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약의 역할을 동시에~허브의 효능

슬리는 면역체계를 지지하고 상처 회복을 돕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특히 파슬리 30g에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이 들어 있다. 또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될 수 있는...

허브란 잎, 줄기, 꽃, 뿌리 등이 향신료나 약 등으로 사용되는 식물을 말한다. 허브는 음식의 맛을 좋게 할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다음은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허브들이다.

파슬리

파슬리는 면역체계를 지지하고 상처 회복을 돕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특히 파슬리 30g에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이 들어 있다. 또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될 수 있는 베타-카로틴의 좋은 공급원이다.
비타민 C와 A는 해로운 물질인 자유기(free radical)로부터 세포 손상을 보호하는 항산화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파슬리에는 또한 비타민보다 더 좋은 항산화제인 폴리페놀도 가득 들어 있다.

물냉이

물냉이는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더 풍부하고 시금치보다 철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가득하다.
짙은 녹색 잎은 루테인(lutein) 과 지아산틴(zeaxanthin)이라 불리는 피토케미칼의 출처로서 노인성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 질환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얼스터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물냉이는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DNA 손상을 줄여 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레가노

오레가노에는 강력한 항균 물질인 티몰(thymol)과 카르바크롤(carvacrol)이라는 피토케미칼이 들어 있다. 한 연구에서는 카르바크롤은 곰팡이균인 칸디다균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있어 일반적인 항진균제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연구팀은 오레가노 오일이 감기나 살모넬라, E.coli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항균제로서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레가노에는 혈액 응고와 건강한 뼈를 위해 필요한 비타민 K가 풍부하다.

로즈마리

로즈마리는 뇌졸중과 함께 알츠하이머 등의 신경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로즈마리는 뇌의 노화 과정을 느리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로즈마리의 뇌 보호 효과는 카르노스산(carnosic acid)이라는 피토케미칼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로즈마리는 또한 베타-카리오필린(caryophyllin)이라 불리우는 피토케미칼도 포함되어 있다. 스위스-독일 연구팀에 따르면 동맥경화와 크론씨병과 같은 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 체내 염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타임

타임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는 티몰의 살균과 항균 특성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실험쥐에게 타임을 제공하였더니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을 먹은 쥐의 뇌세포에서는 뇌세포간 교류를 위해 꼭 필요한 물질인 고도불포화지방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임에는 심장질환과 뇌졸중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이 없는 동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은 강력한 항생 물질로서 페니실린이 발견되기 전까지 전통 약제로 사용되었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스트런던대 연구팀은 알리신이 내성이 강한 병원균인 MRSA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마늘은 암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질환의 위험이 낮다고 한다.

♤ 수세미의 효능과 성분 ♤

 

 

         

 

    수세미의 유래와 성분 수세미는 약용 부분이 실 모양으로 여러 층 얽혀 있고 그 모양과 길이가 오이와 비슷하다. 옛날에는 식기를 닦을 때 수세미로 많이 이용했다. 수세미는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많이 이용했는데, 산후에 젖이 붓고 아프면서 잘 나오지 않을 때 수세미를 달여 먹으면 젖이 잘 나온다.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이고, 뜨거운 피를 식혀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염작용을 한다. 또한 변비, 축농증,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으며 씨와 잎은 이뇨작용을 한다. 수세미를 약용으로 복용할 때는 하루에 5~10g을 달여서 먹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를 물에 개어 바르면 된다. 민간에서는 축농증일 때 수세미 줄기를 뿌리에서 50㎝ 부위에서 잘라 그 수액을 받아 먹기도 한다.주요 성분은 사포닌, 기베를린, 갈락토스, 크실로스, 키실란, 섬유소, 만난, 갈락탄, 리그닌 등이다.먹으면 좋은 체질: 소양인, 태양인

              

 

