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관을 이용한 석부작
 
▲ 토관의 이용한 석부작     ⓒ이재현
토관을 이용한 석부작
  석부작을 하다가 보면 다른 이보다 허리를 자주 다치곤 하는데, 실상 무거운 것을 들다가 다치기 보다는 살짝 옮긴다든가 치우다가 허를 찔린다.    이번에도 친구가 주는 40Kg 정도의 바위를 탐하여 2층까지 잘 들어 옮기고는 놓인 위치를 조절하다가 허리를 세우지 못하고 통증에 눈물을 흘렸다.
  그에 비하면 토관은 가볍고 크기가 적당하며 텁텁한 맛이 좋아 거실에 장식으로 좋다. 단지 예전에 배수관 이나 굴뚝으로 쓰여 선입관이 그리 좋지않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배수관 만큼 색과 질감이 좋은 것을 보기 어려운지라 사둔댁 하수도를 뜯어와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1. 토관의 특징 : 토관의 높이는 60cm, 지름은 2.5cm, 두께 2cm 이고 중간에 15도 정도 자연스럽게 휘어서  석부작 재료로 금상첨화다.  토관의 이음부분이 넓어서 세우기 좋고 진한 황토색과 띠 두른 듯한 연한 황토색이 조화롭다

  2. 토관 씻기 :  토관의 역할이 하수관 이었음으로 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되 세제가 스면들지 않도록 담가 두지 않는다. 특히 토관을 잇는 과정에서 콘크리트가 붙어 있는데 이는 씻는 과정에서 물을 먹으면 끌을 대고 망치로 살짝치면 잘 떨어지고 남은 것은 쇠솔로 문질러 처리한다

 3. 작품 계획하기 :  황금비의 위치에 한 움큼의 난을 붙이고 심심함을 없애기 위하여 두 종 이상의 난과 이끼를 이용한다.  수반은 토분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선택해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4. 난 고르기 :  난은 고급스러운 황색꽃이 피는 10촉이상의 풍란을 고르고,  번식하지 않는 나도 풍란을 덧 붙인다. 이끼는 두툼하게 처리해 집중된 것을 흩트려 위 아래로 긴 토관의 단순함을 없애준다.

 5. 난 붙이기 : 식물 본드나 목공용 401 강력본드를 이용하는데 나무젓가락을 얕게 가공하고 그 면을 부드럽게 한 다음,  그 위에 본드를 살짝 발라 두틈한 뿌리의 아랫쪽에 바르고 3초정도 뿌리를 누르고 있으면 붙는다. 이 때 붙일 자리에 분무를 하여 본드의 열기가 뿌리에 전하는 것을 막아준다.

 6. 이끼 붙이기 : 이끼는 붙이기 전에 이끼를 한번 붙일 자리에 문질러 위치를 확인한 후 그 곳에 진흙을 바른 다음 이끼를 붙인다.

 7. 수반에 앉히기 : 재질과 지름이 비슷한 수반위에 올려 그늘에 두고 물을 듬뿍 스프레이 한다

 8. 더하기 : 가운데가 비어 있으므로 물관과 모터를 감추기 쉬고 높이가 있어서 윗 부분에 구멍을 내어 폭포를 만든다면 좋을 듯하다.
출처 : 이재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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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부작 만들기

목부작 나무의 선택

풍난 목부작할 나무는 나무의 종류는 별로 제한되지 않으나 나무는 돌과 갈리 썩는 재질이기 때문에 ...
나무의 종류항상 습한 상태이어야 하므로 이러한 조건에서도 쉽게 썩지 말아야 한다. 보통 단단한 나무종류가 오랫동안 썩지 않는다. 오랜풍파에도 썩지않은 고사목, 주목의 고목, 큰 소나무의 광솔(관솔), 열대지방의 헤고 등이 좋다. 나무의 크기풍난의 크기와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의 크기가 좋다.나무의 모양가지가 비틀어 진것 등 괴이한 형태의 나무가 좋다. 그러나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한 형상은 작품성을 오히려 떨어 뜨린다.

