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h9240556
2009. 9. 26. 10:11
2009. 9. 26. 10:11
비싼 비행기 요금 때문에 해외로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곳을 찾아 여행 기분을 내보자. 구석구석 안 가본 데가 없는 로케이션 매니저가 소개하는 낯선 풍경의 여행지. |
쁘띠 프랑스 프랑스의 예술가 마을, 가평
얼마 전 많은 인기를 끌었던 MBC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가 살던 이국적인 동네는 가평에 있다. 언덕 위에 아담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쁘띠 프랑스가 그곳. 수십 채의 하얀색 건물이 있는 것만 보면 지중해 연안의 작은 마을 같고, 마을 너머의 풍경과 같이 보면 알프스 산맥의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처럼 생겼다. 이곳의 중앙광장을 따라 걷다 보면 프랑스의 작은 골목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 정도. 전망대로 향하는 지그재그 형태의 좁고 긴 계단은 실제 프랑스의 시골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풍경이다. 150년 된 고택에서 프랑스의 의식주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포인트 쁘띠프랑스는 어린왕자의 마을이기도 하다. 작가 생텍쥐페리의 기념관이 있어 마치 그의 고향, 리옹의 시골 마을을 찾은 것 같다. 두 시간 남짓이면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코스를 잡으려면 용추계곡or남이섬 등을 함께 둘러볼 것.
정보 가평의 청평대교를 지나 청평호수를 바라보면서 75번 국도를 타고 10km쯤 올라가다 보면 쁘띠 프랑스가 보인다. 마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연다. 어른 8000원, 어린이 5000원.
031-584-8200 l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l http://www.pfcamp.com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매봉산 풍력단지 네덜란드의 언덕처럼, 태백
풍력단지로 가는 길은 나무 말뚝으로 쭉 이어져 있어 목가적인 분위기가 난다. 매봉산 꼭대기에서 북쪽 산등성이를 가득 채운 배추밭을 내려다보면,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풍경이 한눈에 다 들어와 웅장한 느낌. 넓게 펼쳐진 배추밭 뒤로 8개의 커다란 발전기가 죽 늘어서 있어 네덜란드의 풍차 마을이 부럽지 않다. 특히 이른 아침에 커다란 발전기 날개가 돌아가는 것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몽환적인 느낌마저 든다.
포인트 산 정상에 ‘바람에 언덕’이라 불리는 곳에는 빨간 지붕의 네덜란드 풍차가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정보 삼수령에서 풍력단지까지는 경치를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가도 차로 20분이 채 안 걸린다. 하지만 눈이 내리면 길이 미끄러우므로 차는 삼수령 휴게소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오르는 게 좋다.
033-550-2081 l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산호사 해수욕장 몰디브의 바다 빛을 닮은, 우도
우도 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산호사 해수욕장은 몰디브나 보라보라에 못지 않은 바다색을 자랑한다. 해변의 크기는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투명한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산호사 해수욕장의 바다 빛은 수심이나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늘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바다와 눈부시게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절경을 볼 수 있다. 해변을 걸을 때마다 ‘사그락 사그락’ 재미있는 소리가 나는 것도 특이하다.
포인트 2월 중순부터는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므로 나들이를 가기에 좋다. 산호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비취빛의 바다를 보고 싶다면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맞춰 간다.
정보 성산포에서 우도행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근처에 빨간 머리 앤의 고향 집처럼 생긴 초콜릿 박물관 ‘빨간 머리 앤’에도 들러보자.
064-784-2171 l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헤이리 영어마을 입구부터 유럽 같은, 파주
처음부터 유럽의 한적한 마을을 모델로 삼아 만든 곳. 각종 CF의 배경이 될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촬영 스폿이 많다. 마을 입구에는 출입국 사무소가 있는데 건물로 들어서면 실제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듯 어린이들에게 여권을 주고 스탬프를 찍어준다. 출입국 사무소에서 나오면 유럽의 작은 성처럼 생긴 건물과 메인 도로가 보인다. 도로를 중심으로 상점과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데, 노천카페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다. 마을에 있는 모든 상점에는 외국인들이 있어 모든 의사소통을 영어로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 여행할 때의 낯선 기분도 느낄 수 있다.