    수세미 민간요법 ▶ 만성 비염 = 묽은 콧물이 나오고 냄새를 잘 맞지 못할 때 수세미 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10∼15g을 물에 달여 먹는다. ▶ 기관지천식 = 수세미는 불교의학에도 나오는 천식약으로 달여 먹어도 좋고 생것을 즙을 내어 복용해도 치료효과가 높다. ▶ 기관지 염 = 수세미와 알로에를 같은 량으로 즙을 내어 먹는다. ▶ 장염 = 수세미열매 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1일 2~3회 1주일정도 복용한다. ▶ 오십견 = 말린 수세미의 열매를 가루 내어 매일 10g씩 먹는다. ▶ 습진 = 수세미 꼭지를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 거칠어진 피부 = 어린 수세미를 생즙을 내어 그 물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바르거나 가을에 줄기에서 유즙을 받아 수시로 바르면 아주 효험이 있다. ▶ 젓이 부족한 산모 = 수세미 덩굴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g씩 하루 한 번 3일 동안 먹는다. ▶ 충농증 환자 = 적당한 양의 수세미넝쿨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찬물에 타서 하루에 3번 먹는다. ▶ 헛배가 부를 때 = 수세미씨를 약한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5g씩 술 한잔에 타서 먹는다. 수세미오이는 복수도 잘 빠지게 할 뿐 아니라 헛배 부른 것도 잘 낫게 한다. ▶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 = 수세미액을 복용과 동시에 피부에 바름으로 좋은 효과를 얻는다. ▶ 신경통 = 가을에 추출해낸 수세미 원액에 설탕을 넣고 함께달여서 하루에 3회 소주잔 으로 1-2잔씩 마시면 통증을 가라앉힌다. ▶ 기침 = 수세미즙이나 원액 1홉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졸여, 이를 하루분으로 하여 한동안 계속하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 목이 부었을 때 = 목 안이 부어 올랐을 때는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마시면 신기하리 만큼 좋아진다. ▶ 두통 = 세미즙이?원액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자연히 낫는다. ▶ 땀띠, 손발 트는데, 화상 =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평소에 화장수로 쓰면 땀띠나 손발이 트는 일이 없으지며 화상에도 좋다. ▶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 말린 수세미 열매를 가루를 내어 1일 10g 정도를 더운 술이나 물에 타서 3~4일정도 마신다. ▶요통 = 수세미외 뿌리를 볶아 가루를 만들어 1회에 5~6g씩 먹거나 수세미외 줄기를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회에 나누어 먹는다. ▶복통 = 말린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10g 쯤을 술로 마시면 심한복통에도 잘 듣는다. ▶가래(담) =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수액)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유효하다. ▶비염.축농증 = 묵은 수세미 넝쿨을 가루를 내 하루에 3번 1숟가락씩 복용, 어린 수세미 열매를 즙을 내거나 말린 뒤 끓여 먹어도 좋다. ▶황달 = 수세미의 씨를 볶아서 만든 가루를 1회 2돈씩 하루 3회 갬?복용하면 유효하다. ▶견비통 = 어깨 관절이나 주위의 근육, 힘줄의 노화 현상이 견비통인데 잘 익은 열매를 햇볕에 말려 가루를 내어 매일 10g씩 먹으면 효과가 좋다. ▶월경불순(생리통) = 말린 수세미 가루를 한번에 1숟가락씩 하루3회 술이나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변비.정장.건위 =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마시면 장을 깨끗이하며 위를 튼튼하게 한다. ▶기미.주근깨 = 수세미씨를 가루로 만들어 수세미 수액이나 꿀 등에 개어 얼굴에 바르면 (팩) 효과가 좋다. ⊙ 동의보감등 한방서적에서

         

 

    피부가 좋아하는 수세미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대부분은 건성 피부이므로 피부의 수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세미는 고유의 성질이 서늘하고 보습효과가 있어서 예전부터 수세미 줄기를 잘라 수액을 받아 화장수로 널리 사용하였다. 수세미 열매 혹은 즙을 내어 피부에 발라주면 가려움이 확실히 덜하며, 수세미 수액을 받아 마시고 피부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피부 습진에 수세미 줄기를 달여 환부를 씻어 주면 가려움증을 없애며 기관지염에도 효과적이다.

메실을 이용하는 방법

 

여름철 건강을 부르는 식품, 매실 드세요.

똑똑한 주부, 매실을 찾는 이유가 있었네...

전남 광양군 다압면 섬진강변에 위치한 매화마을은 우리나라 최고의 매실 주산지다. 수확한 매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때마침 올해는 매실농사가 잘 돼 매화마을을 사람들은 소득이 늘어 활기가 가득하다. 매실은 성질이 평온하고 신맛이 강해 갈증해소와 거담, 구토, 이질을 멎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하루 2∼3개의 매실을 먹으면 산성화된 현대인들의 혈액을 중화시켜 주고,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회복,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똑똑한 주부는 왜 매실을 찾는지 알아보자.

현대인들은 산업화에 따른 환경변화로 체질이 산성화되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돼 있다.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고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 식중독 예방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약용과 식용으로 쓰이는 매실의 효과

매실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위장강화·배탈·지혈·해독·구충제로 쓰여 온 약알칼리성 식품이다. 우리 선조는 1500여 년 전부터 매실을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매실은 약 80%가 과육이며, 이 중 85%가 수분, 당질이 10% 정도를 차지한다.

