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의
흙
원산지의 토양은 일반적인 토양에 비하여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1) 토지가 전반적으로 약간 메말라
있다.
2) 중성 내지 약
알칼리성으로 치우쳐 있다.
3) 밝은 색의 건조한 토질이
많다.
이런 차이를 염두에 두고서, 식물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잘
자라게 된다. 특히 잡균이 침입되지 않은 천연의 유기질을 함유한 둥근 알맹이 구조의
토질이 허브에 공통적으로 좋은 토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밭흙 만들기
좋은 밭흙이란 공기유통이 잘 되고 적당한 습기가 잇으며 영양분이 고루 만히 함유된 부드러운 흙을 말한다 .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땅은 공기가 없어서 뿌리가 질식하게 되므로 수분이나 양분흡수도 저해되어 생육이 나쁘게 된다. 이때 흙의 입자를 굵게하면, 틈이 많아 공기유통이 잘 되고 아울러 배수도 잘 된다. 여기에 부엽토, 잘 썩은 퇴비, 말똥, 쇠똥 같은 유기질비료를 섞어서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이 밖에 나무껍질이나 톱밥을 썩은 파크퇴비나 깻묵 썩인 것 등도 흙의 입자를 굵게 만들어 주며 이것들은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
사질토일 때는 건조하기 쉽고 비료분이 적으므로 유기질 비료를 많이 섞어 주며, 점질토일 때는 배수가 나빠서 뿌리가 잘 뻗지 못해 재배에 부적당 하므로 산모래를 섞어서 배수가 잘 되게 만들어 준다.
토질개량(객토)는 주로 겨울에 하며, 땅이 얼기 전에 파 뒤집어 햇볓에서 추위와 함께 풍화시키고 해충도 죽인다. 봄에 파종이나 모종 이식하기 2주일~1개월 전에 유기질비료를 넣고 20~30㎝ 깊이로 갈아 엎어서 땅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이때 밭의 산도(pH)를 측정해서 산성이 심하면 소석회를 서리가 내린 것처럼 하얗게 뿌리고 그 위에 유기질 비료를 고루 뿌려 덮은 뒤에 갈아 엎는다.
<참고> 흙을 재생하는 방법
1) 비닐 위에 화분흙을 쏟는다. 마른 허브나 쓰레기를
걸러낸다. |
부엽토 만들기
밤나무, 상수리나무, 벚나무 같은 낙엽활엽수의 잎을 쌓아 약 2년 걸려서 썩인 것이 부엽토다. 즉 산의 낙엽수림 밑의 검고 부실부실한 흙을 부엽토로 보면 된다.
부엽토는 통기성과 보수성(通氣性), 보수성(保水性), 탄력성(彈力性)이 있으며, 다른 비료분을 흡수하여 조금씩 방출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식물생육에 아주 뛰어난 배양토다. 단, 완전히 썩은 것이 아니면 밭에서 계속 썩으면서 발효하므로 뿌리를 상하게 하니 반드시 완숙된 것을 이용해야 한다.
용기재배용 배양토 만들기
플랜터나 화분에서 재배할 때 중요한 것은 한정된 공간에서 가꾸어야 하므로 배수가 잘 되고, 보수력이 있으며, 거름기가 많은 흙으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배수가 나쁘면 뿌리의 발육이 저해되고, 뿌리가 썩어 죽게 되므로 이것을 염두에 두고 배양토를 만들어야 한다. 배양토는 파종용과 이식용, 정식용이 각기 다르다.
ㆍ파종용 흙 : 부엽토를 체로 쳐서 가늘게 한 것에 파미큐라이트(질석을 부수어 고열처리한 것)나 중모래를 3:1 의 비율로 섞어 만든다. 이것은 통기성과 보수성이 좋고 잡초의 씨나 균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발아했을 때 잡초가 나지 않으므로 좋다. 부엽토는 철판에 놓고 불을 때어 볶아서 쓰면 잡초씨와 병균을 죽여 소독하게 되므로 더욱 안전하다.
ㆍ이식용, 정식용 흙 : 밭흙에 부엽토를 3:1 의 비율로 섞어 만들기도 하고, 시판 배양토에 중모래를 4:1 의 비율로 섞어 만들기도 하며, 밭흙에 부엽토나 파미큐라이트나 중모래를 5:3:2 의 비율로 섞어도 된다.
배양토를 만들 때 주로 쓰이는 것
퍼미큐라이트
모래
진흙
피트모스 |
'가족관련자료 > 묘목과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이름, 피는시기, 꽃말들 모음 (0) | 2015.09.26 |
---|---|
피트모스와 퍼라이트 용도 (0) | 2015.09.18 |
텃밭 만들기와 파종방법 (0) | 2015.09.18 |
세이지(Sage) 키우기 (0) | 2015.08.24 |
화분 분갈이 방법 (0) | 201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