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방 갯수 밸브 잠그면 절약효과 있나요?

 

 

아파트에 살고 있고 지역난방이 아니고 도시가스 사용합니다.

 베란다에 가스보일러가 설치되어있고 보일러 밑에

방1,방2,방3,방4, 거실5  이렇게 5개의 밸브로 되어있습니다.안방이 보일러 밸브 2개가

들어가더군요..

 

제가 궁금한 것은 예전 티비에 밸브를 다 열은것하고 필요없은 것은 잠금는것하고 사용량이

별반 차잉가 없다고 들었습니다.어떤것이 진실이고 겨울철 난방효과에 적합한 것이 도움요청합니다

 

전에는 안방하고 제방만 열어서 사용했는데 다 열어서 사용한것와 필요한 방만 사용한 것 중

어떤 것이 가스값을 절약하는지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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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한마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대구 가스보일러 할인마트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지역 난방은 효과가 없고 개별 난방은 효과가 있습니다.

 

지역 난방의 경우 각 세대별로 난방유의 압력이 똑같이 들어갑니다.

 

일단 집 안으로 똑같은 압력으로 인입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게 되면 다른 방으로 더 높은 압력으로 순환이 됩니다.

 

집 안에서 밸브를 잠가 두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다만 개별 난방의 경우는

 

보일러에서 각 방의 방바닥 밸브 속을 흐르는 물을 데워 내는 방식으로 난방을 하는데

 

사용하는 방만 밸브를 열어 두면 물 순환이 더 빨리집니다.

 

물이 방 5개를 회전하고 돌아오는 것보다 

 

방 2개를 회전하고 돌아오는 것이

 

시간이 더 짧게 걸리고 방 온도도 조금 더 빨리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밸브를 너무 많이 잠그게 되면

 

개별 난방에서도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일러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상 전체 밸브 갯수에서 1/2 개 이상은 열어 두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사왕자 님의 답변

 

 

 

1인 독실은 모르겠는데 가족이 쓰는 다가구 주택이라면

필요한 방, 즉 안방, 아이들방 정도만 열어두고 쓰는 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용매도 님의 답변

 

 

현직 아파트 관리소장입니다.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은 난방 시스템이 다릅니다.

공동주택의 난방 방식은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으로 크게 구별할 수 있는데

지역난방에서도 세대 난방용 계량기가 열량계가 달려있는 아파트와 유량계가 달려있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열량계가 달려 있는 아파트는 세대에 들어온 난방온도와 나간 난방온도의 차이가 난방을 사용한 열량이라면,

유량계가 달려있는 아파트는 난방수가 들어와 흐른 양으로 난방사용량을 측정합니다.

열량계가 달려 있는 아파트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을 잠그면 그만큼 적게 난방 열량이  측정 될 수 있습니다.

들어온 난방수 온도와 나간 난방수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으면 즉 난방면적이 적으면 난방열량이 덜 측정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량계가 달려 있는 아파트는 세대 난방이 들어오는 배관쪽에 정유량조절밸브가 달려있어 세대 난방수 유입을 강제적으로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따라서 쓰지 않는 방의 난방밸브를 잠가도 사용하는 방쪽으로 압력이 강하게 작용 사용하지 않는 방을 잠가도 난방수 유입압력은 같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도시가스를 연료를 사용하든,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든 개별난방 아파트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면 난방비 절약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역난방 시스템과 같은 정유량 조절밸브가 없기 때문입니다.

개별난방은 사용자가  세대내에서 조절이 가능하기에 방하나만 틀면 방의 온도가 빨리 올라가고 덮다하면 난방을 중단할 수 있지만, 지역난방은 난방비 상승부담을 생각해서 기계실에서 보내는 온도가 아무리 추워도 60도 이상 보내지 않기에 빨리 방의 온도를 올리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지역난방은 많은 분들이 아주 좋은 시스템으로 생각하지만, 지역난방에 근무하시는 관리소 직원들 거의 대부분은

지역난방은 사기라는 것입니다.

개별난방보다 난방비가 싸고 편리하고 효율적이라고 많은 입주민들이 생각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치 않습니다.

이것저것 즉 인건비, 건설비, 운영비, 관리비등 전체를 따져보면 지역난방이 비효율적입니다.

정부당국자와 지역난방공사, 그리고 민간 지역난방 공급사등이 결탁해서 지역난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현혹한 것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

 

 

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qid=40R1p&q=%BA%B8%C0%CF%B7%AF+%C0%FD%BE%E0&nil_no=76678

< 8뉴스 >

< 앵커 >

겨울에 춥다고 무조건 보일러만 세게 튼다면 남는건 아마도 비싼 난방비 뿐일 것입니다. 조금만 움직이시면 돈도 아끼면서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지은지 20년된 연립 주택입니다.

20년째 같은 보일러로 겨울을 났습니다.

보일러를 청소하니까, 구정물이 흘러나옵니다.

청소하기 전과 후를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봤더니, 청소후에 눈에 띄게 보일러 관이 밝아진 모습입니다.

열효율이 그만큼 좋아진 겁니다.

청소 전에는 보일러를 켠지 30분이 지나서야 물의 온도가 50도를 넘어섰지만 청소 후에는 단 5분 만에 60도를 넘었습니다.

30분 보일러 가동에 따른 전력소모도 세척후가 훨씬 적었습니다.

[허의성/홈케어 전문업체 직원 : 고인 물이 계속 순환되다 보니까 배관 내에 결석이 생기고 그러다보니까 공기가 또 차버리죠. 배관 청소를 해줌으로 인해서 맑은 물이 들어가므로 열효율 자체가 상당히 올라가겠죠.]

보일러는 2년에 한번 정도 배관청소를 해줘야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집안의 문들도 보강이 필요합니다.

바람이 새는 현관문에 문풍지를 붙이고, 잘 여닫지 않는 창문에 방풍용 비닐을 붙이자, 주변 온도가 그 전보다 5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그만큼 냉기 유입이 덜 됐기 때문입니다.

[최점분/서울 마천동 : 그 전엔 차고 그랬다고. 그랬는데 이제 여기 따뜻하네. 여기 앉았으면 바람도 들어오고 막 그랬는데 바람도 이제 안 들어오고.]

실내에서 내복을 입으면 실내 온도를 원래보다 3도 낮춰도 비슷한 온기를 느낍니다.

그에 따라 난방에너지를 20% 가량 줄이게 돼, 국가 전체로는 연간 1조 8천억 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무심코 낭비되는 난방열을 잡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VJ : 조귀준, 영상편집: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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