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올림픽이 폐막되고 선수단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신문을 살펴보니 김연아선수 혼자 일등석을 이용했다하여 뭔 차별이 있나 했더니 대한체육회가 김연아에게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 김연아가 평소 대한항공에서 일등석 항공편을 제공받아왔으니 일부러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였다는 것이어서 이해가 되었다.
이번에 출전한 모든 선수단은 일반석을 이용했으나 국가를 대표해서 외국으로의 출전하는 선수단들에게는 앞으로 비지니스클래스를 제공하던지 또는 선수단이 많을 때는 전세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화려한 성적을 올린 선수단이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일반석에 앉아서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넉넉한 시간을 갖고 원정경기를 가는 것이 아니라, 불과 며칠의 시차적응에 컨디션조절을 하면서 연습까지 해야 하는 원정경기는 국가적 이익에 매우 불합리하므로 참고해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특혜를 받으며 해외시찰이라는 명분으로 일등석을 이용해 다니지만 국가대표선수들에 비교해 볼 때 국익에 별 도움이 되는 일이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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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종류의 국가대표를 살펴보자.
유익함 보다는 해로움이 많고 하는 일마다 국가 이미지 실추가 더 많은데도 지나치게 혜택이 많은 여의도 국가대표들, 그들은 기본적 업무인 정책표결 보다는 멱살잡기 및 구두 던지기 등 격투기성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고, 더 나아가 회의를 진행하는 의장을 끌어내리고 악을 써대는 추태를 부리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얼마전엔 표결에 참석하지 않고 자리를 비우는 숫자가 앉아있는 숫자보다 많다는 TV언론보도가 위성뉴스에 나왔다.
몇달전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해머로 때려부수는 장면이 미국의 모든 신문과 TV방송에 발표되어 미국방송의 앵커들이, 시청률이 가장 높은 골든타임 방송 중 웃음을 터트리며 한국 국회의원들을 조롱하던 챙피함이 있었다. 그것도 이틀이나 각 방송에 추태를 널리알린 여의도 국가대표선수들이었다. 국가이미지 실추된 가격이 수조원으로 모자르는 짓을 해대던 격투기하는 여의도 국가대표선수들...
(그중에는 한복을 입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염소인간도 있다)
미국의 상, 하원 의원들은 워싱톤 DC에서 업무를 보다가도 하루 평균 10번이 넘는 표결을 위해 때가되면 의사당으로 뛰어들어가 찬반 표결에 참석하고 다시 업무를 본다. 즉, 언쟁을 하기보다는 온전히 자신의 해야할 책임을 다하면서 운전사 없이 손수 차를 몰고 다니며 업무를 수행하는 미국의 상,하원 의원들을 본국의 의원들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정당끼리의 정책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해도 대화와 정책논리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자신만의 판단이 옳고 상대 정당의 정책을 불신하는 풍조가 만연하여 제 해야할 일조차 하지 못하는 한국의 국회의원 나으리들...
Time '타임' 지의 표지 왼쪽을 장식한 한국 국회의원들의 국위선양 모습.
국가대표 겨울올림픽 선수단의 국위선양 모습 (아래사진)

'우리가 딴 메달이에요.' 이호석 이은별 이정수 박승희(왼쪽부터) 가 22일 캐나다 밴쿠버
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와 여자 1500m 시상식이 끝난 뒤 받은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밴쿠버=최문영 기자.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직업 중 국회의원 직업이 금메달감이지만 국민들의 세금으로 그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도가 지나치다. 차라리 해외출장이 잦은 국회의원들을 일반석을 이용하게 하고 국가대표 체육선수단들이 일등석은 아니라도, 비지니스클래스 정도는 사용하게 함이 어떨까 하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해외로 나가는 국회의원들이 뭔 시차적응이 필요할 것이며 컨디션 조절과 연습이 필요하겠냐는 것이다. 그들이 국가를 위해 국위선양할 것이 없는데 국민들의 혈세로 누리는 혜택은 너무나 많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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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국회 맞아? 18일 국회는 전쟁터 같은 살풍경을 연출했다.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단독 상정을 저지하려는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이 소방용 호스로 물을 뿌리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회의장 안에서는 한나라당 의원과 보좌진이 소파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채 소화기를 분사하며 이들의 진입을 막았다. 남제현 기자 |
한국 국회의원이 누리는 특권은 다음과 같다.
1. KTX 등 국유 철도와 선박, 비행기 무료 이용(단 지방 업무 수행시)
2. 해외 출장 항공사 일등석 및 재외공관 의전.
3. 의전은 차관급, 상임위원장은 장관급으로.
4. 공항귀빈실 이용.
5. 골프장 이용료/ 어느 골프장이든 회원 대우. 부킹 편의.
6. 감옥에 가도 자격정지가 될 때까지는 월급을 받는다.
7. 연 2회 해외시찰 국고 지원
8. 국회의장의 공식 차량번호는 1002.
대통령다음 서열이라는 뜻으로 (1001) 국가 공식 의전 서열 2위.
이외에도 체포를 하지 못하는 특전도 있고, 국회의원 초선으로 재직하다 잘려도 매월 100만원 가량의 연봉이 평생 지급되고 각종혜택이 일반인들의 상상을 불허하고, 하는 짓이라도 이쁘면 문제를 삼지 않겠지만 하는 짓이라고는... 에고. 양아치들이 울고간다.
재산상의 이익은 국회의원 연봉은 장관과 비슷한 1억2천만원 수준이며 후원금이 의원 평균 연 1억5천만원쯤 들어온다고 한다.
연봉과 후원금 혜택에 더하여 +a는 국회의원 직무상 자연스레 알게되는 각종 국책사업과 정책, 개발, 투자정보로인하여 의원 개인적으로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더하여 각 정부 부처및 지자체등 기관과 기업체,이익단체의 로비활동으로 발생하는 사과상자에 가득담긴 현금 뇌물청탁... 이외에도 유,무형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제임스 오빠의 오늘 이야기 주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회의원 중 누가 비행기 일등석을 타야 하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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