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집안에 쌓였던 겨울 먼지 훌훌 털어내고 봄맞이 청소를 해야지 싶은 때가 지금이겠네요.

청소를 끝낸 후 깨끗하게 정돈된 집안에 봄꽃 하나 놓아 둔다면,

 오는 봄을 조금 더 미리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맘 때쯤 꽃집에 들러보면 봄을 알리는 다양한 꽃화초들로 화려하게 진열 되어져 있어

오고 가는 발걸음을 환하게 만드는 때가 아닌가 싶어요.

 

 

예쁜 꽃들 구경하는 재미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고르는 재미도 솔솔 할테구요~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화초로는,

 

프리뮬러와 알뿌리 식물인

 히아신스, 수선화, 튤립 등이 떠오릅니다.

 

 

 

 

 

봄 꽃 중에서도 유독 향기가 아름다운 꽃, 히아신스를 소개해 드릴께요.

 

 

긴 줄기 윗 부분에 팝콘처럼 여러 송이의 꽃들을 차례대로 피우며,

수선화와 함께 완연한 봄 기운을 전해 주는 꽃으로 유명하지요.

 

 

 

 

 

 

히아신스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과 향기를 가진 매력적인 꽃이에요~

향기가 짙기 때문에 향료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죠...

 

 

히아신스는 양파처럼 생긴 구근에서 꽃이 피어나는 식물로

구근의 색에 따라 꽃의 색깔이 달라요.

흰색 구근은 흰꽃을 피우고,

어두운 보랏빛 구근은 붉은 계통의 꽃을 피웁니다.

 

 

 

 

 

 

 

건강한 히아신스를 고르는 방법은, 알뿌리가 무르지 않고 단단해야 합니다.

잎은 누런 잎 없이 싱싱해야 하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면, 꽃의 색깔이 선명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꽃 줄기 윗부분을 보았을때 조금 시든 것처럼 보인다면, 다른 것을 선택하도록 하세요.

끝부분이 시들기 시작했다면 꽃의 수명이 오래가지 못하거든요.

 

 

 

 


 

 

 

<히아신스, 키우는 방법 & 구근 관리법>

 

 

 

 

 

 

히아신스는 10~11월 사이 가을에 심어 겨울을 보내고 봄에 꽃을 피우는 가을구근으로,

 

꽃이 피기 전에는 따뜻하게 관리해 주다가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는 서늘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관리해 주는게 좋아요.

 

집안에서는 베란다가 가장 좋은 장소이고요,

서늘한 곳에 두어야 꽃의 수명이 길어지고 예쁘답니다.

꽃이 핀 후 전체적으로 시들었을때는 꽃줄기를 짧게 잘라 주어야 하지요.

 

 

 

 

 

   *** 꽃줄기, 짧게 자르는 방법...

 

    1,꽃이 시들기 시작하면, 새로운 꽃대가 올라 오는 것을 받아 줘야 합니다.

    2,꽃줄기 아랫부분까지 소독된 가위를 이용하여 짧게 잘라 줍니다.

    3,잘라낸 꽃줄기가 아물면서 새로운 줄기에서는 꽃을 피우게 됩니다.

 

 

 

 

 

 

 

  ***히아신스, 키우는 방법...

 

  1,햇빛: 직사광선을 피한 반그늘이 좋아요.

  2,물: 흙에 심어진 경우~ 겉흙이 마르면 흠뻑 물을 주고, 물을 줄때는 구근에 직접 주는게 좋아요.

           수경재배의 경우~구근에 물이 닿으면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뿌리만 닿도록 물을 채워 줍니다. 

  3,온도: 15~20℃정도의 서늘한 곳, 베란다가 적당합니다.

  4,주의사항:구근에 상처가 생겼을때나 오래도록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썩게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구근이 물러진 경우에는 물주기를 멈춘 후 건조시켜 줍니다.

                    건조된 상태를 관찰해 가며 물주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5,구근 관리법:구근의 양분 손실을 막기 위해 꽃이 시든 후 잎은 남기고, 꽃대만 잘라 줍니다.

                        다음 해에 꽃을 보기 위해서 잎이 시들때까지 비료를 소량씩 뿌려 주어야 해요.

 

 

 

 

 

 

***꽃이 진 후, 구근 보관법...

                                   "알뿌리 식물들, 어떻게 보관할까요?"

http://blog.daum.net/appletree7392/8894587

참고해 보세요.

 

 

 

 

<히아신스, 수경재배 하는 방법>

 

 

 

 

 

 

 

히아신스는 알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답니다.

꽃집에서 화분에 심어진 경우와 수경재배 용기에 담아 파는 것을 선택하여 구입해도 좋겠지만,

흙에 심어진 화분으로 구입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경재배는 물관리가 어렵지 않은 장점도 있고,

흙에 심어진 경우보다 훨씬 깔끔하고 커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고 좋아요.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너무 자주 준 경우에는

구근이 무르거나 썩을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흙에 심어진 히아신스를 저렴하게 구입했다면,

수경재배로 키워 보는 방법도 활용해 보세요.

 

 

 

  

 

 

1,화분에서 히아신스를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살며시 빼내 줍니다.

2,큰 용기에 물을 반쯤 채우고, 10~20분 가량 담근 후~

3,살살 흔들어 용토를 씻어내 주세요.

4,뿌리가 깨끗해지도록 여러번 헹군 다음, 빈 유리병에 넣고 물을 채워 줍니다.

 

 

 

※수경 재배할 경우의 물관리 주의점,

 

1,유리병 안의 물이 줄어드는 만큼 수시로 보충해 주면 돼요.

2,구근의 밑부분이 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구근이 물에 닿아 늘 젖어 있다면 썩을 수 있으므로 뿌리만 닿도록 합니다.

4,물 보충할때 구근과 2~3cm 간격을 두면서 채워 줍니다.

 

 

 


 

 

 

 

 

 

화려한 색과 향기를 지닌 히아신스로 봄의 향기를 느껴 보세요.

작은 꽃 화분 하나로도 봄 소식을 전하기에는 충분하답니다.

 

 

 

 

 

 

 

 

오는 봄을 조금 더 미리 맞이할 수 있는 방법, 히아신스를 만나 보세요!

집안에 싱그럽고 달콤한  봄 향기가 가득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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