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삽목


 


가. 삽목의 생리와 뜻


 


(1) 삽목의 뜻


삽목이란 번식법은 모수의 영양체의 일부분인 가지, 뿌리, 잎을 끊어서 완전한 한 개의 식물로 재생시키는 번식법이다.


원예식물 중에는 삽목 번식이 쉬운 것과 또 어려운 것이 있고 종자라든가 접목 등으로는 번식이 곤란할 경우의 번식수단으로 사용되며, 원예식물 번식 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그 특징으로서는,


① 묘본과 같은 유전적 성질을 가지는 새로운 개체가 생긴다.


② 한꺼번에 많은 개체를 증식시킬 수 있다.


③ 종자로써 번식한 것보다 생육 개화 결실이 빠르다.


④ 종자로써 번식한 것보다 뿌리가 얕게 뻗어나며 보통 수명이 짧다.


⑤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전연 뿌리가 나지 않으므로 번식이 곤란하다.


 


(2) 삽목의 생리


모든 식물은 손상을 당하든가 손실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재생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삽목은 이 재생작용을 인위적으로 촉구하려고 하는 번식수단이다.


이 재생작용은 식물이 생리적으로 영위하는 한 가지 균형작용이며,


상처로부터 분비되는 일종의 상처 호르몬의 작용이라고 하며,


 


이 작용은


식물체내의 눈이라든가 잎 내부에 존재하는 호르몬의 영향도 받는다고 한다.


삽목된 식물이 이와 같은 호르몬의 작용으로 절단된 부분에 유착조직이 생기게 된다.


이 조직은 절단된 부분의 생활세포의 어느 부분에서나 나올 수 있고,


형성되는 분량이 가장 많은 것은 형성층 부분이다.


 


이 유착조직은


절단면을 외계로부터의 장해에 대하여 보호하여 주고 유착조직 발생의 많음과 발근과는 전혀 영향이 없다.


유착조직이 발생하기 전에 발근하는 수도있고, 유착조직 발생에 필요 하는 조건과 발근상 필요한 조건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즉, 유착조직이 발생하는 데는 가급적 다습할 것이고, 발근하는 데는 오히려 다습한 것이 좋지 못하다.


삽수로부터의 부정근을 초생 유관속계에 관련되고 사출목수의 외변부 및 지적 엽적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발생할 때는 피층을 뚫고 나올 때와 이 유착 조직을 뚫고 나올 때도 있다.


 


식물이 부정근을 재생하는 힘의 강약은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고 그 밖에 대부분 원인으로는 수령과 영양분의 함유량이 많고 적음의 비율 등이고, 외부적으로는 수분, 온도, 공기 등의 다소에 좌우된다.


수령으로 본다면 실생 후 연차가 새로울수록 재생력이 강하고 동일한 목본 식물의 실생묘 기부를 삽목하면 발근이 용이하여도 2년생 이상된 수령의 1년생 가지를 삽목하였을 때의 발근율은 불량하다.


 


가지 안에 함유하는 영양분 중에 발근에 가장 관계되는 것은 탄수화물과 질소와의 비율이고 일반적으로는 탄수화물의 함량이 많고 여기에 적당한 질소의 양이 배재되어 있을 때에 발근 이 양호하다.


 


또 식물의 발근에는 인산분과 가리분 등의 성분도 관계된다고 생각한다.


 


뿌리의 재생에는 잎과 눈의 영향도 극히 크다.


즉 뿌리는 대부분 잎과 눈이 있는 부분으로부터 발생하기 쉽고,


만약 이때에 눈을 제거하면 현저하게 발근력이 떨어지든가 전연 발근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식물에는 극성이라 하여 원래의 밑 부분을 근극, 위의 부분을 묘극이라 하고, 뿌리는 근극으로 부터 눈은 묘극으로부터 발생한다.


그 밖에 외부의 수분, 온도, 공기, 광선 및 기타 인위적인 자극에 작용하는 수도 있다.


 


(3) 발근의 과정


식물은 근원에서 부정근이 나오는데 이것은 잠아가 발생을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이 생육중의 가지 중에는 근원체가 형성되어 남아있는 것과 이 근원체가 형성되어 남아있는 것과 이 근원체가 생육중의 가지 중에는 분화하지 않은 것이 있다.


 


어느 경우든지 근원체가 분화하는 장소는 쌍떡잎식물은 형성층과 사출수의 교차하는 외측이며, 외떡잎식물에는 분산유관속의 외측의 경우가 많다.


 


근원체가 분화하는데 필요한 온도, 습도와 근원체가 발달하는데 필요한 온도, 습도와의 사이에는 얼마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삽목하는 묘상의 밑에 흙 온도를 높이게 하는 장치를 실시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삽목되어 발근할 때까지의 시일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삽목시의 조직 상태로써


근원체가 분화되어 있는 것은 발근이 빠르고 또 근원체가 분화할 수 있는 온도와 습도에 대한 요구도가 넓은 종류 일수록 발근이 빠르다.


 


잎꽂이 가지꽂이는 이러한 경우가 많다.


 


삽목된 삽수의 목질부가 비대한다든가 기타 조직적인 변화가 있은 뒤에 비로소 근원체가 분화하든지 또는 분화시의 온도 습도의 요구하는 폭이 좁은 것은 이와 같은 적당한 상태에 놓이게 될 때까지는 발근하지 못하므로 일반적으로 발근까지의 시일을 요하게 된다.


 


근원체가 분화하는데 필요한 온도를 조사한다는 것은 대단히 곤란하다.


