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자라게 하는 꽁치 무 조림

 

재료    꽁치 통조림 1통(400g), 무 200g, 양파 1/3개, 대파 1/4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멸치다시마육수 200ml

 

양념장  간장 1.5큰술, 청주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파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생강 1/3작은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생물 꽁치 사용하시려면
내장 제거 하고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핏기를 제거해 주세요.
칼집 두어군데 넣고 쌀뜨물에 잠시 담궈 비릿내를 없애주고
청주와 후추, 다진마늘, 다진생강으로 밑간 하면 비릿내 잡힌 꽁치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


+ 무 대신 감자나 두툼한 배추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감자 이용하실 때는 양념장의 간장과 고춧가루 줄이시고 고추장을 늘리는 편이 더 잘 어울려요~

+ 고등어나 다른 생선으로 조림을 할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먼저 제시한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준비한다.
꽁치 통조림을 열고 가장 윗부분에 뜬 기름층을 깨끗이 걷어내어 비릿내를 방지한다.

 

 

 

 

양파와 홍고추, 청양고추는 어슷썰고 무는 도톰하고 납닥하게, 양파는 채썰어 준비한다.

 

 

 

 

냄비에 무,양파->양념장->꽁치 건더기->나머지 양념장 순서로 켜켜이 올린 다음
준비한 멸치다시마육수와 통조림 국물을 조심스럽게 붓는다.

 

 

 

대파와 홍고추, 청양고추 올리고 센불에  뚜껑을 열고 끓인다.
3분정도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냄비 뚜껑을 닫고 무가 푹 무를때까지 조려주면..

 

 

 

 

비릿내 없이 칼칼하게 입맛 잡는 꽁치 무조림 완성..^^
꽁치 특유의 고소한 맛에 짭쪼롬하고 개운한 양념이 만나 근사한 만찬이 된다.

 

 

 

 

 

푹 물러 양념이 쏙 배인 무는 별미중에 별미~


첨가물이다 조미료다 이물질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통조림이지만
통조림 덕분에 나는 참 많이 자랐다.

나는 오늘도 통조림을 뜯으며 내 통조림 안의 것들을 기억해 본다.
아직은 유통기한이 많이 남아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