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배우기

 

수영숙달

 

 

출처 :http://www.kcg.go.kr/kcga/main/main.asp

효율적인 발차기를 하는 방법

 

 

첫째, 두발 사이가 벌어지면 안 됩니다. 두 엄지발가락이 서로 부딪쳐야죠.. 아플정도로 그렇게 습관이

        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다음에 얘기할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둘째, 임펙트 되는 손간, 약간 굽혀졌던  다리가 완전히 쭉 펴지는 순간, 물을 찬다기 보다 누른다는 느

        낌이 중요합니다그리고 그것을 귀로 확인합니다. 물을 눌러차지 못하면 철퍽철퍽하는 소리가 나

        고, 눌러차면 펑펑하는 공기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물속에서도 들립니다)

 

        자유형의 내려차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가능한한 허벅지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허벅지가

        내려온 다음에 무릎이 움직여야 합니다. 벅지를 많이 이용하면 엉덩이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근

        육이 당김니다.


셋째, 발차기는 처음 연습시에는 크게 차는 것이 좋고 나중에 조금씩 그 폭을 줄입니다. 크게 차는 것은

        위에서 말한 엉덩이근육을 강화시켜 주고, 발차기 감을 잡아주기 위한 것이고 실제 수영시에는 좁

        혀서 차주는 것이 저항을 줄입니다.

 

넷째, 펴서 올려차기 한 다리가 수면 밖으로 나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수면에 닿을 때쫌(실제로는 약

        간 나옵니다) 다시 내려차기를 시작합니다.

 

다섯째,올려차기나 내려차기시 발목을 쭉 편 상태에서 발목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임펙트 순간에

        는 뒤로 발목이 꺾긴다(물갈퀴처럼)는 기분이 들어야 합니다.   아니, 발을 뒤로 꺾는다는 기분으

        로, 다음날 아침에 발목이 약간 쑤셔야 합니다^^ 

 

여섯째, 발차기시 엉덩이가 약간 흔들리는 것은 괜찮습니다. 엉덩이가 전혀 안 흔들린다는 것은 다리가

        경직됐다는 거예요... 정확한 자세로 차더라도 님이 말씀하신 웨이브 효과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너무 흔들리면 역시 저항을 받습니다. 발차기시 엉덩이가 항상 들려(수면에 닿아)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발차기 모습을 볼 때(머리를 담근 상태에서)는 당연히 떠 있습니다. 왜냐하면, 머리쪽에

        확실히 무게중심이 쏠려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팔동작할 때나, 호흡할 때도 떠 있는지는모릅니

        다. 다른 분에게 물어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발 사이가 벌어지면 안 된다는 거예요.. 발차기 연습시에는 돼도, 손동작하고

        같이하면 벌이지는 경우가 많으니깐, 다른 사람에게 봐 달라고 하세요..

 

끝으로 발차기를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발차기하고 속도하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자유형에서 발차기를 죽어라고 차면 덜 죽어라고 차는 것보다는 빠르지만 들인 노력에 비해 효과가 적다는 거죠...

 

자유형에서 속도(쭉쭉나간다는)는 한쪽 손이 물을 잡아 뒤로 밀면서 (가슴까지 잡는당기는 것보다는 가슴부터 엉덩이 옆으로 물을 밀어내는 동작이 중요합니다) 반대편 어깨를(방금 입수한 손을) 밀어주는 동작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하면 발차기를 죽어라고 더 차면  2-3미터 더 가지만 어깨를 밀어주는 동작에서 같은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면 10미터를 더 갈 수 있다는 거죠... 발차기해서 속도를 내기보다는 발차기를 통해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저항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차기를 잘 해야..몸의 상하 롤링이 작아지고 무게중심을 앞으로 (엉덩이가 가라앉지 않아야 합니다)  보낼 수 있고, 무게 중심이 앞으로 가야 팔동작이 편해집니다. 그래야 어깨를 쭉쭉 앞으로 밀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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