밀의 나머지 부분을 물에 적셔 방치한 것을 역시 빻아, 이것에 먼저 구워 놓은 빵을 찢어 물과 섞어 발효시키는 것이다. 이집트의 고대 벽화에 의하면 빵과 맥주는 동일장소에서 만들어졌다. 맥주는 일종의 액체 빵으로도 간주된다. 오늘날 빵을 원료로 하는 술에는 소련 지방의 쿠와스가 있다.
전설에는 각 나라들 모두에 술의 시조로 알려진 신이나 사람이 있다. 이집트에서는 오시리스 신을 맥주의 시조라 하고, 또 그리스와 중근동 지방에서는 디오니소스 혹은 이와 같은 신을 바카스라고도 불러 포도주의 신으로 여긴다. 중국에서는 우왕(禹王) 때에 의적(儀狄)이 처음으로 술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또 일설에는 두강(杜康)이 술제조의 시조라고도 한다. 자세한 술제조법에 관한 기록은 서진(西晉) 시대의 〈제민요술 齊民要術〉이라는 책을 그 시초로 삼는다. 또 인도에서는 베다 성전(聖典)에 나오는 달의 신 소마를 술의 신이라고 하며, 같은 이름의 술 소마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중요한 의식으로 되어 있다(→ 소마). 소마주는 인동초 덩굴의 수액(樹液)에 야생 벼의 쌀가루나 버터 등을 섞어 발효시켜 만든다. 소마는 또 페르시아의 신주(神酒) 하오마주와 일치한다고도 한다.
꿀술은 그리스·북유럽·잉글랜드 등에, 젖술(乳酒)은 중근동 및 인도 등에 그 기원이 있는 듯하다. 또 증류주류는 12세기경부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등지에 있었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유행된 것은 16, 17세기이며, 코냑의 시초는 1630년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도 송대(宋代)에 타이로부터 들여와 원대(元代)에 이르러 널리 퍼졌다. 인도의 소마주의 경우와 같이 예로부터 주조는 종교적 의식과 결부되어 있으며, 많은 나라들에서는 주신(酒神)은 농경신과 관련이 깊다. 거품을 수반하여 발효하는 양조의 모습이 다산·비옥(肥沃) 등과 관련하여 생각되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의 제례에 예로부터 술이 사용되어 온 것도 이런 맥락에서 생각할 수가 있다. 그리스도교의 의식(성만찬)에서 포도주를 마시는 것도 중근동 지방에 있었던 풍년을 비는 제사의식에 유래한다는 설도 있다. 이집트의 맥주의 시조라고 하는 오시리스도 농경신이었다.

 
주조 기술의 변천
 
근대 과학의 이론적 기초 위에서 주조기술의 개량·진보가 이루어진 것은, 미생물이 발견된, 특히 프랑스의 L. 파스퇴르가 여러 가지 발효현상이 각각 그 물질이 지닌 특유한 미생물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한 130~140년 전 이래의 일이다. 그 이전의 오랜 동안 인류는 발효의 주체인 미생물을 알지 못했고, 다만 그것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 즉 거품, 발열, 맛의 변화 등을 관찰함으로써 경험적·간접적으로 순수하게 발효가 이루어지도록 조작해왔던 것이다. 주조의 중심기술은 되도록이면 유해한 잡균을 억제하고 효모만을 순수하게 기르는 데에 있다. 효모는 높은 산성과 당(糖)농도에 견뎌내고 또한 저온에서도 잘 번식할 수가 있는데, 이 3가지 조건을 설정하여 효모만 잘 번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자연적 순수배양법이라고 한다. 일본의 청주나 서양의 옛날 알코올 제조법 등이 그 전형적인 사례이다. 파스퇴르의 연구·발표 이후에는 맥주의 경우처럼 파스퇴르-한센식(式) 등으로도 불리는 절대적 순수배양법이 생겨났다. 이것은 당화한 액을 완전히 밀폐된 발효조(醱酵槽)에 넣어 외부에서의 균의 혼입을 방지하여 무균공기(無菌空氣)를 통해 효모를 배양하는 방법이다. 맥주 이외의 근대의 발효공업도 모두 이런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당화의 단계에 대해서는 당화 효소가 작용하는 최적온도의 부근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목표인데, 효소의 발견 이전에도 서양에서는 불에 달군 돌(燒石)을 투입하여 가온을 하거나, 혹은 액의 일부를 가온하여 섞는 방법 등이 오래 전부터 행해져왔다. 현재 맥주 제조에서는 온도 및 온도를 조절한 공기를 보내어 겉보리(맥주맥)를 발아시키는 통풍식 발아장치를 사용하는데, 청주의 누룩제조에도 마찬가지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또 당화도 완전한 온도의 조절하에 행해지고 있다. 이 발효가 린데의 냉동기 발명에 의해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저온 아래서 행해지게 된 것은, 고래(古來)의 주조법에 가장 커다란 변혁을 가져다 준 것으로 되어 있다. 오늘날 공장은 작업의 기계화·자동화 등에 의해 더욱더 대규모화하고, 그에 따라 주조업도 점차 대기업화해 가는 추세에 있다.

 
세계의 술
 
술은 과실·곡류·감자류 등의 농산물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나라 또는 풍토에 따라 특수성이 생겨 난다. 목축에만 의존하는 지방에서는 우유 또는 양유를 원료로 하고, 야자·사탕수수·꿀 등을 다산하는 나라의 술은 그것을 원료로 하고 있다. 이처럼 술의 원료는 대부분이 그 나라의 주식과 일치하며, 또 그 나라의 요리와도 깊은 관련을 가지고 발달해왔으므로 그 나라의 식생활 습관과 더 나아가서는 인정, 풍속, 문화의 수준·정도 등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양주를 생산하는 서양의 경우에도 풍토에 따른 산물의 차이나 그 나라의 역사나 전통에 따라 현저한 특징이 있다.
포도주의 경우, 일반적으로 북방의 저온지대의 포도는 당분이 적고 산이 많기 때문에 라인, 모젤과 프랑스 북부의 부르고뉴산(産)의 술은 청렬다산(淸冽多酸)하고, 남프랑스의 보르도,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술은 일반적으로 농후감미(濃厚甘味)한 경향이 있다. 또 나라에 따라 전통적인 특수한 기술로 특별한 명산주(名産酒)를 만들어내고 있다. 예를 들면 시칠리아의 마르살라는 포도즙을 증발·농축한 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마데이라는 다 된 술을 가온하여 숙성가향(熟成加香)한 것이고, 포르투갈의 포트는 한창 발효중인 것에 브랜디를 첨가하여 감미를 낸 것이다. 스페인의 셰리는 술에 특별한 산화성 효모(酸化性酵母)를 번식시켜 특유한 향미(香味)를 내게 한다. 가장 근대의 미국 또는 오스트레일리아 산의 셰리에는 마데이라식(式)의 가온 처리를 하여, 이른바 베이킹하여 향미를 내게 한 유사품도 있다. 포도의 포상(圃上)에 포트리치스라는 곰팡이를 부착하여 농당소산(濃糖少霰)의 과실을 얻어내 술을 빚는 방법은 보르도 지방의 소테른, 라인 또는 모젤의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 등 널리 유럽 전지역에서 행해져 감미가 강한 술이 나오고 있다. 또 포도주는 원료인 포도의 품종이나 그 포도가 자라는 토지의 지질, 일조량, 기온, 강우량 등이 지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른바 토속주로서의 특징이 현저하다. 그때문에 프랑스와 독일 등지에서는 술병의 라벨에 기재하는 산지의 호칭이나 규정은 엄격한 제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코냑, 샴페인, 포트 등은 그 생산지의 한정과 명칭의 권리가 조약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 또 포도는 생산연도에 따라 품질의 우열(優劣)과 풍흉(豊凶)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른바 '좋은 해'의 포도주는 특히 존중시된다.
맥주는 병·캔 포장의 유행과 더불어 품질도 세계적으로 균일화되어 가는 경향에 있는데, 그래도 나라에 따라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예를 들면 영국 맥주는 상면(上面) 발효 맥주로서 경수(硬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쓴맛이 많고 거품이 적은 데 비해, 독일 등 유럽 대륙의 맥주는 거의 모두가 하면(下面) 발효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거품도 많이 일고 맛도 짙다. 그중에서도 뮌헨의 물은 경수이기 때문에 단맛나는 흑맥주에 적합하며, 피르젠의 물은 쓴맛나는 담색(淡色)에 적합하다. 빈은 그 중간적인 성격의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주질(酒質)의 차이도 옛날처럼 두드러지지는 않으며 뮌헨의 맥주도 대부분은 피르젠 타입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덴마크, 네덜란드 등도 지금은 맥주의 명양조지로 알려져 있다. 맥주에는 또 토속주에 해당하는 지방적인 명물의 술이 있다. 예를 들면 영국의 스타우트와 포터, 독일이나 기타 대륙의 나라들에서 계절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맥주 등인데, 향에는 물론 색깔의 농담(濃淡), 알코올의 강약, 감산(甘酸) 등 그야말로 가지가지이다.
증류주 중에서 예로부터 유명한 것에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프랑스의 코냑, 아르마냑, 서인도 제도의 럼, 멕시코의 테킬라, 소련의 보드카, 중국의 고량주(高梁酒)·분주(汾酒)·모태주(茅台酒), 한국의 소주, 일본의 아와모리 주[泡盛酒] 등을 들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은 어느 나라나 국민대중이 애호하는 일상의 증류주를 가지고 있다.
혼성주도 나라에 따라서 특징이 두드러지는 술이다. 유럽의 진, 리큐어, 베르모트에 대항해 중국에서는 각종 한약재로 만든 약술의 종류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소련에도 보드카·브랜디 등을 토대로 한 알코올 농도가 낮은 특유한 리큐어류가 많이 있다. 칵테일은 즉석의 혼성주라고도 볼 수 있으며, 매실주와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담근 과실주 등은 일종의 리큐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중국의 소흥주·황주, 일본의 정종(청주)은 모두가 쌀로 빚은 양조주로서, 맥주와 나란히 세계의 3대 명주라고도 할 만한 것들이다. 일반적으로 술은 요리 또는 식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식전에 마시는 술을 아페리티프, 식후에 마시는 술을 디저트와인 등이라고 하며, 그 주질(酒質)에는 각각 특징이 있다. 포도주는 흔히 식사와 병행하여 마시는데, 이 경우 주질과 요리 종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일정한 관습이 있다.

 
한국의 술
 
한국에서는 부족국가시대부터 영고(迎鼓)·무천(舞天)·동맹(東盟) 등과 같은 제천의식 때 술을 마시며 가무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 술을 빚은 것이 확실하지만 종류와 성격은 알 수가 없다. 오늘날 전해지는 술은 대개 고려시대에 정착된 것으로 보이나, 문헌상 그 제조법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은 조선시대이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한국 고유의 술은 크게 다음 3가지이다. ① 막걸리 : 탁주(濁酒)·농주(農酒)라고 하며, 빛깔은 유백색이고 알코올 농도 5~6%이다. 제조방법은 주로 찹쌀·멥쌀·보리쌀·밀 등으로 지에밥을 지어 밀가루와 물을 섞어서 발효시킨 뒤, 그대로 걸러 짜낸다. 이때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밥풀이 담긴 채 뜬 것을 동동주라고 한다. ② 약주 : 청주(淸酒)라고도 한다. 술이 다 된 탁주독에 용수를 박아 맑은 술을 떠낸 것을 이르며, 알코올 함량 12% 내외이다. 여기에 인삼이나 다른 초근목피를 섞어서 빚기도 한다. ③ 소주 : 쌀·밀·보리·고구마 등을 원료로 한 양조주를 증류하여 받아내는 무색 투명한 술로 노주(露酒)·화주(火酒)·한주(汗酒)라고도 한다. 알코올 85% 이상 되는 주정에 물을 섞어 20~30%로 희석시켜 만든다.
이밖에 중요무형문화재 제86호로 지정된 향토술에 서울의 문배주, 충청남도의 면천두견주(沔川杜鵑酒), 경상북도의 경주교동법주(慶州校洞法酒) 등이 있다.

 

 

 

술의기원

술의 古字는 유(酉:닭, 서쪽, 익을)자이다 유(酉)자는 밑이 뾰죽한 항아리(술의 침전물을 모으기 편리하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반면 '술'의 고유한 우리말은 '수블/수불'이었다.

수블>수울>수을>술 로 변천하였을 것이다.

옛사람에게는 물이 난데없이 부글부글 끓는 것이 신기하여 물에 불이 붙는다는 뜻으로 '수불'이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옛말에 물은 神이 술은 인간이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술의 기원은 신화로만 전해진다.

서양의 경우 이집트에서는 천지의 神 이시스의 남편인 오시리스가 곡물신에게 맥주만드는 것을 가르쳤다고 하고 그리스 신화는 디오니소스, 로마는 바커스를 술의 시조로 말하고 있으며 구약성서에서는 노아가 최초로 술을 만든 사람이라고 한다.

