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나 동물이나 어릴 때 부터 버릇을 들여야 가꾸는 사람의 의도에 가장 근접하게 따라 주는것 같습니다.

저는 대표적인 허브식물중, 하나인 로즈마리를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수형인 토피어리형 으로 가꾸어 보았습니다.

발아에서 부터 조금씩 잡아가는 4년간의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보았어요.

 



 

로즈마리를 물불림 하게되면 투명막이 생기며 수분을 흡수하며 발아가 진행 됨니다.

이런한 현상을 "흡주팽대"?라 합니다.


 

씨앗이 평소에는 숨을 멈추고 있다가 수분이 들어 오게 되면 호흠을 시작하게 됨니다.

그리고 물에 의해 부풀어 오르면서  발근이 시작 되게 됩니다. 

 발근 기미가 보이면 얼른 상토를 덮어 줌니다.



 

보통 계절과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봄철 파종시 상토를 덮어준뒤 일주일에서 보름 사이면

 언제 나왔는지 모르게 "쏙옥"~ 올라 옴니다. 


 

보통 로즈마리가 발아율이 낮다고들 하시는데.

이는 휴면타파와 계절에 맞는 파종이 이루워 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 이더군요.



 

파종후 2주이상 지나도 싹이 보이지 않는다면 포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햇볕이 강한 싹으로 자라나게 하더군요.



 

이제부턴 "쑥쑥" 자라나는 것을 지켜 보기만 하면 될듯 하네요.ㅎㅎ



 

점점....

 



 

점점

.

.

 

서서히

로즈마리의 꼴이 되어 가죠.ㅎㅎ



모르는 사람이 보면 삽목해 놓았다고 하겠죠?ㅎㅎ

지금까지 지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삽목과 가장 큰 차이는 떡잎 입니다.ㅎㅎ



 

아직까지도 발아의 증거인

넓은 떡잎이 붙어있죠.ㅎㅎ



 

얼렁 자라야 떡잎도 떼어내고

수형도 정리 할텐데, 조바심이 나네요.ㅎㅎ



 

그래도 기다려야 겠죠.. 

 


 

아직도 목질화가 되려면 멀었네요.ㅎㅎ

너무 신경쓰면 않될듯...



 

이렇게 두고 잊어 버리기로....

 



 

5~6개월뒤...

8월의 강렬한 태양 아래 입니다.

밑둥에 약간의 목질화가 진행된 것이 보이네요.

 


 

그해 가을~

목질화가  좀더 진행 되었네요.ㅎㅎ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듯 싶네요.

 



 

이듬해 봄 왕성하게 자라났네요.



 

밑둥에 목질화도 많이 진행되어

드디어 다듬어 줄 시기가 도래 한듯 해여..ㅎㅎ



 

요렇게 밑의 잔, 순들을 정해 주었지요.

한번 정리해주면 길게는 몇달,

짧게도 한두달은 얼음땡 이람니다.ㅎㅎ

 



 

몇달뒤, 잡아준 순 밑으로 새순이  새롭게 자라 나네요.ㅎㅎ

첯번째 순잡기는 성공적인 듯 합니다.



 

작지만 토피어리의

포스가 보이는듯 하지 않나요?ㅎㅎ

이렇게

몇달을 방치하다시피 자란후....



 

다시한번 지저분한 가지와 원하는 수형으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가지치기를 한 모습 입니다.ㅎㅎ

그리고

또다시

반년



 

토분에 정식한후 지주로 제거한 모습 입니다.

이제야

조금씩

토피어리 수형이

보여지네요.



 

아직은

토피어리형은

아니고

하트형이네요.ㅎㅎ 


검은 배경에서 찍어 보니

더욱

하트

같아 보이네요.

ㅎㅎ

 

"사랑의 하트"

 



 

젊었을때

뜨겁고 뚜렷했던 사랑도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흐려지는것은

마치

우리네

인생과도 같지 않나...!

그러나

하트는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작은 사랑의 잎파리들이

둥굴게 감싸~



 

 

출처 : http://sjaeman.blog.me/17450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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