원예종으로 카네이션은 섭씨 10˚에서 상당히 발근하고,


포도는 섭씨 20˚이상을 필요로 하며,


드라세나는 더욱 고온을 필요로 하고,


보통은 섭씨 20˚이상의 온도가 유지되면 식물은 삽목(꺾꽂이)이 가능하다.


 


식물 조직 중에서 분화된 근원체는 처음부터 뿌리로서의 형태를 가지는 것이 아니며, 상당히 분화 발달한 것이라도 다만 분열조직의 모임이고, 이분열조직이 차차 발달하여 표피의 바깥으로 노출될 정도로 되어서 근관 조직을 처음으로 이루며 중심주가 형성되고, 분열조직은 소위 생장점이 된다.


 


근원체가 분열을 시작하여 완전한 뿌리가 되어 표피에 노출되는 시간은 근원체가 분화할 때까지의 시간에 비하면 훨씬 빠르다.


 


(4) 삽목의 시기


삽목의 적기는 식물의 종류, 그 지방의 기상상태 또는 취급 방법 등에 따라 다르다. 원예식물 중에 비교적 삽목 시기가 빠른 것은 다년생 초본이지만 활착이 용이한 시기는 있다.


 


삽목용 전용의 온실, 프레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겨울의 추울 때와 한여름은 곤란하다.


목본성 식물의 삽목시기는 상록수와 활엽수에 따라 다르다.


 


활엽수라도 낙엽 후에 휴면지를 싹트기 전에 삽목 하여야 발근이 되는 경우와 여름철에


새순을 삽목하는 것이 활착이 용이한 것이 있다.


 


종래 일반적으로 낙엽식물은 춘기 발아 전에 삽목함이 좋은것 같이 생각되었으나 일본의 배고후씨가 118속 559종을 사용하여 여름철에 삽목 실험한 성적은 91.5%까지 활착한


것으로써 낙엽 식물의 대부분이 여름철 삽목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낙엽성 식물은 휴면기에 삽목을 할 경우는 가지 중의 양분 함유량은 낙엽직후가 가장 많은 것이 보통이며, 발아를 억제하는데도 필요하므로 그때 채취하여서 저장하여 두었다가 해동하면 가급적 빨리 삽목하는 것이 활착과 그 뒤의 생육에 유리하다.


 


상록성 식물은 발근이 고온을 요하므로 봄철 제1회의 생육이 중지되고 가지와 잎이 상당히 충실한 시기가 가장 적기라고한다.


이 시기는 우리나라에서는 6월~7월경이고 장마철 전쯤이 된다.


 


(가) 노지삽목


노지에서 삽목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온도로서 근원체가 나타나는 온도는 뿌리가 생장하는 온도보다도 약간 높다.


삽수의 끊은 자리가 부패되지 않게 보호하는 유착조직도 고온다습한 상태가 좋으므로,


노지 삽목시는 지온이 15℃ 이상이 필요하며, 어린가지의 삽수는 분열조직이 왕성한 반면에 부패하기 쉽고, 오래된 가지는 발근율이 어린가지보다 불량하다.


이상의 모든 점을 종합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봄, 여름에 많이 한다.



 


 



 


 


 






<그림 5-1> 노지 삽목


 


 


(나) 온실삽목


온실 안에 삽목 번식용 설비를 하되 저온 장치가 완비되어 있으면 1년 중 삽목이 가능하나 삽수의 재생이 가장 왕성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능률적이며, 발열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할 때는 노지 삽목 봄, 가을삽목이 용이하나 큰 차는 없을 것 같고,


상록활엽수의 엽아삽을 실시할 경우 온실 안에서는 12월부터 1월경까지 하며 난방이 어려울 때는 3월경에 삽목하여도 차나무, 유도화, 귤 종류 등은 충분히 활착된다.


 


(5) 삽수의 묘본 선정법


삽수를 좋은 묘본으로부터 채취한다는 것은 좋은 묘종을 얻는데 꼭 필요하다.


더욱이 외국 같은 나라에서는 좋은 삽수의 묘본과 심지어는 대목 선정까지도 깊이 연구하고 있고 삽목으로 얻은 묘종은 그냥 묘본의 유전적 형질을 유지하므로 평소부터 좋은 묘본을 선정하여 묘본의 개성을 조사해 둘 필요가 있다.


 


(가) 묘본의 수령과 가지의 성숙정도


삽목은 재생 작용을 이용하게 되므로 재생력이 왕성할수록 활착이 양호하다.


예를 들면 돌배의 실생 대목을 보통 배에 접목할 때에 절단된 윗가지를 15~18cm로 절단하여 삽목하면 활착률이 높고 또 다음해의 대목으로 재차 사용하는데, 접목한 접수의 1년생 가지는 재생력이 약하다.


 


일반적으로 식물체 내의 탄수화물과 질소와의 관계로서 생각할 때는 노목을 모수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 같으나 그것보다도 한 가지에 있어서 가지의 성숙도의 정도가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진달래속 식물은 보통 장마철에 당년 신장한 새가지 중 조금 목질화된 가지를 삽수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묘본의 수령보다도 가지의 성숙도가 관계되는 것이고, 또 채집한 향나무의 삽목은 삽목후의 수년간의 어린 나무로부터 삽수는 쉽게 발근하나 성목이 된 것으로부터의 삽수는 잘 발근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삽수는 수령이 어린 것으로부터 채취한 어린 가지가 발근율이 높다.


1년생 또는 전년생 가지를 삽수로 하여 발근하기 쉬운 종류는 다음과 같다.