나무는 자연석과 달리 여러 형태로 조각이 가능하여 다양한 형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의 형상을 자연스럽게 변형할 때에...
작품에서 톱으로 절단한 부위나 칼로 조각한 부위는 자연스럽지 못하여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이러한 부분은 나무의 표면을 부탄가스(gas)토치로 충분히 태운 후에 탄 숯부분을 수세미로 깨끗이 제거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표면과 나무의 나이테에 의한 요철무늬 및 굴곡부를 얻을 수 있다.
석부작에 사용하는 수반은 자기(磁器)보다는 프라스틱 수반이나 에폭시 수반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나무를 수반에 못이나 나사로 쉽게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난의 부착

풍난으로 석부작이나 목부작을 만들려면 풍난의 성장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돌이나 나무에 풍난을 붙이는 방법은 실로 묶어 두는 방법과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새로나온 뿌리가 돌이나 나무에 접착 되어야 한다. 실로 묶어 두는 방법은 뿌리를 상하지 않지만 기존의 뿌리를 작품에 밀착시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잘못하면 뿌리의 갯솜조직에 접착제가 흡입되어 뿌리가 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매우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또, 생장점에는 절대로 손을 대거나 무리하게 돌이나 나무에 문질러 지거나 접착제를 묻히지 않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착제의 종류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순간접착제'가 가장 편하다.

1. 접착하기 전에 돌이나 나무와 풍란을 물기가 없도록 적당히 건조
2. 풍난을 돌이나 나무의 붙일 위치에 대고 각 뿌리를 대어 보고, 접착제로 붙일 위치를 파악한다.
3. 나무 이쑤시게에 접착제를 매우 조금 뭍혀서 풍난 뿌리에 뭍힌다.

* 접착제가 굳을 시간 누른다
* 수태를 뿌리틈새에 적당히 고정한다.
* 풍난은 아무래도 습한 상태에서 성장이 더 잘되는데, 적당한 수태가 습기를 오래 유지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태를 많이 하면 뿌리가 통풍이 나쁘거나 햇빛을 받지 않아 녹색이 되지 않는다. 
* 어느 정도 뿌리가 뻣어 작품성이 살아나면 수태를 제거 한다.(1년 이상 경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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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살아있는 예술’인 자연을 집안에 두고 감상하고 싶은 이에게 석부작은 한번쯤 권하고 싶을만큼 매력적이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자연을 관찰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주게 된다. 석부작은 돌에다 풍란·돌단풍 같은 야생초를 붙여 만든 것으로 기존 괴목에 부착하여 생육시키는 목부작, 숯에다 생육시키는 숯부작에 비해 아직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5회에 걸쳐 석부작이란 무엇이며, 과연 어떻게 만드는지 살펴보자. 이번에는 그 첫번째 시간으로 석부작의 주재료 중 하나인 풍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풍란의 성장 적온은 15℃~25℃ 로 공기 중의 영양분을 뿌리로 흡수하여 잎에 전달하는 특이한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거의 병에 걸리는 일이 없으나 고온 다습한 경우에 동화작용에 장해가 생겨 잎에 흰가루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풍란의 품종
대엽풍란(나도풍란):본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지금은 조직배양이 워낙 잘 되어 화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소엽풍란보다는 약간 온대성의 식물로 , 겨울에도 아파트 온도가 높으면 계속 뿌리가 자라고 휴면장애는 거의 없다. 자라는 모양이 소엽풍란보다 깨끗하고 기품이 있어 보인다.

소엽풍란:일반적으로 풍란이라면 소엽풍란을 말한다. 대엽보다는 추운곳에서 견디는 힘이 좋다. 그래서인지 여름과 겨울의 휴면기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겨울철에는 전혀 자라지 않고, 계속 가온하여 휴면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 꽃대가 말라버리는 장애가 나타난다. 그러나 대엽풍란보다는 튼튼하고 여러가지 변종이 개발되어 있다. 소엽풍란의 경우 화원에서 2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으나, 변종은 매우 비싸다.

뿌 리
돌에 붙어서 자라는 풍란의 뿌리 뻗음은 매우 아름답다. 생장점이 보이는 뿌리는 자라고 있는 중의 뿌리이고 생장점이 보이지 않는 뿌리는 휴면기의 뿌리이다. 생장점이 없는 뿌리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


1년에 잘 자라면 잎이 3장 정도가 나오며, 노화된 잎은 1~2장 정도 떨어지게 된다. 잘 자란 것은 잎이 약 8장 이상되는데, 잎이 3~4장 정도일 때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영양상태에 따라 잎의 크기와 수량 차이가 많이 난다.

