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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다리 하나 없이 태어났다. 하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축구, 골프, 수영, 서핑까지 즐겨가며 용감하게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다.  

닉 뷰지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었다(be born with no arms or legs). 올해 26세다. 머리와 몸통만 있다(be mainly torso). 왼쪽 엉덩이 밑에 조그마한 발 하나가 달려있을(have a small foot on his left hip) 뿐이다.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는 닉의 모습


이 조그만 발이 닉에게 균형을 잡도록 해주고 공을 차게 해주는(help him balance and enable him to kick) 유일한 신체 부위다. 그는 이 발 하나로 (컴퓨터) 자판을 치고, 펜을 집어 글씨를 쓰며, 발가락 사이를 이용해 물건들을 집어(use his one foot to type, write with a pen and pick things up between his toes)든다.

지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그는 “나는 그 것을 내 닭발이라고 부른다(call it my chicken drumstick)”며 “그 것이 없으면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would be lost without it)”이라고 말한다.

그는 물 속에 들어가면(get in the water) 쉽게 뜬다고 한다. 그의 몸 80%가 폐이기 때문(because 80 per cent of his body is lungs)이다. 그러면 그의 ‘닭발’이 프로펠러 역할을 해서(act as a propeller) 앞으로 나아가는 수영을 할 수 있다.

 

닉이 태어났을 때 그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충격을 받은 나머지(be so shocked) 병실 밖으로 뛰쳐나가 구토를 했다(leave the hospital room to vomit) 고 한다. 넋이 나간 그의 엄마(his distraught mother)는 닉이 생후 4개월이 돼서야 제정신을 차리고 그를 안아줬다(cannot bring herself to hold him until he is four months old).

 

그의 장애(his disability)는 어떤 의학적 설명도 없이 찾아왔다(come without any medical explanation). 희귀하게 발생하는 이른바 해표지증(海豹肢症)이라는 병(a rare occurrence called Phocomelia)인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됐지만, 닉과 부모는 이 잔인한 일이 왜 그들에게 일어났는지 되뇌이며 기나긴 세월을 보내야(have to spend many years asking why this cruel trick would happen to them) 했다.

 

닉은 8살 무렵 너무나 깊은 절망에 빠졌다(be deeply depressed). 울면서 엄마에게 달려들어 자살해버리겠다고 말했다(go to his mother crying and tell her he wants to kill himself). 10살 때는 실제로 욕조에 빠져 죽으려고 시도(try to drown himself in the bath)했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죽을 수 없었다.

종교와 가족, 친구들의 도움이었다. 닉은 온갖 시련을 극복하며 역경을 딛고 승리한 세계적 심벌이 될(manage to pull through to become an international symbol of triumph over adversity) 수 있었다.

닉에게도 과거 오래 사귄 여자친구들이 있었지만(have had long-term girlfriends in the past), 기독교도로서의 신념 때문에(due to his faith as a Christian) 결혼할 때까지는 동정을 지키기로 했다(choose to remain a virgin until marriage).

닉의 한 친구는 “닉이 언제나 여자들로부터 청혼을 받고(get marriage proposals from women all the time) 있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한다(would love to get married and start a family)”면서 “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여성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wait for the right girl to come along) 있다”고 귀띔한다.

 

▲10세 때 학교에서 공부하던 모습


닉은 “어머니가 간호사여서 임신 중에 모든 것을 올바로 하셨었다(do everything right during pregnancy)”며 “그런데도 어머니는 지금도 자신을 책망하고(still blame herself) 계셔서 내가 도리어 안타깝다”고 말한다.


닉의 부모들은 어려운 일이었지만(be hard for them) 처음부터 그를 독립적으로 살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do their best to make him independent).

아버지는 닉이 18개월 됐을 때 그를 물 속에 집어넣고(put him in the water at 18 months) 수영을 배우는 용기를 키워(give him the courage to learn how to swim)줬다. 그렇게 해서 닉은 축구와 스케이트보드도 배웠다(get into football and skateboarding).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회계사(a computer programmer and accountant)인 닉의 아버지는 자신의 어린 아들이 여섯 살 때 발가락으로 자판 치는 법을 가르쳤다(teach his little son how to type with his toe at just 6 years old). 그의 어머니는 닉이 펜과 연필을 잡을 수(can hold a pen and pencil) 있도록 특수 플라스틱 장치를 만들었다(invent a special plastic device).