반면, 동양의 경우 중국에서는 황제의 딸 의적이 처음으로 빚었다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술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우리문헌에 나타나는 술이야기는 제왕운기에 처음으로 나타난다. '하백의 딸 유화가 해모수의 꾀에 속아 술에 만취된 후 해모수의 아이를 잉태하였는데 그가 주몽이라는 이야기'이다.그러나 비록 우리문헌에 술에 관한 기록이 드물지라도 술이 단순히 중국에서 전래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미 고조선시기 이전부터 동아시아 대륙에 번성했던 우리 민족은 발효문화를 장기로 하였으므로 술의 역사도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술의 기원은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것이라기보다 화북과 산동지역의 동이족 술문화가 중국과 한반도에 동시에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

술의 역사
술은 일반적으로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존재했으리라는 설이 유력하다. 즉 당분(糖分)을 함유하고 있는 과실과 잘익은 곡식이 오목한 바위 구멍이나 나무등걸이에 떨어지고, 그것이 자연적으로 발효를 일으켜 술이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후 지구상에 최초의 원시인들은 다른 동물이나 마찬가지로 식물의 뿌리나 열매, 또는 수렵을 통해 동물 따위를 잡아먹고 살았으며 그러한 가운데 자연 발효된 액도 마시게 되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류는 무의식중에 술을 입에 대게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인류가 최초로 마신 그 액체가 무엇이었는지는 몰랐을 것이다. 그러다가 인류는 살아가는 중에 음식을 저장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먹다 남은 과실을 모아 두게 되었고 그것은 또한 당연한 일이겠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효되어 술로 변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마셔 본 인류는 과실을 그대로 먹었을 때와는 달리 이상하게 흥분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 황홀한 맛에 이끌려 이번에는 야생 과일을 대량으로 따다가 그것을 그릇에 넣어 이상한 액체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이것이 인류가 의식적으로 술을 만들어 마시게 된 시초일 것으로 여러 학자들에 의해 추측되고 있다.

술맛을 알게 된 인류는 이것을 좀더 대량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고, 그리하여 산에서 과실나무를 캐다가 주거지 근처에서 재배를 시작하게 됨으로써 점차 술을 인류의 것으로 만들어 갔을 것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을 통해 볼 때 당시에 이용된 과실은 주로 포도였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인류 최초의 술은 포도주였을 것으로 믿어진다.

포도는 원래 야생식물로서 그 발생은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 연안인 코카서스 지방이라 전해지는데 지구상에는 약 1만년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보더라도 기원전 4천년 청동기 시대의 분묘에서 포도씨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피라밋의 부장품에서 술항아리가 출토되기고 하고 묘지의 벽화에는 포도주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 이런 점들로 미루어 기원전 4천년~5천년경에 이미 포도주가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포도주 다음으로 인류가 만들어 낸 술은 곡주(穀酒)일 것이다. 곡주의 시초는 서양의 경우에는 보리술(麥酒), 동양의 경우에는 쌀술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과실주인 포도주에 비해 곡주가 늦게 시작된 것은 그 원료가 되는 곡류를 재배, 저장하는 단계를 거쳐야 했으므로 당연할 일이라 하겠다.

맥주는 지리적 조건에도 포도 재배가 쉽지 않은 지역에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옛 바빌로니아 지방에서 출토된 토제분판(土製粉板)이나 고대 이집트 지방의 벽화 등 유적으로 보아 기원전 3천년경에 이미 맥주의 원형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소주의 유래와 역사
燒酎의 [酎]자는 술주[酒]자를 쓰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酎]자가 맞는것 같다. [酎]의 뜻은 세번 고은 술이라는 뜻이다. 소주는 본래 한자어이고 그 어원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증류주를 뜻하는 말로 아라비아어의 '아락'(Arag), 만주어의 '아얼키'(亞兒吉), 몽고어의 '아라키'(亞利吉), 범어(梵語)의 '아물타'(Amrta)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평북 지방에서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이 사용하는 은어에 소주를 '아랑주'라고 하는 말이 있으며, 개성에서는 소주를 '아락주'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말의 아랑주니 아락주니 하는 것은 고유어가 아니라 외래어라 보는 것이 타당하겠다.

명나라 학자 이시진(李時珍)이 지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보면 소주는 원나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씌여있다. 원나라는 페르샤의 회교 문화를 받아들였으며 중국을 석권하고 한반도까지 영향을 끼친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 볼때 소주는 페르샤에서 몽고, 만주를 거쳐 서기 1,300년경 고려 후기에 우리나라로 들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소주는 곡물로 만든 술을 고아서 이슬처럼 받아내는 술이라하여 노주(露酒)라고도 하며, 그 밖에도 화주(火酒), 한주(汗酒), 백주(白酒), 기주(氣酒) 등으로 불리웠다. 우리나라에서 소주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조까지는 사치스런 고급주로 분류됐다. 조선조 성종(成宗) 때의 사간(司諫)이었던 조효동(趙孝同)은 민가에서 소주를 음용하는 것은 매우 사치스런 일이라 하여 왕에게 소주제조를 금지하라는 영을 내리도록 아뢰었다고 하며, 단종(端宗)은 몸이 대단히 허약하여 조정의 중신들이 약으로 소주를 고아 올렸다는 기록도 있다. 요즘 당뇨병에 소주가 좋다는 설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선조는 참으로 대단했던 것 같다.



맥주의 역사
맥주는 7천년의 역사를 가졌으며 메소포타미아에서는 BC3000년경에 맥아를 빻아 빵을 만들어서 주식으로 삼았던, 소아시아의 수메르인들이 처음으로 맥주를 마셨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맥주는 단연 이집트인들의 술이었다.

이집트인들 에게 맥주는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이집트인들은 마시기도 했지만 벌레에 물리거나 위급한 병 등 온갖 병에 효험이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사용했다.이집트인들처럼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도 맥주를 마셔댔고 시이저의 군대는 갈리아 (중유럽)와 영국에 맥주파티 풍습을 전파했다.

중세시대에는 수도원에서 맥주양조를 독점하여 맥주는 수도사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 주었다. 그 뒤 1040년 서독의 프라이징에 상인들이 바이헨슈테판 양조장을 세웠고 1292년 보헤미아의 필센 지방에 맥주의 황태자인 필스너가 나타났다.

필스너는 석회석 동굴에서 발년 동안 숙성되어 독특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 당시의 맥주는 귀족들의 전유물로 귀족들은 궁궐에서 밤마다 흥청망청 생맥주 파티를 열곤 했다.

근대로 넘어오면서 맥주는 귀족의 손에서 시민의 손으로 넘어갔으며 부르조아지와 노동지층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료가 되었다. 19세기 프랑스의 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맥주의 역사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 전까지 맥주는 발효균을 살균하지 않은 생맥주였으나 루이 파스퇴르는 저온 살균법으로 오늘날과 같은 질좋은 맥주를 맛보게 해 주었다.

최근에는 비열처리된 맥주가 인기가 높다. 비열처리 맥주는 저온 살균된 맥주보다 맥주 맛이 부드럽다. 저온살균 맥주는 발효된 맥주를 여과할 때 단백질 등의 불순물을 처리하기 위해 60도로 살균 가열처리를 하지만 비열처리 맥주는 저온에서 미세한 필터로 효소와 잡균을 완전히 제거해 맥주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신선함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때문이다. 한편 캔맥주는 1935년부터 시판되었고 희귀한 맥주캔을 수집하는 매니아들도 생겨났다.

맥주의 어원
맥주의 어원은 '마신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비베레(Bibere)'이라고도 하고, 게르만족의 곡물이라는 의미의 베오레(BIOR)에서 유래 되었다고도 한다. 각나라에서 맥주는 독일은 비어(Bier), 포르투칼은 세르베자(Cerveja), 프랑스는 비에르(Biere), 체코 는 피보(Pivo), 이탈리아는 비브라(Birra), 러시아는 피보(Pivo), 덴마크는 올레트(Ollet), 중국은 페이주, 스페인은 세르비자(Cerveza) 등의 단어가 맥주라고 부른다.



술의 종류
술은 보통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주, 증류주, 재제주(혼성주)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1. 양조주(釀造酒)
과실이나 곡류 및 기타원료에 함유된 당분이나 전분(녹말)을 효모의 작용에 의해 발효시켜 만든 것 자체를 발효주라고 한다. 양조주는 알코올분이 비교적 낮아 변질되기 쉬운 단점이 있으며, 원료 성분에서 오는 특유의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있다. 양조주에 속하는 술로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막걸리를 비롯하여 포도주, 사과주 등의 과실주류, 그리 맥주, 청주 등을 들 수 있다.

2. 증류주(蒸溜酒)
양조주를 다시 증류하므로써 알코올분이 비교적 높으며 증류과정에서 불순물을 대부분 제거했다. 마시고 난후 양조주에 비해 숙취가 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와인을 증류한 브랜디, 곡주를 증류한 소주, 보드카, 고량주, 맥주를 증류한 위스키, 사탕수수주를 증류한 럼 등이 증류주에 속하며 이밖에도 선인장주를 증류한 데킬라 따위를 들 수 있다. 증류주는 양조주와 달리 오래 묵으면 묵을수록 주질이 좋아진다.

3. 재제주(再製酒)
양조주나 증류주 등에 과실, 향료, 감미료, 약초 따위를 첨가하여 침출 또는 증류하여 만든 술을 말한다. 혼성주(混成酒)라고도 하는 이 주류는 감미(甘味) 및 혼입 재료에서 오는 독특한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제주류에 속하는 술로는 매실주, 인삼주, 오가피주 등을 들 수 있다.


증류주의 기원
포도주, 맥주, 막걸리와 같은 양조주에 비해 소주, 위스키, 브랜디 등과 같은 증류주의 기원은 비교적 오래지 않다.

소주는 막걸리를, 브랜디는 와인을, 위스키는 맥주를 증류하여 만들어지는데 증류기의 발명은 인류의 문명이 상당히 발전된 후에라야 가능한 것이었다.

고대 이집트나 그리이스에서는 당시의 과학자, 철학자들이 이미 증류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도 하나 증류에 의해 얻어진 액을 술로 이용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10세기경 아라비아의 연금술사들이 증류에 의해 알코올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증류되어 나온 알코올분이 높고 무색투명한 액체를 '아쿠아비떼(Aqua Vitae, 생명의 물)라 하여 술이라기 보다는 의약품으로서 귀중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후 증류기술이 발전하고 일반화되면서 각 지역에서는 구하기 쉬운 원료를 이용하여 증류주를 만들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포도가 풍부한 곳에서는 브랜디를, 보리가 풍부한 곳에서는 위스키를, 사탕수수가 풍부한 곳에서는 럼을,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는 소주를 빚어 마시게 된 것이다.

그 이후 증류주에 여러 가지 과실이나 약초, 또는 초근목피 따위를 첨가하여 리큐르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13세기경의 일이다.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 위스키의 탄생은 11~12세기경 아일랜드로서 이것이 15세기경 스코틀랜드에 전해졌으며, 브랜디는 17세기경 프랑스에서 상업화되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보아 우리가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양주의 형태가 이루어진 것은 19세기 초의 일이다.

우리나라 소주는 문헌상 명(明)나라 학자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에 원(元)나라 때부터 시작되었다는 내용으로 미루어 페르샤에서 발달된 증류법이 몽고, 만주를 거쳐 고려 후기인 서기 1,300년경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세계의 술
꼬냑
꼬냑이란 불란서의 꼬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를 "백조의 목"이라고 부르는 단식증류기로 두 번 증류한 것을 말한다


데킬라
멕시코의 토속주인 막걸리같은 푸케를 증류한 술로 용설란을 원료한 한 것이다.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후 아풀케를 증류하여 메즈간이라고 하였으며 이중 데킬라마을에서 생산된 것을 데킬라라고 불렀다고 한다. 레몬즙과 소금을 혀로 핥은 후 마시는 음주방법이 독특하다.


리큐르
리큐르(Liqueur)는 원래의 수도승들이 약초를 술에 침출하거나 증류하여 만든데서 비롯된 것이다. 리큐르에는 크게 과실을 우려낸 것. 약초를 우러내는 것 등이 있다. 프랑스의 압 상트, 베니딕틴, 영국의 슬로우진, 멕시코의 칸루아 등이 있다.


맥주
이집트가 기원이라고 알려진 맥주는 맥아로 당화한 액을 발효시켜 호프로 독특한 향과 탄산가스를 포함시킨 저알콜술이다. 맥주는 라거와 에일로 크게 나눈다.


(RUM)
카리브 서인도 제도가 본고장인 사탕수수로 만든 술을 증류한 술이다. 럼은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만들고 남은 당밀을 발효시킨 것을 증류한 것으로 자마이카의 헤비럼, 도미니카산 미디엄럼, 화이트럼 등이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량이 소비되는 술이다.


버번위스키
미국 캔터키 지방에서 처음으로 만든 위스키로 옥수수를 80%이상 사용한 위스키이다.


청주(일본)
일본의 청주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정종이라고 불리운다. 일본청주는 쌀을 극도로 도정하여 만든 쌀누룩인 입국으로 저온에서 발효시킨 후 여과시킨 약 16도정도의 곡주이다. 백제의 수수보리가 전해준 백제의 주조기술을 발전시켜 오늘날의 청주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널리 마시는 청주는 95% 발효주정을 희석한 알콜과 청주원액을 혼합한 형태의 청주이다. 우리 전통청주와 일본청주의 차이는 누룩의 차이로서 우리의 전통청주가 밀막누룩을 쓰는 데 비해 일본청주는 쌀누룩을 쓴 것이 차이점이다.



옥수수, 호밀, 보리등을 혼합하여 당화액을 만든후 연속증류를 통해 95%의 알콜을 만든 후 쥬니퍼베리나, 캐리앤더시즌 같은 향료식물을 증류액에 섞어 단식증류기로 다시한번 증류한 것이다. 진은 런던드라이진이 유명하며 진을 사용한 유명한 칵데일로 마티니가 있다.


스카치위스키
보리로 만든 맥아로 당화시킨 원액을 발효시켜 발효액을 증류한 후 참나무통 속에서 숙성시킨 증류주이다. 스카치위스키는 원료산지가 어디든 반드시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증류한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스코틀랜드 지방의 독특한 피트라는 이탄으로 맥아를 훈증하기 때문이다.


