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
안녕하시렵니까 ;;
오늘은 새삼스레 밑반찬 4가지 들고 나타났습니다..
자주 오신 이웃님들은 아시겠지만..
전 밑반찬 떨어뜨리기의 달인입니다..;;
그런데 넘 오랫동안..밑반찬을 떨어뜨려서... 신랑보기 참 민망하더군요..
왠지 그 조그마한 눈이 식사시간마다 절 원망하는 거 같았습니다..
견딜 수 없었죠..
그래서..날 잡아서 완전 간단한 걸로다가 4가지 후딱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숨통이 좀 트이네요..
밑반찬을 보더니 조그마한 그 눈이..
다시 생글 거리는 거 같았습니다..
햄콩나물 무침..
반찬통에 담았더니..참 볼품없어지는군요..;;
재료 : 콩나물, 햄
양념: 다진마늘, 고춧가루, 다진 쪽파, 깨소금, 국간장 조금, 소금, 참기름
1. 콩나물은 소금 약간 넣은 물에 7-8분정도 삶아줍니다.
콩나물 삶으실 때 첨부터 뚜껑을 열고 삶으시거나..
아님 뚜껑을 덮은채로 중간에 열지 말고 삶으세요..아님 콩 비린내..
비린내 좋아하시면 뚜껑덮고 삶다가 중간에 화끈하게 열어주시면 됩니다.
삶은 콩나물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쫙 배줍니다.
2. 햄은 먹기 좋게 잘라 끓는 물에 데쳐 준비합니다.
3. 콩나물이랑 햄이랑 합체시켜 양념장 넣고 조물조물 해주시면 됩니다.
햄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국간장은 될수있음 감칠맛을 내기위해 조금만 넣고 소금으로 간해줍니다.
그럼 완성!
산나물 무침..
시댁에서 가져온 산나물..
이름이 머냐고 물어도 저희 시어머니 모르시더군요..
산에서 났으니 그냥 산나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맞는 말씀이시죠..산에서 났으니 산나물..
재료 : 산나물
양념 : 다진마늘, 국간장, 들기름, 깨소금
1. 산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쳐서 찬물에 재빨리 헹군 뒤 물기를 빼둡니다.
2. 물기 뺀 산나물에 양념넣고 조물조물 끝!
감자채카레 볶음...
갠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중의 하나입죠..
맨입으로 먹다가 엄마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습니다..
혼난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는군요...
재료 : 채썬 감자, 당근, 양파, 오일
양념 : 카레가루, 소금 약간, 후추
1. 감자채는 소금 약간 푼 물에 잠시 담궈 전분기를 제거한 후 물에 한두번 헹궈줍니다.
소금물에 담그는 이유는 전분기를 제거하고 감자를 조금 더 탄탄하게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2. 당근과 양파도 채썰어 준비합니다..
살짝 매콤한 게 좋으시면 청양고추 씨 털어내고 길게 채썰어 넣으셔도 됩니다.
그럼 색도 더 곱고 좋겠지요..
대신..손은 아작날수도 있으니..필히 장갑 끼고 손질하시기 바랍니다.
3. 예열된 팬에 오일 두르고 감자 당근 양파 열심히 볶아줍니다.
4. 다 익었을 즈음 카레가루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
전 갠적으로 카레를 무지 좋아하지만...많이 넣으면 텁텁해지는 거 같아..
카레가루 좀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하는 편입니다.
그럼 끝입니다.
마늘쫑 무침...
엄마가 정말 잘 만드셨던 반찬중의 하나인데..
그 맛을 내기가 참으로 어렵네요..
대충 무칩니다..엄마가 만들어주셨던 그 맛은 아니지만...그래도 맛있어요..
양념을 제 입맛에 맞게 만들었으니깐요..
재료 : 마늘쫑
양념 : 고추장, 매실청, 간장, 물엿, 다진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1. 마늘쫑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쳐냅니다.
찬물에 한번 헹궈 물기 빼주구요..
2. 양념장 입맛에 맞게 만들어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입니다.
엄청 쉬운 밑반찬들...
이렇게 만들어 두면... 중간중간 라면 끓여먹고
한그릇 음식 만들어 먹고.. 대충 추석되기 전까지는 버틸수 있을 거 같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나면..저희 집 냉장고엔..
온갖 전들과 먹을것들이....
분명..술안주로 먹히겠죠...
갑자기 술마시고 깽판치고 싶은 맘이 샘솟는구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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