산당화, 서향, 개나리, 불도화, 배롱나무, 진달래, 목서, 플라타너스, 포플러,


사철나무, 삼나무, 화백, 등이 있다.


 


보통 봄철에 삽목할 경우는 어떤 식물이던 2년생 가지를 삽수로 이용하게 되며, 가을에 삽목하는 경우는 1년생 가지를 삽목하게 되고, 묵은 가지와 1년생 가지와의 사이에 발근하는데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서는 남천, 버들, 올리브, 무궁화 등이 있다.


 


(나) 삽수의 저장 양분


잎꽂이를 제외하고는 삽수가 발근하는데 삽수중의 저장양분에 관계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포도에서 조사한 것을 보면 전분의 소모가 가장 많고, 또 탄수화물과 질소와의 비율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아서 신소의 신장에는 질소화합물의 소모량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화분은 삽목 전과 그 뒤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써 삽목에는 무기물의 소모는 별로 없다.


 


삽목에 사용하는 가지를 충실한 것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저장양분을 많이 함유한 것을 택


한다는 것이고, 잎꽂이에 있어서는 발근 전에 동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저장 중의 전 탄수화물보다 삽목후의 탄수화물의 영향이 크므로 잎꽂이 및 유엽의 삽수는 삽목 후 광선이 크게 발근에 관계한다.


 


(다) 삽수의 형태적 조건


삽수에 꽃눈이 있다는 것은 발근에 좋은 조건이 되지 못한다.


즉 개화하는 데는 상당한 영양분이 소모되는데 발근에 필요한 양분을 감소시킨다.


엽아삽의 경우는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숨어있는 눈을 많이 가지고 부정아가 잘 발생하는 식물은 대개 잘 발근하는 것이 많으나, 숨어있는 눈의 존재와 삽목의 발근과의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고, 숨어있는 눈을 신장시킬 정도로 삽수를 삽상 중에 오래 두기는 곤란하다.


 


(6) 삽수의 위치


 


(가) 정아의 삽수


정아를 붙여서 삽수로 이용하는 것은 주로 상록수에 많다.


진달래 편백류 월계수나무, 서향측백나무, 치자나무, 동백나무 등을 봄철에 삽목 할 시는


대체로 정아를 사용한다.


이것을 유엽의 삽수를 만드는데 필요하다.


 


기타 일반적으로는 새순이 삽수로서도 사용된다.


수국, 향나무 등은 정아나 기부 모두 잘 발근한다.


그 밖에 개나리 불두화, 버들, 배롱나무, 장미, 목단, 석류, 사철나무, 멀꿀 등은 삽수의 위치에 따라 발근의 차이는 없고 온실 식물들은 발근의 양분보다도 삽수재료의 경제적인 문제로써 필연적으로 새순이 사용되고, 다만 새순이 꽃눈으로 되는 경우가 많고, 꽃눈이 생김으로써 발근에 지장이 있을 경우는 꽃눈을 일찍 따줌으로써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나) 같은 가지의 기부와 선단 삽목


재료의 종류와 삽목상의 설비에도 관계되나 삽수를 채취할 때에 가지의 성숙 정도에 따라 발근에 관계하며 일반적으로는 가지의 선단부에 가까울수록 좋으나 너무 약한 관계로 발근 전에 부패할 염려가 있다.


 


(다) 삽수의 굵기와 크기


삽수의 굵기와 크기를 정한다는 것은 삽수를 고르는데 중요한 문제이다.


삽수의 초기 발근은 삽수중의 저장 양분에 관계된다.


가지에서 삽목 가지가동일한 묘본의 같은 나이의 가지에서는 굵은 것이 저장 양분도 많고 우수하다.


그러나 삽수의 채취조건, 삽목상의 관계, 취급 등에 따라 어느 정도의한도가 있다.


예를 들면 산호수, 사철나무, 벚나무 등은 1년생 도장지를 이용하여 깊이 삽목할 경우에 굵고 긴 가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깊이 삽목 할수록 공기가 잘 통하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잎이 있을 경우에는 삽수중의 저장 양분 외에 잎으로서의 탄소동화 작용이 일어나므로 초기의 발근은 잎의 크기와 정비례하나 그 반면 잎이 많을수록 증산작용이 많이 일어나므로 이 증산작용을 유지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는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온실 안에서 삽목하게 된다.



삽수꼿기 삽목묘


<그림 5-2> 삽수꽂기와 삽목묘


 


① 잎삽목


발근은 저장 양분 외에 발근에 관계하는 발근 호르몬은 잎에서 합성 저장되어 발근에 관계되므로 더욱 잎의 유무가 중요하다.


 


 






<그림 5-3> 상록수 삽목묘 조제



<그림 5-4> 발근제를 이용하여 삽목


 


② 뿌리삽목


뿌리의 일부를 삽목하여 재생하려는 것인데 보통 삽목과는 좀 특이하다.


감, 사과는 역시 굵은 뿌리가 일반적으로 효과가 있고,


고욤나무는 극단적인가는 뿌리가 아니면 뿌리의 굵기와 지상부의 재생과는 큰 관계가 있다. 상록수 삽목은 발근이 쉬우므로 각종의 식물에 통용되나


소나무와 같이 어떤 부분을 삽목 할 때 불가능한 종류를 제외하고는 가지꽂이로서도 불가능한 종류를 뿌리 꽂이로서는 쉽게 발근 시킬 수가 있다.


