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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새의 전설
h9240556
2012. 2. 29. 03:21
한 아버지가 있었대요...
그 아버지는 부자도 아니고 능력도 많지 않고 힘도 세지 않았대요...
그래서...
엄마에게 좋은 옷도 좋은 물건도 사주지 못했고
아들과 딸에게 좋은 공부도 못시키고 맛있는 것도 사주지 못했대요...
그렇게 고민고민하며 애쓰다가 먼저 죽어서 황금새가 되었대요...
황금새가 되어서도 가족들을 떠날 수 없어서...
주위를 뱅뱅 날아다니다가
좋은 옷이 필요한 엄마를 위해서 황금깃털을 뽑아서 보내주고...
좋은 물건이 필요한 엄마를 위해서 황금깃털을 뽑아서 보내주고...
과외비가 필요한 아들, 딸을 위해서 황금깃털을 뽑아서 보내주고...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황금깃털을 뽑아서 보내주고...
그러다가...깃털이 다 빠져서 날지 못하게 되었대요...
어느날...고기가 먹고 싶었던
엄마, 아들, 딸 앞에 황금새는
털 다 빠진 고기덩어리가 되어서 덩그라니 나타났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