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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언니는 동생을 보살펴주는 동시에 자신보다 못하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있다. 반면 동생은 언니를 닮고 싶어 하지만, 언니보다 더 예뻐지려고 하거나 언니의 물건을 빼앗으려고 한다. 자매는 엄마 아빠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애교를 부리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동생이 언니보다 주변 사람의 귀여움을 더 많이 받는 경우 자매 사이가 나빠지기 쉽다. 동생에게만 “예쁘다”, “귀엽다”고 할 경우 언니는 마음의 상처를 받아 동생을 미워하게 되기 때문. 또 자매는 엄마 아빠를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서로 고자질하거나 상대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사이가 나빠지는 지름길이다. 옷이나 인형 등을 한 아이에게만 사주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물론 자라면서 자신만의 기호와 관심사가 생기겠지만, 어릴 때 한 아이만 사주면 갖지 못한 아이는 그 물건이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시샘 때문에 똑같은 것을 갖고 싶어 하고, 이미 가진 아이를 미워하게 된다. 이때 똑같은 것을 다시 사주면, 먼저 얻었던 아이는 자신만의 독점욕을 잃게 되므로 역시 상대방을 미워하게 된다. 아깝더라도 똑같은 물건을 두 개 사서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 서로의 질투심을 줄이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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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중 한 아이가 잘못해 야단쳐야 할 경우에는 서로를 볼 수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가거나, 그럴 수 없을 때는 나중에 혼내는 것이 좋다. 언니든 동생이든 상대방이 있는 자리에서 혼자만 야단맞으면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엄마 아빠가 언니나 동생만 예뻐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 자매가 고자질하거나 서로를 험담하는 일도 절대 용납해선 안 된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것은 심하지 않은 경우 그냥 지켜봐도 좋지만, 상대방을 깎아내려 자신이 우월해지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다. 언니든 동생이든 엄마가 몰랐던 잘못을 아이를 통해 알게 되었더라도 “정말, 동생이 그랬단 말이야? 혼내줘야겠네”처럼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아이 말만 믿고 상대방을 혼내면 고자질한 아이는 신이 나서 계속해서 험담을 늘어놓게 되고, 혼난 아이는 고자질한 아이를 미워하게 된다. “그랬구나. 동생이 잘못한 건 맞지만 엄마한테 동생을 나쁘게 말하는 건 좋은 행동이 아닌 것 같은데. 다음엔 네가 그러면 안 된다고 동생한테 알려줘” 하고 고자질이 잘못된 행동임을 설명해주어야 한다. |
![]() 형제에게 양보와 복종을 강요하면 안 되는 것처럼 자매도 언니에게는 보살핌, 동생에게는 손해를 강요해선 안 된다. 흔히 엄마들이 동생이 생기면 은근히 언니의 도움을 바라고, 동생의 실수를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 보통 언니는 형이나 오빠보다 동생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잘 챙겨주긴 하지만, 엄마의 지나친 기대로 자칫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동생이 생겼으니 더 어른스러워져야 한다는 건 아이에게 무리다. 동생이 있건 없건 또래와 비교해서 생각해야 한다. 또 자매를 키우는 부모는 은근히 동생이 양보하기를 바라고, 무엇이든 언니에게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도 있는데, 이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 언니를 닮고 싶어 하고 언니 것을 빼앗으려는 동생의 심리를 나쁜 쪽으로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 언니와 동생의 우위를 구별할 때를 명확히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형제와 마찬가지로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
* 도움말: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현순영(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 소장) |
출처 : http://baby.woman.yahoo.co.kr/ycp/?http://www.namyangi.com/baby/childcare/content_view.asp?c_id=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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