 


③ 잎눈삽목


잎눈 꽂이라는 것은 잎 하나와 거기에 붙어 있는 눈이 삽목에 이용되는 것이고 잎눈의 위의 부분을 길게 하여도 별 효과가 없고, 오히려 눈보다 아래의 줄기가 긴 것이 활착이 용이하다.


 


(7) 삽수의 조제와 예조


삽수는 낙엽식물을 사용할 경우 외에는 가급적 채취직후의 신선한 것을 사용하고,


특히 목본식물로서 수분을 빨아들이는 힘이 약한 것은 일단 가지와 잎이 시들게 되면 회복하기 곤란하고, 활착하지 못할 경우도 있으므로 채취하여 곧 물속에 꽂아 두었다가 운반과 동시에 조제 삽목 하여야 한다.


 


그 반대로 어느 정도 삽수를 좀 건조시킨 것에서 활착이 좋은 것으로 파인애플 같은 것은 며칠간 직사광선에 쪼여서 끊은 자리를 건조시킨 것은 부패가 적고 그 뒤에 생육이 좋은 종류도 있다.


삽수의 절단면을 직각으로 끊을 것인가 혹은 경사면으로 절단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으나 절단하는 각도의 변화에 따라 흡수와 관계가 되는 수도 있으나 대체로 초본식물은 끊은 자리로부터의


 


흡수가 전 흡수량의 거의 전부이고,


목본식물은 끊은 자리보다 가지의 표면으로부터의 흡수가 의외로 많으므로 초본 또는 초본에 가까운 가지는 좀 경사를 가지게 하고,


목본의 휴면지 삽목은 직각으로 끊을 것이다.


어떠한 삽목이던 절단면은 날카로운 기구를 사용하여 면을 곱게 끊어 조제 한다..


삽수의 길이는 식물의 종류, 삽목방법 등에 따라 다르나 짧은 것은4~5cm, 긴 것은 20cm 내외, 혹


은 그 이상 되는 수도 있다.




 


두번째 칼은 첫 번째


칼의 반대쪽 1/3을


되깎아 줌 첫번째 칼은 마디의


반대쪽으로부터 30~45°각도로 내려 깎음


<그림 5-5> 삽수 조제


참고 : 왼쪽 설명은 왼쪽 화살표의 설명임


오른쪽 설명은 오른쪽 화살표의 설명임


<그림 5-6> 삽수기부의 조제법 참조



<그림 5-5> 삽수 조제


<그림 5-6> 삽수기부의 조제법 참조


 


삽수를 조제할 때는 먼저 활착이 좋은 부분만 취할 것이다.


즉 낙엽성 목본 식물은 전년생의 가지 중 하부일수록 활착이 양호하다.


 


삽수 하부의 절단 위치가 활착상 다소의 영향은 있으나 대체로 삽수하단의 마디부터


좀 떨어져서 절단하는 것이 양호하다.


 


삽수를 채취 후에 일정한 모양으로 조제한 것을 부패를 예방하고,


발근과 활착을 돕기 위하여 삽목 전에 여러 가지 처리를 실시 할 경우가 있다.


 


삽수의 소독방법으로서는


우스프른 등에 침적하는 것은 소독뿐만 아니라 어떠한 자극을 줌으로써 발근을 촉진하는 결과도 된다.


 


즉 우스프론 0.1~1% 내외의 희석 액에 1주일 침적할 시에는 발근효과가 있고 이산화망간, 황상망간 염화알루미늄 염과 제2철 황산 제1철 붕산 인산의 효과도 인정되나 우스프론 효과가 제일 좋고 함유 성분을 보급하므로 발근을 촉진하는 것으로서는 포도당의 4~5%부터 10%가량의 농도에서 삽수의 하단부를 1주일 가량 침지하는 것이 적당하고,


 


사탕액에 미량의 질소원으로써 초산가리 또는 황상 암모니아 등을 넣어줌으로써 더욱 발근이 좋은 경우도 있다.


 


이 방법은 휴면지보다도 생육도중의 가지에 실행하는 것이 현저한 효과가 있다. 지금은 루톤(분재)을 이용한다


---


(8) 삽수조제 방법



<그림 5-6> 삽수기부의 조제법


 


(가) 삽식의 각도


삽식은 일반적으로 경사를 가지게 할 것이나. 관리가 충분하면 수직 또는 수평삽 이라도 무관하다.


경사를 가지게 하는 이유로서는 삽상 중에 있을 때 삽수의 기부가 발근에 가장 적합한 조건에 처하는 부분을 많이 하는 것이다.


 


(나) 삽식의 깊이


삽식의 깊이는 결국 삽수의 길이에 관계된다.


삽상중의 공기유통, 기온 수분 등도 관계되나 삽수에 가장 필요한 수분과 온도 관계와 지상부와 지하부의 비율 등으로 보아서 대체로 삽수의 1/2정도 삽식 하는 것이 좋다.


 


나. 삽목에 필요한 시설과 토질


 


(1) 삽목 시설과 삽상


노지에서 삽상을 만들어 삽목하는 방법이며 온실에서 온도 습도를 자동으로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가) 삽목시설


삽목이 잘되고 많은 량을 일시에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삽목에 알맞은 흙으로 만든 모판에서만 할 수는 없다.


따라서 노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지에서는 가는 마사토가 있는 밭이면 좋다. 그러나 마사토가 너무 많던가 반대로 유기질이 너무 많은 곳이나 항시 습한 곳 등은 적지가 못된다.


삽목모판을 만들어야 한다.


