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와 음식물 찌꺼기로 퇴비 만들기
친환경 천연 퇴비 만들기
커피찌꺼기와 음식물 찌꺼기로 퇴비 만들기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해 봅시다!
이번주일요일은 날씨가 조금 푹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도 푹하구요^^
그래서 작업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엔 친환경 천연퇴비도만들고, 옥상의 상자텃밭에 미니 비닐하우스도 만들었습니다ㅎㅎ
상자텃밭의 미니 비닐하우스만들기는 다음편에 포스팅하도록 하구요
우선 이번주말에 만들었던 친환경 천연 퇴비만들기 부터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엔 커피찌꺼기와 음식물찌꺼기를 혼합했습니다. 발효가 더 잘되는것 같아서요^^
< 준비물 : 커피찌꺼기, 음식물찌꺼기, em활성액, em보카시, 왕겨, 비닐및 퇴비통 >
우선 커피찌꺼기입니다. 하루에 한봉지씩 매일 퇴근길에 가져왔습니다.
정말 무겁습니다.^^;
음식물지꺼기입니다. 일요일에 김장도 했기때문에 음식물찌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삼일 전부터 나온 채소껍데기들은 널어놓아 꾸들꾸들 마른상태입니다.
잘게 잘라서 널어놓으니 금방 마릅니다.
하여 커피찌꺼기를 붓고~ 음식물 찌꺼기도 붓고~ 오늘은 분량이 좀 됩니다.
저번주에 이어 또 대량생산입니다.^^
그위에 마지막남은 왕겨를 부었습니다.
어서 왕겨를 구해와야하는데 사용해보니 왕겨가 꽤 쏠쏠합니다.
구하기가 힘들들고 바람에 날려서 그렇지 여러모로 마음에 듭니다^^
요즘 들어 퇴비를 잔뜩 만들고있다보니 em보카시를 다써갑니다. 한봉지가격이 배송료랑 같으니
이제부터라도 아껴쓰기로 마음먹고 조금만 사용했습니다.
찌꺼기들과 왕겨의양에 비하면 적은 양의 em보카시 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오늘은 숨겨둔 비장의 무기가 있지요!
바로 em활성액입니다!
그동안 귀찮아 만들지못했던 em활성액 꼬박 7일을 발효시켰으니
원액을 바로 사용하는것보다 훨씬 잘 발효가 잘 되겠지요?^.^
한통 다 콸콸콸 부어주었습니다^^ 물론 야채를 꾸들꾸들하게 말렸으니 콸콸콸 부어준것입니다.
전 음식물 찌꺼기로 퇴비를 만들때 그 물이 질척한게 너무너무 싫거든요^^;
뽀송뽀송하고 촉촉한 퇴비를 원하기 때문에 항상 습도조절에 신경을 씁니다.
삽을들고 섞습니다.
커피찌꺼기 뭉텡이도 잘게 부셔주고
EM활성액과도 잘 섞이도록 잘~ 뒤적뒤적 해줍니다.
폰카라 색상이 잘 안잡히는군요^^;
위 사진이 실제 색상과 가깝게 나왔네요^^
퇴비를 잘 뒤적뒤적해주었으면 퇴비통에 담아줍니다.
저는 통에 뚜껑이 없어 비닐봉투를 깔고 퇴비를 넣고 묶어주었습니다.
혼자서 뒷마무리까지 하려니 힘들더라구요^^
짜잔~ 완성품입니다. 요상태로 실내로 들여와 2주정도 발효시킵니다.
사실 절대 열어보지 않겠다던 저번주 발효퇴비뚜껑을 열어보았지요^.^; 너무 궁금했거든요
그랬더니 새콤한 막걸리 쉴랑 하는냄새와함꼐 하얀곰팡이가 잘 슬어있더라구요~
특히 음식물 찌꺼기에 곰팡이가 많이 슬어 있길래 아! 커피찌꺼기만 발효시키지말고 함께 발효시는게 좋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엔 EM활성액을 주로 사용하여 퇴비를 만들었기때문에 또 결과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