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있는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종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고, 이 같은 현상은 운동으로도 극복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암학회(ACS)는 지난 14년간 12만3200여명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추적 조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여성들은 3시간 이하를 앉아 있는 여성들보다 각종 질병으로 숨질 확률이 4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6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들의 사망 확률이 20% 정도 높았다.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심혈관계 질환·당뇨병·우울증·비만·대장암 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각종 연구를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문제는 이처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으로써 우리 몸이 받게 되는 각종 악영향은 운동으로도 극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담배를 피는 사람이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흡연의 폐단을 완전히 없애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암학회는 에어로빅 등 운동을 하면서 육체적 활동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궁극적으로는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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