 


꽂을 삽목에 따라서 넓이가 다르지만 뿌리가잘 내리는 식물은 노지에서 삽목을 할 것이고


뿌리내림이 좋지 않은 수종은 온실에서 봄, 여름, 가을에 걸쳐서 삽목을 하는데 삽목컨테이너, 상자박스 또는 화분 등에 꽂는다


 


노지 삽목 할 때의 묘판 만들기는 뿌리내림이 좋은 나무는 3∼4월에 묘판에 삽목을 한다. 삽목 후 마르지 않도록 때때로 관수를 해준다. 상록수나 침엽수를 꽂았을 때는 물주기는 물론 갈발을 쳐서 해가림과 바람막기도 하여준다. 이것은 잎의 건조를 막아준다.


 


묘판을 할 곳은 거름기가 적어서 부패균이 없는 곳이면 적합 하지만, 땅겉면에는 잡균이 많다고 보아야 함으로 앞에서 말한 삽목용 흙이 필요하다.


 


그리고 양지 바른곳을 택하고 바닥은 20cm가량 파내고 그곳에 삽목용 흙을 구멍이 9mm크기의 채로 쳐서 넣고 묘판은 땅 겉면보다 약간 높게 만든다.


 


그러나 이때도 마르기 쉬운 곳에서는 땅 면보다 10cm가량 얕게 모판을 만든다.


이와같이 묘판은 그곳의 환경에 따라 알맞게 만들어야 한다.


잘 만든 묘판이라도 그 주위의 환경이 나쁘면 효과를 올릴수 없다.


다시 말하자면 물 빠짐이 좋고 통기성과 균이 없는 흙을 써서 삽목묘가 썩지 않게 하는 일이다.


리고 한번 썼던 흙은 절대로 다시 쓰지 않도록 한다.


 


묘판의 온도는 20∼25℃가 가장 알맞고 15℃에서 뿌리는 내리지만 활착이 낮다.


그리고 대단히 낮은 온도 또는 30℃가 넘는 높은 온도가 오래 계속하면 뿌리내림이 늦어지거가, 짤린 곳이 상하거나 하여 뿌리가 안 내린다.


묘판주위의 겉 온도는 묘판 흙의 온도보다 낮은 것이 좋다.


이 때문에 묘판에 열을 주거나 자동분무를 하는 시설 등은 겉의 온도를 내려주고 습하게 하기 위하여서다.


 


따라서 뿌리가 내리기까지는 될 수 있으면 증산을 막아 주도록 한다.


규모가 작은 때는 해가림을 하고 바람막이를 하고 또는 하루 3∼u4회 정도 물을


주도록 한다.


빨리 뿌리가 내리고 튼튼한 활착을 위하여 겉의 습도를 100% 가깝게 하여야 한다.


 


(나) 삽상


주로 노지의 삽목에 삽상이 이용된다.


삽상의 위치는 관리에 편리한 곳을 택할 것이고, 파종상과 같이 대체로 1m 넓이로 길이는 적당하게하고, 광선을 피하게 할 경우는 동서로 길게 하여 남쪽의 광선을 발로써 방지할 수 있도록 경사를 가지게 하든가 땅 위에 45cm 높이에 수평으로 칠 경우도 있다.


삽상은 파종상 이상으로 배수가 좋아야 하며, 삽목용의 프레임을 설치 할


경우는 밑에다가 배수상 좀 굵은 자갈을 넣고 차차 상부가 될수록 배수가


잘되는 상토를 넣어서 삽목하고 발, 비닐 등을 사용하되 손쉽고 경제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활착율을 높힌다.



<그림 5-7> 상 만들기


 


(2) 삽목용 토질


삽목용의 토질은 활착률에 관계됨이 크다.


삽목용 토질은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르나 일반적으로 구비하여야 할 조건으로서는


 


첫째, 부패균이 적은 토양일 것, 삽목은 노출된 줄기의 단면이 오랫동안 땅속에 있어야 하며 고온다습 상태가 많으므로 부패균으로 하여금 삽수의 끊은 자리로부터 부패하게 되고 심지어는 전부다 부패하게 되므로 밭 흙을 사용할 때는 표토를 깊이 제거하고,


심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삽수의 흡수 장소는 끊은 자리보다도 상토 중에 삽입된 줄기의 표면이 훨씬 많으므로


끊은 자리가 부패한다는 것은 직접 삽수의 흡수 능력에는 관계가 없으나 부패물의 분해 작용으로 인한 일종의 중독 현상을 일으키는 것 같이 생각된다.


 


둘째, 삽목의 발근에는 약 10%의 산소의 존재가 필요하므로 공기의 유통이 잘 되도록 하고, 관수함으로써 흙이 다져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삽수의 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수분의 공급이 필요하므로 배수가 잘되면서 어느 정도 보수력이 있어야 하니 화강암이 풍화한 것으로서 3mm 눈의 체를 통과하고 1.5mm 눈의 체에 남는 것, 즉 직경으로서 1.5mm 부터3mm 사이를 택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가) 밭 흙


밭 흙은 여러 가지 부패균이 많으므로 표토를 제거한 심토를 사용하든가, 흙을 구어서 소독한 것을 사용하다.


 


밭 흙을 상토로 이용하려면 증기 또는 훈증제로 소독 하며 굽는 방법으로서는 철판위에 흙을 얹어 섭씨 70˚내외로 4~5시간 정도 두고, 흙속에 수분이 완전히 연기처럼 증산 되었을 때 표준으로 한다.


