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동 웅천택지지구 앞 해변에는 국내 최초 인공 해수욕장 공사가 한창이다. 해변에 300여 m 길이로 나무데크를 설치하고 그 앞으로 모래를 깔아 지중해풍 해수욕장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해수욕장 면적만 1만㎡에 이른다.

 

인공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또 요트를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영이 5월 말부터 분양할 예정인 웅천지웰 예정지가 바로 인공 해수욕장과 마리나 시설 앞이다. 위치로만 봐서는 아파트보다는 리조트가 어울리는 곳이다.

신영은 이곳에 83~247㎡(25~75평형) 2050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해양 신도시 `신영웅천지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1차분 83~114㎡(25~34평형) 1084가구를 5월 말에 분양할 예정이고, 10월께 2차분 128~247㎡(39~75평형) 96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정순 신영 상무는 "호주 퀸즐랜드나 미국 LA 마리나델레이처럼 주거와 레저가 결합된 해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웅천지웰은 또 2012년 여수엑스포 수혜를 가장 많이 보게 될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웅천택지지구 옆으로 여수엑스포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컨벤션센터와 고급 호텔, 해양콘도미니엄 같은 시설이 들어서고, 또 웅천지웰 뒤편으로는 영어마을 조성이 계획돼 있다.

또 웅천지웰 예정지 서쪽으로는 GS칼텍스가 1000억원을 기부해 예술의전당 규모만 한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교육과 문화, 레저가 결합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 밖에 여수 엑스포 준비를 위한 10조원대 기반시설 투자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2010년까지 전주와 광양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목포~광양을 잇는 고속도로가 새로 뚫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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