여느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며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 그리고 카테킨산, 펙틴, 탄닌 등을 함유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 한귀정 연구관은 “매실의 유기산은 신맛을 내고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준다. 또한, 소화를 좋게 하고 식욕을 돋워주며 피로를 풀어주고, 변비로 거칠어진 피부에도 좋게 해 준다”고 했다.

특히 매실의 구연산은 항균(抗菌) 살균력을 지녀 식중독을 예방해 여름에 먹으면 좋으며,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칼슘 흡수를 돕는다고 했다. 또 칼슘, 철분 등의 알칼리성 광물질은 식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위와 장의 활동을 돕는다고 했다.

드라마 허준이 방영된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실. 매실은 신맛이 강해 갈증해소와 거담, 구토, 이질을 멎게하는 효능까지도 있다고 한다.


 매실이 우리 몸에 좋은 다섯 가지 이유

  첫째, 산성체질을 중화시켜 준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나이가 들면서 산성화되어가는 사람에게 좋다. 사람 몸의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행동이 불안하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 데 이를 개선해 준다.

둘째,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 좋다. 매실의 유기산은 위장의 운동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도우며 칼슘 흡수를 도와 중년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특히 스트레스를 ! 받아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과 여름철 짜증을 잘 내는 사람에게 좋다.

셋째, 해열 진통작용을 한다. 매실은 감기에 걸려 열이 오르거나 울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 데 좋다.

넷째, 숙취해소 및 멀미에 좋다. 매실의 피크린산과 피루브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술을 먹고 난 다음날 매실차나 주스 등을 먹으면 한결 가뿐해진다.

  다섯째, 매실은 살균,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여름에 매실을 차로 즐기는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른바 3독, 물의 독, 음식의 독, 몸속의 독을 풀어주며 식중독을 예방한다.


 술, 절임에 딱 좋은 국산 매실품종 개발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남고’, ‘옥영’, ‘풍후’ 등 대부분 일본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로열티를 내야 하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를 대체할 병에 강하고 품질이 좋은 매실 신품종 ‘옥주’, ‘옥보석’, ‘단아’ 등을 새로 육성했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들은 일본 품종보다 수량과 외관이 좋으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많이 이용되는 술과 절임용으로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품종 ‘옥주’는 과실이 크고 외관이 푸른 구슬처럼 동그랗고 고우며 병에 강한 특성이 있으며, ‘옥보석’은 과실이 14g 정도로 다소 작지만 신맛이 좋고 병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단아’는 매실의 색깔이 연녹색으로 싱그러운 이미지가 강하고,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도 다른 매실보다 늦은 7월 상순경으로 시장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품종은 올해부터 매실이 품종보호대상 작물에 추가됨에 따라 앞으로 농가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여주는데도 한 몫 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부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매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매실도 품종개발자를 보호하는 대상작물이 됨에 따라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절임과 매실주 담그기에 좋은 3가지 품종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옥주, 옥보단, 단아.

 여름철 입맛을 돌려주는 매실절임 만들기

□ 재료준비

  청매실 1kg, 설탕 600g, 죽염 또는 볶은 소금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

① 상처가 없는 청매실을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② 사과나 복숭아를 자르듯, 매실 옆면의 홈에 먼저 세로 칼집을 넣은 후 돌려가며 과육을 여섯 쪽으로 잘라낸다.

매실은 씻어서 가운데 씨를 도려낸다. 매실을 똑바로 세운 다음 방망이로 꼭지 부분을 툭 치면 2등분으로 갈라지면서 씨와 살이 쉽게 분리된다.

④ 이 과육에 설탕 400g을 골고루 뿌려 절인 다음,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는다.

⑤ 윗부분에 나머지 설탕을 부어 `설탕 덮개'를 만들어준다. 물을 넣은 비닐주머니를 얹고 15~20일 정도 서늘한 곳에 둔다.

⑥ 건더기만 건져 꼭 짜서, 죽염이나 볶은 소금으로 간을 한다.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고 뚜껑을 잘 덮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다. 그대로 먹거나 고추장, 고춧가루에 버무려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무친 매실절임. 매실절임은 입맛이 없을 때 바로 입맛을 돌려줄 전도로 향과 맛이 좋다.