벽에 고정된 칫솔로 이를 닦았고, 머리는 펌프작동 비누로 감을(brush his own teeth with a wall mounted brush and wash his own hair with pump action soap) 수 있었다. 하지만 그에겐 불가능한 것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

닉의 부모는 닉이 놀림을 당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 risk of bullying) 일반 학교에 다니도록(attend mainstream school) 했다. 닉은 그 것이 부모님이 본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정(the best decision his parents could have made for him)이었다며 고마워한다.

덕분에 닉은 재무관리 및 부동산 학위를 따낼(achieve a degree in Financial Planning and Real Estate) 수 있었다. “정말 힘들었지만 독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 상어에 팔을 물어뜯겨 왼팔이 없는 여자친구와 함께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닉은 현재 동기부여 연설가(a motivational speaker)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지금까지 24개국을 돌아다니며 11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연설을 했다(travel to over 24 countries speaking to groups of up to 110,000 people).

닉은 “신이 왜 나를 이렇게 만드셨는지(make me like this) 이제야 알겠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to give hope and courage to others)라고 믿는단다. 그래서 그는 그나마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기로 결심했다(decide to be thankful for what he does have)고 한다.

닉은 지난 1990년 용감함과 인내력을 평가 받아 ‘올해의 호주 젊은이’ 상을 수상(win the Australian Young Citizen of the Year award for his bravery and perseverance)했다.

그는 말한다. “거리를 가다 보면 아이들이 나한테 쫓아와요(kids un up to me). 그리곤 나에게 묻지요. '어떻게 된 거에요?(What happened?)'. 그럼 아이들한테 몸을 숙여 속삭여줘요(I lean over and whisper) ‘담배 때문이야’라구요.”

“언젠가 그런 일이 있었어요. 내가 차에 타고 있었는데 신호등에 걸린 한 여자애가 나한테 추파를 던지는(a girl at traffic lights gives me the eye) 거에요. 내 머리만 볼 수 있었던 거지요(can only see my head). 보여줬지요. 상상이 되지요? 정말 빨리 도망가더군요(speed off really quickly).”

닉은 세계를 여행하기 시작했다(begin travelling the world). 그리고 지난해 하와이에 갔다가 12세 때 상어에 팔을 물어뜯긴(have her arm bitten off by a shark) 서핑 선생님 베서니 해밀턴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됐다.

닉은 2년 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사를 했다. 앞으로도 세계를 계속 여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남미와 중동을 돌아볼 예정이다. 그는 말한다. “내가 다만 한 사람에게라도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if I encourage just one person) 내 인생에서의 역할은 그 걸로 다했다(then my job in this life is done)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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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쥴라이신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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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를 아는 당신이 되기를...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하더라도 난 슬프지 않습니다.
 


지나가버린 어제와 지나가버린 오늘
그리고 다가올 미래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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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 수 있는 농담 한마디의 여유

초라해진 나를 발견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 잔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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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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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를 너무 빨리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에도
그윽한 향기가 있음을 알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 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난 초라하지만 넉넉한 마음이 있기에
커피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하늘을 보며 눈이 시려
흘릴 눈물이 있기에 난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나는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하답니다.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너무 파란하늘을 보고 가슴벅차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여유로운 당신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요.
  
여유있는 당신이 되시길... 
 


   
 좋은글방ㅡ모모수계ㅡ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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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무정 바람부는 날에는 내가 당신의 바람막이가 되어 드리고 시련의 강을 건너고자 할 때에는 내가 당신의 나룻배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절망의 산을 넘고자 할 때에는 내가 구름이 되어 당신을 업어 드리겠습니다 이제 당신 혼자라는 생각 절대 하지 마세요 당신이 어둠속에 손 내밀때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꺼이 당신의 손 잡아드릴 그림자 같은 내가 있으니... 지금 걸어가는 삶의 길 조금의 두려움도 없이 그냥 그렇게 걸어가세요 그 길의 끝에는 사랑으로 마중하는 내가 있을 것이니...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정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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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잘 웃을 줄 아는 사람이란  실은...잘 감동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의미를 찾을 줄 아는
마음이야말로 풍부한 감동으로 가득찬
마음이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감동하는 마음이란 결코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누구나 셀수없이 많은 감동을
거듭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죠.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면
감동은 그저 감동으로 끝날 뿐
풍부한 열매를 얻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무언가에 감동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감동이더라도


감동하고있는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칭찬받은 감동이라면
그냥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마음에 머물러
작으나마 풍부한 열매를 맺습니다.