포인트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골목길도 외국처럼 꾸며져 있다. 유럽의 한적한 마을에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반나절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정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을 문을 연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밤에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 매주 월요일은 휴일. 문의
1588-0554 l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l http://english-village.gg.go.kr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h9240556
2009. 9. 26. 10:09
2009. 9. 26. 10:09

|
동해의 맑은 쪽빛 바다, 울진 죽변항 오픈카와 버스 복불복, 대게잡이 베드민턴 대회편
해피선데이 1박 2일 팀이 대게잡이를 했던 곳이다. 대게 경매를 볼 수 있으며 경매에 참여할 수도 있다. 죽변등대 주변에는 대나무가 지천이다. 등대 북쪽 바닷가 언덕 위에는 빨간 지붕의 교회 건물과 오래된 일본식 건물이 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이다.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세트장이다. 주변에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깨끗한 모래로 유명한 봉평해수욕장이 있다. 백사장의 길이가 무려 10km. 모래의 질이 좋아 아이들과 해수욕 즐기기 좋다. |
054-789-6900ㅣtour.uljin.go.kr ㅣ접근성 비수기 때 휴게소에 한 번 들르지 않고 달려도 4시간 30분은 족히 걸린다. ㅣ먹을거리 인근 포구에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대게는 비추다. 겨울이 제철이니까.ㅣ볼거리 포근한 바닷가 마을의 정경이 아름답다. 인근에 불영사와 해맞이공원이 있으니 들러볼 것. 별 넷.ㅣ숙박 허름한 여관과 민박이 전부다.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빼어난 경관, 가평 연인산 오토 캠핑장 시청자 투어편의 베이스 캠프
연인산 오토캠핑장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연인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2008년 세계캠핑대회 부행사장으로 오토캠핑장, 캐라반사이트, 캐라반, 캐빈하우스(통나무집)등이 있다. 캠프 사이마다 구획 정리가 잘되어 있으며 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가평 연인산 오토캠핑장은 캠핑과 더불어 산림욕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 장소다. |
031-580-2700ㅣjarasum.gp.go.krㅣ접근성 팔당대교에서 40분이면 도착ㅣ먹을거리 준비해 가는 만큼 먹을 수 있다. ㅣ볼거리 아이들과 자연 탐방을 하기에 좋다.ㅣ숙박 숲을 이불 삼아 잘 수 있다니 낭만적이다. 모기는 조심하고.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신비의 섬, 대이작도 비박 체험편
대이작도는 인천에서 44km 거리에 있는, 소이작도와 나란히 자리한 작은 섬이다. 섬 안 해수욕장은 모두 고운모래가 깔려 있으며 바다 쪽으로 한참을 들어가도 어른 키를 넘지 않을 만큼 경사가 완만하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대이작도의 가장 큰 매력은 신기한 바다 위 모래섬 ‘풀등’이다. |
풀등은 밀물때 사라지고 썰물 때 드러난다. 하루 6시간 정도 드러나며 수영을 즐기거나 조개를 캘 수 있다.
032-899-3750ㅣwww.myijakdo.comㅣ접근성 섬치고는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이 정도 거리로 만족도 높은 바캉스 기분을 낼 수 있다니.ㅣ먹을거리 섬치고 먹을거리 풍부한 곳 없더라. 특히나 옹진군의 섬들은 더 그렇다.ㅣ볼거리 부지런만 떨면 일출부터 낙조, 등산, 트레킹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ㅣ숙박 아마 펜션은 이미 다 예약이 되어 있을 거다. 큰풀안 해수욕장은 야영이 가능하다.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푸르른 대나무 숲에 머물다, 담양 죽녹원 이승기 연못에 빠진 날편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이다. 죽녹원은 담양군이 성인산 자락 16만5000여㎡에 조성한 대나무 정원으로 죽림욕장이 인기다. 죽녹원에서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도 맛볼 수 있다. 죽로차 한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면 신선놀음이 부럽지 않다. 전통 한옥 체험이 가능한 죽향문화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총 3채의 한옥에 12개의 객실을 갖춰 연중 민박이 가능하다. |
061-380-3244ㅣbamboo.namdominbak.go.krㅣ접근성 성수기에도 비교적 막히지 않는 도로들로 연결되어 있다. ㅣ먹을거리 곡성, 순창 등 먹을거리로 소문난 지역들이 지척에 있다. 떡갈비는 꼭 먹어보자. ㅣ볼거리 드라마 CF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근사한 배경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사진 찍기 그만이다. ㅣ숙박 상대적으로 좋은 숙박지를 구하기 수월할 듯.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영화 ‘마파도’ 촬영지, 전남 영광 동백마을 동백마을 기름 제거, 일일 손자편
전남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동백마을에 닿는다. 이곳은 영화 ‘마파도’의 촬영지다. 촬영지에는 세 할머니의 집을 비롯해 몇 채의 집과 가게, 우물 등이 남아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백수해안도로는 기막힌 드라이브 코스다. |
접근성 공포의 서해안고속도로. 바캉스 시즌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ㅣ먹을거리 젓갈로 유명한 동네다. 법성포로 달려가 굴비정식으로 대처하라. 가격은 만만치 않으니 각오할 것. ㅣ볼거리 해안도로가 멋있다. ㅣ숙박 해안도로를 따라 좋은 풍경을 자랑하는 펜션이 꽤 있다.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한국의 코타키나발루, 경기도 전곡항 추성훈편
전곡항은 풍광이 아름답고 낚시와 조개잡이 등 다양한 바다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굴따기, 소라잡이, 게잡이, 후리질 등 다양한 어촌 체험으로 지난해 최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선감어촌체험마을이 위치해 있다.