 


너무 구어서 흙 가운데 유기질이 완전 연소되어 적갈색이 되도록 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밭 흙으로 삽목할 수 있는 식물은 삽수가 용이하게 많이 얻을 수 있는 종류에 한하며 불두화, 백서향, 개나리, 히말라야시다,


독일가문비나무, 향나무, 무궁화, 측백나무와 같이 정원용 삽목이 잘되는 수목식물은 노지의 밭 흙으로서도 별 지장은 없다.


 


(나) 모래


냇가의 모래를 많이 사용하게 되나, 가급적 풍화가 잘 안되고 모래가 그냥 있는 것으로써 미세한 것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 수태


산에서 자라는 이끼를 수태라하며 수태만으로 삽목 하는 종류는 적으나 양란 석죽 등은 수태 위에 수평으로 눕혀서 발근 발아시킨다.


 


(라) 피트


수생식물이 물속에 퇴적되어 썩거나 일부 분해된 것을 피트라 한다.


 


(바) 부식토


활엽수류 낙엽잎등을 모아흙을 일정한 량을 넣고 썩힌 것을 말한다.


 


(사) 버미큘라이트


남미와 미국에서 생산되는 마그넷과 철이 포함된 알리미늄 실리케이트 계통의 원석을1000도의 열을 가하여 용적을10~15배 증가 시킨 인조 용토다.


 


(아) 펄라이트


화산의 용암지대에서 캐낸 회백색의 광물로 760도 고열 처리하여 원광석의10배 이상으로 팽창시켜 만든 가벼운 입자를 말한다.


 


(자) 바아크


미국 및 유럽등지에서 나무를 재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나무껍질을 썩혀서 만든 것을 말한다.


 


(차) 기타


톱밥, 인조자갈, 스티로폼입자, 다공질의 송이 코코넛 껍질로 만든 피트 등이 있다.


 


다. 삽목법의 종류와 방법


삽목의 종류는 모양과 종류 및 삽목(꽂이) 방법에 따라서 명칭이 붙게 된다.


삽수의 종류로서 크게 구별하여 잎꽂이 가지꽂이 뿌리꽂이 과실꽂이의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이것을 분류하면


 


(1) 삽수의 채취모양과 종류에 따라


 


(가) 잎 꽂이 - 잎을 꽂는 것


① 온잎 꽂이 - 전체 잎을 꽂는 것


② 조각잎 꽂이- 잎의 한 조각을 꽂는 것


 


(나) 가지 꽂이


① 휴면지 꽂이 / ② 외눈 꽂이 / ③ 짧은 가지 꽂이 /④ 긴 가지꽂이


<그림 5-8> 외눈꽂이



 


(다) 뿌리 꽂이


(라) 과실 꽂이


 


(2) 삽수의 조제형태에 따라


(가) 우삽


(나) 발뒷꿈치 꽂이


(다) 당목 꽂이



 


1.당목꽂이 2.발뒤꿈치 꽂이 3.쪼개꽂이 4.단자꽂이



<그림 5-9> 삽목의 종류


 


(3) 삽식 방법에 따라


(가) 비스듬히 꽂이 - 옆으로 경사를 가지게 하는 방법


(나) 바로 꽂이 - 똑바로 수직으로 꽂는 방법


(다) 휘어 꽂이 - 활모양으로 휘어잡아서 꽂는 방법


 


(4) 삽수에 어떤 간단한 처리를 하여서 꽂는 방법에 따라


(가)보통 꽂이


(나) 쪼개 꽂이 - 하부를 쪼개서 꽂는 방법


(다) 단자 꽂이 - 하부에 흙을 뭉쳐서 단자처럼 하여 꽂는 방법


삽목이 대량 생산에는 휴면지를 써서 긴 가지꽂이로 간삽하되 보통법을 이용한다.


위의 삽목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가) 잎꽂이


원예식물 중에서 잎꽂이를 하는 종류는 주로 초본 식물이며, 목본식물중에서도 은행, 감귤, 청목 등은 잎꽂이가 가능하나 발근을 하여도 신초의 생장이 불량하므로 실용성이 없다.


 


(나) 가지꽂이


가지꽂이 법에는 휴면지 꽂이와 푸른 가지꽂이가 있고, 휴면지 꽂이는 보통 낙엽성 식물의 겨울 꽂이를 말한다. 푸른 가지꽂이와 휴면지 꽂이를


삽수의 처리법에 따라 그 방법을 설명하면


 


① 외눈 꽂이


한 마디에 한 개의 눈만 붙이고, 길이는 4~5cm정도를 사용하는 것인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온실 포도, 온실용 초본 식물에 이용되며, 온실 또는프레임 안에서 실시된다.


 


② 우삽


보통 이용되는 방법이며,


가지의 길이를 15~20cm 내외로 절단하여 노지 또는 상자에 꽂는다.


노지에서 꽂을 때는 편평한 이랑을 만들고, 넓이50cm의 간격에 얕은 이랑을 설치하여 10cm 간격으로 삽수의 반 정도가 묻힐 정도로 좀 눕혀 꽂고, 기부를 묻어서 삽수 상부의 눈이 겨우 보일 정도로 복토하여 준다.


 


우삽을 한 삽수의 발근을 쉽게 하기 위하여 기부를 양쪽으로 벌려 그사이에 작은 돌은 끼워 두는 방법을 할삽 이라 하고,


 


또 기부를 진흙으로 단자처럼 만들어 꽂는 것을 단자꽂이라고 하며,


이 두 방법을 발근이 곤란한 식물에 이용된다.


또 꽂는 방법에 따라서 비스듬히 꽂이, 바로 꽂이, 휘어 꽂이 등의 방법이 있다.


