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2009.03.20 15:24최종수정2009.03.20 15:24
3000만 안팎 프리미엄 붙어 거래
지방아파트 양도세 감면 정책 영향
엑스포 유치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치솟다 최근 경기 악화로 침체를 면치 못하던 여수지역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건설 경기 부양책과 세제 개편안 발표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19일 여수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의 경우 33평 기준 분양가가 1억4000만원이던 것이 입주 1년도 되지 않아 1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 물량도 찾기 어렵다.
신기동 우림필유 아파트 30평형대의 경우도 분양가에 비해 많게는 3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은 정부가 발표한 '지방 미분양 및 신규 분양주택 양도소득세 100% 감면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준공 여부에 관계 없이 내년 2월11일까지 미분양 주택이나 신규분양 주택을 분양 받는 사람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면제해 주는 정책을 지난 2월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웅천 지웰'이나, 준공은 됐으나 미분양 세대가 남아 있는 문수동 '코아루 수', 학동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받을 경우 양도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여수시가 엑스포 개최,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개발, 여수산단 사상 최고 매출 달성, 율촌 2산단 개발 등으로 인해 다른 지방도시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여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각종 개발로 인해 신규 유입층이 늘어나면서 30평형대 신규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늘고 있으나 앞으로 추가 공급될 신규 분양 물량이 거의 없어 현재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와 미분양 세대를 중심으로 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부동산 활성화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여수에 분양되고 있는 웅천지웰 아파트의 분양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다른 아파트 미분양 세대까지 활기를 띠고 있다"며 "내집 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경기가 풀리면 각종 혜택이 사라질 것을 우려해 분양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양도세 감면 혜택이 내년 2월까지이며 주택건설업자와 최초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만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매 주택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지방아파트 양도세 감면 정책 영향
|
19일 여수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의 경우 33평 기준 분양가가 1억4000만원이던 것이 입주 1년도 되지 않아 1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 물량도 찾기 어렵다.
신기동 우림필유 아파트 30평형대의 경우도 분양가에 비해 많게는 3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은 정부가 발표한 '지방 미분양 및 신규 분양주택 양도소득세 100% 감면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준공 여부에 관계 없이 내년 2월11일까지 미분양 주택이나 신규분양 주택을 분양 받는 사람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면제해 주는 정책을 지난 2월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웅천 지웰'이나, 준공은 됐으나 미분양 세대가 남아 있는 문수동 '코아루 수', 학동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받을 경우 양도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여수시가 엑스포 개최,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개발, 여수산단 사상 최고 매출 달성, 율촌 2산단 개발 등으로 인해 다른 지방도시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여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각종 개발로 인해 신규 유입층이 늘어나면서 30평형대 신규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늘고 있으나 앞으로 추가 공급될 신규 분양 물량이 거의 없어 현재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와 미분양 세대를 중심으로 분양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부동산 활성화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여수에 분양되고 있는 웅천지웰 아파트의 분양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다른 아파트 미분양 세대까지 활기를 띠고 있다"며 "내집 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경기가 풀리면 각종 혜택이 사라질 것을 우려해 분양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양도세 감면 혜택이 내년 2월까지이며 주택건설업자와 최초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만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매 주택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취미상식정보 > 주택아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세제… 양도세 감면 받으려면 1월내 청약해야 (0) | 2010.01.03 |
---|---|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감면 기간에 대해서[다음 지식 펌] (0) | 2010.01.03 |
좋은 아파트 고르는 방법 (0) | 2009.12.24 |
헷갈리는 새 주택형표기 꼼꼼히 확인하세요 (0) | 2009.12.23 |
보일러 무조건 세게?…'효율적' 난방 지혜 필요 (0) | 2009.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