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감기퇴치법-1.술로 감기를 이긴다 '소주에 고춧가루를 풀어먹으면 감기가 떨어진다' 는 말이 있다.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다. 물론 술을 잘 이용하면 감기에 좋은 것만은 사실이다. 적당한 양의 술을 규칙적으로 마시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있으니 말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 온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열이 날 때 진을 한잔 마시고 자면 그 다음날 놀랄 정도로 몸이 홀가분해진다. 이 뿐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민간약으로 사용되어 온 계란술은 초기감기에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란술은 술을 따끈하게 데워 거기에 계란을 풀어 마시는 술이다. 맥주잔에 술을 채우고 세 개의 계란을 푸는 것이 가장 적당한 비율. 주로 소주를 이용하는데 특히 재래식 청주여야 그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놀랍게도 술에 계란을 풀어 마심으로써 감기를 물리치는 방법을 사용하는 나라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나라에 따라 사용되는 술은 조금씩 다르다. 이들 국가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맥주는 찬 것보다는 실온과 거의 비슷한 온도인 것을 사용한다. 계란술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고자 할 때는 한번에 만들어 놓고 먹을 수도 있다. 먼저 신선한 계란 10개를 깬다. 그리고 같은 양의 흙설탕과 꿀을 넣은 다음 이 세 가지를 설탕이 풀릴 때까지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약 5홉의 청주를 넣은 후 그늘이 지고 서늘한 장소에 약 열흘 동안 보관한 후 마시면 된다. 하루에 작은 잔으로 세 잔만 마시면 되는데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혈압을 내리고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뛰어나다. <출처 : 건강샘> 생활 속의 감기퇴치법- 2.감기효과에 탁월한 동의보감 속 약차 한의학에서는 각 사람의 체질을 다르게 본다. 또 체질에 맞는 증세에 따라 처방이 다르기 때문에 약을 지을 때 함께 쓰는 약재가 조금씩 다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성급하게 뭐가 좋다고 판단을 하기보다는 한의사의 정확한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흔히 쓰이는 간단한 약재는 직접 구입해 집에서 달여 차처럼 마시거나 가루를 내어 조금씩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동의보감 속에서 밝힌 감기증상에 효과가 있는 몇 가지 약재를 소개한다. 흔히 칡뿌리로 불리는 갈근은 발한, 해열 및 숙취해독에 효과가 있다. 약재상에서 말려서 썰어 놓은 갈근을 사다가 6~12g정도 물 300ml를 붓고 반으로 쫄 때까지 끓여서 마시면 된다. 계피를 10~20g 정도 물 300ml과 함께 붓고 달여 마시면 발한, 해열, 체온 조절 등의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침, 기관지, 천식 등이 심할 때는 관동화를 6~12g을 물 300ml에 끓여 차처럼 마시면 좋다. 도라지인 길경은 가슴과 목의 통증을 완화시켜 줘 목기침, 가래, 기관지 천식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말린 약재 4g정도를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된다. 자소엽은 말린 잎 12~20g을 물 300ml로 끓여 마시면 감기 예방 및 진해, 거담, 해독 효과가 있다. 황기는 식은땀이 날 때와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하루에 12g정도를 물 300ml로 달여서 마시면 된다. <출처 : 건강샘> 생활 속의 감기퇴치법-3.목욕으로 감기를 잡는다 1.파와 생강 목욕 파와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내게 하는 작용 및 강화 작용이 있다. 때문에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파와 생강으로 목욕을 하면 몸이 개운해져 초기감기를 극복할 수 있다. 파의 밑 부분 60g과 생강 10g을 함께 넣고 찧어 물에 넣거나 혹은 파와 생강을 잘게 썰어 주머니에 넣고 욕조에 띄운 후 목욕한다. 파와 생강을 갈아서 짠 즙을 물에 넣어 목욕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 2.해열작용 귤껍질 목욕 비타민 C가 감기에 좋다는 것은 상식. 특히 귤껍질은 해열작용이 있어 감기에 좋은 효과가 있다. 귤껍질과 생강을 1:1로 하여 끓인 것을 욕조에 타거나 건조시킨 것을 주머니에 담아 39~40℃ 정도의 욕조에 담그고 목욕한다. 껍질을 말릴 때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 남아있는 농약을 없애도록 한다. 3.청주 목욕 청주 속에 들어 있는 「오리제브렌」 성분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돕는 뛰어난 피로회복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청주에 목욕을 하면 하루 동안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또 감기를 이기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도 통하는데, 이는 청주에 들어 있는 알코올이 피부로 흡수돼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욕조에 40℃ 정도의 따끈한 물을 반쯤 채워 청주 1ℓ를 붓고 잘 저은 후 입욕한다. 청주를 따뜻한 물과 섞어 몸에 뿌려도 좋다. 4.한약재 목욕 「자소엽」이란 한약재는 피부혈관을 확장하고 땀샘을 자극하여 땀을 내게 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감기에 수반되는 두통, 무기력 등의 증상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속이 메슥거리거나 구토증세가 동반되는 경우에 더욱 좋은 효과가 있다. 우울증과 히스테리, 불면증 등의 정신적인 증상을 안정시키는 성분도 들어 있다. 열이 나면서 땀은 안 나는 감기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자소엽 100g을 달인 물을 욕조에 넣은 뒤 그 물로 목욕한다. 5.창포 목욕 창포에는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창포 달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감기를 예방한다. 창포에 포함된 정유 성분의 효과 때문이다. 또 입욕제로 이용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목욕 후 찬 기운을 방지하기 때문에 감기 증상 예방, 개선에 효과적이다. 6.달걀 흰자·연근즙의 양치약 달걀은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달걀의 흰자는 목구멍을 부드럽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달걀 흰자에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에 좋은 효과를 가진 연근을 즙을 내어 섞으면 목감기에 좋은 양치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양치약을 한 모금씩 입에 넣고 양치를 하면 목이 부드러워지면서 기침도 줄어드는 등 목감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 : 건강샘> 양방, 한방으로 알아보는 나만의 감기예방법 사람을 골라 먹는다(?)