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배출에도 좋고 황사에도 도움이 되며

중금속 해독에도 효과적이라는 미역국~

 

사람들 입맛에 따라

쇠고기로 맛을 낸 미역국을 좋아하기도 하고

바지락같은 조개류를 넣은 걸 맛있다고 하기도 하고

홍합미역국이 최고라는 사람도 있으며

전복을 넣은 미역국을 제일로 치는 이들도 있으며

해물을 듬뿍 넣어 끓이는 사람,

들깨를 넣어 뽀얗게 끓이는 사람 등등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 가장 기본이 되는 미역국은

멸치미역국이라고 생각한다

쇠고기 미역국을 끓일 때도

해물미역국, 들깨미역국을 끓일 때도

멸치미역국이 베이스가 되어야

최고의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이런 편협되었을 지도 모를 생각은,

지금까지 수백번도 넘게 미역국을 끓이면서 느끼게 된 면도 있지만

고등학교 가사시간에

내가 참 좋아했던 선생님이

 하신 말씀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너희들 미역국 중에 가장 맛있는 미역국이 뭐라고 생각하니?

쇠고기미역국? 아니아니~미역국은 멸치미역국이 최고야!

미역과 멸치로만 끓인 미역국을 먹어봐,

멸치가 얼마나 미역 본래의 맛을 잘 살려주는지 아니?

멸치와 미역이 내는 시원한 국물맛은 어떻고...

미역과 멸치는 정말 천생연분이야~"

 

*^^*

 

 

 

재료:미역, 다시국물(쌀뜨물,멸치,다시마),참기름,들기름,들깨가루,집간장,천일염

 

 

 

 

 

1. 마른 미역을 물에 담궈 불린다

 

2.쌀뜨물을 받아 다시마를 두어장 담가둔다

 

 

 

 

3.미역이 다 불어나면 물에 헹궈 ?은 후 4-5등분으로 자른다

 

4. 냄비에 참기름과 들기름을 넣고 마늘을 타지않게 볶는다음,

미역과 국간장을 넣는다

 

이때 취향껏 참기름이나 들기름 하나만 넣어도 좋은데

내 경험상 둘을 함께 사용하면 맛과 향이 더 좋은 것 같다

 

 

  

 

5. 집간장을 넣은 미역을 달달달 볶는다

 

6. 미역을 볶는 동안 2의 쌀뜨물에 다시멸치를 넉넉히 넣고 은근한 불에서 끓여 다시국물을 만든다

 

이때 더 간단히 하려면 다시마와 멸치를 미역국 끓이는 냄비에

직접 넣어도 되지만, 따로 다시국물을 내서 끓이는 것이

훨씬 국물이 진하고 개운하며 더 맛있는 것 같다

 

 

 

 

 

7. 미역이 어느 정도 볶아지고 다시국물도 우러나면

다시국물의 1/3쯤 넣어 미역국을 바글바글 끓인다

 

8. 7의 미역국이 팔팔 끓으면 다시국물을 1/3쯤 더 넣고 끓이고

또 팔팔 끓으면 다시국물을 다 넣고 한번 더 끓인다

마지막에 간을 보아 천일염을 넣어 간을 맞춘다

 

미역국은 다시국물을 한꺼번에 넣고 끓이지 않고

이렇게 여러번에 나눠 다시국물을 넣어 끓여야

미역도 더 부들부들 부드럽고 국물맛도 훨씬 좋다

 

또한 미역국은 집간장 반 소금 반으로 간을 하는 것이 맛있다

 

 

 

9. 대접에 미역국을 떠서 그대로 먹어도 좋고

들깨가루를 조금 넣어 먹으면

들깨미역국과는 다른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멸치미역국 맛있게 끓이기 복습~^^

1.꼭 쌀뜨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다시국물을 만든다

2.참기름과 들기름을 함께 넣어 조리한다

3.미역을 볶을 때 집간장을 같이 넣어 볶는다

4.미역국을 끓일 때 다시국물을 한꺼번에 넣어 끓이지 말고

미역국이 끓을 때 마다 3-4번에 나눠서 끓인다

5.국물간은 집간장과 소금 반반씩 넣어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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