작은 감동의 열매가 맺힐 때마다 .
당신은 더욱더 많은 것에 감동할 수 있게 됩니다.





살아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입니다.
감동할 것 투성이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입가에 작은미소를머금고 지내십시오.
감동 할수 있다는 것은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걸 아셨다면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 참으로 마음이 행복해 지는 책에서 *-



                                 

     

출처 : 키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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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에 꼭 있어야할 10가지



1. 용서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용서해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지구상에서 용서받을 곳이 없게 됩니다.


2.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이해해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짐승들과 살 수밖에 없습니다.


3. 대화의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말동무를 찾지 못하면
전화방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4. 골방이 있어야 합니다.
혼자만의 공간(수납장, 옷장, 공부방, 화장실 등)이
많을수록 인품이 유순해 집니다.


5. 안식이 있어야 합니다.
피곤에 지친 몸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가정에 없으면 밖으로 나갑니다.


6. 인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람은
바깥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7. 유머가 있어야 합니다.
유머는 가족 간의 정감을 넘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8.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연장자가 아니라 언행에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계셔야 합니다.


9.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잘못은 꾸짖고 잘한 것은 칭찬해 주는
양면성의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10.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면
가정의 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출처 : 키위 사랑
글쓴이 : 키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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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받은 글입니다 만  하나 하나 행하기만 하면 모두가 행복해 지는 세상이 되겠지요?

출처 : 키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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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팽이의 열정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지
    여기서 멈출 순 없어

     
     

     

     낯설고 두려워도 포기하지 않을꺼야
    이미 시작한 걸음인걸

      
     

    도전하는거야
    산다는 건 언제나 새로운 도전이니까



     

    숨이 차게 힘든 날도 있겠지
    도망가고 싶은 숨막히는 순간도 닥치겠지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앞에서도
    가슴에 품은 꿈을 포기하지 않을꺼야

    거침없이 가는거야
    한번뿐인 인생 후회없이 살아갈꺼야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은 이겨내고 말꺼야

    위기는 숨어있던 잠재력을
    확인할 멋진 기회이기도 해

    혼자 가는 길에 동지도 생기고 친구도 사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우린 조금씩 닮은 존재들이야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비슷한 일인걸 얼마나 멀리 가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야 얼마나 높이 올랐는가 자랑할 게 아니야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한거야 우리 가야할 길이 남아 있지 아직은 멈출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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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며느리의 고백 (끝까지 읽어 보세요 감동의 글입니다.)

♣ 며느리의 고백

 



