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개월 아기는 아빠가 안아주거나 말을 태워주거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때 피부와 피부가 서로 접촉하는데, 아기는 이것으로 아빠의 애정이나 믿음을 느끼며, 그 기억은 평생 마음속에 새겨진다. 마사지는 아빠와 아기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해주는 피부 접촉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아기는 아빠의 마사지를 받는 동안 자신에게 집중되는 관심과 밀착된 접촉을 느끼며 자신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고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마사지를 통한 아빠와 아기와의 스킨십은 아기가 성장하면서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데 깊은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정서를 안정시킨다.

정서 안정과 신체 발달에 좋다.
아빠와 아기가 사랑의 눈빛과 체온을 나눌 수 있어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되고 쉽게 잠이 들며 혈액순환을 자극해서 아기의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고 심장과 폐 기능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소화기능을 도와주고 몸 속 노폐물이 잘 배설되도록 해준다.

지적 발달을 도와준다.
다섯 가지 감각 중에서 피부를 통한 촉각은 두뇌발달, 특히 감정 및 정서의 두뇌발달에 중요하다. 즉 피부는 뇌와 풍부한 신경회로로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두뇌발달을 돕는다.

아기를 잘 알 수 있게 한다.
마사지를 하는 동안 아빠는 아기를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의 관절이나 피부 상태, 그리고 아기들의 신체적인 반응, 혹은 표정, 웃음소리 등을 통해 아기가 보내는 다양한 신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회성 발달의 기초를 닦아준다.
아빠가 해주는 마사지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만족감을 얻게 된 아기는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이와 함께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져 사회적으로 적응력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자료출처: 베가북스 「엄마가 모르는 아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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