브랜디
브랜디란 과실주를 증류한 모든 술을 말한다. 포도주를 증류한 것으로는 유명한 꼬냑, 알마냑 등이 있고 사과주를 증류한 칼바도스도 브랜디에 속한다.


보드카
보드카는 러시아에서 벌꿀 또는 감자와 옥수수를 주 원료로 사용한 증류주로 무색무취한 자작나무 활성탄으로 증류하여 여과한 술이다. 보드카와 어울리는 음식으로 캐비어(철갑상어알)가 유명하다.

 

 

liquor : 미국 영어

 

spirits : 영국,호주 영어

 

Alcool,  spiritueux : 불어

 

Beispiele,  Spirituose : 독일어

 

alcoholische dranken : 네덜란드어

 

: 중국어

 

술 : 국어

 

жидкость : 러시아어

 

아랍어:  ویرایش

 

 

 

 

 

 

우선 국내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술 중에 가장 독한 술로는
럼주의 대표 메이커 "바카디" 의 레드 라벨, 즉 '바카디 151'이 있습니다.

바카디는 실버, 골드, 레드 세가지 라벨이 있구요,
실버와 골드는 정식 수입 허가가 난 제품으로 할인점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레드는 아직 정식 허가가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만한 칵테일 바에 가면 다 있습니다.
"바카디 151 스트레이트 한잔 주세요" 하면 됩니다.^^
도수는 75.5도입니다.
실버나 골드는 잘해야 50도 전후 정도일 겁니다.

참고로, 칵테일 묘기나 음식 요리시 고기굽는 쇼 할때 불붙이는 용도로 사용되는 술이 바로 이 바카디 151입니다.^^::
잘못 먹으면 식도를 상하다는 말도 있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구요.

물론 이보다 더 독한 술도 있죠.
용산 미군부대 매점(PX)이나, 남대문 수입상가 등을 뒤지면
보드카(러시아 술) 종류중에서 80도가 넘는 술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했듯이 일반적으로 접하기는 좀 힘들죠.

술의 종류별로 독한 술을 살펴보면, 아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럼주(영국 술로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드는 술)로 50도~80도
보드카(러시아 술, 추운 지방이라서 엄청 도수가 높죠)로 50도~80도, 혹은 그 이상
데낄라(중남미의 술로 선인장을 원료로 만드는, 벌레가 들어있는 게 좋은 술이라고 하죠)로 50도~70도
빼갈(중국 술로 고량주라고도 함)로 50도~70도
버번 위스키(미국에서 곡주를 증류해서 만드는 술)로 50도 전후

일반적으로 유명한 꼬냑(브랜디)은 40~45도
스카치 위스키(영국)도 40~45도

우리나라의 일반 소주는 23도~25도 이구요,

우리나라 전통술 중에서 안동소주는 50~55도 (그 이상도 있음)
문배주라고, 역시 전통 술인데 이 술을 1차 증류해서 희석하기 전의 도수가 80도가 넘는다네요.^^:
물론 완제품은 50도 전후.

그 이유는 일단 50도가 넘으면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마시는데 부담이 되기 때문이죠.

소주를 만들때 사용되는 '주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순도 100도의 알콜입니다.^^: 물론 술이라고 볼 수 없죠.

그리고 제일 낮은 술은.. 아마도 맥주가 아닐까요?^^
3도에서 8도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칵테일을 아주 약하게 만든다면.. 그게 가장 낮은 술이겠죠.
칵테일 계통으로 술 종류가 무궁무진하니까.. 낮은 술을 찾는 건 별 의미가 없네요.

참고로, 칵테일 바에서 파는 술 중에서요..

가장 독한 술.. 바카디 151 스트레이트

가장 양많고 도수 높은 술..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일명 '롱티")
이 술을 독하게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이것 만드는 방법은 완전 폭탄주랑 같습니다. 데낄라, 보드카, 럼주 등이 같은 비율로 섞입니다. 바텐더들이 일부러 좀 약하게 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제대로 만들면 정말 양도 많고 독합니다. 맛은 신기하게도 아이스티 맛이 나죠. 칵테일 한잔으로 취하고 싶을 때 추천!

가장 가격대비 단가가 높은 술.. 골든 메달리스트 (무알콜)
가장 재료값이 많이드는 칵테일로, 그만큼 실속도 있고 맛도 좋습니다. 원래는 무알콜이지만 약간 술을 섞어달라고 해도 됩니다.

 

 

 

당나라 때의 대시인 이백(李白)의 작품입니다. 제목은 월하독작(月下獨酌)이라고 하죠. 해석하면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시다" 정도...


天若不愛酒 천약불애주 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부재천 하늘에 주성이 있을 리 없고

地若不愛酒 지약불애주 땅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지응무주천 땅에 어찌 주천이 있겠는가

天地旣愛酒 천지기애주 천지가 이미 술을 즐겼으니

愛酒不愧天 애주불괴천 술 즐김이 어찌 부끄러우랴

已聞淸比聖 이문청비성 듣기에 청주는 성인과 같고

復道濁如賢 복도탁여현 탁주를 일러 현인과 같다하니

聖賢旣已飮 성현기이음 성현을 이미 다 마신 후에

何必求神仙 하필구신선 신선은 더 구하여 무엇하랴

三盃通大道 삼배통대도 석 잔 술에 큰 도에 통하고

一斗合自然 일두합자연 한 말에 자연과 하나 되거니

俱得醉中趣 구득취중취 취하고 취하여 얻는 즐거움을

勿謂醒者傳 물위성자전 깨어 있는 이에게 전하려 말라

 

 

 

 

술의 종류



⑴세계적으로 이름난 술



①양주의 제왕, 브랜디

과실을 원료로 하여 빚어 낸 술을 증류하여 나무통에 오래 저장하였다가 만든 술을 브랜디라고 하는데, 꼬냑은 브랜디의 일종으로 포도주를 증류하여 만든 것이다.

프랑스의 꼬냑은 원료인 포도의 생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경험과 기술이 축적되어 품질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세계 3대 명주의 하나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브랜디를 처음 만든 사람은 연금술사였는데 문헌에는 13세기경 아르노드 비르누브라는 연금술사가 와인을 증류하여 '생명의 술'을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후 17세기 후반부터 프랑스의 서남부 꼬냑 지방에서 '꼬냑'이라는 브랜디가 생산된 것이 꼬냑의 시작인데 그 유래가 매우 흥미 있다.

꼬냑시는 로마 시대부터 있었던 도시로, 주변의 농민들은 그 시대부터 열심히 와인을 만들고 포도를 재배하면서 생업을 영위해 가고 있었다. 그 후 16~17세기경에 와인의 양조는 더욱 번성하여 여러 도시에 퍼져 영국까지 뻗어나가 꼬냑시는 크게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주변의 지방에서도 와인을 만들게 되었는데 꼬냑시의 와인이 다른 지방의 와인에 비해 품질이 떨어져 판로가 줄고 생산량은 과잉이 되었다. 이때 한 네덜란드인이 우연히 이곳을 찾아왔다가 이곳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는 와인을 증류하여 독한 술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공급 과잉이던 와인은 일시에 소비가 되었다. 그 이전의 와인은 산도가 높고 당도가 낮아 질이 낮았던 단점이 보완되었고 중국인들과 교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브랜디의 대표로 자리잡게 되었다.

꼬냑 한 병에 7㎏의 백와인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이 방법으로 생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②위스키 여행

생명의 물이라 불리는 위스키는 '증류'라는 과학적 방법으로 제조되면 그리 멀지 않은 옛날에 탄생되었다.

증류주를 만드는 증류 기술의 발명은 4세기경 이집트에서 발생한 연금술의 전파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연금술이란 비금속에서 금속을 만들고자 하는 과학 이전의 학문으로 이집트에서 체계화되어 북부 아프리카를 거쳐 중세가 초(10~11세기)에 스페인으로 전파되었다. 이 과정 중에서 연금술사가 사용하는 기구에 발효액 술을 넣고 끓이다 강렬한 액체를 얻었다. 연금술사들은 이 액체를 라틴어로 Aqua-vitae(아쿠아 비떼), 즉 생명의 물이라 부르고 불로 장수의 비약으로 취급하였다.

위스키는 곡류를 대맥 맥아로써 당화하여 발효시켜서 당을 알코올로 바꾼 다음 증류해서 오크(oak)통에서 숙성시킨 것을 풍미의 기본으로 삼는 술로 양주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처음은 북부 아일랜드에서 맥주를 증류한 비어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지금 위스키의 시초다.

이 중 스카치 위스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우리 나라 경상남북도와 거의 비슷한 면적과 인구를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땅에 불과한 스코틀랜드에서 대부분 만들어지며 그 종류만도 2000여 종에 이른다.

스코틀랜드는 원래 내전이 끊임없이 일어나 주식인 밀을 창고에 감추어 두고 오래 저장할 목적으로 훈증을 하여 두었는데, 우연히 이 훈증된 원료로 위스키를 만드니 특유의 향이 강한 술이 되었다 한다. 스카치 위스키의 탄생은 안개 속에 싸여 전설로만 전해 오고 있는데 15세기에는 무색투명한 증류주였으나 지금같이 호박색을 갖게 된 것은 18세기 말 무렵부터이다.

영국 정부의 술에 대한 과중한 과세를 피해 스코틀랜드인은 산간에 들어가 밀주를 하게 되었는데 스코틀랜드는 보리가 많이 재배되어 밀주업자들이 이러한 대맥 맥아 원료로 위스키를 만들었다. 이때 사용된 연료가 피트탄이었으며 또한 생산된 위스키를 보존하기 위하여 못쓰게 된 쉐리의 빈 통을 이용하여 위스키를 저장하였다.

이와 같이 하여 만들어진 위스키는 시간이 흐르면서 통의 영향으로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색되어 가고 피프향과 쉐리통의 향이 융합되어 독특한 향기를 가진 술로 변해갔다.

스카치 위스키는 그 증류 방법에 의하여 몰트(malt)위스키, 그레인(grain)위스키, 브랜디드(blended)위스키로 나누어진다.

지금은 스카치 위스키를 만드는 데 있어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 뿐 인공적인 가미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위스키를 산지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하면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스카치 위스키,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아이리쉬 위스키, 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아메리칸 위스키,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카나디언 위스키, 일본에서 생산되는 재패니즈 위스키 등으로 이들은 각기 특색 있게 제조된다.



③감미로운 여성의 술, 리큐르

리큐르(Liqueur)라는 말은 원래가 <녹는다>, <액체가 된다>라는 말이다. 리큐르는 원래가 소화촉진의 약효를 지닌 것으로 제조되었다. 서양 중세의 수도승은 의료의 지식도 풍부했으며 여러 가지 초근 목피의 약효를 알아서 이것들을 추출, 혹은 침지하거나 증류하는 방법 등으로 만들었다.

이후 18세기부터는 의학의 발전에 따라 초기의 성격은 점차 약화되었고 아름다운 색과 맛의 조화로 유행하면서 상류층 부인들이 파티석상에서 마시게 되었다. 리큐르는 증류주에 약초, 향초, 과일, 종자류 따위의 식물성 물질을 넣어서 향과 색을 얻은 다음 설탕이나 벌꿀을 첨가하여 달콤하게 만든 술로 아름다운 빛깔, 짙은 향기, 달콤한 맛으로 여성 취향의 술이다.

현재 리큐르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며 칵테일의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 가정에서의 색깔 있는 각종 과실주도 리큐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리큐르는 원료의 종류에 따라 약초, 향초, 과일류, 종자류, 특수류 등으로 나누고 이것을 이용한 제조법으로 침지법, 증류법, 에센스 법으로 나눌 수 있다.

리큐르는 달면서 독한 술, 브랜디 또는 다른 알코올 음료에 꽃, 과실, 약초 등의 향미와 설탕이나 벌꿀의 감미를 곁들인 각양 각색의 술을 리큐르라고 총칭한다. 알코올은 25~70%까지 있다.

리큐르는 우너래가 자양, 강장 음료로 태어나 지금껏 거의 식후에 칵테일로 마시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리큐르는 그대로 마실 때는 조금씩 입가에 머금고 그 향미를 즐기는 술이며 그것이 담소하는 동안이라든지, 지루한 독서 시간에 혼자 기울리는 깊은 밤이라든지 어떤 시간이든 잘 어울리는 술이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종류로는 다음과 같다. 특이한 향기와 연한 쓴맛이 있는 암녹색의 <녹색의 마주> 프랑스의 압상트(Absinthe), 엷은 호박색의 최선 최대의 신에게 바친다는 프랑스의 베네딕틴(Benedictine)과 비 엔드 비(B&B), 수도원에서 탄생된 불로장생의 황색 리큐르 프랑스의 사르트레즈(Chartreuse), 초컬렛 맛의 갈색과 무색의 크렘 드 카카오(Creme de Cacao), 박하를 주원료로 하는 일명, 페퍼먼트의 녹색과 무색의 크렘 드 민트(Creme de Mint), 오렌지 껍질을 배합한 향기 높은 무색의 술 코앙트로(Cointreau), 벌꿀과 각종 식물의 배합물인 영국 왕가의 리큐르 드람뷰이(Drambuie), 황색, 무색, 분홍의 향기 있는 이태리 리큐르 갈리아노(Galliano), 커피의 향이 강한 멕시코 고우너의 리큐르 칼루아(Kahlua), 브랜디의 베이스로 사용하는 검붉은 덴마크의 리큐르 피터 히링(Peter Heering), 야생자두를 배합하여 만든 영국의 검붉은 리큐르 슬로우 진(Sloe Gin)등 수많은 종류의 리큐르가 있다.



