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신종플루 구별법
         

                 

                  아래 거점병원
증상 감기(Cold) 신종플루(Flu)
열은 드물게 나타남     

 

열은 보통 독감의 80%정도에서

나타남.                 

37.8도 이상이 3~4일 지속되는

것은 독감과 관련있음

기     침 콧물 기침이 종종 나타남

보통 콧물 없이 기침만 발생

(건기침) 

 몸     살

가벼운 몸살이 약간 나타날

수 있음

매우 심한 몸살이 나타남
코 막 힘

코막힘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감기와 함께 보통 일주 이내에

치유됨

코막힘은 독감에는 잘 나타나지

않음

오     한
오한은 감기과 드물게 나타남
독감환자의 60%는 오한을 겪음
피 로 감 가벼운 ~ 보통 정도 보통~심함
재 채 기 재채기는 보통 나타남
독감은 재채기가 잘 안나타남
발병 증상

감기는 며칠간에 걸쳐 발병하는

경향이 있음    

독감은 3~6시간내에 빠르게

발병하면서 고열, 몸살과 같은

급작스런 증상을 보임

두     통

두통은 감기에는 보통 드물게

나타남

독감 환자의 80%는 두통을

수반함 

편 도 선 편도선은 일반적으로 나타남
편도선은 잘 나타나지 않음 
흉부 불쾌감

흉부는 감기로 가볍거나 보통

정도의 불쾌감

 

흉부 불쾌감은 종종 심한 경우가 있음
 

   신종플루 때문에 주변 인심도 사나워지는

  것 같다.
  누가 옆에서 기침만 해도, 열만 좀 난다고

  해도"신종플루"가 아닌가 해서 슬슬 피하게

  된다고 한다.

  감기나 신종플루, 둘 다 비슷한 증상이기

  때문인데 감기환자는 "혹시 신종플루가"

  아닌지 해서 걱정이고, 신종플루 환자는 감기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도

  한다


 ☞ 감기와 신종플루

  감기와 신종플루는 같은 호흡기 감염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 증상이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구별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증상만 가지고 감기다 신종플루다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신종플루는

  발열, 오한이 95% 이상 근육통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확진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도록 한다.

  신종플루 발생 초기엔 외국지역을 방문했느냐 등이 중요한 소견이었지만 지역 내

  전파가 증가되면서 특정한 집단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 발열질환이 있는 사람이

  있는 것 역시 확인해야 한다.

  증상으로만 보면 독감 등 감기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신종플루는 합병증이

  잘 생기고 천명 중 네 다섯 명의 사망률을 보이므로 합병증이 잘 발생하는 고위험

  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전염력에 있어서는 신종플루가 감기에 비교해서 전염력이 보다 월등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인류의 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어느

  것보다도 신종플루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인류가 접해보지 않은 바이러스로 면역이 없는 상태이기도 하고 인구이동이

  증가하는 시대이므로 더욱 그런 것으로 풀이된다.


 ◈ 예방, 대처법

  주변인이나 가족이 신종플루에 노출되었다면 보건소 등에서 확인을 받고

  타미플루라는 치료약을 처방 받는다. 예방 목적으로도 처방이 가능한 약물이다.

  또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
  환자가 있을 경우 2m내로 접근하게 되면 감염이 잘 되니 보다 주의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5세 미만의 사람은 환자와 가급적 접촉을 피한다.

  합병증의 대표적인 것은 폐렴이다.
  초기 사망자들은 대부분 신종플루 자체에 의한 폐렴이나 2차적 폐렴으로 사망했다.
  2차적 폐렴은 폐렴구균에 의한 것으로 병원에서 쉽게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신종플루 자체로 생기는 폐렴은 타미플루 외에는

  방법이 없다.

