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위암발병부터 사망까지 1년의 기록…‘한송이 꽃 스러졌다’ | |||
위암으로 투병하던 영화배우 장진영이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은 지난 2008년 9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판정을 받은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치료에 힘써왔다. 하지만 故 장진영은 간간이 병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 1일 오후 4시 3분 끝내 생을 마감했다. 2008년 9월 건강검진 후 위암 선고를 받고 곧바로 입원했던 장진영은 주위의 격려 속에 병마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해 왔다. 장진영은 투병 와중에도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2년간 전속 재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2008년 11월 MBC '뉴스후'를 통해 장진영은 "평상시와 같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침뜸술의 대가로 알려진 구당 김남수의 치료를 받은 장진영은 당시 "독한 항암제와 싸우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뜸을 맞으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굉장히 좋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고향인 전라북도 전주로 내려가 가족들과 2009년 설을 함께 보낸 장진영은 맑은 공기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병세가 호전돼 주위를 안도케 했다. 지난 5월에는 김건모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바깥 출입에도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한국에서 머물던 장진영은 지난 7월 미국의 한 종합병원에서 요양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진영의 곁에는 1년째 열애중인 30대 후반의 사업가 김씨가 있었다. 연인 김씨는 2008년 9월 장진영 위암 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을 당시에도 그녀의 병실을 찾아 곁을 지키며 극진히 간병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올 8월 미국 LA에서 귀국한 장진영은 서울에서 암치료를 계속해왔다.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보도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그녀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도 더욱 커져만 갔다. 하지만 장진영은 병마를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장진영은 끝내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데뷔한 장진영은 개성 넘치는 연기와 매력으로 브라운관과 광고계를 종횡무진하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진영은 영화 ‘자귀모’(1999), ‘싸이렌’(2000), ‘반칙왕’(2000), ‘소름’(2001)에 이어 ‘오버 더 레인보우’(2002), ‘국화꽃향기’(2003), ‘싱글즈’(2003), ‘청연’(2005),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에 출연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장진영은 지난 2007년 말 종영된 SBS 드라마 ‘로비스트’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중이었다. 특히 장진영은 지난 2003년 영화 ‘국화꽃향기’에서 위암환자 민희재 역을 맡아 극중 연인 박해일과 애절한 사랑을 연기한 바 있다. 결국 영화 속 상황이 실제가 되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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