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키우기 - 파종으로 바질 키우기>

 

 

 

 

 

파종으로 키우기 좋은 허브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허브는 바로 바질!

 

게다가 바질은 스파게티 등,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유용한 허브이기에 바질 키우기에 도전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바질은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스윗 바질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죠. 

 

 

 

 

 

 

 

 

 

 

일년생 허브인 바질 키우기를 도전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잘 안된다는 분도 계실거 같아요~

저도 이번에 씨앗으로 바질 키우기에 도전하는데~

 

날씨가 원하는데로 안 따라주어서 상당히 고생을 했네요~~ 후후후..

날씨는 어쩔수 없는거예요~

 

 

 

 

  퀘럼이가 파종했던 바질 종류를 체크해 볼까요?

               레몬바질, 시나몬바질, 홀리바질, 다크오팔바질, 바질믹스 (3개 계란껍질에 각각 뿌렸습니다.)

 

- 현재는 공간이 부족하여 바질믹스는 몇개 나눔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질 종류를 다양하게 더 뿌리고 싶은데ㅠ 내년에 또 도전! -

 



 

 

 

기억나시죠? 계란껍질에 파종했던 바질과 허브, 채소들의 모습.

실내에서 키웠는데도 생각보다 바질들이 웃자라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창가에 바짝 붙여서 햇볕을 받을수 있게 하였고

아침 저녁으로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었습니다.

 

작은곳에 심어져 있으니 자칫하면 금새 흙이 말라 바질 새싹이 죽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햇볕이 잘 안드는 날에는 "스텐드"를 이용하여 계속 쬐어 주었는데~

 

그리 효과가 없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있어 웃자라지 않게 자라주었다지요.

 



 

 

 

이때 바질을 파종한 시기가 딱 4월 16일 , 4월 중순이었는데~

 

그 후 5월초에 다시금 다른 허브 씨앗을 파종했었다지요.

결론으로 말씀드리자면 4월에 파종한 것이 어느 정도 시기가 적당한거 같더군요. (올해 기준입니다.)

 

매해마다 기온이 다르니 그때그때 상황은 다르겠지만 요즘은 워낙 온난화때문에 날씨가 금새 더워지다보니..

5월에 파종한 허브 씨앗들은 아직 작은 새싹이어서 더위에 말라버리기도 하고 병충해에 걸리기도 하더라구요~

 

5월에 파종한 허브들은 여름이 되어가면서 남향 창가에 햇볕이

잘 들지 않게 되어 4월16일에 파종한 허브보다 더 웃자라게 되었고

슬슬 병충해가 생기는 시기가 되자 몇몇 새싹들은 병충해도 생겼습니다.

더워서 말라버린 새싹두 있구요~

 

 

 

 

 

 

어느정도 바질이 자라 쑥쑥 자라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뿌리가 원래 심어져 있던 육묘판의 구멍으로 삐져나오면~

바질 "옮겨심기"를 해야한다는 신호!

 

바질 키우기를 하실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바질이 생각보다 빨리 자라고 크게 자란다는 것입니다.

안 자란다고 "내가 잘 못키우나보다~" 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분갈이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5월 중순쯤 옮겨심기를 해주었는데 확실히 작은 계란껍질에서 자라다가

작은 포트에 옮겨 심어주니 훨씬 빠른 성장률을 보여주더군요.

영양분도 더욱 보충하여 자라는데 도움이 된듯하였구요.

 

바질은 저렇게 작은 포트에 옮겨 심었더라도 1~2달이면 또 화분에 옮겨 심어주어야 합니다.

 

 

 



 

 

 

 

처음엔 바질 키우기를 하실때 하도 쑥쑥 자라지 않아 답답한 마음도 드실거예요~

초반 성장이 좀 더디거든요~

 

바질은 1달반에서 2달 정도 지나면 쑥쑥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동안은 쑥쑥 자라기 위해 힘을 아끼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이쯤하면 좀더 일찍 파종할걸 ~ 하고 후회가 됩니다.

4월 16일에 심었음에도 어느정도 좀 자란다 싶으니 벌써 6월이 되었고~

6월이 되니 슬슬 병충해가 꼬이기 시작합니다.

 

벌써 응애가 지나간 자리가 보여 열심히 "슈퍼난황유"를 뿌려주었더니 슬슬 정신을 차리고 자라려고 하고 있네요.

내년엔 3월말에서 4월초쯤에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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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실패한 다크오팔바질.

 

오잉? 왜 실패했냐고요? 처음에 좀더 작은 포트에 옮겨 심고서 오랫동안 분갈이를 안했더니

애가 영양이 부족했는지 잎색도 연하고~ 처음에 파종해서 나온 새싹들은 죄다 녹색이었어요!!

원래는 보라색 새싹이 나온다고 하던데 랜덤하게 녹색도 나온다더군요.

 

그래도 그렇지.. 어쩜 죄다 녹색이니..!!

너 이름이 다크오팔바질이면서 녹색오팔바질이 나오다니!!!!!!!!!!!

내년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보라색 다크오팔바질!!

 

 



 

 

 

이외로 잘 자라고 있는 레몬향 나는 레몬바질. 빛을 따라 움직이다보니 한 포기가 휘어져 있습니다.

4포기 있었는데 2포기씩 따로 포트에 옮겨 심었고 나머지 2포기는 나눔하였습니다.

 

으잉? 이것은 꽃대인...가?

