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With Herb
피부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피부의 재생 주기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숙면을 취하는 등 일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 촉촉한 피부를 지켜주는 허브 생활법을 알아보자.
★요리에 허브 넣기
요리에 허브를 넣어 만들어 색다른 맛을 느껴보자.
버터 200g, 파슬리 가루, 다진 마늘, 레몬즙 2큰술을 고루 섞으면 허브 버터가 만들어진다.
또 로즈마리, 바질, 세이지, 타임 등의 허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살짝 끓인 식초를 부은 후 뚜껑을 닫아 2주간 숙성시키면 허브 식초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허브 버터와 허브 비니거에는 허브의 향이 그대로 배어 있어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는 동시에 음식의 맛과 풍미를 더해주게 된다.
★허브로 청소하고 향기 남기기
생활의 향기를 더하는 허브 아이디어 하나. 허브의 효과를 이용해 청소를 하는 것은 어떨까? 투명한 유리병에 민트 잎과 무수 에탄올을 넣은 후 뚜껑을 잘 닫고 2주 정도 숙성시킨 다음 청소할 때 한번 사용해 보자. 집안 청소를 할 때 물걸레에 민트액을 적셔 닦아내면 살균이나 탈취는 물론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집안에 민트의 잔향이 남아 하루 종일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허브 베개로 면역력 높이기
몸이 약해질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질병으로 인한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카모마일, 라벤더, 로즈우드, 마조람 등의 허브를 모아 잘 말린 후 베갯속으로 사용해 보자. 내장 기관의 이상으로 인한 피부 질환을 다스려 피부가 고와지고 각종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불면증이 해소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허브 향수로 스트레스 없애기
로즈는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좋고 레몬밤은 신경이 안정되도록 도와준다.
로즈마리는 뇌 신경을 활성화하고 라벤더는 심신을 편안하게 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 각종 신경 안정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허브 에센셜 오일을 골라 종종 향기를 맡아보자. 에센셜 오일 40방울에 에탄올 10㎖를 섞은 후 2주간 숙성시키고 향수처럼 수시로 옷이나 몸에 뿌리면서 사용하면 생활 속에서 허브의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시간 날 때마다 페퍼민트 차 마시기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피로감. 몸이 피곤할 때 허브차 한잔을 마시면 피로가 풀리는 동시에 피부에도 물을 주는 효과가 있다. 허브 중에서도 페퍼민트는 입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지만 신경 계통에 작용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식물. 진한 박하향을 맡으면 상쾌한 느낌이 나는 것도 이 효과 때문이다.
★허브 샐러드 먹기
고대 서양에서는 고기나 생선, 달걀 등을 주식처럼 먹을 때 항상 허브를 함께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유럽에서는 채소에 허브의 꽃을 섞어서 화려한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샐러드에 허브를 첨가하게 되면 영양은 물론이고 소화와 살균 작용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허브를 드레싱 대신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바질 등 먹을 수 있는 허브를 샐러드에 첨가해 먹어보자. 또는 올리브 오일에 허브를 2주 동안 재어 두었다가 드레싱 오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허브 포푸리로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허브의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통해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도 피부 건조를 막는 한가지 방법. 라벤더 1컵, 애플민트 ½컵, 로즈마리·세이지 ¼컵씩을 모두 잘게 부순 후 라벤더 오일 두방울을 떨어뜨린 후 밀폐 용기에 담아 2주간 숙성시키자. 망사 주머니에 예쁘게 담아 허브 포푸리를 만들어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두면 온 집안에 허브 냄새가 가득해진다.
★TIP
허브의 향을 좀더 진하게 즐기고 싶다면 향초를 만들어 사용한다. 양초를 갈아 중탕으로 녹일 때 라벤더, 로즈마리, 카모마일, 타임 등의 에센셜 오일을 두세 방울 떨어뜨려 함께 녹인다. 가운데 심을 두고 틀에 부어 굳히면 향 좋은 허브 양초가 된다.
Beauty With Herb
허브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피부의 건조를 막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피부에 직접 사용하면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순하게 작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허브 미용법을 알아보자.
★허브 마사지
허브의 효과를 빨리 얻고 싶다면 원하는 허브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피부에 마사지해 보자. 또 마사지 오일 20㎖에 에센셜 오일 1방울 정도를 섞어 얼굴에 마사지하거나 온몸에 바른 후 문질러서 흡수시키면 노화 방지 효과를 확실하게 얻을 수 있다. 단, 마사지하기 전 에센셜 오일을 귀 뒤쪽이나 팔 안쪽 등에 미리 발라 2∼3 시간 경과 한 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살펴본 후 사용하도록 한다.
★허브 비누 사용하기
허브 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미용에 좋다. 로즈마리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없애주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준다. 향이 진하지 않은 비누를 갈고 여기에 드라이 로즈마리를 곱게 빻아 섞어 뭉치면 비누가 완성된다. 자극이 거의 없어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허브 팩
아로마 테라피 효과가 있는 허브를 잘게 잘라 팩 제품과 함께 섞으면 팩을 하고 있는 동안 향을 맡을 수 있어 신경이 안정되고 각 허브가 가진 피부 진정 효과도 느낄 수 있다.
피부에 수분 공급과 노화 예방에는 후랑킨센스나 오렌지를 잘게 잘라 밀가루와 우유를 섞어 팩을 하는 것이 좋다. 또는 플레인 요구르트에 허브를 갈아 첨가한 후 사용하거나 마시고 남은 허브티를 화장솜에 적신 후 피부에 올려놓아도 간단하게 허브팩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허브 스팀 타월
세안 후 스팀 타월은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스팀 타월에 허브를 이용하자. 허브를 우려낸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신 후 가볍게 물기를 짜고 얼굴에 대면 끝.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주니퍼, 라벤더, 티트리 등의 허브를 사용하면 항염 작용으로 트러블을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브 클렌징하기
카모마일, 로즈마리, 마조람 같은 허브 말린 것을 따뜻한 물에서 1시간 정도 우린 후 클렌징제에 섞어 세안하자. 겨울철 붉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가장 쉽게 허브의 미용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강력 추천!
★허브 목욕제 이용하기
허브를 목욕제로 사용하면 목욕시 피로 회복을 돕고 피부 트러블을 없애주며 촉촉하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해주는 허브 목욕제로는 카모마일 밀크 배스, 라벤더 솔트 배스, 로즈마리 솔트 배스가 있다.
★허브 수분 스프레이
실내 공기가 지나치게 건조할 때 피부에 종종 워터 스프레이를 뿌리게 된다. 허브로 만든 워터 스프레이는 어떨까? 건성 피부에 효과가 있는 라벤더, 팔마로사, 로즈마리, 로즈우드 등의 허브를 찬물에서 우린 다음 스프레이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한다. 허브의 상쾌한 향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바꿔준다.
★허브 화장수 만들기
허브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기능이 있다. 보습 효과가 강한 허브를 골라 허브 화장수를 만들어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 없이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다. 화이트 와인 200㎖에 민트나 바질 1큰술을 넣고뚜껑을 덮은 후 약한 불에서 2∼3분 정도 끓인 후 깨끗한 면보에 걸러 냉장고에 넣고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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