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의 심리적 원인과 코골이, 두통, 비만 및 커피·콜라· 알코올의 섭취로 생기는 생리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바로 비만이다.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면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 증세가 일어납니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지고 불면증의 원인이 되죠.” 한진규 원장의 말이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잠들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힘들게 잠들더라도 곧바로 눈이 떠지는 고통스러운 상태가 됩니다.” 서울 수면 센터 한진규 원장의 말이다. 이런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몸속의 원기가 빠져나가 감정이 예민해지고 신체 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좀더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원한다면 자신의 수면 패턴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평소에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기록하고 당신의 생활양식을 수면 의학 전문의에게 보고해야 한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 전문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수면 패턴을 기록하기 위한 검사)를 받는 것이다.


건강한 수면을 원한다면 수면제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미국 수면 의학 학회>의 연구진들에 따르면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들은 심신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평소보다 수면 시간이 37%나 증가됐다고 한다. “수면제를 먹지 말고 가벼운 운동으로 증상을 줄여보세요.” 연구의 저자인 지젤 파소스의 말이다.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긴장이 완화되어 기분 좋은 수면이 가능하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MH가 추천하는 운동법을 따라해보는 것은 어떤가.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3~4회는 30분에서 60분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유산소 운동과 지구력 강화 운동을 번갈아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6분 동안 가벼운 조깅이나 수영, 사이클 등으로 워밍업을 한 뒤 1분 동안 75%의 힘으로 달리고 2분 동안 55%의 힘을 써서 달린다. 이를 12회 반복하고 6분 동안 정리 운동으로 웜 다운한다.


체력의 65%를 사용해 30~60분 동안 달리기나 수영, 사이클을 한다.
 

잠들기 직전에 하는 운동만 아니라면 적당한 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한결 편안한 수면을 보장해준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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