꽃과 향기
풍란은 비교적 꽃이 잘 피는데, 대엽풍란의 경우 영양상태가 좋으면 풍란 1촉에 2개의 꽃대가 나오고 각 꽃대 하나에 봉오리가 10개 이상 달린다.
소엽풍란도 비슷한 수의 꽃이 피나 작은 편이다. 대엽풍란이 5월쯤 먼저 피고 소엽풍란은 6월쯤 피는데 향기가 매우 독특하다.
대엽은 약간 청향이면서 강한 향기가 나며, 소엽풍란은 매우 달콤한 향기를 발한다. 꽃은 적어도 일주일 이상 볼 수 있다. 꽃이 움트는 시기에는 물을 많이 주어야 꽃대의 성장에 좋다. 대엽풍란이 소엽풍란보다 꽃달림이 수월하며, 소옆풍란의 경우에는 겨울에 비교적 서늘하게 키우는 것이 꽃달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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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살피기
 
돌을 구하여 살펴보면 어디에 무엇을 두어야 할지 망설여지고, 어울림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특히나 간결하게 연출하려면 한두 지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 각 방향에서 살피고, 위아래를 돌려 가면서 찾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여러 돌을 붙여 연출하는 경우에는 자연의 일부를 사진으로 찍어 그 모습을 간결하고 주 대상만 만드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 할 점은 음양에 벗어나지 않게 자연스런 위치를 찾는 것이며 멋을 위하여 자연스러움을 벗어나면 처음에는 예쁜 듯하다. 쉬이 식상한다.

  연출하기
 
 돌을 세우거나 돌을 붙여 모양을 완성하는 동안에 마음속에 일반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이미 결정된 경우가 많으나 실제 식물을 찾다가 보면 만만하게 찾아지지 않는다. 특히 난만 가지고 하는 분들은 더욱더 심하다.

1. 돌에 맞는 식물을 찾아본다.

2. 한 종이 아니고 여러 종을 같이 할 경우에 식생이 비슷한 것으로 찾고,  그 위치도 가장 잘 맞는 식생의 위치를 선정한다.

3. 식물의 크기는 자연을 축소해 보면 크기를 알 수 있는데, 만약에 돌산의 소나무를 연출하고 싶다면 그 사진을 찍어 축소해 보면 식물의 크기를 쉽게 알 수 있다. 주의 할 점은 너무 작아 버리면 키우기 어렵고 크면 돌을 덮어 답답하다. 또한 식생이 자라는 것을 예측하고 심어야 한다.

4. 보통 돌지름의 1.5∼2배 정도의 수반에 여유롭게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풍란을 돌에 붙이는 방법은 크게 둘로 나누는데, 하나는 실로 묶는 방법, 다른 하나는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다. 실로 묶는 방법은 뿌리가 상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뿌리가 돌에 쉽게 부착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은 돌에 붙이기는 쉬우나, 뿌리의 갯솜조직에 접착제가 흡입되어 뿌리가 상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에게 널리 권장되는 방법은 접착제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이는 돌에 붙이는 작업이 용이하며, 풍란의 뿌리내림 성공률도 높기 때문이다.

석부작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풍란, 목공용 순간접착제, 이끼, 가위 등을 준비한다.

풍란은 잎이 넓고 뿌리가 성장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새끼가 붙어 있는 것을 구입한다. 구입한 풍란은 일반적으로 포트에 담겨져 있는데, 포트를 물에 충분하게 적신 후 뿌리를 풀어놓는다. 이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뿌리의 배치가 끝나면 뿌리 사이에 이끼를 넣어 습도를 유지한다. 배치가 끝나면 분무기로 돌과 뿌리에 충분하게 물을 분무해 준다.
접착할 뿌리는 가능하면 휴면기에 있는 뿌리와 끝이 썩은 뿌리를 이용한다. 성장기에 있는 뿌리는 작은 상처에도 휴면에 들어가 약 한달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접착 방법은 뿌리가 위치한 돌의 중간지점과 대충 끝 지점에 접착제를 살짝 찍은 후 뿌리를 살짝 대어주면 된다.
풍란 1촉 당 두 개 이상의 뿌리만 고정시키면 작업이 끝난다. 이때 3촉의 뿌리를 서로 얽히게 배치하면 뿌리 접착효과가 더욱 좋다. 물주기 할 때 떨어지지 않으면 접착이 잘 됐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휴면기 뿌리나 썩은 뿌리가 충분하지 못하면 성장기에 있는 뿌리를 사용하는데 성장점 이외의 부분에 접착제를 발라 조심스럽게 접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깐 모래를 부드러운 솔로 다듬어 주고 이끼를 덮어 생동감을 더해 주면 멋진 석부작이 완성된다.

