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이 느껴진다면 유자차를!

기 기운이 느껴진다면 유자차 한 잔을 마셔보자.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 도움이 되며 본초강목에 의하면 가래를 삭혀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또한 근육을 건강하게…
‘사과 같은 내 얼굴’이라는 말은 하지만 ‘유자 같은 내 얼굴’이라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울퉁불퉁 못생긴 유자의 겉모습 때문에 그럴 테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영양만큼은 어느 과일에도 뒤지지 않는다.

유자의 효과

감기 기운이 느껴진다면 유자차 한 잔을 마셔보자.
본초강목에 의하면 유자는 가래를 삭혀주는 효과가 있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다. 또한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어 몸살 감기에 좋으며 신경통이나 관절염에도 도움이 된다.

유자에는 비타민 C가 단감의 2배, 비타민 C의 상징인 레몬보다 세 배나 많은 등 다른 과일들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유자에는 노화를 예방하고 피로를 줄여주는 유기산, 비타민 B, 단백질 등이 풍부하게 있다.
이외에도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헤스페리딘 성분도 들어 있다.

유자차 만들기

유자차를 만들기 위해 향과 색이 진하고 껍질이 울퉁불퉁한 유자를 선택한다. 설탕은 유자와 같은 양으로 준비하며 백설탕이 아닌 경우 조금 더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먼저 유자를 깨끗이 씻는다. 껍질까지 사용할 것이므로 소금이나 과일용 세정제를 이용하여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아야 한다. 유자를 다 씻었다면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채 썬다.
채 썬 유자는 같은 양의 설탕과 잘 섞으면 되는데 이 때 설탕의 양이 너무 적으면 보관 시 곰팡이가 생겨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보관 용기에 담은 후 맨 윗부분에 두껍게 설탕을 얹으면 변질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보관 용기에 넣은 유자는 밀봉하여 직사광선이 비추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유자차 마시기

유자차를 끓일 때에 유자를 물에 넣고 끓이면 비타민 C가 많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너무 뜨겁지 않은 물(약 60도 정도)에 타먹는 것이 좋다.
100ml 정도의 물에 유자차를 3-4스푼 정도 넣은 후 잘 저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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