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th Mercedes Benz SLR McLaren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 최고시속 335km/0→시속 100km 가속 3.8초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은 199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양산차로 선보였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F1 섀시 개발자로 벤츠와 제휴관계에 있는 맥라렌이 함께
개발에 참여했다. 벤츠에서 만든 엔진을 AMG에서 튜닝한 후 영국 맥라렌 공장에서 섀시에 얹는 과정을 거친다.
2010년까지 매년 500대씩 모두 3천500대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앞부분은 포뮬러1 머신의 이미지를 따왔고,
후드와 앞바퀴 뒤쪽의 공기배출구는 1950년대의 SLR 이미지를 가져왔다.
옆으로 들어올리는 방식의 걸윙 도어 역시 SLR의 현대적인 해석이다. 리어윙은 급제동 때 65도 각도로
펼쳐지는 에어브레이크로 변한다.뼈대는 가벼우면서 강성과 에너지 흡수력이 뛰어난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구조이고,
심장은 SL55 AMG에 쓰였던 5.5X V8 엔진에 리숄름 수퍼차저를 더한 것이다.
변속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5단 자동변속기도 AMG에서 손 본 것으로,
최고출력 626마력/6천500rpm과 최대토크 79.6kg·m/3천250~5천rpm의 강력한 힘을 뒷바퀴로 전달한다.

 

Benz McLaren SLR

 

메르세데스 벤츠와 맥라렌과의 합작으로 탄생한 벤츠의 슈퍼카.

은빛화살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슈퍼카는 페라리, 람보르기니와는 차별화된

벤츠 특유의 아우라를 뽐내며, 슈퍼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

하지만, 2009년을 끝으로 단종이 계획된 SLR은 마지막 불꽃을 화끈하게 태울 심산인것 같다.

바로 SLR의 마지막 최후의 버전인 "스털링 모스". 

느와르분위기 물씬한 벤츠의 신형 슈퍼카에 대해 살펴보자.

 

 

 

Mercedes-Benz McLaren SLR

 

 

 

"스털링 모스"경(Sir_Stirling Moss.  1929~)은 1950년대 벤츠의 오리지널 SLR경주차를

타고 활약했던 영국출신의 전설적인 레이싱드라이버다.

  당시 벤츠의 레이싱카였던 300SLR은 스털링 모스, 후안 마뉴엘 판지오, 카를 클링과 같은

당대 최고의 톱클래스 드라이버들과 함께,

타르가 플로리오, 투어리스트 트로피(일명 TT컵), 밀레 밀리아등

지금도 명성이 높은 여러 레이싱컵 대회를 싹 쓸어담다시피 하며,

대단한 명성을 쌓아 나갔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털링모스"의 이름이 빛나는 이유는 그가 1955년 밀레 밀리아컵에서

기록한 10시간 7분 48초라는 기록이 아직까지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벤츠 궁극의 슈퍼카에 "스털링모스"라는 이름이 쓰여지는 것이

페라리의 "엔초페라리"만큼 뜻깊은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그때 밀레 밀리아에 참가한 경주차의 번호가 722.

SLR 722에디션은 당시의 그러한 정신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스털링모스"에 대한 헌정이었다.

참고로 경주번호 722의 담긴 내막(?)을 보면, 당시의 대회참가규정에는

별도의 번호를 지정해서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출발시각으로 차량 번호를

정했다고 한다. 722는 7시22분이라는 뜻.

 

 

SLR 스털링모스는 영광의 그 시절을 상기시키면서, 슈퍼카이기 앞서 스포츠카로서의

순수성, 스파르탄한 분위기, 그리고 모터스포츠 그 자체의 본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벤츠의 신형 슈퍼카는 이례적으로 "스피드스터"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카본파이버로 만들어진 차체는 기존의 SLR의 개량형의 이미지 보다는

완전히 페이스리프트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Mercedes-Benz McLaren SLR

 

 

뾰족한 화살촉모양의 앞부분을 지나 후드부분이 대시보드 윗부분, 핸들 코앞까지

연장돼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실내외 부분의 통합과 함께,

스피드스터 특유의 공기흐름을 고려한 디자인이라 한다.

실내디자인 역시 단순하게 디자인되었지만, 특유의 알루미늄 트림, 카본파이버, 고급가죽으로

장식되 단순하다지만, 여전히 고급스럽다.

마지막으로 변속기 쪽에는 "스털링 모스"의 싸인이 들어간 알루미늄 명판이 들어간다.

 

 

300km/h를 넘는 최고속도를 내는 슈퍼카임에도, 드라이버의 신체가 온전히 외부로

노출되는 스피드스터는 상당히 이색적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공기흐름을 가르기 위한 몇센티미터의 손톱만한(!)

윈드디플렉터가 달려있을 뿐이다.

역시 공기흐름을 유연히 제어하기 위한 좌석 뒷부분의 솟아있는

두개의 에어스쿠프는 전복사고를 대비해 롤오버바역할을 겸하고 있다.

SLR특유의 측면 배기구는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도어는 기존의 걸윙도어에서 전방을 향해 위로 열리는

스윙-윙방식의 도어를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스피드스터 모델답게 역시 조수석에는 덮개를 씌울수 있게끔 배려하고 있다.

조수석 뿐만 아니라, 운전석까지도 덮을수 있는 덮개를 제공하고 있는데,

물론 이 상태에서는 운전은 할 수 없다. (어쩌면 할수 있을지도..?)

양쪽모두의 덮개를 씌우면, 그 상태로 완전한 예술품으로 탈바꿈하며,

벤츠 자동차공학의 화룡정점을 눈앞에서 감상할수도 있다. 

 

 

 

리어범퍼에 대형디퓨져를 설치한 것은 기존의 SLR과 같지만,

그 크기를 더욱 키워 후륜에 걸리는 다운포스를 확보하고,

여전히 에어브레이크 겸용의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돼 있다.

동력성능에 있어서는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한건지,

조금은 갸우뚱한 722에디션과 같은 V8 5.5리터 슈퍼차저.

하지만, 최고출력은 650마력을 내며, 0-100km/h 기록은 3.5초미만.

최고속도 역시 722에디션의 337km/h에서 350km/h로 올라갔다.

 

 

SLR 마지막 버전의 희소가치를 한껏 높여줄 벤츠의 마케팅도 역시 스파르탄하다.

양산차량이라고 하지만, 생산대수는 오직 75대로 제한했으며,

시판가격은 75만유로로 책정돼 역시 아무나 넘볼수 없는 수준으로 올려놨다.

 

 

2009년 5월로 단종되는 기존 SLR시리즈에 뒤를 이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동안

생산될 예정이라고 하며, 공식 데뷔무대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라고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맥라렌 SLR 스털링 모스

 

 

 

 

 

Mercedes-Benz McLaren SLR

 

 

 

 

 

 

 

 

 

 

 

 

 

Mercedes-Benz McLaren S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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