※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

신랑이 늦둥이라 저와 나이차가 50 년 넘게 나시는 어머님.. 저 시집오고 5 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혼자 4 년간 똥오줌 받아내고,잘 씻지도 못하고, 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 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힘들다고, 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나가서 소식없는 엄마.. 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밑에서 매일 맞고..울며 자란 저를 무슨 공주님인줄 착각하는 신랑과 신랑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는 눈물 글썽이며 한시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다고 2천만원짜리 통장을 내어주시며, 어디 나라에서는 남의집 귀한딸 데리고 올때 소팔고 집팔아 지참금 주고 데려 온다는데,, 부족하지만 받으라고... 그돈으로 하고싶은 혼수, 사고싶은거 사서 시집오라 하셨던 어머님... 부모 정 모르고 큰 저는 그런 어머님께 반해, 신랑이 독립해 살고있던 아파트 일부러 처분하고 어머님댁 들어가서 셋이 살게 되었습니다. 신랑 10살도 되기 전에 과부 되어, 자식 다섯을 키우시면서도 평생을 자식들에게조차 언성 한번 높이신 적이 없다는 어머님... 50 넘은 아주버님께서 평생 어머니 화내시는걸 본적이 없다 하시네요. 바쁜 명절날 돕진 못할망정 튀김 위에 설탕병을 깨트려 튀김도 다 망치고 병도 깬 저에게 1초도 망설임 없이 "아무소리 말고 있거라" 하시고는 늙으면 죽어야 한다며 당신이 손에 힘이 없어 놓쳤다고 하시던 어머님... 단거 몸에 안좋다고 초콜렛 쩝쩝 먹고있는 제 등짝을 때리시면서도 나갔다 들어오실땐 군것질거리 꼭 사들고 "공주야~ 엄마 왔다~" 하시던 어머님.. 어머님과 신랑과 저. 셋이 삼겹살에 소주 마시다 셋다 술이 과했는지 안하던 속마음 얘기 하다가, 자라온 서러움이 너무 많았던 저는 시어머니앞에서 꺼이꺼이 울며 술주정을 했는데,,, 그런 황당한 며느리를 혼내긴 커녕 제 손을 잡으며, 저보다 더 서럽게 우시며, 얼마나 서러웠노,, 얼마나 무서웠노.. 처음부터 니가 내딸로 태어났음 오죽 좋았겠나,, 내가 더 잘해줄테니 이제 잊어라..잊어라...하시던 어머님... 명절이나 손님 맞을때 상차린거 치우려면 "아직 다 안먹었다 방에 가있어라"하시곤 소리 안나게 살금 살금 그릇 치우고 설겆이 하시려다 저에게 들켜 서로 니가 왜 하니, 어머님이 왜 하세요 실랑이 하게 됐었죠... 제가 무슨 그리 귀한 몸이라고.. 일 시키기 그저 아까우셔서 벌벌 떠시던 어머님. 치매에 걸려 본인 이름도 나이도 모르시면서도 험한 말씨 한번 안쓰시고 그저 곱고 귀여운 어린 아이가 되신 어머님... 어느날 저에게 " 아이고 이쁘네~ 뉘집 딸이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저 웃으면서 "나는 정순X여사님(시어머님 함자십니다) 딸이지요~ 할머니는 딸 있어요~?"했더니 "있지~~ 서미X(제이름)이 우리 막내딸~ 위로 아들 둘이랑 딸 서이도 있다~" 그때서야 펑펑 울며 깨달았습니다. 이분 마음속엔 제가, 딸같은 며느리가 아니라 막내시누 다음으로 또 하나 낳은 딸이었다는걸... 저에게... "니가 내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하시던 말씀이 진짜였다는걸... 정신 있으실때, 어머님께 저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잘하려 노력은 했지만 제가 정말 이분을 진짜 엄마로 여기고 대했는지...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 왜 사랑하고 고맙단 말을 매일 매일 해드리진 못했는지.. 형편 어렵고 애가 셋이라 병원에 얼굴도 안비치던 형님.. 형님이 돌보신다 해도 사양하고 제가 했어야 당연한 일인데, 왜 엄한 형님을 미워했는지..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사무치고 후회되어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밤 11시쯤,, 소변보셨나 확인 하려고 이불속에 손 넣는데 갑자기 제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 주시더군요.. "이게 뭐에요?" 했더니 소근소근 귓속말로 "아침에~ 옆에 할매 가고 침대밑에 있드라~ 아무도 몰래 니 맛있는거 사묵어래이~"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점심때쯤 큰아주버님도 왔다 가셨고, 첫째, 둘째 시누도 다녀갔고.. 남편도 퇴근해서 "할머니~ 잘 있으셨어요~?" (자식들 몰라보셔서 언젠가부터 그리 부릅니다)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침 7시에 퇴원한 할머니가 떨어트린 돈을 주으시곤 당신 자식들에겐 안주시고 갖고 계시다가 저에게 주신거였어요. 그리곤 그날 새벽 화장실 다녀왔다 느낌이 이상해 어머님 코에 손을 대보니 돌아가셨더군요.... 장례 치르는 동안 제일 바쁘게 움직여야 할 제가 울다 울다 졸도를 세번 하고 누워있느라 어머님 가시는 길에도 게으름을 피웠네요... 어머님을 닮아 시집살이가 뭔지 구경도 안시킨 시아주버님과 시누이 셋. 그리고 남편과 저.. 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위로하며, 어머님 안슬퍼하시게 우리 우애좋게 잘살자 약속하며 그렇게 어머님 보내드렸어요.. 오늘이 꼭 시어머님 가신지 150일 째입니다.. 어머님께서 매일 저 좋아하는 초콜렛,사탕을 사들고 오시던 까만 비닐봉지. 주변에 널리고 널린 까만 비닐봉지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이 주신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배게 밑에 넣어두고.. 매일 어머님 꿈에 나오시면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해드리려 준비하며 잠듭니다.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부디 저희 어머님 좋은곳으로 가시길.. 다음 생에는 평생 고생 안하고 평생 남편 사랑 듬뿍 받으며 시길 기도 해주세요.