④서인도 제도의 럼

럼(Rum)은 카리브 서인도 제도가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럼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설은 16세기 초 서인도 제도의 푸에르토리코에 스페인의 한 탐험가가 건너가 그곳에서 재배되고 있던 사탕수수를 써서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얘기와 17세기 초 증류기술을 가진 영국인이 서인도 제도의 바바도스(Babardos)섬에 이주해서 제조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쨌든 럼은 16세기경에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럼이 유럽의 아프리카 식민지 정책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크게 발전을 본다. 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을 서인도 제도의 사탕수수 밭으로 데리고 가서 그곳에서 당밀을 아메리카나 영국 등지로 운반하여 본격적인 럼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럼의 어원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서인도 제도의 원주민들이 럼을 마시고 상당히 취했는데 영어로 흥분이라는 단어인 럼빌리언(Rumbullion)에서의 어두인 럼(Rum)이 되었다는 설과 또 하나는, 럼의 원료로 사용되는 사탕수수의 라틴어인 삿카럼(Saccharum)의 어미인 럼(Rum)에서 나왔다는 얘기가 있다. 럼을 프랑스어로는 룸(Rbum)이고, 스페인어로는 론(Ron)이라고 한다.

럼은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만들고 남은 나머지인 당밀을 발효시켜 당을 알코올로 바꾸고 이것을 증류하여 만든다.



럼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헤비 럼(Heavy Rum)은 원료인 당밀에 발효액의 일부를 넣고 발효시켜 단식 증류기로 증류하여 4년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맛과 향이 중후하여 좋다. 자마이카산이 유명하다.

- 라이트 럼(Light Rum)은 당밀에 순수 효모를 넣고 발효시켜 연속 증류기로 증류하여 숙성시킨 것으로 드라이 한 맛이 칵테일에는 잘 어울린다. 이를 화이트 럼(White Rum), 또는 실버 럼(Silver Rum)이라고도 한다.

- 미디엄 럼(Medium Rum)은 헤비 럼과 라이트 럼의 중간 형태로 골드 럼이라고도 하며 산지는 가이아나, 도미니카이다.



⑤프랑스의 국보급, 와인

기원 전 4000년경인 청동기 시대의 분묘에서 포도씨가 발견된 것이 가장 오래된 포도의 역사이다. 원시 시대의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는 알 길이 없다. 아마 항아리 속에 넣어두었던 포도를 깜빡 잊고 내버려두었던 것이 자연 발효되어 술이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처음 와인이 빚어졌던 곳은 흑해 연안과 카스피 해 남쪽의 소아시아 지방이라고 추정된다. 그 후 지중해 해안을 기점으로 그리스, 로마, 이집트 등의 지역으로 퍼진 후 로마 제국의 유럽 침략으로 기원 전 1세기부터 프랑스에 포도원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프랑스는 난류의 영향, 여름철에 비가 적고 고온 건조한 기후와 비옥한 토질로 포도 재배에는 최적의 자연 환경으로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우량종의 포도를 재배할 수 있었다. 8세기에 들어서면서 당시 유럽의 지배 종교였던 기독교가 와인을 의식용으로 쓰기 시작하여 포도주는 수도승의 최대 연구과제가 되었다.

와인이란 말은 넓은 의미로는 모든 과실주에 적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포도를 가지고 만든 술을 와인이라 부른다. 포도주인 와인의 명성이 전 유럽에 퍼지게 되고 남미 식민지를 상대로 무역이 시작되자, 와인은 국가의 중요한 재정 원천이 되었다. 차츰 본격적인 포도주 제조업페가 생겨나면서 포도주 양조법의 발달은 프랑스 와인을 세계 최고의 것으로 만들었다.

프랑스에서는 지역에 따라 그 지방 특유의 와인을 제조하는데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아하고 섬세한 풍미로 와인의 여왕이라 하는 보르도 와인, 힘이 강하고 직설적인 맛을 특징으로 하는 와인의 왕이라고 하는 보르고뉴 와인, 약간 추운 북쪽에서 재배되는 스파크링 와인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들은 각기 특징 있는 와인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상품명으로는 '나폴레옹(Napoleon)'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⑥로열 포버티, 진

진(Gin)이란 주정에 두송이라는 수지가 풍부한 관목의 열매 따위로 향을 낸 술이다. 진은 무색 투명의 상쾌함과 샤프한 맛을 지닌 술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진이 생겨난 고향은 네덜란드이다. 진을 처음 만든 사람은 네덜란드의 명문 라이댄 대학의 의학박사였던 실비우스라고 알려져 있다.

그가 1640년경 약주로 사용하기 위해 그레인을 증류해서 얻은 주정에 두송 열매를 담갔다가 증류하였더니 독특한 향의 술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 후 1672년 실비우스가 죽은 다음에 이 술을 영국으로 건너가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런던 드라이진'으로 발전한다. 그 후 네덜란드인으로 영국의 왕이 된 윌리암 3세는 프랑스가 생산하는 브랜디에 대적할 만한 술을 보급시키는 정책으로 프랑스에서 수입하는 와인과 브랜디의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한편, 진의 세금을 내리고 증류소 설치를 누구에게나 허가함으로써 상하는 한편, 진의 세금을 내리고 증류소 설치를 누구에게나 허가함으로써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일반 노동자와 시민들에게도 진이 익숙해져갔다. 이 강렬한 술은 싼값으로도 취할 수 있는 술로서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이 술만 마시면 제왕이 부럽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든다하여 대중주로 자리잡게 되었다.

진은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그리스에서는 레트시나(Retsina)라는 그리스 고유 와인으로 발전하였다. 그리스에서 만들어지는 송진 와인 레트시나는 백포도주로서, 발효시 몇 조각의 송진을 넣어 증류한 독특한 진이다.



⑦정열의 나라 멕시코 고원의 데킬라

정열의 나라 멕시코에서 20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고급 양주 데킬라 블랑코(Tequila Blanco)는 자연 재배되는 알로에를 주원료로 한 순 알칼리성 술로서 맛과 향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는 선인장으로 술을 만드는데 그 원료는 곡물이 아닌 멕시코 사막에서 자생하는 사보텐이다. 이 즙을 발효시켜 풀케라는 원주를 만들고 그것을 증류하여 43도의 높은 증류주를 만드는데 이것이 데킬라이다.

강렬한 태양이 작렬하는 멕시코 투우장 같은 흥분의 도가니에는 독특하고 자극적인 향이 강한 데킬라 같은 술이 어울린다.



⑧게르만인의 거품, 맥주

거품이 바르르 이는 시원한 맥주(Beer)의 기원은 기원 전 4000년 메소포타미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바빌로니아인과 이집트인이 제사의 제주용으로 맥주를 사용한 기록이 있다. 이러던 것이 독일을 비롯하여 체코슬로바키아, 덴마크, 네덜란드 등 동구권 일대에서 현대의 맥주로 번성, 발전을 보았다. 맥주는 인류의 농업문명과 때를 같이하며 호프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에일>, 그리고 사용한 것을 비어(Beer)라고 한다. 원칙적으로 적온에서 열 및 효모 처리한 것을 러거(저장)비어라고 하고 완성된 그대로의 것을 생(生)맥주라고 부른다.



제조과정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맥주보리라고 하는 골든 멜론 종의 보리를 2주일 정도 물에 담그어 발아시킨다. 이 맥아를 건져, 분쇄해서 적온의 더운 물 속에서 당화시켜 호프를 가해서 즙을 만든다. 이것을 냉각시켜서 효모를 가해 저온에서 발효시킨 후 저장 탱크로 다시 3개월 정도를 발효시키면 드디어 맥주가 생산된다. 이때 살균하지 않은 것이 생맥주이다.

맥주의 전 세계적인 확산은 실로 대단하다. 덴마크의 트보르그나 칼스버그,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독일의 이젠백, 미국의 아호이저부쉬 등은 세계 어느 곳에 가봐도 눈에 띄일 정도이다. 알코올도 보통 4~8%정도로 낮아서 대중에서 일반화되었다. 맥주의 종류로는 다음과 같다.

흑맥주는 일반의 맥주와 같지만 원료의 일부를 조금 태운 카라멜 맥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흑색이 된다.

스타우트(Stout)맥주는 맥주 중에서 알코올이 8~11%로 가장 높은 것이다. 스타우트 하면 기니스(Guinness)라고 할만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본사와 공장을 갖고 생산해내는 알려진 흑색 카라멜 맥아의 맥주이다. 영국인은 스타우트는 차갑지 않게 마시는 풍습이 있어 런던 시내에서는 한여름에도 미지근한 스타우트 맥주를 마신다.

호프(Hop)는 맥주를 만드는 기본 베이스로 호프의 질, 용법에 따라 맛이 크게 좌우된다. 호프는 맥주의 특이한 방향과 상쾌한 맛을 주며, 방부와 보존의 능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바르르 이는 거품이 일어나게도 하는 역할을 하는 주원료이다. 호프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것으로 자웅이 다른 식물이며 맥주 제조시는 미수정인 암꽃만을 사용한다.

독일 맥주의 역사와 전통은 2000년을 자랑한다. 독일의 맥주공장을 견학하려면 반드시 <맥주순결령, Reinheitsgeb-of-Purity Order>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1516년에 공포한 맥주순결령 문안은 다음과 같다.

「바바리아의 맥주는 첨가물은 일테 사용치 않으며 하렐타우산 호프와 알프스의 맑은 물, 엄선된 맥아와 효모로써만 사용한다.」

16세기 독일 남서부의 바바리아는 지방의 군주 윌헤름 4세는 거듭되는 전쟁으로 인한 재정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서 맥주의 증산으로 조세 수입의 증대를 높이려고 맥주순결령을 공포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보리 맥아가 극도로 부족하여 독일에서도 맥아 대신에 설탕을 사용 할 것을 허용했지만 바바리아 맥주업자는 단결하여 거부하는 절개를 보였다 하니 독일 국민성의 맥주에 대한 집념이 어떠한가를 엿볼 수 있다.



⑨빙하의 설원 러시아의 보드카

추운 지방에서는 도수 높은 술이 많이 생산되는데 핀란드 보드카는 북구권의 보드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핀란드 보드카의 역사는 16세기부터 시작되었다. 유럽 전쟁에서 돌아온 용병들이 보드카 제조 기술을 가져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후 300여 년 동안 질 좋은 고급 보드카를 만들기 위한 양조 기술이 발전되고 핀란드 수질의 특성 때문에 보드카가 크게 발달되어 외국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차지했다.

보드카는 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인 무색 투명한 고도의 증류주이다.



⑩샴페인

샴페인의 역사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수도원의 수도승인 동페리농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거품 나는 포도주' 즉 샴페인과 관련하여 전설적인 인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동페리농은 먼저 이중 발효 현상을 연구했다. 수확을 한 뒤 한번 발효가 일어나고, 봄에 두 번째로 발효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관찰한 그는 열정적인 실험을 통해 마음대로 이러한 발효를 조절하고 가속화시키는데 성공하여 더욱 황홀하고 오묘한 맛의 포도주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샴페인은 포도즙을 사용하면서 일반 와인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맛과 향기를 지니고 아름다운 거품이 끊임없이 피어오르며, 특유의 제조 과정을 거쳐 새 포도주와 저장했던 포도주를 각기의 비법으로 섞는다. 그리고 적어도 1년~10년 이상 저장시키면 샴페인 고유의 복합적인 특성을 지닌, 탄산가스가 용존된, 깊고 신비로운 맛의 샴페인으로 숙성하게 된다.





⑵우리의 향토주

①중부지방의 향토주

②강원지방의 향토주

③충청지방의 향토주

④호남지방의 향토주

⑤영남지방의 향토주

⑥제주지방의 향토주

⑦기타 향토주



⑶우리들(?)의 술

①소주

②맥주

③막걸리

④동동주

⑤칵테일

 

 

 

-고대시대-

우리 나라의 원시시대의 술은 얻기 쉽고 만들기 쉬운 과실주가 성행 하였을 것이고 유목시대에는 유주(柚酒) 가, 그리고 농경시대에 늘어가면서 곡물을 이용한 곡주(穀酒)가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전해 내려온 주류로는 크게 나누어 약주류(藥酒類), 고급주류 (高級酒類), 가향 주류(加香酒類), 과실주류(果實酒類), 이산주류(異酸 酒類), 속성주류(速成酒類), 탁주류(濁酒類), 감주류(甘酒類), 소주류(燒酎類), 합주류(合酒 類), 약소 주류(藥 燒酎類),약용주류(藥用 酒類) 등 이다.
우리나라에는 술의 기원에 관한 신화는 없지만, 음주에 관한 전설은 고구려의주몽(晝夢) 신화에서 등장한다. 제왕운기(帝王韻紀)]에 의하면 주몽의 아 버지 해모수(解募漱)는 물을 마시게하니그녀들은 놀라 달아났으나,큰딸 유화(宥和)는 해모수에 잡혀 그 날 밤술에 취한 대 로 해모수와 잠자리를 같이하였다.