 


③ 발뒷꿈치꽂이


1년생 가지의 하단에 2년생 가지를 붙여서 꽂는 방법이고 특수한 식물에 이용되며 산수유 등에 이용된다.


 


④ 당목 꽂이


전자와 비슷하며, 2년생 가지를 양쪽에 당목 형으로 붙이는 방법이다.


원예식물 중에는 감, 호도와 같이 뿌리로부터 새 가지가 쉽게 발생하는 것이 있으므로


기존 식물의 뿌리를 뽑아내어 이것을 적당히 잘라서 흙에 묻어 두었다가 새로운 개체를 생기게 할 수 있다.


삽수에 제공되는 뿌리의 굵기는 1~2cm정도가 적당하며, 15cm내외의 길이로 절단하여 옆으로 또는 수평으로 꽂는다.


 


마. 삽목 후의 관리


삽목묘 활착이 정도는 원래의 식물 근원체 발생 등 선천적인 관계도 있으나 삽목 후의 관리 여하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도 많다.


 


관리의 요점은,


① 삽수를 시들지 않게 할 것.


② 삽수를 부패시키지 말 것


이상의 원칙을 생각하여서 관수, 짚, 해가림, 유리 덮게 등의 각종 방법이있으나,


노지의 낙엽성 식물을 삽목할 때에는 별로 보호를 하지 않고 다만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적당한 양의 짚을 땅위에 깔아 두면 활착 성적이 더욱 양호하다.


노지에서 삽목을 할 경우의 상록성 식물의 삽목에는 보통 비음망, 발을 이용하여 그늘을 만들어 보호하고, 때때로 관수를 해준다.


 


온실 안에서 상자나 삽상 분등을 사용할 시는 삽목 하는 흙의 보수와 배수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여야 한다.


 


삽수가 시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적당한 흙의 함수량을 조절케 한다.


수목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습도가 60~70%의 함수량이 적당하고 관수하는 물의 온도는 삽상의 온도와 같아야 한다.


 


가지와 잎이 시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만 관수만으로는 불완전하므로,


물을 빨아올리는 힘이 약한 식물은 삽목상안의 공중 습도를 가급적 다습 상태로 유지하여 엽면의 증산 작용을 억제하도록 엽면 관수 또는 분무로써 습도를 보충한다.


 


삽수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흙 소독과 삽목 후의 관수에는


맑은 물을 사용하고 관수가 과다하지 않을 정도로 주의하여야 한다.


 


(1) 온도


삽목을 해 넣은 후에 발근하기에 알맞은 온도는 몇도 이어야 하겠는가?


삽목 후 온도를 높게 관리하면 잎이 빨리 나오고 발근 속도가 빨라지며,


온도를 낮게 관리하면 발근속도가 늦어진다.


 


따라서 발근에 알맞은 온도 관리는 기온과 비슷하게 관리한다.


밤과 낮의 온도차이가 너무 크면 좋지 않다.


따라서 삽목상의 온도관리는 22~25℃ 정도로 유지 관리 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서늘하게 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온도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비닐하우스에 차광막을 씌워 온도의 변화가 없도록 하여 준다.


 


차광막을 차광율 50% 짜리를 이용하며 차광막을 설치할 때에 비닐하우스위에 만 씌우지 말고 옆까지 실시하여 해가 어느쪽 에서 비치든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관리 하여 준다.


 


특별히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온도를 갑자기 올려주면 잎이 빨리 나오게 된다.[중요]


 


삽수를 자른 부분에 새 조직이 나와 발근될 준비는 되지 않았는데 잎만 무성히 피어오르면 삽수내의 영양 에너지가 갑자기 잎으로 소실되어 약하게 된다.


 


따라서 삽수를 자른 부분에서 서서히 새 조직이 발생할 수 있는 기간을 주려면 갑자기 온도


를 높이지 말고 기온과 비슷하게 관리한다.


 


(2) 습도


삽목 관리 중 습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보통은 하루 한번 정도의 관수로써 충당하나 배수가 좋은 모래를 사용할 경우는 하루 여러 번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경우도 있고, 잎이 붙어있는 삽수를 사용할 경우는 증산 작용을 하게 되므로 공중 습도를 유지하여 증산 작용을 억제하는 방법이 강구되어 가고 있다.



<그림 5-10> 삽목 후 온도 관리요령


 


(3) 광선


발근 호르몬은 잎에서 동화작용의 결과 합성되어 저장되므로 잎이 있는 삽수는 광선에 쪼이는 것이 발근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나 광선에 쪼임으로써 동화작용이 촉진되는 반면에 증산 작용도 같이 촉진되므로 삽수가 시들게 되기 쉽다.


 


바. 발근 후의 보호 관리


삽목 후 발근까지의 시일은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략 30~40일 경과하면 발근하게 되고, 실생묘와는 다른 훌륭한 독립적인 식물이 될 수 있다.


 


발근 전 까지는 삽수의 부패를 방지하고, 발근 후는 정상적인 양분과 수분을 흡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삽수의 발근 후는 될 수 있는 대로 일찍 묘포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이식 시기의 결정은 오랜 경험으로 표준을 정할 것이나 대체로 봄여름의 삽수는 가을까지 그냥 배양하여 온도가 하강하기 전 가을에 삽목 한 것은 잘 배양하였다가 그 이듬해 봄에 묘포에 정식하는 것이 무난하다.


 


온실 안에서 삽목한 것은 발근하면 곧 작은 화분으로 이식하여 비배관리를 해야 한다.