  감염경로는 말할 때나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바이러스의 전파 그리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비말이 주변 환경에 묻어 있다가 전파되거나 하므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을 잘 씻도록 한다. 가능하면 눈, 코, 입은 만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독감은 보통 가을, 겨울이나 계절이 변할 때 잘 생기는데 현재는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상태이므로 접촉 되는대로 모두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을,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질 수 있고 더 빨리 전파될 우려가 있겠다.

  그러나 이전의 인플루엔자 유행처럼 처음 접했던 바이러스도 시간이 지나면 정착이

  되고 국지적, 계절적 인플루엔자로 바뀌게 된다.
  예방 백신이 곧 나올 예정으로 그 이후 양상은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

 

타미플루 복용前 열내려…"건강하면 일반독감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이상현 기자 = 최근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으로 `집단패닉' 현상을 불러일으킨 신종플루는 실제 걸리면 얼마나 고통을 겪게 될까.

연합뉴스가 1일 어린 자녀나 본인이 신종플루를 앓다 회복했다는 시민 4명을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면 타미플루를 먹기 전에 자연스레 열이 내리는 등 일반적인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신종플루를 `공포의 질병'으로 여기는 사회 일각의 막연한 두려움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기우라는 사실이 경험자들의 증언으로 확인됐다는 얘기다.

서울 왕십리동에 사는 회사원 이모(45)씨는 지난달 26일 밤 식겁을 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이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하고 열이 38도 넘게 끓었던 것.

인근 한양대병원 응급실은 이씨 딸처럼 독감을 앓는 어린 환자들로 북새통이었고 이씨는 4시간을 안절부절 기다린 끝에 겨우 의사를 만나 확진검사를 받고 타미플루를 처방받을 수 있었다.

학교를 쉬게 하고 약을 먹였더니 딸의 증상은 금세 호전됐다. 나흘 뒤 '신종플루 감염'이란 결과가 통보될 때에는 이미 열과 기침 등 증상이 없어진 상태였고 다른 가족에게 병이 전염되지도 않았다.

이씨는 "신종플루에 걸렸다는 사실 때문에 기분이 찜찜했지만, 아이가 평소 건강했기 때문인지 단순 독감과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회사원 도모(44)씨의 사연도 비슷했다. 지난달 24일 9살 딸이 두통과 발열을 호소해 병원에 갔지만 신종플루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일반 감기약만 받았다.

이후 감염 확진 결과가 나와 타미플루를 받았지만, 딸은 이미 열이 내리고 목의 통증만 조금 호소하는 상태였다.

도씨는 "혹시 몰라 타미플루를 다 먹였고 며칠 뒤엔 외출도 시켰다"며 "어린이 사망자 얘기도 있어 많이 놀랐지만 생각만큼 정도가 심하지가 않았다"고 웃었다.

8살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대학교 직원 김모(42)씨도 "발열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타미플루를 받았지만 이미 약을 안 먹어도 될 정도로 자연치유가 됐다"며 "아이가 기초 체력이 있고 간호만 잘해준다면 겁낼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병 자체보다 주변의 편견이 더 괴로웠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토로하는 이도 있었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직장을 닷새 쉬웠던 IT업체 직원 정모(30)씨가 그런 경우였다.

타미플루를 먹자 열은 며칠 안에 없어졌지만, 회사가 사무실을 소독하고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공지를 띄우자 주변 동료들로부터 '왜 그런 병에 걸려 말썽을 부렸느냐'고 핀잔을 들었던 것이다.

정씨는 "결국 유행성 독감의 일종인데 환자를 죄인 취급하는 분위기가 생기는 것 같다"며 "지금도 병을 앓았다는 사실을 숨기게 된다"고 씁쓸해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나옴에 따라 그 예방법에 대해 다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신종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박승철 위원장(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은 “사망 사례가 나왔다고 해서 개인 위생 방법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손을 제대로 자주 씻어 오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종플루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 전염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기침을 한다면 손수건이나 손으로 입을 막아 상대방에게 침이 튀지 않도록 하고 손은 비누를 이용해 깨끗이 자주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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