이렇게 제작된 석부작은 약 1주일 정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하게 한다. 이때부터는 매일 1회이상 물을 충분하게 주어야 하는데, 만일 소홀하게 물을 주어서 잎에 주름이 생기면 주름이 없어질 때까지 하루에 2번 이상 분무기로 물을 충분하게 준다.

석부작은 자연을 집안에 두고 감상한다는데 있어 한번쯤 권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지만, 자연의 멋과 기를 살리지 못한다면 그 멋이 반감될 수 있는 만큼, 제작 전에 풍란과 돌의 자태를 면밀히 살펴 자연미를 최대한 나타낼 수 있도록 한다.

-= IMAG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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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만들기 (돌 세우기)


풍란을 돌에 붙이기 전에 먼저 가장 보기좋은 형태로 돌을 세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잘 서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시중에서 판매하는 '호마이카'라는 유기용제를 사용하면 쉽게 세울 수 있다.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돌 세우기에 대해 알아보자.

1) 돌을 잘 닦아서 접시나 화분받침 등에 세운다. 이때 받침 모양내기 접시의 모양은 주둥이가 벌어진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이는 호마이카가 굳은 후 떼어내야 하기 때문인데, 만약 떼어내기가 수월하지 않다면 접시가 붙어있는 채로 돌받침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2) 호마이카를 적당한 용기에 따른 후 경화제를 적당량 넣고 잘 저어준다. 호마이카와 경화제를 섞은 용기는 작업이 끝난 후에 버려야 하므로, 음료수 펫트병 등을 재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경화제는 너무 많이 섞으면 빨리(약 1시간 이내) 굳기는 하나 급격하게 고체화되어 갈라지는 경우가 발생하며, 반대로 너무 적게 넣으면 늦게(10~30시간) 굳어진다.
구체적인 경화제 양의 조절에 대한 설명은 호마이카 용기에 기록된 설명을 참조하면 된다.

3) 받침 모양용 접시에 부어서 굳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때 따르는 호마이카 도료의 양은 돌 바닥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지만 호마이카가 굳으면 거의 돌 수준의 경도와 튼튼한 접착력을 발휘하므로 대체로 1~2cm 정도로 돌이 묻힐 정도의 양이면 충분하다.
적당한 돌을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분재용 화분에 고정시키는 것도 매우 운치있는 석부작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분재용 화분에 돌을 세우는 경우에는 화분의 구멍을 테이프로 막고, 호마이카를 부어서 고정시킨다.
만약 호마이카가 없다면 글루건 접착제나 실리콘 실란트를 사용해도 괜찮다. 큰 돌의 틈새를 작은 돌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킨 다음 틈새에 글루건 접착제를 밀어 넣으면 된다.

 

1. 석부작 돌의 선택


풍난 석부작을 할 돌은 자연석이 바람직 하다. 돌의 형태나 종류는 크게 제한되지 않으나...


돌의 거칠기

심하게 표면이 거칠지 않아야 한다. 표면에 심한 요철이 있으면 뿌리가 자라다가 요철부위에서 장애를 받아 생장이 정지 한다.

돌의 크기

풍난의 크기와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의 크기.

돌의 모양

풍난은 해가 거듭될 수록 뿌리가 많아지고, 길어지므로 충분히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길이가 긴 돌이 좋아서 보통 입석으로 고정하기에 적합한 모양이 좋다. ( 돌 고정 방법 참조.) 또, 기암괴석형이 좋다.

돌의 강도와 종류

돌이 너무 푸석푸석한 돌은 쉽게 부서지고, 철광석 같은 특수한 성분이 다량 있는 경우에는 습도 높은 곳에서 변색이나 계속 유해성분이 분해되어 나와서 좋치 않다.

