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정원에서 보석같은 빛을 맘껏 발산하는 식물을 꼽았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지던 날,
온 세상조차 환하게 밝아오는 것 같았지요.
이 꽃을 만나던 무척 환하고 따스했던 날, 내 마음도 꽃을 닮아 기뻤습니다.
단아한 자태, 깔끔하고 세련된 외모에서 풍겨오는 멋스러움!
역시 수선화(Narcissus Pink Pride)입니다.
여느 수선화와는 조금 달라 보이지요.
지난 11월쯤하여 알뿌리 세촉을 구했습니다.
어떤 빛깔 꽃을 피울지를 상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저온처리 과정을 거쳤습니다.
1월초 토분에 흙을 준비하여 채우고,
알뿌리들을 가지런히 넣어두었습니다.
이윽고 돋아난 꽃줄기가 터지고, 서서히 꽃잎 한장 한장이 펼쳐집니다.
그러한 순간을 바라보자니 애써 기다린만큼 마음도 조급해집니다.
그러나, 꽃을 활짝 피우기까지 하루라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꽃이었습니다.
온전한 제 빛깔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이른 아침에 발견하는 새로운 꽃잎에게는 반가움으로 마주하나,
자신을 피워내기 위한 긴 여정 끝에 비로소 만나는 꽃은 기다림의 결실로 다가옵니다.
3월 봄 정원의 보석, 단아하고 청초한 수선화의 매력에 취해 보세요.
A,알뿌리 심는 시기는?
저온처리한 알뿌리를 12~1월경 화분에 심어줍니다.
일반 수선화의 경우 저온처리없이 베란다의 서늘한 곳에서 관리된 경우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더욱 선명하고 큰 꽃을 원한다면 저온처리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B,화분에 알뿌리를 심고난 후의 관리는?
알뿌리의 상부가 흙위로 올라오도록 심는 것이 요령입니다.
구근에서 싹이 나오기전까지는 건조하게 관리해 과습을 막아줍니다.
그늘에서 관리하면서 겉흙이 마르면 촉촉한 정도로 뿌려줍니다.
C,새싹이 나온 후!
알뿌리를 심고난 후, 한달정도 지나면 새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뿌리가 잘 뻗어나가고 있다는 뜻이에요.
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 두어야 웃자람이 없으며,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바로 물주기가 이루어져야 해요.
이때, 물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꽃줄기가 길어지지 않아요.
줄기가 길어지면, 흙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액비를 소량씩 줍니다.
D,꽃 피우기
줄기가 길어지고 꽃이 피기 시작하는 경우 햇빛이 좋은 장소로 옮겨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줄기가 튼튼하지 못해요.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고 꽃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줄기가 웃자라면 휘어질 수 있습니다.
E,꽃이 지고난 후의 관리는~
꽃이 마르면 줄기까지 짧게 잘라주고,
햇빛을 충분히 쪼여 알뿌리에 양분이 축적되도록 합니다.
충만기를 거쳐야 다음해에도 예쁜 꽃을 피웁니다.
F,알뿌리 보관은?
꽃이 완전히 지고난 후 5~6월쯤 되면 잎이 누렇게 마르기 시작합니다.
마른 줄기를 알뿌리에서 바싹 잘라낸후 캐내어,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의 서늘한 곳에서 물이 닿지않게 보관합니다.
3~4월 가장 인기좋은 노란빛깔 꽃을 피우는 수선화가 궁금하다면~
*알뿌리 화초의 여왕, 수선화의 구근관리&키우는 방법,
~http://blog.daum.net/appletree7392/8894719
참고해 보세요.
수선화의 경우 꽃을 오래동안 감상하려면 베란다의 서늘한 곳(10℃전후)이 좋습니다.
흙의 상태가 너무 건조하게 관리된 경우 꽃이 빨리 지는 현상이 옵니다.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줘야 하지요.
한가운데의 통꽃에 옅은 핑크빛이 감도는 수선화를 알게 되었어요.
마음에 끌릴만 하지 않은가요.
깔끔하고 세련된 외모로 정원을 환하게 비추다가 2~3주 지나면
꽃이 지기 시작합니다.
봄 정원에서 찾은 보석~
수선화가 그 빛을 발산하는 3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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