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첫 번째 질문이 팔꿈치 높이와 거리가 문제이시라고 하셨는데, 팔꿈치는 리버커리시 천장에 가깝게 들어올리셔야 합니다. 그 상태로 멀리 던진다는 느낌이 좋겠네요. 그래서 글라이딩 하고 있는 손의 손목 근처에서 입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좀 가깝게(극단적인 경우 귀에서 들어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넣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가깝게 입수하면 앞으로 밀어주는 동작이 생깁니다. 이 때 크든 적든 추진력과 반대로 추진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분명히 안 좋은 현상입니다. 손목 근처에서 입수하세요.
그리고 하이엘보우는 물잡기가 성공하셨다면 이제 익히셔야 할 부분입니다. 팔꿈치부터 손끝까지 만을 떨어뜨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S자형과 일자형을 문의하셨는데, 하이엘보가 성공하셨다고 하셔도 일자형보다는 S자형이 추진력이 더 좋습니다. 다만 보다 빠른 스트록을 위해 일자를 선택하는 겁니다. 단거리에서는 일자형, 중.장거리에서는 S자형을 많이 사용합니다. 어떤것이 더 좋다라고 하기는 약간 힘들겠군요.
우선 하이엘보가 기준이 될듯합니다. 팔꿈치는 높이를 유지하되 손끝은 떨어뜨려 아래쪽 물을 잡아 당길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음 질문이 평영!
말씀하신 것을 들어보니 상체의 힘으로 추진력을 만드시는 것 같군요. 엎드려서 수영하는 평영의 특성상 팔꿈치가 어깨선 뒷쪽으로 빠지는 것은 아주 안좋은 현상입니다. 평영의 추진력의 대부분이 킥에서 나옵니다. 다른 영법과 다른 특징이죠. 킥에 좀더 신경을 쓰시고 상체의 힘으로 추진력을 좀 줄여보세요. 글라이딩이 잘 되는 것이 더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약간 인위적인 느낌이다" 라는 것은 그동안 다른 영법이 허벅지까지 가는 것에 익숙하셔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팔꿈치는 어깨 뒤로 이동해서는 안됩니다. 어깨 앞에서 모아지는 것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손바닥을 붙이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팔꿈치를 붙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을 때 팔꿈치가 붙어야 올바른 자세가 나옵니다. 평영에서는 어깨가 펴져있는 상태가 거의 없이 항상 어깨를 모으고 있어야 정확한 폼이 나옵니다.
팔꿈치를 붙이는 힘! 이 힘이 상체를 들어올리는 힘입니다. 노파심에서 한 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물을 눌러 상체를 들지 마시고 팔꿈치를 붙이는 힘으로 상체를 들어올리세요.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훈련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주먹쥐고 평영하기입니다. 주먹을 쥐어 손으로 만드는 추진력은 없애고 팔꿈치를 붙이는 훈련을 하면서 킥으로 나아가는 훈련이 아주 좋은 훈련입니다.
좋은 폼이 좋은 수영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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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킥은 자세도 잘 안잡힌 것 같고, 콤비에서 스트록 신경쓰다보면 무릎도 벌어지는 것 같고, 발목도 잘 안꺾여요. 킥판하고는 별로 안 친하지만 수업 시간에 머리들고 킥판 잡고 평영 발차기하면 25미터 20번에서 25번 차야하는데 같은 반 아저씨보다도 많이 차는 것 같아요.
평소엔 잠수해서 킥 연습해요. 이게 좋은거 같아요, 옆 사람 찰 염려도 없고....4~5번 차고 올라와 숨쉬고 그래요...그리고 평영할 때 글라이드를 한 2~3초 정도 타는 편이에요. 아! 킥판 잡고 하면 글라이드를 못 하니까 저렇게 많이 차나봐요.
글라이딩이 좋다는 것은 물에 잘 적응하셨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글라이딩이 길어질려면 모두 물에서 잘 미끄러지는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구요. 잠영으로 익히셨다면 아주 좋은 훈련을 하신겁니다. 역시 고수가 맞으신데요.^^
잠영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주 연습하세요. 폐활량도 늘려주고 물 잡기 훈련도 함께 할 수 있고, 접영킥 또는 평영킥의 도움에도 많은 영향을 주며 몸을 수영에 최적화 시켜주는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좋은 효과가 많은 훈련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잠영 연습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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