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감기라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는 이도 있다. 감기가 유행할 때마다 목감기를, 코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잘 걸리지도 않다가 한 번 걸리면 과장을 조금 섞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다며 고개를 젓는 이도 있다. 이처럼 감기는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서? 신체 중 목이 약한 부분이라서?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감기가 사람마다 차별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주로 바이러스의 성향에서 찾을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수백종에 이르는데 리노바이러스처럼 목에 정착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코에 정착하는 바이러스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에 따라 감기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즉 감기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은 병원균의 특성이나 숙주가 되는 신체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감기는 자주 걸리고 또 쉽게 낫기 때문에 무시하기 쉽다. 하지만 감기는 결코 완치되지 않는 불치병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원인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인체는 한 번 병에 걸리면 그 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기 마련인데, 감기 바이러스는 같은 것이 하나도 없이 계속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감기에게는 면역이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면역이 생긴다 하더라도 다음에 들어온 감기바이러스에게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기백신이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가 받는 감기에 대한 치료라는 것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닌, 증상을 완화시켜 자연치유를 돕는 대증요법일 뿐이다. 따라서 감기는 평생 안고 가야할 인류의 숙제라고 볼 수 있다. 다행히 인간에게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백신도 치료법도 없는 감기, 현재로선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책은 인체 스스로 방어벽을 든든하게 세워 바이러스의 침투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양방의 길에서 찾은 해법> 인간이라면 누구나 감기에 노출돼 있다. 공기 중에는 감기 바이러스를 포함한 수 백종의 세균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어 우리 몸을 구석구석 탐험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균에게 틈새를 제공하느냐 제대로 방어를 해내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바이러스라는 존재는 허점이 보이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기 때문이다. 1)사람들이 많은 곳은 바이러스 집결지 우선 바이러스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맡길 환경의 선택이 중요하다. 즉 바이러스가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바이러스도 많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매개체도 많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감기환자가 겨울철에 급격히 증가하는 것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람들이 한곳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즉 춥다고 느껴지면 보온을 위해 사람들은 좁고 폐쇄적인 공간에 몰리기 되는데 이 때 감기보균자의 몸과 입과 코를 통해 바이러스는 물 만난 고기마냥 쉽고 빠르게 퍼져 순식간에 확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감기가 돌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일단 피하고 보는 것이 좋다. 그곳에는 바이러스가 잠복중일 가능성이 100%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벌써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감기에 전염되고 또 다른 감염원으로서 바이러스 확산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2)손을 얼굴로 가져가지 마라 감기보균자가 다른 사람에게 감기를 옮기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마스크를 이용한다. 하지만 마스크는 감기보균자가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에는 효과가 있지만 감기예방에는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손이 전파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흔히들 감기는 콧물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염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콧물이나 재채기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전화기 등 외출 중에 자신도 모르게 접촉이 이루어지는 곳에 훨씬 더 많은 바이러스가 숨어있다. 따라서 가장 위험한 것도 바로 자신의 손이라고 할 수 있다. 손을 통해 바이러스가 코나 입으로 들어가는 일은 꽤나 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중에 가능하면 접촉을 사양하는 것이 좋겠지만 사회에서 접촉은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한 번 손의 청결을 강조한다. 또 손을 씻기 전에 되도록이면 얼굴로 손을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3)면역력이 최고의 무기 면역력은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가장 큰 무기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면역력이라는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닌 여러 요인에 의해 달라지기 때문에 그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우선 날씨가 추워지거나 온도차가 커지면 면역기능은 떨어지기 쉽다. 