술에 얽힌 하룻밤의 인연으로 유화가 잉태하여 낳은 아이가 바로 주몽이라 는전설이 있다. 위지(魏志) 동이전 (東夷傳)에 의하면 이땅의 영고(迎鼓), 동맹(東 盟), 무천(舞 天)등 군집 대회(群集 大會)에서는 밤낮으로 식음하였다는 것이다. 여기서 음(飮)이란 물론 술 을 가리키는 것이다.이밖에 동제(洞祭) ,산제 (山祭), 기제 (忌祭), 각종 고사 (告祀), 명절 제사 등에서 도 같은 뜻으로 술을 음복 (飮福)함으로써 신인공음(新人共飮)의 결과를가져온다는 믿음 속에서 의식이 행하여졌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대무신왕 11년 (28)에 지주(旨酒) (旨, 맛좋은음식→지)란 말이 나온다. 지주는 맛좋은 술이다. 맛좋 은 술이 있었으면 맛이 나쁜 술도 있었을 것이다. 발효식품의 나라가 고구려이니 누 룩을 써서 만드는 여러가지 술들이 중국 못지 않게 빚어졌 겠지만 현재아무런 문헌도 남아있지 않다.

-삼국&통일신라시대-

삼국 형성기에는 이미 전래 곡주가 그 바탕을 이어 왔으며 고구 려에서는 건국 초기(서기28년)에 지주(旨酒)를 빚어 한나라의 요동태수 를 물리쳤다는 기록과, '스스로 즐기며 발효 음식의 저 장을 즐긴다.'라는 고서 기록 으로 미루어 볼 때 양조 기술이 발달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해 석사 (東海釋史)와 지봉유설에서는 당대(當代)의 시인 옥계생(玉溪生)은'한 잔신라주(新羅酒)의 기운이 새벽바람에 쉽게 사라질까 두렵구나'라는 시를 소개해 놓았다.당대 문인들 사이에 신라주의 인기가 자못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이 당시 중국의 제민요술(齊民要術)의 술 빚기가 우리나라에 전파되고 동화되면서 독특한 술까지 빚게 된 것으로 짐작하며 실제로 일본 고사에는 우리에게서 배웠다고 기록되어 있다.일본의 [고사기]에 보면 웅신천황 때(서기 270 ~312), 백제의 수수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좋은 술을 빚어서 전하여 후세에 그를주신으로 모셨다고 하며, 우리 나라 스님 보리(保利)형제가 새술의 창시자라고 하는데 이 새술이란 누룩을 써서창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따라서 삼국시대의 후기부터 통일 신라 시대에 이르는 기간동안 우리의 술은 상상 이상으로 다채로웠고 중국에서까지 그 명성이 떨쳐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시대-


고려시대에는 송·원나라와 빈번 한 교류로 인하여 송·원시 대의 양주 법이 거의도입되었으며, 상류계층에 서 는 음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고려 시대의 사원은 오늘날의 여 관업을 겸하고 있었 기 때문에 사원에서 술을 빚어 팔기도 하였다. 한편 궁중의 양 온서라는 부서에서 국가의 의식용 술을 빚 었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려도경, 기명(器皿), 와준(瓦遵)에서 고려의 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고려에는 찹쌀이 없어서 멥쌀과 누룩으로 술을 빚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송·원대를 통하여 중국에는 찹쌀술이 있었으나 고려 때는 중국 강남의 영향을 받 아 쌀로 술을 빚되 멥쌀을 쓰는 것이 서긍(徐兢)의 눈에 특이하게 비친 것 같다.

또 고려도경에서는 술의 맛이 독하여 쉽게 취하고, 빨리 깨는데 알코올 도수가 높고쉽게 취하고 빨리 깨는 술이 좋은 술의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고려의 술에 관한 구체적 제법에 관한 문헌은 없으나 중국의 덧술법을 배워서 한결 도수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한다.

1)고려시대의 대표주

*상용약주 : 청주(淸酒), 유하주(流霞酒), 방문주(方文酒), 동동주, 녹파주(綠波酒) *특수 고급약주 : 춘주(春酒), 천일주(千日酒), 신라주(新羅酒) *향양주(香釀酒) : 송주(誦呪), 국화주, 두견주, 계향어주(桂香御酒), 화주, 죽엽주, 포도주 *탁 주 : 백주(白酒), 이화주 *약양주(藥釀酒) : 오가피주, 백자주(柏子酒), 창포주, 자주(煮酒), 도소주(屠蘇酒) *구황주(救荒酒) : 천금주(千金酒 : 붉은나무인 천금목의 껍질로 빚는 술)

(1)고려시대에 유입된 외래주

*행인자법주(杏仁煮法酒) : 문종 32년(1078년) 송나라 황제가 보낸 선물 중에 용봉차(龍鳳茶)와 행인자 법주가 있었는데 중국의 특급 법주를 만들 때 행인(살구 씨의껍데기 속의 알맹이)을 넣어 빚은 듯하다.

*양주(羊酒) : 숙종 2년(1107년)에 윤관이 여진족을 정복하였을 때 하사품으로 내린 술인데 유주(乳酒) 문화권이었던 그 지방 유목 민족의 술이다.

*계향어주(桂香御酒): 예종 12년(1117년) 이자겸이 송나라에 진공사(進貢使)로 다녀오면서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는데 계피향이 들어가는 황실의 특용주인 듯하다.

*화주(火酒) : 숙종 3년(1103년)에 화주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과실주의 일종인 듯하다.

*마유주(馬乳酒) : 고종 18년(1231년)에 몽고의 침입 당시 유입된 몽고인의 술이다.

*포도주 : 충렬왕 12년(1302년)에 원나라의 황제로부터 포도주가 우리 나라에 보내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상존주(上尊酒) : 충선왕 때(1309년) 유입된 술로서 중국황실의 주도가 높은 청주이다.

*백주(白酒) : 중국의 백주가 충렬왕 때 유입되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백주는 소주가 아닌 양조주로서 주도 높은 명약주인 듯하다.

*중산주(中山酒) : 고려 중엽에 유입된 술인데 중양법(重釀法)으로 빚어지는 그 당시중국의 대표적인 청주류의 하나다.

*증류주(아라키주) : 고려 후반기에 유입된 술로서 몽고의 침공과 함께 다량으로 유입되었던 술이다. 이 당시는 증류주가 고급주로 취급되었다.

-조선시대-


1)조선 시대의 대표주 우리 나라 주조 사상 주목할 일은 조선 시대에 오면서 지금까지 유명주로 손꼽히는 술들이 이 시기에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술도 고급화 추세를 보여 제조 원료도 멥쌀위주에서 찹쌀로 바뀌고 발효 기술도 단사입에서 중양법으로 바뀌면서 양보다는 질 좋은 술들이 제조되는데 이때 양주로 손꼽히던 주품들은 삼해주, 백로주, 이화주, 부의주, 하향주, 춘주, 국화주 등이었다. 특히 증류주는 국제화 단계로 발달하여 대마도를 통하여 일본, 중국 등에 수출이 빈번하였다. 그 당시 우리 나라는 자가 제 조가 허가 되어 자유로이 발전되었으나, 중국에서는 관이 제조를 관장하게 됨에 따라 우 리 술의 수출이

용이하여 더욱 발전되었던 것 같다. 조선 후기로 접어 들면서 지방주가 전 성기를 맞이하는데 지방마다 비전(秘傳)되는 술들이 멋과 맛을 내면서 노출되기 시작한다.

이때의 명주로는 서울의 약산춘, 여산의 호산춘, 충 청의 노산춘, 평안의 벽향주,김천의청명주 등이 유명하였으며, 한편 소주에 각종약재를 응용한 술들이 새로 개발되었는데 전라, 황해도의 이강주, 전라의 죽력고가 유명하였다. 이밖에 약주의 산패 방지를 목적으로 양조주(곡주)와 증류주(소주)를 혼합한 혼성 주인 과하주 등이 여름에도 마실 수 있는 술로서 개발되었는데 그 중 김천의 과하주가 유명하다.

2)조선 시대 유입된 외래주

조선시대에는 다채로운 술들이 개발되었고, 적지 않은 외래주가 공존하였다.

*천축주(天竺酒) : 세조 8년(1462년) 우리 나라를 방문한 유구국(琉球國) 사신 이계손(李繼孫)을 통하여 천축주가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는데, 야자수 약을 발효 시켜 증류한 지금의 브랜드 같은 술이다.

*미인주(美人酒) : 세조 8년에 천축주와 같이 들어온 술인데 유구국에서 미반 (米飯)에 주국(柱國)을 섞어 만든 술이다. 유구국에서는 제주로 쓰기 위하여 15세 처녀들이 밥을 씹어 만든다 하여 미인주라 하였다.

*이황주(黃酒) : 성종 19년(1488년)에 최박(催拍)의 표해록(漂海錄)에서 황주의 이름이 나오는데 중국 청주의 일종이다.

*섬라주(暹羅酒) : 태국의 술인 섬라주가 [동의보감]에 소개되는데 두번 증류 한소주로, 독하게 소주를 고아 장내의 제충(除蟲)을 죽이는 약용의 목적을 쓰여 졌다.

*홍국주(紅麴酒) : 16세기에 중국에서 유입된 술인데 동의보감에 소개된 흥국 누룩과 찹쌀로 빚은 청주 이다.

* 동양주(東陽酒) : 16세기 중국에서 유입된 술로 일반 양조법에 약재를 넣어 빚은 술이다.

*금화주(金華酒) : 중국 남경에서 빚어졌던 술인데 16세기에 우리 나라에 유입 되었다. 일반 미곡주에다 울금(한약재의 하나)을 넣어 빚은 술이다.

*녹두주(綠豆酒) : 조선시대 전 시기를 통하여 유입된 흔적이 보이는데 녹두누룩으로 빚 은 약주의 일종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예록춘(醴綠春)이 이 술을 모방하여 빚어진 듯하다.

*무술주(戊戌酒) : 조선시대 중기부터 그 제법과 함께 유입된 술인데 일반 약주와 빚는 방 법은 같으나 물 대신 동물을 고아 그 즙으로 술을 빚었던 몸보신 주이다.

3)조선 말기의 술 19세기 조선말에는 실학자들의 주질 향상 및 새로운 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이고 고 조되고 국제화 시대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외국과의 정보 교환이 쉬워지면 서양주 문화 가 도입된다. 주세법이 생기기 이전에는 자가 제조 및 판매가 자유로 웠던 관계로 술 도 다양하였으며 제조하는 장소 또한 무수하였다. 주세법 창설 당시 제조장 수는155,832장(場)이나 되었다. 그러나 국권이 일본으로 넘어가 전통향토주는 자취를 감추게 되고 신식 술이라는 획일 적인 술이 제조되기 시작한다. 1920년을 기점으로 재래식 누룩에서 흑곡, 황곡의 배양균 을 사용하는 입국법이 활용 되어 전통주의 맥이 끊기게 되었다.

 

 

 

술의 기원

인간과 술의 만남

과연 인간은 언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을까?
옛문헌의 전설과 신화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인류보다 원숭이나 동물들이 먼저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태곳적에 과일나무 밑에 바위틈이나 웅덩이에 무르익은 과일이 떨어져 쌓이고, 문더러져 과즙이 괴이면, 자연에 존재하는 효모에 의하여 발효가 일어나 저절로 술이 빚어지게 되었다. 주변을 지나던 동물들이 목을 축이느라 웅덩이의 술을 마시게 되었다.
가끔 아파리카에서는 코끼리나 멧돼지 등이 자연발생적으로 고인 술을 먹고 휘청거리고, 딩구는 것이 발견되어 진다고 한다. 영리한 원숭이들은 우연이 마신 술 맛에 반하게 되었고, 그 맛을 잊지 못하여 직접 술을 만들어 마시기도 하였다는데, 그 방법은 과일을 이용하여 바위틈에 담아 술을 만들었고, 특히 놀라운 것은 도토리를 씹어서 술을 담그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전하여 진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신할 수 없으나, 술은 인류의 형성과 더불어 원시시대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생겨 음용하여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이 문자를 사용하기 이전의 유적에서 술빚는 항아리가 발견되었고, 문자로 기록된 고서중에 술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기록한 전설적, 신화적 내용이 많이 발견된다. 여하튼, 영리한 인류는 술의 발생 비밀을 인간의 것으로 소화하여 신비의 음료를 제조하게 되었고, 이 쓴 맛의 액체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행동에 놀라운 영향을 끼쳐오고 있습니다. 또한 무수한 세월이 흘렀으나 기본적인 양조기술과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까닭은 조금도 바뀌지 않고 있다.