출처 : 키위 사랑
글쓴이 : 키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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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부모역할을 위한 12가지

효과적인 부모역할을 하기 위해 토마스 고든은
사용하지 않아야 할 걸림돌 12종류를 제시하고 있다.

1. 명령, 강요
‘너는 반드시’ ‘너는 꼭’ ‘..해야 할 것이다.’
명령과 강요는 공포감이나 저항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아동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더 나쁜 것은
아동의 반항적인 행동과 말대꾸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2. 경고, 위협
‘만약...하지 않으면, 그때는’
‘......하는 게 좋을 걸, 그렇지 않으면’
경고와 위협은 아동의 공포심과 복종을
유발시킬 수 있고 위협받는 것을 한 번
시험해 보고 싶게 만들 수 있으며, 부모에 대한
원망, 분노, 반항을 유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3. 훈계, 설교
‘너는......해야만 한다.’ ‘......하는 것이
너의 책임이야.’이는 아동으로 하여금
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하고 못하였을 경우
죄의식을 갖게 한다. 또한 아동으로 하여금
자신의 입장을 고집하고 방어하게 만들 수 있으며
자녀에게 ‘너는 책임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믿지 못하겠다.’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4. 충고, 해결방법 제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는 게 어떻겠니?’이는 자녀에게
‘너는 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무능력한 아이다.’
라고 전달하는 것으로 자녀 스스로 문제를 생각해 보고
대안이 되는 해결책을 찾아 적용해 보고자 하는
노력을 방해한다. 그리하여 부모에 대한 의존감을
증대시키고 반대로 저항감을 갖고 할 수 있다.

5. 논리적인 설득, 논쟁
‘네가 왜 틀렸냐 하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는 아동에게 방어적인 자세를 갖게 하고
반론을 펴도록 만든다. 그리하여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만일 부모에게 설득 당하게 되면
열등감과 무력감을 갖는다.

6. 비평, 비난
‘너는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아’ ‘너는 게을러서...’
이는 아동에게 무능력한 존재이고 어리석고
형편없이 판단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아동은 비판을 사실로 받아들여 ‘나는 바보다.’
‘나는 멍청이다.’라고 생각한다.

7. 칭찬, 찬성
‘네가 맞아’ ‘너 참 잘했다’
자녀가 부모의 명령에 따르는지를 감시할 뿐 아니라
자녀에 대한 기대가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
선심 쓰는 것처럼 보이거나 바라는 행동을
조장하는 교묘한 노력으로 보일 수 있다.

8. 욕설, 조롱
‘이 울보야’ ‘바보같이’
자녀가 자신이 가치없고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어 자아상에 파괴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9. 분석, 진단
‘무엇이 잘못 되었느냐 하면.....’
따지므로 해서 아동을 궁지에 몰아 넣게 되고
궁지에 몰린 아동은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

10. 동정, 위로
‘걱정하지 마라, 앞으로 나아질 거야’
문제를 축소시켜 자녀로 하여금 부모에게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갖게 하고 ‘말이면 단가’하는
적개심을 유발시킨다.

11. 캐묻기와 심문
‘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언제’
질문에 대답하는 동안 실제 문제가 무엇인지
잊어버리게 되고 질문에 답했을 경우 비난이나
설교, 해결책 등이 제시되므로 대답하지 않거나
대충 말하거나 거짓말을 하게 된다.

12. 화제 바꾸기, 빈정거림, 후회
‘골치 아픈 얘기 말고 즐거운 일이나 얘기 하자.’
부모가 이렇게 문제에 대처하게 되면 삶의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때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보다
회피하려는 태도를 지닌다. 아동이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부모를 의논상대로 생각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는다.