바닷돌

바닷돌은 염분 등이 많이 함침되어 있어서 민물에 얼마간 덤구어 염분을 우러낸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풍난은 약간의 염분에는 견딜 수 있으나 뿌리가 잘 착상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2. 불안정한 돌의 고정방법


어떤 돌이든 자연석은 수반에 올려 놓으면 불안정 하다. 특히, 입석(立石)으로 세울 때는 그러하다. 그러므로 수반에 고정시키는 다양한 방법적용이 필요하다. 호마이카나 에폭시종류( 이러한 종류들은 경화제와 혼합하여 사용)로 바닥에 판을 만들어서 스스로 서 있을 수 있게한 후 수반에 놓고 모래,자갈 등으로 수반을 채운다)

 


 

또다른 방법으로 수반에 직접 붙이는 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이동시에 돌을 들면 수반도 같이 들려서 이동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수반위에 돌을 놓으면 그냥은 스스로 서 있지 못한다(특히 입석으로 할 때)....이 때에는 작업종료 후에 모래나 콩정도 크기의 자갈로 수반을 채울 때 캄프랏치 될 수 있는 크기의 돌로 먼저 괴어서 작품에 사용할 돌을 스스로 서게해 보고, 괴는데 사용할 괴임돌의 위치를 파악해 둔다.

그다음 실리카(창틀틈새에 짜면서 유리를 고정 시키는것으로 유리점에서 판매 / 요즘은 수퍼에도 작게 포장된 것을 판매.)를 수반에 많이 바르고 나서 작품할 돌을 그 위에 고정하고 나서 조금전 파악해 두었던 괴임돌을 괴어서 세워 두면 곧바로 고정 된다. . 몇 시간 지나고 나서 수반을 모래나 콩정도 크기의 자갈로 채우면 된다. 이 때 시리카는 충분한 량을 사용하여 괴임돌이 함께 시리카에 파묻혀서 접착 되도록 한다.


3. 풍난의 부착


풍난으로 석부작이나 목부작을 만들려면 풍난의 성장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돌이나 나무에 풍난을 붙이는 방법은 실로 묶어 두는 방법과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새로나온 뿌리가 돌이나 나무에 접착 되어야 한다. 실로 묶어 두는 방법은 뿌리를 상하지 않지만 기존의 뿌리를 작품에 밀착시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잘못하면 뿌리의 갯솜조직에 접착제가 흡입되어 뿌리가 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매우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또, 생장점에는 절대로 손을 대거나 무리하게 돌이나 나무에 문질러 지거나 접착제를 묻히지 않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착제의 종류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순간접착제'가 가장 편하다.


1. 접착하기 전에 돌이나 나무와 풍란을 물기가 없도록 적당히 건조

2. 풍난을 돌이나 나무의 붙일 위치에 대고 각 뿌리를 대어 보고, 접착제로 붙일 위치를 파악한다.

3. 나무 이쑤시게에 접착제를 매우 조금 뭍혀서 풍난 뿌리에 뭍힌다.



-. 접착제가 굳을 시간 누른다

-. 수태를 뿌리틈새에 적당히 고정한다.

-. 풍난은 아무래도 습한 상태에서 성장이 더 잘되는데, 적당한 수태가 습기를 오래 유지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태를 많이 하면 뿌리가 통풍이 나쁘거나 햇빛을 받지 않아 녹색이 되지 않는다.

-. 어느 정도 뿌리가 뻣어 작품성이 살아나면 수태를 제거 한다.(1년 이상 경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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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란석부작 관리요령

구 분 비 치 장 소 물 주 기 시 비 병충해방제 기 타
풍란 석부작

실내 또는
반그늘진 실외

1일 2-3회
이상
월 1-2회 엽면시비
(제4종복비)
살충제,살균제
월1회
달팽이 주의

 