당화기술의 발달

옛 유적으로 보아 B.C 6000경부터 인류는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하였든 것으로 추정되고, 그 후 곡물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술을 빚게 된 것은 B.C.4000년경으로 추정된다. 인간이 과일을 이용하여 술을 담그던 방식에서 곡식을 이용하기 까지는 200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 그 오랜시간이 걸린 이유는 알콜발효란 당을 효모가 섭취하여 알코올을 생산하는 과정인데, 과일성분은 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곡물에는 전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곡물에 들어 있는 전분은 효모가 직접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술이 만들어 질 수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곡물로 술을 빚기 위해서는 전분을 분해하여 당화(糖化)하는 과정이 선결되어야만 했다. 당이란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생성하는 것으로 포도당, 엿당, 젓당 등이 있고, 이들 단당 중 대표적인 포도당은 포도 등의 과즙에 단당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은 당을 전분형태로 씨앗이나 곡물의 뿌리에 저장하는데 전분차체로는 발효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대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술을 만들기 위해 당화를 행하였을까? 당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보리나 수수가 발아할 때 생성되는 당화 효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서양의 맥주, 위스키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곰팡이가 자라면서 발생시키는 당화효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동양의 막걸리, 약주, 청주, 소주 등이 있다.
이러한 당화 방법의 발견은 양조기술의 발달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서양의 맥아와 동양의 누룩이 술도가의 신주단지처럼 여겨졌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TIP] 곡주의 동서양 차이
왜 서양과 동양은 곡물을 이용한 당화방법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가?
서양의 당화제로는 맥아로 곡식이 싹을 튀울 때 생성되는 효소제로 전분을 당화시키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식혜제조법과 동일하고, 또한 식혜에 효모를 접종하면 술이 되는 것이다. 동양은 대기중에 존재하는 곰팡이류를 곡식 등에 자연접종시킨 누룩을 이용하여 당화시키는 것으로 이러한 차이는 그 지역의 기후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온다습한 유럽 등지의 기후에서는 보관하여 두었던 곡식이 습기에 의해 싹을 튀우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싹이 튼 곡식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여 죽으로 끓여 먹으니 단맛이 있고, 아주 맛이 좋아 자주 애용하였을 것이고, 남은 죽을 보관하여 두었더니 자연에 존재하는 효모가 번식하여 술이되고 이것이 서양 맥주의 시초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양의 건조한 날씨에서는 흔히 밥이 쉬는 것과 마찬가지로 먹다남은 밥을 보관 도중에 자연속에 존재하는 공팡이가 밥에 번식하여 못 먹게 되었을 것이고, 먹을 것이 부족한 고대에는 버리지 않고 죽 같이 긇여 먹었을 것이다. 남은 죽을 보관하여 두었더니 자연에 존재하는 효모가 번식하여 술이되고 이것이 동양의 막걸리, 약주, 청주의 시초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적인 술의 유래
고서들 중에는 술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기술된 것이 있으나, 전설적, 신화적인 내용이 많으며 그 진위의 판단은 어려우나, 술은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연발생적으로 생겨 났다. 세계 어느 곳에도 그 곳의 환경에 맞는 토속주가 존재하고, 이 토속주들은 그 지방의 자연조건, 사용원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이런 술들은 기록에서도 사실적으로 기술한 내용이 많이 나타난다.

원숭이술
원숭이들이 바위나 나무 둥치 오목한 곳에 잘 익은 포도나 머루를 달 밝은 보름밤에 넣어두고 다음달 보름밤에 찾아와서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는 여러 나라에 있다.일본문헌에 시미즈세이이찌란 사람은 젊어서 입산수도하여 오랫동안 야생생활을 하는 중에 원숭이들과 사귀게 되었는데 그들이 술을 담가 먹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더 놀라운 것은 도토리를 씹어서 담그는 것으로 이것은 입속의 효소제를 이용하여 당화발효시키는 것으로 인간도 술을 만들기 시작한 후 2000년이 걸려 터득한 지혜를 사용하였던 것이다.

과일주
과일은 조금만 상처가 나도 과즙이 새어 나오고 이 과즙들이 모여 천연 발효가 이루어져 쉽게 술이 된다.
유럽에서 포도주가 크게 발전되어 왔는데 기원전 6000년 전부터 과실주의 일종인 포도주를 빚었던 흔적이 발견된다.

벌꿀주
벌꿀은 물만 타면 쉽게 발효되는 과당과 포도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연히 채취한 꿀을 물에 타서 마시고 그대로 두었더니 어느새 발효되어 술이 되는 것을 발견하여 벌꿀술이 등장하였을 것이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신호부부가 한달 동안 벌꿀술을 마시는 풍속이 있는데 여기에서 허니문(Honey Moon)이 유래하였다.

마유주
유목민족은 마유를 저어서 그대로 며칠두었다가 걸러서 마시는데 그들은 이 마유주를 음료수처럼 마셨으며 벌꿀과 섞어 놓아 자연적으로 도수높은 술을 만들기도 하였다.

미인주
곡식을 씹어서 술을 빚은 것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처녀들이 모여서 이를 닦고, 곡식을 씹어 술을 빚었던 것이다. 이 술을 만드는데 대개 건강하고 젊은 여인이 그 소임을 맡았던 것은 생산의 주체였던 여인과 제사의 신비성을 연관시킨 것과 술꾼들의 악취미의 소산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한 젊은 이일수록 당화효소가 많이 분비된다는 실용성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술의 유래
우리의 문화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술 또한 중국에서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문헌에 술에 관한 기록이 드물지라도 우리 민족이 발효문화에 친숙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화북지역에 거주했던 우리의 선조인 동이족의 술문화가 중국과 한반도에 동시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삼국사기에 술에 관한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술의 유래도 아주 오래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술을 빚는 기술도 자연발달하여 우리의 토속주인 여러 가지 술이 나타나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역사와 문헌 등을 참고하여 우리나라 술의 유래를 시대별로 검토하였다.

삼한시대의 술
제조법 : 삼한시대에는 곡주를 바탕으로 제조했는데 그 제조방법은 알 수 없으나 누룩을 사용한 것 같은 흔적은 엿볼 수 있다.
위지 동이전에 의하면 이 땅의 영고(迎鼓), 동맹(東盟), 무천(舞天)의 군중 대회에서는 밤낮으로 식음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 및 통일신라의 술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대무신왕 11년편에 의하면 지주(旨酒 ; 맛 좋은 술이란 뜻)란 말이 나온다.
동해석사(東海釋史)와 지봉유설에서는 당대의 시인 옥계생(玉溪生)의 ‘한 잔 신라주(新羅酒)의 기운이 새벽 바람에 쉽게 사라질까 두렵구나’라는 시를 소개해 놓았다. 당대 문인들 사이에 신라주의 인기가 자못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제민요술(齊民要術)에 술 빚기가 우리나라에 전파되고 동화되면서 독특한 술까지 빚게 된 것으로 짐작되며 실제로 일본고사에는 우리에게서 배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술
제조법 : 고려 시대에는 송·원대의 양조법이 도입되었으며 전래 곡류 양조법이 발전되어 국(麴 ; 누룩)의 종류도 소맥국(小麥麴)과 미국(米麴)으로 이루어질 뿐 아니라 주품도 다양해졌다.
고려 때에는 사찰이 여행자의 숙박지로 이용되었을 뿐 아니라 술을 판매하는 풍속이 있어 사찰을 중심으로 다양한 술들이 발달된 것 같다.
현종(顯宗;1140년)때에는 그 폐단이 심하여 사찰에서 술을 빚고 마시는 것을 금하게 된다.
고려 후기에 접어들면서 증류주 문화가 유입되는데, 이는 몽고의 침입(1274년)으로 소주 고리의 이용 방법이 도입되면서 급속하게 발전하였다.

[TIP] 전통 증류주의 뿌리
전통민속주로 유명한 안동소주, 문배주, 고소리술, 진도홍주 등 증류주의 뿌리는 어디일까?
이런 전통주는 기마병과 독한 술로 무장한 몽고의 고려 침입과 밀접한 연관을 가졌을 것이다. 고려가 몽고에 항복한 후 고려지배를 고착화하기 위해 개성, 안동 등지에 기지를 두었는데그런 기지가 있었든 곳은 어김없이 유명한 증류주가 존재한다.이때부터 내려오든 증류주류가 현재 안동의 안동소주, 개성의 문배술 등으로 명맥을 이어 나갔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몽고의 고려지배를 대항하여 항몽전의 선두에 섰던 삼별초의 항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강화도와 진도, 제주도를 잇는 항몽루트를 따라 탐라총관부 등 몽고의 기지가 세워졌고, 이들의 영향을 미쳤든 증류주류가 진도에는 진도홍주, 제주도에서는 고소리술 등의 증류주로 발전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조선시대 술
제조법 : 우리나라 주조 사상 주목할 일은 조선 시대에 오면서 지금까지 유명주로 손꼽히는 술들이 이 시기에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술의 고급화 : 술은 고급화 추세를 보여 제조 원료도 멥쌀 위주에서 찹쌀로 바뀌고 발효 기술도 단사입에서 중양법으로 바뀌면서 양보다는 질 좋은 술들이 제조되었다.
조선의 술들 : 이 때 양반주로 손꼽히던 술로 품질이 뛰어났던 것으로는 삼해주, 백로주, 이화주, 부의주, 하향주, 춘주, 국화주 등 이었다. 특히 이시대의 증류주는 국제화 단계로 일본, 중국 등에 수출이 빈번하였다. 그 당시 중국에서는 관이 제조를 관장하게 됨에 따라 우리 술의 수출이 용이하여 더욱 발전 되었던 것 같다.
조선 후기로 접어 들면서 지방주가 전성기를 맞이 하는데 지방마다 특색과 멋과 맛을 가진 술들이 발전하였고, 이때의 명주로는 서울의 약산춘, 아산의 호산춘, 충청의 노산춘, 평안의 벽향주, 김천의 청명주, 전라도의 이강주, 김천의 과하주 등이 유명하였다.

근대사회의 술
조선후기에는 자가 제조 및 판매가 자유로왔던 관계로 술도 다양하였으며 제조하는 장소 또한 무수하여 당시 제조장 수는 155,832장(場)이나 되었다. 그러나 국권이 일본으로 넘어가고 조선 총독부가 수탈 작업의 일환으로 주세법(1907년)을 공포하여, 주세가 세금원으로 이용되면서 전통 향토주는 그 자취를 감추게 되고 신식 술이라는 획일적인 술들이 일제의 통제하에 제조되기 시작한다. 그래도 밀주가 성행하게 되자 1916년 1월에 주류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모든 주류를 약주, 탁주, 소주로 획일화 시켰다. 이로 인하여 전래의 전통주는 몰살 당하고 1917년 각 지방마다 대단위 주류 제조업 공장이 새로 선정되었다. 여기에 수반하여 1920년을 기점으로 신기술이 도입되어 재래식 누룩을 사용하던 방법에서 흑국, 황국의 배양균을 사용하는 입국법이 활용됨과 동시에 전통주는 맥이 끊기게 되었다.

현대사회의 술
주세법에 의해 자가제조 소비와 판매를 엄격히 구분되어 그 맹맥을 간신히 유지하던 전통주류는 해방후 또 한번의 큰 시련을 마지하게 된다. 해방이후의 부족한 식량사정에 따른 양곡정책으로 인하여 쌀을 이용하여 술을 제조하지 못하게 엄격히 규제하여 우리나라 고유주라 할 수 있는 민속주들은 명맥이 완전히 단절되었다. 이에 대안으로 부상한 술이 현재 국민 알콜소비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주정을 희석하여 제조한 희석식소주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전수·보전하고, 외부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관련 법조항을 개정하여 전통민속주 제조의 길을 열게 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의 민속주 제조장은 탁주, 약주, 소주류 등을 통틀어 52개 제조장이 존재한다.

2. 술의 종류

술의 종류

술은 그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주(fermented), 증류주(distilled), 혼성주(compounded)로 나누어진다.

양조주는 과일이나 곡류 및 기타원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나 전분을 곰팡이와 효모의 작용에 의해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이 술은알코올분이 비교적 낮아변질되기 쉬운 단점이 있으나 원료성분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있다.
여기에는 포도주,맥주, 막걸리, 약주, 청주가 해당된다.

증류주는 발효된 술 또는 술덧을 다시 증류하여 얻는 술이다.
알코올 농도가 비교적 높으며, 증류방법에 따라 불순물의 일부 또는대부분의 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음용되는 희석식소주는 불순물을 거의 제거한 주정을 원료로 제조되고 있다.
이밖에도 브랜디, 위스키, 보드카, 럼, 데킬라 등이 여기에속한다.
증류주는 인류가 만든 가장 후대의 술로서 스코트랜드나 아일랜드의 위스키,북유럽 각지의 화주(火酒)는 16세기경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

혼성주는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향료, 감미료, 약초 등을 첨가하여 침출하거나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여기에 속하는 술은 인삼주, 매실주,오가피주, 진,각종 칵테일주 등으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다.

세계적으로 널리 애용되는 술로는 가장 대중화된 맥주를 비롯하여 포도주, 청주,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진, 데킬라, 백주 등을 들 수 있다.이 가운데 맥주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거품이 이는 알코올 음료로서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포도주 하면 프랑스를 연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이 포도주를다시 증류한 술이 브랜디이다. 브랜디 가운데 프랑스의 코냑을 으뜸으로 여기는 이유는 원료 때문일 것이다.
위스키는 12세기경에만들어진 술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스코틀랜드산과 아일랜드산이 유명하다. 럼주는 중남미 특산의 증류주로서 특유의 향기가일품이다. 알코올 성분이 40-60%인보드카는 원래 12-13세기에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술이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

송진향이 연상되는 진은 영국산과 네덜란드산이유명하다. 또 다른 증류주로는 데킬라가 있다. 멕시코 용설란의 일종인 어가베테킬라나의수액을 끓인 즙을 발효시켜 만든다.

이러한 술들이 서양의 술이라면 백주와 황주, 미림 등은 동양의 술이다.
중국의 술인 백주는 무색 투명한 술이다. 또 다른 중국술인 황주는 노랑또는 주황색깔의 양조주이다.
일본술인 미림은 당분이 40%나 되는 단맛이 강한 술로서 주로 조미료용으로 사용된다.

[TIP] wine의 종류

드라이 와인, 스위트 와인
포도즙을 발효시킬 때 천연포도당이 모두 발효되어 단맛이 거의없는 와인이 드라이 와인, 천연포도당이 남아 단맛이 있는 와인이스위트 와인. 그 중간급을 미디움 드라이 와인이라 하죠. 대개의경우 스위트 와인은 식후 디저트와 함께 마시며 드라이 와인은식사중에 마시죠.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빛깔에 의해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으로구분되는 와인. 붉은 포도를 사용하면 레드가되고, 청포도를 사용하면 화이트가 되죠. 레드와인은 붉은 포도를 껍질째 발효시켜 껍질의색소와 탄닌성분으로 독특한 색조 및 신맛이있구요. 화이트 와인은 껍질을 제거하고과즙만으로 발효시켜 색소나 탄닌을 제거 한것으로 풍미가 순하고 황금색의 맑고 투명한색을 띠죠.
레드 와인용 포도로는마스카트(MUSCAT), 까베르네쏘비뇽(CABERNET SAUVIGNON), 삐노노와르(PINOT NOIR) 등이 있으며 화이트와인용 포도로는 리슬링(RIESLING),세닝블랑(CHENIN BLANC),샤르도네(CHARDONNAY) 등이 있어요. 로제와인도 붉은 포도를 쓰는데 착즙시 껍질을제거, 발효해 레드와 화이트의 중간 빛인장미빛을 띠며 맛은 화이트 와인에 가까워요.
스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보통의 와인은 스틸(STILL), 축하주로 널리 애용되는 샴페인은 와인중발포성이 있는 스파클링(SPARKLING)와인 중 하나예요.