사. 발근의 촉진법


 


(1) 삽수 채취 전 모수의 처리


삽수가 발근하는데 소비되는 양분은 모수의 동화 양분과 저장양분에 관계되므로 인위적으로 동화 저장 양분을 많이 축적 시킬 수 있다면 그만큼 발근이 촉진 될 것이므로 그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하여서 2~3가지의 방법이 있다.


 


(가) 환상박피와 황화처리


채취하려는 삽수의 기부를 환상박피(가락지 모양으로 넓이 1cm 정도로 완전히 껍질을 벗겨 두는 법)를 하여 둠으로써 잎에서 동화 양분이 생성된 것의 하강을 방지하여 환상 박피부 안에 양분을 다량 축적시키려는 목적이며, 그 대신 철사로 결박하는 수도 있다.


 


황화처리 법은 채취하려는 삽수의 모수를 암흑 상태에서 새가지를 자라나게 하는 방법이며, 암흑 상태에서 자라난 새가지는 황화되어 있으므로 황화되는 새 가지의 기부를 넓이 3cm 가량의 검은 천 조각을 감아두고 그 외는 햇볕을 잘 조이게 하며 녹색을 가지도록 하고, 황화된 부분만 계속 황화 시킨 뒤에 기부를 절단하여 삽수로 사용한다. 이 방법은 활착률이 낮은 종류에 이용되며 어느 정도의 활착률을 높일 수 있다. 오늘날에는 황화처리와 압조법과는 동시에 실시하여서 묘목을 양성하는 법을 황화취목법 이라고도 한다.


 


(2) 삽식 전의 삽수 양분


삽수가 발근하는 것은 삽수 중에 저장 양분을 소모하고 또한 이를 촉진시키는 각종 호르몬의 작용이 움직이는데 있다.


그래서 삽목의 활착률을 높이기 위하여 이러한 물질을 인공적으로 보충하여 효과를 올리려는 방법이다.


 


(가) 양분의 보급


삽수가 삽목 중 다량으로 소비되는 탄수화물의 보급으로써 삽수의 기부를 사탕액 중에 침적하여 발근을 촉진시키려는 방법이나 그 효과는 일률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대체로 휴면중의 가지는 녹지보다도 효과가 있으나, 녹지는 절단한 자리가 부패하기 쉽고, 별로 효과가 없을 경우도 있다.


약품으로 처리하여 발근 효과를 촉진시키려는 방법중 알콜 아세톤 과망간산가리 등으로써 기부를 처리하려는 방법은 기부의 여러 가지 잡균으로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간접적인 효과는 있으나 직접적인 발근 촉진 효과는 없다.


 


(나) 식물 호르몬 처리


삽수의 상태와 발근 작용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체로 삽수내의 저장양분의 다과는 발근의 쉽고 어려운 것과 발근양에도 관계되나 삽수는 연령이 경과하면 발근율이 불량한 것이 보통이다.


어린 가지 안에는 각종 영양분 외에 발근에 관계되는 호르몬이 있다고 생각된다.


 


식물 호르몬 처리 즉 생장 물질의 보급으로써 발근을 촉진시키려는 방법이고, 최초에 연구된 것이 헤테로아옥신과 나프탈렌 초산을 사용하여 발근을 촉진시키려는 것이며, 식물 호르몬 처리로써 전연 발근하지 않은 식물을 발근시킬 수는 없고, 다만 잘 발근할 수 있는 식물일수록 호르몬의 효과가 크고, 발근할 때까지의 시일 단축과 왕성한 발근을 시킬 수는 있으나 식물 호르몬 처리의 결점으로서는 동일한 식물이라 하더라도 생육시기, 삽목시기, 약품의 농도, 처리 시간에 따라 그 효과가 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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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국립산림과학원


 


그림 5-1 노지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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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2> 삽수꽂기와 삽목묘


 


삽수꼿기



 


 


 


 


 


 


 


삽목묘



 


 


<그림 5-3> 상록수 삽목묘 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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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4> 발근제를 이용하여 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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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5> 삽수 조제

 

 

두번째 칼은 첫 번째

칼의 반대쪽 1/3을                                             첫번째 칼은 마디의

되 깎아 줌 [왼쪽]                                             반대쪽으로부터                                                                                 30~45°각도로 내려  깍음[오른쪽]  

 

 

  참고 : 왼쪽 설명은 왼쪽 화살표의 설명임

        오른쪽 설명은 오른쪽 화살표의 설명임   

 

[주의사항]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상세설명을 드립니다.

 

위 그림의 삽수의 윗면(上)과 아랫면(下) 사이에 있는

엽눈의 숫자를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삽수의 윗면(上)과 아랫면(下)의 경사각도가 반대편으로 되어 있음도 눈여겨보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올림차순으로 아랫부분의 첫째눈과 두 번째눈의 간격과 첫째눈 아래 칼로 자른 간격도 눈여겨보시기 바라며 삽수제조의 가장 기본 모형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상단의 마지막 눈과 칼로자른 간격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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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5-5> 삽수 조제   

 

                                               

[주의 사항 : 옆가지의 숫자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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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6> 삽수기부의 조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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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5-7> 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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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8> 외눈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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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9> 삽목의 종류

 

 

       1.당목꽂이       2.발뒤꿈치 꽂이    3.쪼개꽂이        4.단자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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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10> 삽목 후 온도 관리요령

 

 

 

[ 참고 사항 ]

삽목을 할 때에 발근촉진제를 사용하여도 발근이 되질 않는 예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발근촉진제는

삽수의 수종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현장에서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사용방법을 정확히 익혀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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