1월 ~ 2월
돌의 표면이 충분히 젖을 정도의 물주기를 1일 1회 정도 오전에 준다. 이 시기는 풍란의 잎에 주름이 보이기도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봄이 되어 충분히 물을 흡수하면 이전과 같아진다. 찬바람이 들지 않게 하여 동해를 입지 않게 주의한다.
실내의 밤과 낮의 온도차가 적은 곳에 두어 관리한다. 풍란이 아직 동면하고 있어 이 시기는 가장 관리가 편한 시기이다.
3월 ~ 4월
물주는 회수를 서서히 늘려 간다. 풍란이 서서히 동면에서 깨어나는 계절이다. 늦 추위로 인해 동해가 우려되므로 항상 실내에서 관리한다.
5월 ~ 6월
풍난의 최대 성장기가 도래 되었으므로 생육이 왕성하다. 6월 하순무렵에는 뿌리와 잎의 성장이 정지하고 꽃눈이 성장한다. 꽃은 바닐라, 코코넛과 유사한 단 향기가 난다. 장마기에도 과습의 염려가 없으나 습도가 높기 때문에 물주기의 회수를 줄여도 괜찮다.
7월 ~ 8월
뿌리와 잎이 성장하고 있는 동안은 물을 충분히 준다. 이 시기는 햇볕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햇빛을 너무 쏘이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 7월 중순 정도까지 대부분 품종의 꽃이 핀다. 꽃을 피우면 풍란이 약해진다고 말하지만 열매만 붙이지 않으면 영향은 없으므로 꽃눈을 자를 필요는 없다. 여름에도 뿌리와 잎의 생육이 일시정지하는 휴면기가 있다.
9월
늦더위가 계속되는 동안은 물주기를 충분히 자주 하도록 한다. 뿌리와 잎의 성장이 다시 시작된다. 다시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므로서 일시정지하고 있던 활동을 재개 한다. 이 시기 풍란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시기이다. 또 이 시기가 되면 잎의 밑부근으로부터 내년에 자랄 꽃눈 또는 싹이 나온다.
10월 ~ 11월
밤의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지 않게 해준다. 11월이 되면 동면 준비를 위해 햇빛의 양을 줄여 실내에서 관리하고 밤과 낮의 온도차를 줄여간다. 아래쪽의 잎이 여러장 시들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이것은 신구교대의 자연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12월
물은 1~3월과 마찬가지로 1일 1회정도 돌의 표면이 충분히 젖을 정도이면 좋다. 풍란이 활동하지 않게 밤과 낮의 일교차가 적은 장소에 둔다. 기온이 5°C이하가 되는 장소에 놓아두면 곤란하다. 풍란의 동면이 시작된다. 누구라도 휴식이 필요한 것과 같이 이 시기에 활동을 시켜버리면 연약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쉬게 해 준다.
비료주기
봄, 가을에 1회정도 제4종 복합비료를 2-3000배액을 뿌려주면 된다
병충해 방제
봄, 가을 살충, 살균제를 1회정도 뿌려준다. 병충해 방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무방하나 달팽이, 쥐며느리 등에의한 생장점을 갉아먹는피해에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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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난의 부착 및 가꾸기
   풍난으로 석부작이나 목부작을 만들려면 풍난의 성장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돌이나 나무에 풍난을 붙이는 방법은 실로 묶어 두는 방법과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새로 나온 뿌리가 돌이나 나무에 접착 되어야 한다. 실로 묶어 두는 방법은 뿌리를 상하지 않지만 기존의 뿌리를 작품에 밀착시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잘못하면 뿌리의 갯솜조직에 접착제가 흡입되어 뿌리가 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매우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또, 생장점에는 절대로 손을 대거나 무리하게 돌이나 나무에 문질러지거나 접착제를 묻히지 않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착제의 종류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나무용 순간접착제'가 가장 편하다.
ⓛ 접착하기 전에 돌이나 나무와 풍란을 물기가 없도록  건조
② 부착할 지점을 정하여  풍란을 올려놓는다.
③ 석부작(목부작)의 성공은 돌(나무)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때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할 것. 풍난을 돌이나 나무의 붙일 위치에 대고 각 뿌리를 대어보고, 접착제로 붙일 위치를 파악한다. (죽은 뿌리를 붙인다)
④ 나무 이쑤시개에 접착제를 매우 조금 묻혀서 풍난 뿌리에 묻힌다.  
⑤ 접착제가 굳을 때 까지 살짝 누른다.

수태를 뿌리 틈새에 적당히 고정한다. 고정시킨 후 불필요한 상한 뿌리를  보기좋게 정리한다.

풍난은 아무래도 습한 상태에서 성장이 더 잘되는데, 적당한 수태가 습기를 오래 유지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태를 많이 하면 뿌리가 통풍이 나쁘거나 햇빛을 받지 않아 녹색이 되지 않는다.