이상에서 제시한 걸림돌은 아동이 문제가 있어
감정이 상해 있을 때 사용하게 되면 부모-자녀관계에
손상이 간다.
되도록이면 걸림돌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비난, 조롱, 욕설등의 말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이상의 걸림돌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녀와
지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모 자신이 아동의 행동을 보며
마음 다스리는 연습을 해야한다. 그 방법으로
‘구나’, ‘겠지’, ‘감사’를 소개한다.
‘구나’는 자녀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겠지’는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감사’는 자녀가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일례로 내일이 시험인데 텔레비전 앞에 앉아
그림을 열심히 보고 있는 자녀를 보면
끓어 오르는 분노를 억제하기 힘들 것이다.
이때 ‘구나’, ‘겠지’, ‘감사’를 표현한다.
‘TV를 보는구나’
‘그것만 보고 들어가려고 그러겠지?’
‘시험공부를 거의 다해서 그러겠지?’
‘머리를 식히려고 그러겠지?’
‘그래도 이런 자식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이렇게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하는
부모의 말을 들은 아동은 10분도 안 있어
일어나 공부하러 들어간다.
마음이 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키위 사랑
글쓴이 : 키위사랑 원글보기
메모 :

사춘기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법 - 혼내는 법

“내 아이에게 절대로 말하면 안 되는 것”

입에 묵직한 자물쇠를 채우고 부모와의 대화를 피하는 사춘기 자녀들. 인터넷과 TV에 빠져 부모와의 대화가 더욱 단절된 요즘 아이들과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 그리고 마음 다치지 않게 부드럽게 혼내는 방법.


지금의 아이들은 분명 부모세대 아이들과 너무 다르다. 그들은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표현할 줄 알고, 본인들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피켓을 들고 광화문 네거리로 뛰쳐나올 줄도 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아이들은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학생 중 20%에 달하는 아이들이 '아버지와 대화하는 시간이 하루에 1분도 안 된다'고 대답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또래집단간의 의사소통에는 익숙하지만 집에서의 대화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자녀들. 이들과 효과적으로 대화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다가서야 한다.


자녀와 대화하는 기술


짧게 말하고 행동으로 보여라

'빠름'에 익숙하고 단답형 대화를 즐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부모의 긴 이야기는 단지 '설교'에 불과하다. 게다가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생 선배로서 충고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면 아이를 설득하기 어렵다. 아무리 중요한 이야기라도 반복하거나 길게 말하면 아이는 지루해할 뿐이다. 이럴 때는 명령형보다 부모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대화하고, 부모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왔어?”라고 소리치면 아이는 당연히 부모에게 혼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안 들어와서 너무 놀랬다”라고 이야기하면 자녀도 충분히 부모의 마음을 헤아린다.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라


부모와 대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어쩌다 한번 입을 열어도 대개 자기 주장이나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보통의 부모는 답답한 나머지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만 하기 일쑤다. 하지만 모든 인간관계가 그러하듯 부모 자식 사이에서도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나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두 마디 할 때 한 마디만 한다는 심정으로 참고 들어줘라.
경청하고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라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적절한 시점에 맞장구를 치면서 관심의 뜻을 전달해야 아이도 신이 나서 자기 표현을 한다. 그와 동시에 '사실 엄마도 예전에 그랬어'라고 말하며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음을 내보이면 동질감을 느껴 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만일 다른 일을 하면서 무심하게 대화하거나 대꾸를 하지 않으면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가 자신을 거부한다고 느껴 마음의 문을 더 닫는다.


외모나 옷 스타일로 잔소리하지 마라


어린 자녀들에게는 외모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큰 척도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겉멋만 들었다'고 다그치거나 '옷차림이 그게 뭐냐'고 혼내면 자녀는 부모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된다. 부모들도 사춘기 시절 자신의 부모와 외모로 갈등을 빚은 적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한 번에 하나의 주제만으로 대화해라
대화를 하면서 갑자기 지나간 이야기를 하거나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경우 대부분 아이는 까맣게 잊고 있던 과거의 잘못을 꺼내게 된다. 그럴 경우 자녀는 현재의 문제에 집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부모를 '아무 때나 옛날 얘기 꺼내서 화만 내는 사람' 혹은 '잔소리꾼'으로 여기게 될 위험이 있다.