잎치고는 둥글게 있는데...허허.. 작아서 긴가민가~

 

이웃님들 사이에서 벌써 꽃대가 올라왔다며 꽃대를 자르시는 분이 제법 보이시던데..

저도 슬슬 그 고민을 할 때인가 봅니다.

 

바질은 꽃대가 올라오면 자르셔야 잎을 계속 수확할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씨앗을 받고 싶으시면 가을즈음 해서 꽃대를 자르지 않고 냅두면 씨앗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가장 작은 홀리 바질입니다. 조명때문에 색이 연두색으로 나왔네요. (원랜 더 진해요~)

 

여름이 되니 잎 한쪽이 갈색으로 된거 보이시죠?

병충해도 있는듯하여 열심히 슈퍼 난황유 뿌려주어 무사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요 홀리바질이 씨앗이 너무 잘아서 흩어 뿌려주다보니 씨앗이 너무 많이 뿌려져서..

새싹이 너무 많이 올라왔습니다. 두개의 홀리 바질 새싹이 제법 많이 자라고 나머지는 큰 잎 밑에 숨어 있다지요.

 

홀리 바질은 바질 중에서도 발아도 느리고 발아가 느리다보니 다른 바질에 비해 제일 늦게 자라는데~

씨앗이 작다보니 싹도 가장 작았습니다.

 

 

 





 

 

요즘 퀘럼이가 가장 이뻐하고 있는 바질, 시나몬 바질입니다.

 

두개의 새싹이 올라왔었는데 오잉?

 

두개다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야 할텐데 왠지 둘 중 한개가 스윗바질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씨앗이 섞여 있었나 봅니다. (성주맘님 왈, 콩심은데 콩나지 않더라구요~ ㅋ)

 

 

 

       

             자! 그럼 파종으로 바질 키우기를 정리해볼까요?!

 

1. 파종은 병충해와 추후의 기온을 생각했을 때 3월~4월까지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5월에도 그리 덥지 않은 지역은 5월까지도 파종을 해도

    괜찮습니다만 대신 장마와 더위를 대비하여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야외에서 키우심이 좋습니다. 

   최대한 빨리 파종하는게 여름 장마와 병충해를 조금이라도  피해를 덜 보고 좋습니다. 그렇다고 3월에 아직 많이 추운데 빨리 파종하면

   새싹이 추워서 잘 올라오지 않을수 있고 올라오더라도 추워서 얼어 죽을수도 있으니 날씨는 꼭 체크하고 파종합시다.

 

2. 물은 꼭 싹이 올라올때까지 마르지 않게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하루에 1~2번 물을 꼬박꼬박 주시고 물이 마르지 않게 렙을 씌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숨구멍은 꼭 뚫어주세요.)

 

3. 새싹이 웃자라면 잎도 작고 줄기가 비실비실해집니다. 새싹이 올라오면 최대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주시고, 정 햇볕이 잘 들지 않으시면

    스텐드 혹은, 식물용 (LED) 조명으로 쬐어주세요. 햇볕보다는 효과가 덜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덜 웃자라게 도와줍니다.

 

4. 야들야들한 바질 잎이 좋다면 실내 혹은 베란다에서, 빨리 튼튼하게 자라는게 좋다면 야외에서 키우심이 좋습니다. 만약 실내나 베란다에서

   키우시더라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으셔야 웃자라지 않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5. 꽃대가 올라오면 잘라주어야 두고두고 수확하실수 있고, 꽃대를 잘라도 나중에 계속해서 꽃대가 올라옵니다. 꽃대를 계속 자르시다가 이제 수확도

   많이 했으니 씨앗을 받고 싶다 하실때 꽃대를 냅두면 됩니다. 실내나 베란다의 경우에는 인공 수정을 해주셔야 씨앗이 달립니다.

 

6. 어느 정도 줄기가 자랐으면 가지치기를 해주셔야 가지가 여러 갈래로 자라납니다. 한갈래로 자라는거보다는 여러 갈래로 자라는 것이 좀더 많은

  잎을 수확할수 있겠죠? 가지치기로 자른 가지는 요리에 활용도 하고 물꽂이나 삽목도 시도해 봅시다.  바질은 삽목이 잘 되는 편입니다.

 

7. 바질 분갈이는 제때 해주셔야 풍성하게 쑥쑥 자랍니다. 처음에 작은 곳에 심으셨다가 분갈이로 점점 큰 곳에 심으실 계획이라면 꼭 뿌리가

   삐져나오진 않았나 갑자기 잘 안자라진 않나 확인해 주세요. 그게 번거로우시다면 처음부터 큰 화분에 심어주시면 됩니다.

 

8. 모종으로 구입하실 생각이라면 너무 많이 자란 모종보다는 슬슬 크게 자라겠다 싶은 모종으로 구입하셔요. 너무 많이 자라 있는 모종은 금새

   퇴화기가 올수 있다지요. 일년초이니까 어릴때부터 쑥쑥 키워서 많이 잡아 먹는(?) 것이 좋겠죠?  어린 모종을 구입하시더라도 병충해가 없는지 잘!!

  삿삿히 살펴보시고 구입하셔야해요. 자칫 병충해 붙은걸 구입하시면 나중에 다른 화분에 옮겨 갈수 있어요~

 

 

- 이것은 바질뿐만 아니라 다른 허브 파종에도 일부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

여름이 되어가서 빛이 잘 들지 않으니 여간 관리하기가 쉽지 않네요..  웃자랄가봐 노심초사..!! 후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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