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참다래 국산 골드키위 신품종 ’해금’육성
|
[2007년 04월 04일 15:44:55]
|
- 고품질 기능성 참다래 신품종 육성 품종보호 출원 -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농업의 어려운 여건에서 수입 과수인 참다래의 국산 골드키위(과실 속이 노란색) 신품종이 육성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시험장은 1994년부터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참다래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교잡을 시작한지 13년여 만에 품질이 뛰어난 '해금'을 육성하여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 출원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해금'은 과실 내부의 색이 황색이며 당도 13.7도, 과중 100g인 고품질 참다래로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골드키위와 품질은 비슷하나 배꼽부분이 돌출되지 않고 매끄러워 외관이 수려하고 취급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현재 뉴질랜드 골드키위는 과실로 수입되거나 묘목이 제주의 일부 농가에서만 계약 재배되어 전남에서는 재배할 수 없는 품종으로 국내 참다래 농가에서도 국산 골드키위를 생산할 수 있어 수입 골드키위를 대체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이다.
주요특성은 참다래 과실 외부에는 털이 없고, 꽃피는 시기가 5월12~15일로 재배종인 헤이워드에 비해 10일정도 빠르며, 나무의 세력이 강하고 외국 품종에 비해 기형과(奇形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재배 상 주의사항은 꽃 피는 시기가 빠르므로 인공수분시 화분을 미리 준비해야 하고, 꽃피는 양이 많으므로 1~2번과(果)를 대상으로 꽃과 과실 솎기 작업을 충분히 하여 결과지당 2~3개 정도 붙도록 결실을 조절하는 것이 고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이 품종은 지난 3월 품종보호 출원과 함께 2ha 이상 고접을 할 수 있는 접수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에 농가 시범재비를 실시한 후 일반농가에 확대 보급하게 된다.
현재 전남에는 해남, 영암, 고흥, 보성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천5백여 농가에서 전국의 55%인 465ha의 참다래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4천여 톤이 생산되어 고소득 과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지금까지 과수연구시험장에서는 대흥, 해조, 해남, 비단, 치악 등 9종의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여 농가에 보급하였으며, 이번에 육성된 '해금'까지 10개 품종을 육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고품질 기능성 참다래 품종 육성을 위해 115계통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고품질 참다래 육성과 함께 인공물수분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여 경쟁력 향상이 기대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시험장은 친환경 고품질 참다래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신품종 육성과 고품질 및 노동력 절감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조윤섭 061-552-3063, 2696
|