자녀를 혼낼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말

하지만 언제나 자녀와 따뜻한 대화만 주고받을 수는 없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분명 자녀의 잘못을 지적해야 할 때도 생기고, 때로는 강하게 질책해야 할 상황도 생길 수 있다.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것과 혼내지 않는 것은 분명 별개의 문제다.
자녀를 혼낼 때는 가장 먼저 '질책이 정말 필요한 순간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가 잘못을 저지른 순간 반사적으로 혼내는 행동은 충동적인 체벌, 나아가 자제력을 잃은 체벌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흥분한 상태에서 혼을 내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벌을 줄 수도 있고, 잘못된 점을 차분히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길 수도 있다.
자녀의 행동이 분명 잘못되었다고 느끼더라도 무조건적인 설교나 비판보다는 부모의 느낌이나, 그 행동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결과를 말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엄마가 보기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네 생각은 어떠니?'라고 말해주거나 '자꾸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질 것 같은데 그래도 계속하고 싶니'라고 질문을 던져 자녀가 스스로 판단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아이에게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하거나 부모가 화난 이유를 설명해주지도 않고 무조건 다그치는 것 역시 나쁜 방법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부모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행동이 바람직한 것인지, 아닌지를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춘기에 이른 자녀들은 부모가 보육자 역할을 하려들면 잔소리로 생각하고 쉽게 반항해 대화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자녀들의 잘못을 지적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말들이 있다.


열등감을 부추기는 말


“너는 왜 이것밖에 못하니?”, “왜 그렇게 쓸데없는 짓을 해?”, “○○이네 애들은 안 그러는데 너는 왜 그러니?”와 같은 말들은 자녀로 하여금 깊은 열등감을 갖게 만든다. 특히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말은 경쟁심을 유발하기보다는 모욕감을 심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자녀를 비꼬는 말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어디 또 그렇게 해봐” “네가 퍽이나 잘하겠다”라는 말들은 단어가 내포한 뜻과는 다른 의미로 쓰여 상대를 비꼬는 말들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라면 대부분 저런 말들이 실제 문자적인 의미와 다른 의도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세상에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 비꼬는 것이 더 괜찮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억압하거나 명령 혹은 협박하는 말


“너 이거 꼭 해야 돼”, “이거 안 하면 그거 안 해줄 거야”와 같은 말은 자녀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애초에 막아버린다. 부모의 눈에는 아직 어린아이로 보이겠지만, 자녀들은 이미 성숙해서 자기 일을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할 줄 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 무작정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하도록 강요하는 일이 아니다. 그 밖에 “몇 시까지 다 해놔” “오늘은 몇 시까지 공부해”와 같은 명령형 어투도 자율적인 판단을 가로막을 수 있다.

부정적인 예언이나 포기를 암시하는 말


“어디 며칠이나 가는지 두고 보자” 혹은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도 마”라고 말하면 자녀는 모처럼 의욕적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시작도 하기 전에 김이 새어버린다. 신중한 언행을 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좋지만, 애초부터 자녀의 계획을 무시하거나 무작정 '지키지 못할 일'로 치부하는 것은 자녀의 능동적인 판단을 저해하는 지름길이다.
자녀가 고집을 부리거나 부모의 성에 차지 않는 행동을 할 경우, 누구라도 무심코 자녀에게 좋지 않은 말을 던질 수 있다. 물론 그 의도는 잘못된 행동을 고쳐주고 싶기 때문이겠지만, 아이들로서는 '부모가 나에게 화풀이 한다'라는 생각만 갖게 만든다. 이런 경우 자식과의 관계가 더 악화되기 쉽다. 별 뜻 없이 화가 나서 던진 말이라도 아이는 가슴 깊이 상처가 되고, 그로 인해 행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떠올려야 한다.



아이 혼낼 때 이런 모습은 보이지 마세요

▶ 고함지르기 종종 자제력을 잃고 큰 소리로 아이의 이름을 외치거나 화를 낸다면, 혹은 욕을 한다면 일시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자녀의 화를 더 돋게 하고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화를 내는 상황이 더 많이 잃어나게 된다.

▶ 심하게 때리기 적당한 체벌이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도 많지만, 단지 부모의 생각이 올바르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매를 들면 결국 아이의 마음에 분노감을 쌓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 불행한 모습을 보이기 자녀의 잘못으로 인해 부모가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고의로 보여주면서 아이를 컨트롤하려고 한다면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로 하여금 자칫 '부모를 기쁘게 하지 못한다'는 자괴감과 죄책감을 갖게 만들 수 있다

▶ 남의 탓 하기 부모가 혹시 자신의 잘못을 아이나 배우자에게 돌리고 있지는 않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모습을 보이면 자녀 역시 책임을 회피하는 방법만 배우게 되고,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은 쉽게 포기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 공포 분위기 조성하기 아이가 필요 이상으로 부모를 두려워하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고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


글 이한 기자 자료제공 한마음상담연구소 도움말 이순행(인간발달복지연구소 부소장)

출처 : 키위 사랑
글쓴이 : 키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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