3.4. 술이 몸에 미치는 영향과 질병들

술과 간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던 프랑스인들은 평소 즐기던 와인(술)의 소비를 줄여야 했다.전쟁이 끝난 후, 전쟁 전후 및중간의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또는 발병 수를 조사해 보았더니 알코올 소비가 적었던 전쟁 중에 이 질환이 가장 적었고, 전쟁 전후에는 많이발병한것으로 집계되었다.
분명히 알코올(음주)이 간에 직접·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역사적인 일례이다.
간(肝)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우상복부에 존재한다.
여러 세포들이 모여 우리 몸에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분의 대사는 물론 뇌에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독성물질들을 결합하고 또 해독시키는 종합적인 화학공장이다.
한편 담즙산을 분비하여 지방산의 분해 및흡수를돕고, 여분의 탄수화물, 비타민들을 저장하고, 혈액의 단백질을 합성하고, 생체막 구성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합성한다.
이러한 다양한기능을 갖고 있는 간에 이상이 있으면 곧 황달, 빈혈을 수반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난다.
알코올을 자주, 또 과량 마시면거의 100% 모두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고, 심하면 (음주자의 10~35% 정도)
알코올성 간염이나 섬유화 현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더 심하면음주자의 10~20%는알코올성 간경화증을 일으킨다.
실제 간경화증의 45% 정도는 알코올 음주에 의해 기인한다는 보고도 있다.
어떤경우에는 알코올성지방간이나 간염을 거치지 않고 직접 간경화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금주를하면 가역적으로지방간이 없어진다.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는 약간의 열을 나타내며, 황달이나 복부에 통증을 수반하는데 때로는 사망을초래할 수도 있다.
최근 미국과 영국의 각각의 연구결과를 보면 알코올성 간염 환자들의 혈청중에
Tumor Necrosis Factorα(조직괴사인자)라는 단백질의유무에따라 이들 환자의 생사를 예측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아직도 이 조직괴사인자가 어떻게 사망하고 연결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알코올성간염 환자들은 좀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음주가 간의 병을 유발하고 기능을 저하시킬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의연구결과에의하면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알코올 대사시에 이용되는 조효소 NAD와 생성된 NADH-H+의 상대 농도가 바뀌어 지방산 합성의증가와간세포내로의 지방이동을 증가시켜 지방간을 유발시킨다.
또 음주시 유발되는 CYP2E1의 효소에 의하여 불안정한 산소분자들과 반응성이 강한 유리기(遊離基)가 많이 생성되어,
결국 세포에유독한과산화지질을 많이 형성시켜 세포 사멸을 초래한다.
반면에 필수영양분들의 흡수를 억제하여 생체내 항산화제의 농도가 낮아져,생체내산화와 환원 간에 평형이 깨지게 한다.
한편, 장내 존재하는 세균(박테리아)의 세포막을 깨뜨려 독성이 있는 지질탄수화물들을 많이 생성한 후, 결국 세포독성이있는조직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인터루킨-1, 인터루킨- 6 같은 사이토카인(cytokines)을 분비하여 간세포를 죽인다고 한다. 이와동시에알코올 대사에 의해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가 높아져서 세포내 단백질과 반응하여 이들의 기능을 저하하거나 자가면역체로작용,자가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간의 염증 또는 간경화증이 유발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장기간에 걸쳐 과음을 해야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화증이 생기는 이유는,
아마도 다른 성인세포에 비해 간세포 특유의 재생능력때문에간세포가 죽어도 다시 살아나고, 또 아픈지 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상기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또는연계적으로 작용하여 간세포 재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정도의 악영향을 미쳐 간염이나 간경화증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주장들이 많이있다.
세 번째는 각 개인마다 갖고 있는 유전적인 요인과 남녀 성별의 차이에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알코올 대사에 관련된 효소들의 유전적인 개체 차이와 면역이나 저항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유전적인 차이를 들 수 있고,앞에서언급한 대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알코올에 의한 질병에 예민한 것은 역학적인 조사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술과 근육
적절한 양의 음주는 술을 안 마신 경우보다 관상동맥 질환에 좋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그러나 장기간 과음을 계속하면 심근, 골격근,평활근등의 약화와 마비를 가져온다.
그래서 통계학적으로는 질병 숫자와 알코올 음주량과의 관계가 U shape 관계를 갖는데, 어느 정도의음주는건강에 좋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실제 장기간 과음을 하면 심장근 병변(病變) 또는 경색증, 고혈압, 부정맥(不整脈),그리고뇌졸중(중풍,腦卒中) 등을 가져온다. 그래서 청소년 또는 대학 신입생환영회나 파티에서, 술을 갑자기 많이 마신 후 사람이 죽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사인(死因)을 보면 대개 술에 의한 심장마비나 호흡정지로 나타나 있다.
음주 후 수반되는 영양실조로 과량 음주는 골격근의 주요 단백질인 마이오글로빈(myoglobin)을 파괴하여, 간혹 근경련 및 통증을일으킨다.장기간 음주자들의 오줌에 이런 단백질이 검출되는데,
이는 골격근의 파괴 및 약화를 의미한다. 직업 운동선수들 중에는 자랑삼아(?)술을많이 드는 선수들이 많은데,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력을 잘 관리하려면 주량이나 횟수를 줄여야 되겠다.
또한 장기간 음주를 하면남성호르몬과 성징(gonadotropin)의 감퇴로 남성 고환이 줄어들고, 성의욕도 없어진다. 이때 남성 성기의 근육이 약화되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도 술을 줄여 좋은 가정생활을 이루어야 되겠다.
아직도 왜 과량의 술이 심장 및 기타 근육에 나쁜가 하는 정확한 이론은 정립되어 있지 않다.미국 Lange 박사의 십여 년에 걸친연구결과에의하면, 알코올이 음주시 유리되는 지방산과 결합하여 fatty acid ethylester를 만든다고 하여 세포내 단백질의 생합성 및 수송,마이토콘드리아에서의 에너지 생성을 직접 저하시켜 세포의 기능 저하를 일으킨다고 한다.
이들을 반응시켜 주는 효소는 fatty acid ethylester synthetase라는 효소인데,심장이나 근육에 많이 존재한다고 하여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이론이어찌되었든 간에 실제 통계 조사에 의하면, 장기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이나 혈관,근육 질환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4배 정도높다고 한다.
평소 뇌혈관 질환(중풍)이 많고,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인 우리 한국인들도 다시 한번 심각히 고려해 볼 문제이다.

술과 두뇌
만물의 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은 학습 및 기억, 또 특수한 사고능력을 갖추었다.
모든 동물들이 다 두뇌를 가졌는데, 어째서오직인간만이 탁월한 두뇌의 기능을 가져 찬란한문화적 행동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에 대해 현대과학에서도 많은 연구가 되고 있다.
알코올을조금 마시면 처음에는 중추 및 말초신경이 흥분되고 위산 분비가 촉진된다.
또 도파민(dopamine)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이 분비되어기분이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술을 과음하거나 장기간 남용 또는 과용하면 술이 불행하게도 뇌세포 파괴를 촉진시켜 우리 뇌의 기능을억제시킨다.
그렇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매일 십만 개씩 뇌세포가 자동 사멸하는데, 알코올을 다량 마시면 더 많은 뇌세포가 죽는다. 학업이나 기억또는사고능력 모두 저하되는데, 이들의 저하는
알코올의 농도에 정비례하여 나타난다고 한다.
알코올을 과음하면 취중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무슨행동을 했는지를 기억할 수 없다.
소위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가끔 형사적 또는 민사적인 재판 과정에서도알코올성중독환자라고 병적인 원인을 내세워 해당원고(defendants)를 변호하여 실형이나 감형의 혜택을 보는 것을 신문, 방송을 통해 들을 수있다.
실제로 일시적으로 술에 취하게 되면 좌우 평형감각이나 거리감각이 둔화 또는 없어지고
언어 구사의 억제, 사고(思考) 및 판단 능력이저하내지는 격감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교통사고, 안전 및 상해사고의 원인이 되고 심지어는 방화, 살인, 강간, 폭행 등의 강력한형사범죄를유발하게 된다.
술을 장기간 복용하면, 특히 알코올중독자의 경우에는 뇌의 정상 구조에도 영향을 주어 알코올성 치매, 소뇌 퇴화 및Wernicke-Korsakoff정신병을 일으킨다.
특히 사람의 경우, 뇌의 단층촬영이나 핵자기공명술로 뇌의 구조를 조사해 보면, 알코올중독 환자들의대부분은 성(性),나이가 비슷한 정상적 대조군에 비하여 활동적인 뇌의 부피가 훨씬 감소되어 있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또한 알코올성 치매는성인 치매 중에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데, 그 증상은 노인성 치매와 비슷하게 심한기억상실 증세를 보인다. 특히 최근에 얻은 정보에 대한기억이 현저히 떨어진다.이들 뇌의 구조의 축소와 기능 감소는 유전적인 요인과알코올 과다 소비로 인한
영양실조에 의해 좌우된다고 알려져있다.
현재는 신경세포학의 발달로 동물실험이 가능해졌고, 또 많은 신경과학자들은 세포 배양을 통해 여러 뇌세포들이 알코올에 의해 어떤경로로파괴되는지 그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의 hippocampus 조직에 알코올유도성CYP2E1이많이 유발되어, 과산화반응을 일으켜 이들 뇌세포들이 사멸한다는 주장도 있다. 정확한 원인규명을 하면 국민에게 계몽도 할 수있고, 때로는치료약도 개발하여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 개선해 나가야할 음주 문화

음주 10계명
1.술을 마실 때에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동료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마신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마셔서는 안된다.

2.술을 억지로 마시지 않으며,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도 않는다.

3.급히 마시지 않고 시간을 갖고 천천히 마신다.

4.1차에서 끝내자. 2차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1시간 이상 비알코올 음료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져라.

5.안주가 없는 음주는 삼가야 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술을 마시기 전에 먹거나 먹으면서 마셔야 한다.

6.음주량은 가능한 한 각 주종별 표준 잔으로 1,2잔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맥주, 소주, 와인, 양주의 경우 모두 마찬가지이다.

7.늦어도 마지막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집으로 갈 수 있는 시간에 술 자리를 끝내도록 하자.

8.매일 계속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 최소한 1주일에 2일은 '술 없는 날'로 정하자.

9.다른 약물 (진통제, 수면제, 안정제, 당뇨병 약 등) 과 함께 마시지 않는다.

10.독한 술은 희석시켜 마시자.

 

 

 

1. 역사

 

약 9,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이미 맥주를 만들어 마셨다. 와인고대 그리스 시대에 지중해 연안 곳곳에서 생산되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술을 만들어 먹었다. 소주고려시대 원나라를 통해 들어왔다

 

 

2.종류

술은 크게 발효주증류주로 나뉜다. 발효주는 곡물이나 과일의 즙을 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한 술이다. 발효주는 대개 1~8%의 알코올을 함유하며 함유량이 높아도 12% 정도이다. 효모가 생존할 수 있는 최대 알코올 함유량이 13%이기 때문이다.[1] 증류주는 발효주를 증류하여 알코올 도수를 올린 술이다.

증류주에 약용 재료를 넣어 약주를 만든다. 여러가지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은 칵테일이라 불린다. 대한민국에서는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를 맥주와 섞어 폭탄주를 마시기도 한다.

 

1)발효주

 2)증류주

  • 소주: 소주는 청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을 가리키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연속 증류한 후 원액을 희석한 희석식 소주를 주로 가리킨다.
  • 코냑: 코냑은 와인을 증류한 술이다.
  • 고량주: 고량주는 수수를 원료로 발효한 술을 다시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 위스키: 위스키는 맥아(麥芽)를 원료로 발효한 술을 다시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 보드카: 보드카는 감자를 원료로 발효한 술을 다시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3.문화

술에 대한 태도는 문화마다 큰 차이가 있다. 이슬람이나 몰몬교 등 일부 종교의 교리는 음주를 엄금하고 있다. 한편 동아시아의 제사에서 술의 음복은 중요한 의례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직장 생활의 일환으로 회식을 통해 술자리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4.주류 구매의 조건

대한민국에서는 만 19세 (고등학교 3학년에서 대학교 1, 2학년 사이) 이상만 술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술은 리커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데다가 미국에선 만 21세 (대학교 3, 4학년 사이) 이상만 술을 살 수 있다.

 

 

 

술의 기원이 인류사회에서 민족의 형성과 더불어 원시생활 시대이래자연발생적으로 출

현하였던 을묘의 일종이라는 견해가 오늘날 지배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고삼국사기(古三國史記)>에서 밝혀지고 잇는 바

와 같이 고구려를 세운 주몽 또는 동명성왕의 건국신화 가운데 천제의 아들 해모수가

웅심연(熊心淵)가에서 하백의 딸 세 자매를 취하려 할 때, 미리 술을 마련해 놓고 이

것을 먹여 취하게 한 다음 수궁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세 처녀 중에서 큰딸 유화(

柳花)와 인연을 맺어 주몽을 낳게 하였다는 설이 있고 보면 우리나라의 술의기원 또한

신화 속에서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다.