또 과로를 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신체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보온을 유지하고 평소 충분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쉽게 흔들리지 않는 건강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감기가 유행할 때는 담배를 자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담배는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의 유입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독이 되는 감기약 복용 술 먹은 뒤에는 독약 술을 마신 뒤 감기약을 먹고 자면 개운해질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하루 빨리 떨쳐 버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실제로 과음을 한 다음날 감기약을 먹은 뒤 정신을 잃고 쓰러져 목숨을 잃을 뻔한 사례가 많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이는 감기약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와 콧물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뇌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마비시키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술 역시 뇌중추 신경을 마취시키는 약물. 술기운에 감기약을 먹으면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되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함께 뇌에 들어가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생명중추까지 마취시키게 되는데 이때는 소리 없이 세상과 작별을 하게 된다. 알레르기환자에겐 빨간불 감기약을 먹고 죽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환절기에 접어들면 쉽게 생기는 감기 때문에 약국은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 때 동네 병원과 약국에서 지어준 감기약을 먹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다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는 아주 미미한 경우다. 그러나 누구나 미미한 경우의 예가 될 수도 있다. 약사들 역시 쇼크사로 하루아침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지적하기 때문이다. 이는 감기약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해열제와 진통제 성분 때문. 이런 약 절대 먹지 마라 일부 약국이나 병원에서는 감기와 별 상관도 없고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약들을 같이 조제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가 대표적. 스테로이드는 일시적으로 고통을 덜어주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감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항생제 역시 마찬가지. 감기 원인은 바이러스인데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물론 감기로 인한 중이염, 축농증 등 합병증이 생겼을 때는 염증 세균을 죽이고 병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 하지만 초기감기에는 쓸 필요가 전혀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약의 효과가 너무 좋다면 그만큼 많은 양의 약을 썼거나 또 써서는 안될 약을 썼다는 증거일 수도 있으므로 한번쯤 의심해 보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극소수의 사람이지만 감기약 자체에 급격한 알레르기 체질반응인 「아나팔락시스」증세를 보여 두드러기가 돋고, 기관지와 위장의 점막이 붓는 등 부작용이 발생해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체 특이반응을 초래, 과민반응을 나타낼 경우에는 돌발적인 쇼크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 알레르기반응이 일어나는 약은 어떤 것일까? 사람은 외모와 성격, 체질 등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알레르기 반응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자신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약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약에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없지만 특히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 뒤 복용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감기는 약을 먹으면 더 낫지 않는다고 하여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에취∼' 하는 감기 신호탄이 터지자마자 종합감기약으로 입막음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감기증세가 있을 때 약을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의학적인 것보다는 개인적인 기호가 더 작용한다는 것이다. 사실 약을 먹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에 대한 딱부러진 기준이 없다. 이는 감기약이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는 약이라는 말과 상통한다. 하지만 중요한 점 하나. 약 인심은 사나워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약을 먹는다면 면역력이 약해져 쉽게 감기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혹자는 병이 나을 때까지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해 보는 것이 옳은 것이냐는 반문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증상에 따라 다르다. 감기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진찰을 한다. 그리고 병의 종류에 따라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하게 되거나 증세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하게 된다. 때문에 약이 꼭 필요 없는 경우라면 약을 먹지 않고 두고 보는 경우도 있다. 내버려두면 인체 스스로의 면역기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껏 병원을 찾았더니 약도 안 주고 주사도 안 놔준다고 투덜거리기보다는 몸 속의 면역력을 믿어보는 여유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감기라고 생각하는 증세가 오래 가고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합병증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 특히 편도선염증,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가 1주일 이상 지속되면 균 검사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야만 감기의 뿌리를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건강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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