여름철 갈증해소에 좋은 매실발효액 만들기

청매실을 설탕에 절여 매실 속 성분이 녹아나오게 한 것으로 이 즙을 물에 타서 주스처럼 마시면 여름철 갈증해소에 좋다. 또한, 매실발효액은 각종 요리의 단맛을 내는 향신료로도 아주 좋다. 만들기가 아주 쉬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재료준비

청매실 3kg, 설탕(또는 얼음 설탕) 3kg


□ 이렇게 만드세요.

  ① 청매를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이쑤시개로 매실 꼭지를 깨끗이 제거한다.

②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물기를 뺀 청매에 뿌린다. 곰팡이를 방지하고 발효를 돕는 효과를 준다.

③ 청매에 설탕 2kg를 넣고 고루 섞은 후 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남은 설탕으로 매실의 맨 위를 덮개처럼 덮는다. 물을 담은 비닐주머니를 이 `설탕 덮개' 위에 올려 눌러놓으면 매실이 위로 떠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④ 용기를 완전히 밀봉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2~3개월 발효시킨다.

⑤ 이후 건더기는 건지고 매실액만 병에 따라 냉장고에 보관한다.

⑥ 발효액에 5~6배의 생수를 부어 찬 음료로 마시거나, 뜨거운 물과 섞어 차로마시면 된다. 또한, 음식을 만들 때 단맛이 나는 원액을 설탕대용으로 쓸 수 있다.



여성의 입맛에 딱 맞는 매실주 담그기

매실주는 옛날 궁중시녀들에게도 먹게 했는데 이는 여름철 더위를 이기고 식중독 등의 사고를 막기위한 지혜로 해석된다. 또한,음료로서도 허락되었을 정도로 맛이 부드럽고 좋아 여성의 취향에 잘 맞는다. 때문에 매실주를 ‘여인의 술’이라고도 불린다. 간단한 매실주 담그는 방법을 소개한다.


□ 재료준비

  매실 1kg, 소주 3.6ℓ(알코올 도수 30도의 과실주 전용술), 감초(손가락두 마디 크기) 2개


□ 이렇게 만드세요.

  ①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마른 천으로 닦거나,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잠시 두는 등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용기에 매실, 소주, 감초를 넣는다. 감초는 단맛을 주기 위한 재료이다. 감초를 넣지 않을 경우, 매실과 소주를 3개월간 숙성시킨 후 열매를 꺼내고 여기에 매실 발효액에서 건진 매실을 넣어도 술에 단맛을 낼 수 있다.

③ 용기를 밀봉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3개월 정도 두었다가 매실을 건져낸다.

④ 매실을 건져낸 후 다시 밀봉하여 그늘진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킨다.

맛이 부드럽고 향기가 좋은 매실주. 매실주는 여름철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혈액순환을 도우며 특히 향이 좋고 부드러워 여성들의 취향에 딱 맞는 술이다.



매실을 싱싱하게 저장하려면?

농촌진흥청은 수확한 청매실 ‘십랑’을 이용하여 신선도 유지시험을 한 결과, 5℃의 온도에서 습도 70~80%로 하고 밀봉하여 1개월간 저장한 후 과실의 무게를 측정하였더니 약 25%가 감소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의 온도에서 습도를 95%로 하고 밀봉하여 1개월간 저장한 경우는 과실의 무게가 거의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매실은 저온 고습한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저온 저습한 상태에서 보관하면, 수분이 일정부분 빠져나가 거의 모든 과실에 주름이 생기고, 결국 상품성을 잃게 된다. 그러나 저온 고습한 상태로 저장하면 수분의 증발량이 적어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어 세포막이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저장 1개월 후에도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매실과 살구는 어떻게 구분할까?

살구와 매실은 같은 과에 속하여 익지 않은 상태에서는 구별하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구별이 가능하다. 우선, 매실의 모양은 둥근 타원형으로 위에서 보면 동글동글하다.

살구는 세워놓고 옆에서 보면 타원형이나 위에서 보면 약간 납작한 타원형이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매실이 살구보다 작고, 나무의 잎사귀도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다.

  또한, 매실의 표면에는 미세한 수많은 잔털이 있는 반면 살구는 매끈한 느낌이 든다. 매실은 익어도 신맛이 강하고, 과육과 씨가 밀착되어 있어 분리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살구는 익으면 단! 맛이 나고, 복숭아처럼 과육과 씨를 분리하기가 어렵지 않다.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 속아서 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매실은 살구에 비해 둥근 타원형이며, 과실의 크기도 작은 편이다. 또한 매실의 표면은 수 많은 잔털이 있는 반면 살구는 비교적 매끈한 편이다. 자세히 살펴서 구입하면 살구를 매실로 구입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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