어느 정도 뿌리가 뻗어 작품성이 살아나면 수태를 제거 한다.(1년 이상 경과)
-풍란은 공기뿌리를 갖고 있음
화분 좌대에 얽어서 걸어 물을 조금씩 자주 주면 된다.
숯부작을 할 때에는 참숯 위에 그대로 올려놓고 접착제로 붙이면 되나 숯은 물을 잘 흡수하므로 지속적으로 물을 주어야 한다.
 우거진 숲, 고산절벽을 연상시키는 등 다양한 기교와 창의력을 발휘해 여러 가지 수형을 구성하여 작은 분에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공적인 배양기술이 필요하고 분재로 가꾸기에 좋은 수종을 선택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거나 책을 참고하는 등 심미안을 길러야 한다.

2.
석부풍란 및 부귀란 가꾸기

 풍란의 자생지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흑산도, 거제도, 통영, 조도 등 주로 남쪽에 서식하는 야생난으로 많지는 않지만 서해의 섬으로 최고 북방한계 연평도까지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풍란은 추위에 강한 식물로 보여지나, 자생지와 달리 일반난실이나 가정에서 배양할 때는 추위에 너무 노출이 되면 대부분 고사하고 만다. 요즈음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기르는 경우가 많다.
일 년 중 가장 추운 1월에는 대기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므로 최소한 5 ℃정도는 유지하도록 보온하며, 낮 기온이 너무 올라 갈 때는 문을 열거나 하여 통풍을 시켜 준다.
풍란은 월동에 들어가면 표면이 쭈글쭈글하여 지고 뿌리에서 물을 내려 버리기 때문에 가늘어 지는데 초심자들은 주름이 잡히고 뿌리가 가늘어 지면 죽은 줄 알고 배양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월동을 하기 위해 휴면상태에 들어 간 것이다. 겨울 배양의 경우 최저 5℃, 최고 15℃정도를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고 너무 과습하지 않게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부터는 온도가 올라가는 계절이므로 통풍과 물주기 약간의 비료를 준다. 그리고 봄철은 분에서 키우는 풍란이나 부귀란의 분갈이 철로 낡은 수태를 깨끗이 걷어  밑부분의 낡은 잎과 썩은 뿌리를 잘라낸 후 깨끗한 수태로 다시 심는다. 석부착한 풍란의 잎은 면봉으로 닦아 내 주면 광합성작용에 도움이 되고 미관상 보기도 좋다. 병충해 방제를 위해서는 우선 통풍에 신경을 써야하며 통풍이 나쁜 곳에서는 병충해가 발생하여 성장에도 좋지 않다. 다행이 풍란은 거의 병충해가 없으며 저항력도 강하다.
충해로는 여린 새잎의 즙액을 빨아 먹는 깍지벌레와 뿌리의 끝을 갉아 먹는 달팽이가 있다. 깍지벌레가 형성이 되는 5월경에 스프라사이트를 살포하여 성충이 되기 전에 잡아 주고 성충의 경우 휴지나 면봉으로 닦아 잡아 주면 된다. 달팽이 잡이에는 일반약이 있으나 달팽이가 야행성이므로 저녁에 오이를 잘라 놓아 잡아 준다.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통풍과 차광에 신경을 써서 키우며 차광은 직사광선의 60%정도로 해주고 바람을 좋아하는 풍란은 통풍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풍란은 통상 6~8월 사이에 갸날프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대엽풍란(나도풍란)의 경우 난이 강하게 잘 키우면 꽃도 여러 송이가 달리고 쌍대의 꽃대도 단다. 소엽의 경우 흰 꽃이 피고 색화 중에는 성성, 주천왕, 노원 등이 있으며 예전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풍란의 향기는 달콤하고 그윽하여 풍란의 향을 맡아 본 사람이면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석부작에 사용되는 모든 소재는 크기에 따라 적합한 용도로 사용하되 돌의 축경을 감안하여 돌과 소재가 잘 조화되도록 하여 자연경을 연출한다. 돌에 소재를 고정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착색 식물류(풍란, 일엽초, 넉줄고사리, 바위취, 고사리류, 고란초류, 석위, 창포)는 목공용 접착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목본류 소재는 토탄, 생명토, 황토, 수태, 부엽 등을 잘 으깨어 접착력 있게 하여 사용하되 마지막 표면처리는 이끼류에 목공용 본드를 이용하여 고정하고 때로는 분재용 양은 철사를 핀으로 만들어 핀을 꽃아 고정하기도 한다. 여기에 주의해야 할 점은 물을 줄때 물이 잘 스며들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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