술자리 예절

1. 기뻐서 마실 때는 절제

2. 피로해서 마실 때는 조용하게!

3. 점잖은 자리에서 마실 때에는 소세한 풍조가 있게!

4. 난잡한 자리에 마실 때에는 금약이 있게!

5. 새로 만난 사람과 마실 때에는 한아(閒雅), →한(閑)은 정숙함을 뜻한다. 진솔하여

야 한다.

6. 마지막으로 잡객들과 마실 때에는 재빨리 꽁무늬를 빼야한다.

서양인의 음주관

파리의 유명한 술집 '해리즈 뉴욕 바'에 걸려 있는 글귀 속에 서양인의 음주관이 잘 나타나 있다.
 걱정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당신이 성공할 것이냐, 성공하지 못할 것이냐 가 그것이다.
성공할 것이라고? 그렇다면 걱정할 까닭이 없다.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면 당신의 걱정은 두 가지다.
 건강이 유지될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병들 것이냐 가 그것이다.
건강할 수 있다면 걱정할 까닭이 없다. 만일 당신이 병들었다면 걱정할 것은 또다시 두 가지가 된다.
 회생할 것이냐, 죽어 버릴 것이냐 가 걱정인 것이다. 회생한다면 무슨 걱정이랴. 당신이 죽는다고 치면 또다시 걱정거리는 두 가지밖에 안된다. 천당에 갈 것이냐, 지옥에 떨어질 것이냐 가 문제인 것이다. 지옥에 떨어진다고 치자. 그 곳에 먼저 가 있을 당신의 옛 술친구들과 악수를 하기 바빠 걱정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이다

독일의 술 문화
맥주의 나라 독일은 음주가 생활의 일부다. 맥주가 이들의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10세기쯤.
그러니까 천 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맥주를 마신 역사가 오래된 만큼
독일인의 술 문화 또한 상당히 성숙됐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음주문화
프랑스 호객꾼의 수칙 관광도시 파리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지구촌의 모든 음식과 술을 맛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파는 정식 레스토랑들이 간판을 내걸고 있고, 웬만한 골목 어귀에는 카페나 비스트로라는 이름의 간이 술집들이 오가는 손님들의 호기심을 끈다. 파리에서도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밤에 즐겨 찾는
명소로 카르티에 라탱에 있는 속칭 " 먹자골목"을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한 사람에 1∼2만원 정도면 웬만큼 저녁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부담없는 가격과, 프랑스 음식은 말할 것도 없고 일식 꼬치에서부터
베트남 음식, 북아프리카의 쿠스쿠스를 망라하는 다양한 메뉴에다 그 나라 술까지 곁들일 수 있다는 게 이 골목 식당의 강점이다. 특
- 프랑스, 알콜중독 예방 캠페인 한창

- 프랑스인들 술 많이 마셔, 알콜관련 사망자 연 5만2천

- 프랑스는 1인당 알콜소비량이 연평균 11리터 이상으로 개인당 소비량이 지극히 높은 나라로 나타나있다


한국 음주문화

한국인의 음주는 단순히 시도 때도 없이 많이, 자주 마신다는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10회 중 한 번 이상 취한 사람이 60%가 넘고, 10회 중 5회 이상 취한 사람도 13%나 된다.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해서 곧장 집으로 가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면야 누가 무어라
하겠는가. 마시면 과하게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문제를 악화시킨다.
더욱이 빈번히 많은 술을 마시고 술 문제를 일으키는 계층이 젊은층에 더 많아 한국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볼 수 있다.

하이트에서 나온 킹덤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깔끔음주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킹덤은 국제주류협회에서 국내최초 모든 제품 수상을 하였으며, 그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워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위스키이다.
이런 킹덤은 우리나라 술 문화를 극복하고자 킹덤카툰, 킹덤애니툰등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알코올이 산화하여 나오는 열량은 그램(g) 당 7칼로리입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그람 당 4칼로리, 그리고 지방은 9칼로리의 열량을 내 놓는 것에 비하면, 알코올의 열량은 웬만한 음식물에 비해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맥주 한 병(500㎖)이면 약 200칼로리, 포도주 한 병(750㎖)이면 약 600칼로리, 위스키 작은 병(375㎖)에는 850칼로리가 넘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독한 술 한병을 마시고 식사를 적게 해도 어느 정도는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총 칼로리의 40% 이하를 알코올로 섭취하면 체중이나 건강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음식의 영양소는 소화되는 과정을 거치고 조금씩 산화하여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체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질로 변하지만, 알코올은 인체의 요구와 무관하게 계속 산화하면서 인체 내에 있는 효소(비타민)나 무기질을 강제로 동원하여 소모시켜 버리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알코올의 에너지를 ‘실속 없는 칼로리(Empty calory)’라고 합니다. 이 실속 없는 칼로리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여 알코올의 열량은 체내에서 이용되지 않는다고 알기 쉬우나, 술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그 칼로리를 이용할 만큼 없다는 뜻입니다. 술은 분해되면서 체내에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식품을 섭취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영양부족이 일어납니다. 술을 마시고 난 다음 허탈상태가 되는 것도 바로 이 현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특히 비타민 B, C 등이 많이 필요한데, 일본의 술꾼을 조사한 결과, 약 60%가 비타민 B, 약 25%가 비타민 C가 부족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활동은 억제시키고, 지방을 합성하는 효소의 활동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또 다른 조직에서도 지방의 분해를 억제하므로 알코올과 지방질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지방의 축적이 더 촉진됩니다.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초과하여 알코올을 섭취하면, 대사의 방향이 지방의 분해보다는 합성 쪽으로 기울기 때문에 당연히 체지방이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흔히 ‘맥주배’라고 부르는데, 맥주 뿐 아니라 다른 술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술을 즐기면서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안주를 적게 먹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술 때문에 살쪘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안주 없이 먹으면 영양부족 때문에 오히려 살이 빠집니다. 맥주든 소주든 살찌는 것은 술 때문이 아니고, 같이 먹는 안주가 칼로리를 더 내놓기 때문입니다.

 

-한국와인아카데미(www.winestudy.co.kr) 제공- 

 

 

술의 종류

술은 그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주(fermented), 증류주(distilled), 혼성주(compounded)로 나누어진다.

양조주는 과일이나 곡류 및 기타원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나 전분을 곰팡이와 효모의 작용에 의해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이 술은알코올분이 비교적 낮아변질되기 쉬운 단점이 있으나 원료성분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있다.
여기에는 포도주,맥주, 막걸리, 약주, 청주가 해당된다.

증류주는 발효된 술 또는 술덧을 다시 증류하여 얻는 술이다.
알코올 농도가 비교적 높으며, 증류방법에 따라 불순물의 일부 또는대부분의 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음용되는 희석식소주는 불순물을 거의 제거한 주정을 원료로 제조되고 있다.
이밖에도 브랜디, 위스키, 보드카, 럼, 데킬라 등이 여기에속한다.
증류주는 인류가 만든 가장 후대의 술로서 스코트랜드나 아일랜드의 위스키,북유럽 각지의 화주(火酒)는 16세기경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

혼성주는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향료, 감미료, 약초 등을 첨가하여 침출하거나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여기에 속하는 술은 인삼주, 매실주,오가피주, 진,각종 칵테일주 등으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다.

세계적으로 널리 애용되는 술로는 가장 대중화된 맥주를 비롯하여 포도주, 청주,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진, 데킬라, 백주 등을 들 수 있다.이 가운데 맥주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거품이 이는 알코올 음료로서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포도주 하면 프랑스를 연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이 포도주를다시 증류한 술이 브랜디이다. 브랜디 가운데 프랑스의 코냑을 으뜸으로 여기는 이유는 원료 때문일 것이다.
위스키는 12세기경에만들어진 술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스코틀랜드산과 아일랜드산이 유명하다. 럼주는 중남미 특산의 증류주로서 특유의 향기가일품이다. 알코올 성분이 40-60%인보드카는 원래 12-13세기에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술이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

송진향이 연상되는 진은 영국산과 네덜란드산이유명하다. 또 다른 증류주로는 데킬라가 있다. 멕시코 용설란의 일종인 어가베테킬라나의수액을 끓인 즙을 발효시켜 만든다.

이러한 술들이 서양의 술이라면 백주와 황주, 미림 등은 동양의 술이다.
중국의 술인 백주는 무색 투명한 술이다. 또 다른 중국술인 황주는 노랑또는 주황색깔의 양조주이다.
일본술인 미림은 당분이 40%나 되는 단맛이 강한 술로서 주로 조미료용으로 사용된다.

 

출처 : 키위 사랑
글쓴이 : 키위사랑 원글보기
메모 :

아파트에서 건강하게 사는법

베이크 아웃(bake out)은 ‘태워버린다’는 뜻으로 빈 집에 난방 시스템을 한껏 가동시켜 가구나 벽지, 바닥재 등에 숨어있는 유해 물질을 배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외부와 통하는 모든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 모든 가구의 문과 서랍을 연다. 그 다음 난방 시스템을 가동시켜 10시간 동안 35~40℃를 유지한 뒤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1~2시간가량 환기시킨다. 입주하기 전에 실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주말을 이용해 베이크 아웃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가장 값이 싸고 확실한 공기 정화기는 바로 숯이다. 실내 곳곳에 숯을 놓아두면 공기 중 유해 성과 불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숯의 정화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공간 1평당 약 1~3kg이 적당하다. 숯을 구입하면 먼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 먼지와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햇빛에 바싹 말려 집 안 곳곳에 둔다. 종이로 감싸지 말고 그대로 사용할 것.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정도 이러한 방식으로 씻어 말린 다음 재사용한다.


바깥 공해가 걱정되어 창문을 잘 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한참 잘못된 상식이다. 환기를 시키지 않는 실내 공기는 외부 공기보다 오염도가 훨씬 높다. 하루 세 번, 한 번에 30 정도씩은 집 안 곳곳의 창을 모두 열어젖히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되도록 오염된 대기가 낮게 깔리는 이른 아침 시간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8~9시 사이에 나누어 실시한다.


통풍이 잘 안 되는 아파트 실내에서는 패브릭이 아토피와 천식의 주범인 집먼지 진드기의 좋은 서식지가 된다. 정전기가 잘 일거나 세탁하기 어려운 패브릭 소재의 소품이나 가구는 되도록 줄인다. 커튼은 세탁이 간편한 기본형이나 롤 스크린, 버티컬 블라인드 종류를 권한다. 카펫은 꼭 깔아야 한다면 세탁을 자주 할 수 있는 면 소재 러그로 교체한다. 러그 뒷면에 담요를 덧대면 밀리지도 않고 청소하기 쉽다. 소파는 패브릭 소재보다 가죽 제품을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삭막한 콘크리트 아파트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작은 식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의 광합성 과정이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공기를 맑게 해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습도 조절, 실내 온도 조절, 스트레스 해소, 소음 차단, 전자파와 오존 흡수 등 식물은 한마디로 콘크리트 아파트의 여러 단점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소중한 존재다. 다만 예쁜 꽃을 피우는 화초도 좋지만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울 것을 권한다. 관엽 식물과 선인장을 함께 키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


은 다음과 같이 배치하도록 한다. 현관에는 잡냄새를 없애주는 벤자민 고무나무를, 거실에는 벤자민 고무나무나 스킨답서스, 파키라, 담배 냄새를 없애주는 네프롤레피스를 놓는다. TV 옆에는 전자파를 차단하고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산세비에리아가 좋다. 주방에는 벤자민 고무나무나 스파티필룸, 거베라를 놓아두고, 침실에는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는 산세비에리아나 담배 냄새를 없애주는 네프롤레피스를 배치하도록 한다. 컴퓨터나 사무기 주변에는 행운목이나 선인장류, 산세비에리아가 좋으며, 욕실에는 암모니아를 제거해주는 관음죽이나 국화, 싱고니움을 두는 것이 좋다.


가스레인지나 보일러를 켤 때 발생하는 연소 가스는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이다. 부엌일을 하다 보면 쉽게 피곤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조리를 할 때는 반드시 창을 열고 레인지 후드를 켜는 습관을 들이자.


새집증후군의 만만치 않은 주범인 새 가구는 되도록 집안에 들여놓지 않는 것이 상책. 차선책으로 가구 매장에서 오랜 기간 전시되었던 전시용 가구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부득이 새 가구를 들여놓아야 할 때는 당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유해 물질을 휘발시킨 다음 사용한다. 한편 아파트에 설치된 붙박이장은 입주할 때 베이크 아웃을 실시하고, 시기를 놓쳤다면 대신 붙박이장 안에 참숯이나 양파를 넣어두도록 한다.


욕실 환풍기는 습기에 젖은 먼지로 입구가 막히기 쉽다. 한 달에 한 번 욕실의 환풍기를 청소해 습기나 냄새를 제대로 빨아들일 수 있게 한다. 또한 보다 쾌적한 욕실을 위해 방향제보다 숯이나 공기 정화 식물을 놓아 두도록 한다.


개미나 바퀴벌레를 살충제로 잡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살충제는 사람에게도 해롭기는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살충제 대신 개미나 바퀴벌레가 출몰하는 곳에 은행잎이나 박하를 놓아두면 불쾌한 살충제 냄새를 피우지 않고도 손쉽게 퇴치할 수 있다.

 

출처 : 키위 사랑
글쓴이 : 키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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