|
옛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보성 강골마을 박해진편
차밭으로 유명한 보성은 사시사철 푸른 모습이다. 마을 고택 중 ‘열화정’은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한다. 강골마을은 산세 또한 매우 수려해 산림욕을 즐기기 제격이다. 강골마을에서는 고택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 한옥에서 불편한 하룻밤이 체험의 주된 목적이다. 갯벌 체험과 새벽 녹차밭 기행이 포함된 가격이다.
061-853-2885ㅣdr.invil.orgㅣ먹을거리 남도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기본 이상이다.ㅣ접근성 멀긴 되게 멀다. 각오는 해야 할 듯.ㅣ볼거리 보성차밭, 율포해수욕장 등 산?들?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ㅣ숙박 가족 단위로 쉴 수 있는 숙박지가 많은 곳이다.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 석모도 이수경편
석모도는 강화군의 서부에 위치한 섬이다. 빼어난 자연경관 때문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해 일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석모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우리나라 3대 고찰인 보문사다. 석모도에서는 우리나라에 몇 개 안 남은 천일염전을 만날 수 있다. 햇볕에 바닷물을 건조시켜 얻은 천일염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621~4ㅣwww.sukmo.netㅣ접근성 이런 걸 보고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고 하는 거다.ㅣ먹을거리 의외로 먹을거리가 부족하다. 전형적인 관광지 식당뿐이다.ㅣ볼거리 해 질 무렵의 해안도로 일주는 가히 환상적이다.ㅣ숙박 강화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양한 컨셉트의 펜션이 몰려 있다.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호수 한가득 연꽃 세상, 무안 회산마을 신혜성편
우리나라에 산재해 있는 연꽃은 대부분 홍련이다. 백련은 매우 드물다. 전남 무안에 가면 그 귀한 백련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백련은 보통 7월과 9월 사이에 꽃을 피우며 절정기는 단연 8월이다. 8월 6일부터 9일까지 백련 대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연꽃 길 보트 탐사다. 보트를 타고 1시간여의 연꽃길을 탐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
무안 문화관광과 061-450-5706 ㅣtour.muan.go.krㅣ접근성 막히는 서해안고속도로. 영광보다 더 멀다.ㅣ먹을거리 세발낙지, 양파한우 등 ‘무안 5미’로 유명한 동네ㅣ볼거리 무안에서 신안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ㅣ숙박 펜션이 별로 없지만 일부 펜션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니 도전해 볼 것.
업체 상세정보와 리뷰가 궁금하세요?
|

|
영화 천년학의 배경지, 전남 선학동마을 손담비편
선학동마을은 영화 ‘천년학’으로 유명해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자 2007년, 9만9000㎡ 규모의 밭에 유채꽃을 심었다. 그 결과 현재는 노란 유채꽃 바다를 이루게 됐다. 여름에는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없지만 대신 초록의 드넓은 대지가 반겨준다. |
회진마을 바닷가에 위치한 ‘천년학’ 세트장과 진목마을의 이청준생가를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남도의 깊은 정취에 취하게 된다.
cafe.daum.net/jnjhseonhakdong ㅣ접근성 고흥, 진도와 더불어 오지로는 형님 동생 하는 곳이다.ㅣ먹을거리 자연산 도미로 유명한 곳. 해산물도 풍부하다.ㅣ볼거리 꽃 떨어진 유채밭이라 아쉽다.ㅣ숙박 숙박 시설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곳은 방송 촬영용 장소로 적합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