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꽂이가 가능한 허브는 줄기가 단단하고 확실한 꿀풀과나 국화과이며 백합과나 미나리과처럼 줄기 속이 비었거나 부드러운 것은 적당하지 않다.
꺾꽂이하는 방법은 먼저 줄기 부분을 손가락으로 집어 단단한 느낌의 일년생 가지를 선택한 다음 앞쪽의 끝부분을 7~10센티미터 정도 뾰족 자른다. 아래쪽의 잎을 떼어내고 두세 시간 컵에 꽂아서 수분을 충분히 빨아들이게 한 뒤 꺾꽂이를 한다. 이 때 시중에 판매되는 발근 촉진제를 사용하면 성공률이 높다. 꺾꽂이의 용토는 물이 잘 빠지는 것이 좋다. 피트모스 ,질석등 먼지가 없는 깨끗한 배양토에 심어 바람과 직사광선이 없는 장소에서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삽목요령 요약
→ 준비물 : 싱싱한 허브가지, 질석, 작은 화분,물, 면도날,발근제 ( 있을 경우 ) : 루톤이나 새뿌리나(대유) :참고
1.튼튼한 새 가지를 7~10cm (5마디 정도) 준비한다.
2.긴가지는 가위로 중간을 자르고 아랫 부분을 어슷하게 자른다.
3.아래 1~2마디의 잎과 윗순을 따고 잎이 너무 크면 일부 제거한다.
4.자른 가지를 물에 1-2시간 담가 둔다.
5.양분이 없는 질석에 물을 붓고 준비해 둔 허브를 꽂는다.
6.바람이 없는 그늘에서 관리,
수분 증발을 막기위해 비닐로 쒸우고 구멍을 내기도 한다.
7.잎사귀가 마르거나 시들면 스프레이를 조금 해준다.
8.뿌리가 내리면 새 흙에 분갈이하고 영양을 보충해 준다.
꺾꽂이를 한 뒤 10일 정도까지 잎에서 수분을 발산하므로 건조방지를 위해 꺾꽂이의 묘가 습해질 정도로 물을 주면 뿌리를 잘 내린다. 강한 바람과 직사광선을 피하며 가능하면 태양광선을 반 정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약 10일이 자나면 어느 정도 안정되므로 물은 적게 주고 햇빛을 잘 받도록 한다. 그 뒤 뿌리가 나왔는지는 새순으로 곧 알 수 있는데 허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새순이 커지기 시작하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모처럼 뿌리를 내린 것이 썩어 버리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꺾꽂이한 뒤에 뿌리가 5센티미터 전후로 성장하면 화분으로 이식하거나 뜰이나 밭에 옮겨 심는다. 화분에 옮기는 것이 늦어지면 생육이 늦어지고 뿌리만 늘어나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노지나 화분에 옮긴 뒤에 비료를 너무 빨리 주지 않는 편이 좋다.
그루가 커지든가 생육 상태가 좋아지면 그 때 거름을 준다. 꺾꽂이 시기는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가능하지만 뿌리가 썩기 쉬운 장마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꺾꽂이한 뒤 남은 줄기는 요리용이나 선물용 꽃다발 등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휘묻이를 할 때는 가지를 휘어서 지면에 대고 가지 마디에 부드러운 흙을 듬뿍 덮어 둔다. 며칠후면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싹이 나온다. 휘묻이는 희귀 식물이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번식이 어려운 식물에 사용할 수 있으나 대량 번식에는 어려움이 있다.
① 번성한 줄기를 골라 밑줄기의 잎을 떼어낸다.
② 줄기의 눈을 땅에 묻고 와이어로 고정시킨다.
③ 흙을 덮어준다.
※ 묻히는 부분에 작은 상처를 내어 주면 뿌리가 더욱 빨리 자란다.
♣자료출처:www.herb5.co.kr(허브다섯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